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意의 순우리말.뜻을 가지는 것을 '뜻하다' 라고도 한다.
2. 뜻의 뜻
좁게는 말이나 저작물이나 행동에 품어진 행위자의 생각을 이른다. '의의' 가 포함됨에서 보이듯 피행위자/관찰자가 읽어낼 수 있는 무언가를 이르기도 한다. 정리하면 유형의 무언가에 깃든 무형의 무언가, 깃듦을 느끼는 것이 행위자이건 관찰자이건 형체에 깃든 생각을 일컫는 단어이다.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언어이다.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기에 언어로 나타나는 생각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표현된 생각은 무조건 뜻이 되기 때문에 '생각' 과 적잖이 겹친다. 행동으로 이어지는 생각 내지 다짐도 뜻이다.
' 느낌' 과도 비슷하다.
3. 조어
조어력이 좋아 다른 낱말들과 잘 조어된다.- 말뜻: 말(언어)이 가진 뜻.
- 속뜻: 사람의 행위에서 바로 드러나지 않는 그 사람의 뜻.
- 기본 뜻: 하나의 어휘에서 기본이 되는 뜻. 문화어로는 '바탕뜻' 이 있다고 한다.
- 참뜻: 진짜 뜻. 문화어로는 '진뜻' 이 있다고 한다.
- 한뜻: 같은 뜻.
- 원뜻: 본디 가지고 있는 뜻.
- 낱뜻: 형태소.
- 겉뜻: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뜻.
한자로 意(뜻 의)와 통한다. 의미, 의지, 의도, 의사, 의의 등이 '뜻' 에 포함된다.
- 의미(意 味): 인식.
- 의지(意 志): 무언가 하려는 뜻.
- 의도(意 圖): 행위주체가 행위 이전에 들인 뜻.
- 의사(意 思): 행위주체가 가진 생각.
- 의의(意 義): 행위 이후에 여겨지는 뜻.
義(옳을 의)와 살짝 통한다. '절대적으로 옳다' 가 아니라 '사람의 지향' 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意, 義 두 한자 모두 발음이 '의' 로 같다.
그 밖에 한자의 새김(뜻)을 뜻하는 訓(훈)이 있다.
4. 관용어
- 숨은 뜻, 깊은 뜻: 쉽게 드러나지 않게 감춰진 의도나 의미를 부르는 관용어.
- 큰 뜻: 위대하거나 감명깊은 뜻을 부르는 관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