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도시. 동명의 주도에서 동남쪽으로 30여 km 떨어진 유프라테스 강변에 위치해 있다. 북쪽 6km 지점에서 유프라테스가 카부르 강과 합류하여 형성된 농지는 비옥하며 전쟁 전 인구는 4만 5천여 가량이었다. 중세 시대에는 라흐바로 불렸고 이라크와 샴 (시리아) 지방의 경계점으로서
미르다스 왕조의 발상지로,
맘루크 왕조의 대몽골 요새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14세기 무렵 라흐바 성채는 버려졌고 팔미라와 이라크를 이어주던 카라반 행렬도 뜸해져 작은 마을이 되었다. 그러던 20세기 경 현대식 도시가 세워졌고 데이르에조르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지만
시리아 내전 당시
다에시의 두번째 수도가 되었다. 다만 라카 수복 이틀 전에 먼저 수복되어 현재에 재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