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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렁한 복숭아(물복)와 딱딱한 복숭아(딱복) 중 어느 쪽이 더 맛있는 것인지에 대한 호불호 논쟁이다. 복숭아 수확철이 되면 이따금씩 등장한다.2. 물복파
물렁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호하는 편이다.- 과육이 부드러워 씹기 편하고 잘 삼켜짐
- 과즙이 줄줄 흐를 정도로 풍부해 시원함
- 당도가 대체로 딱복에 비해 더 높은 편임
3. 딱복파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호하는 편이다.- 물복은 과즙이 줄줄 흘러 먹기에 불편함
-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함(껍질과 과육의 일체감)
- 잘 무르지 않아 보관이 편리함
- 특유의 프레쉬한 향
4. 중간파
확고하게 한쪽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물복과 딱복의 중간 정도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과육이 쫄깃한 상태라 이 식감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양쪽의 장점을 반 정도씩 가진 상태이기도 하다.5. 기타
경북농업기술원이 실시한 복숭아 품질 선호도 설문조사에서는 30대 이하는 딱복, 40대 이상은 물복, 10~20대는 식감보다는 단맛이 강한 복숭아를 선호했다고 한다. #복숭아 말고도, 이와 같이 식감에 관한 논쟁이 있는 과일은 또 있으니 바로 감이다. 감은 딱딱한 감(단감)과, 후숙하여 매우 무른 상태가 된 홍시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