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포

금색의 갓슈!!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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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 페스트 ???	클리어 노트 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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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전 마물과 파트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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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완 벨 윌리	골렘 마리우스	이바리스 카일 피칼	바비루 오우 세이우

덴츤 조르게 헬슈타인	카루라 알레네 야넨트	보르보라 헨리카 아보트	도그모스 폴칸

엘조 프랑소와즈 칼덴	바디오스 챠미	아루므 타카하시 마미코	게류오스 존 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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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코 잭슨 베이	빅토림 모히칸 에이스	레이라 알베르	다루모스 엘리자베스

파라마키론 워렌	바무 루크 브라운	무카론 헤더 스푼	하지메 안나

죠빈 유우가	개미 톤가리	우리무레 존	데코휘스 벤버 루드

차오롱 겐소	베르김 E.O 달리아 앤제이	파문 란스	바라호 타코스

게인 요시노리	도무 우	호이븐 사다트	메우무츠메 단

바킹 사릴	닌닌 칼리	뇨비이오 노리스	파요무 비아라함

즈라이 하이든	가메루 사간	노우멘 킨죠	붓톤 아람

기리코 엔 에이	미노루삼 카코야니스	데모르트 로베르토 바일	카막 라이온

이소진 카라만리스	???^A ???	???^A ???	???^A ???
^{A. 애니메이션 51화 한정 등장.}

[ 기타 등장 마물 목록 ]

[ 기타 등장 인물 목록 ]

듀포 デュフォー / Dufort

만화		애니메이션
<colbgcolor=#C0C0C0,#C0C0C0><colcolor=#f70202,#f70202>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 곽윤상 데이브 위텐버그
파트너	제온 벨
연령	1부: 18세 → 20세 2부: 31세 (추정)[1]
생일
혈액형
신장
특기
취미
좋아하는 것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능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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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 은색 책의 마물 제온 벨의 파트너다.

2. 작중 행적

2.1. 1부

아폴로와 로프스 전에서 첫등장한다. 이전부터 간간히 정체가 암시됐던 제온도 이때 처음으로 외형이 온전히 공개된다.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제온처럼 로프스의 주술을 앞에 두고도 한끝발로 피하면서 미동도 없이 전진해오는, 일반적인 파트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키요마로와 갓슈가 고전한 아폴로 팀을 아무 고생도 안 하고 쉽게 이기지만, 듀포의 본질을 꿰뚫어 본 아폴로가 '얼마만큼의 증오를 담은 거냐'라고 말하자 냉정하던 모습에서 돌변, 강력한 주술로 죽이려고 했다. 이 때 말한 "지가…"는 줄곧 떡밥이 되었다.[2] 이렇듯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도 또 한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그간 한 대사라고는 "자켈" 한 단어가 끝이라 연재 당시엔 웃음거리가 됐었는듯.

금색의 갓슈 분기별 보스
천년 마물 편	→	파우드 편	→	클리어 노트 편
조피스 & 코코		제온 벨 & 듀포		클리어 노트 & 뷔노

이후로 등장이 뜸하다가 파우드 편에 돌입하며 재등장, 파우드를 손에 넣겠다고 호언하는 제온에게 '파우드를 손에 넣으면 내 눈에 비치는 풍경도 달라질까'라며 일반인과 다르다는 떡밥을 던진다.

파우드 부활 이후엔 리오가 있는 컨트롤 룸으로 제온과 함께 숨어들었지만, 파우드를 손에 넣어 즐거워 하는 제온이 나서지 말라고 해서 그냥 주술만 외치고 끝났다.

리오를 마계로 보내버린 뒤 일본을 공격하러 고속이동을 개시한 파우드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를 보며 '시간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 같다'며 작중 처음으로 웃는다.

그리고 키요마로가 부활해 모몽이 마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자 식은 땀을 흘리지만, 금새 냉정해져 키요마로와 갓슈의 강화를 파악하고 로듀가 패배할 것을 직감하고 일어선다.

일본을 목전에 둔 파우드 때문에 키요마로는 제온을 설득하려다 실패하고 듀포에게 '일본이 아니라 고국이 대상이어도 이럴 수 있냐'라는 소릴 하지만, 애초부터 '인간이 인간을 없애는 일'은 개미나 모기를 잡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인간은 딱히 귀중히 여겨줘야 할 목숨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인간들과 어긋나 있다는 것도 자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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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과 갓슈의 결투가 진행되며, 어떤 능력에 눈 뜬 키요마로 덕분에 갓슈가 힘겹게나마 응전하자 그 능력이 무엇인지 밝히고 동시에 자신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며 참전한다. 능력의 이름은 '답을 내는 자(앤서토커)'. 예지 능력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즉시 내는 능력으로서, 정말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존, 누군가를 죽이는 방법, 세계 난제에 대한 대답도 바로 낼 수 있다.[3][4]

키요마로는 이 능력을 죽었다가 살아남으로서 막 각성한 상태지만, 듀포는 평생에 걸쳐 훈련해 이미 원숙한 상태였기에 키요마로보다 '더 나은 답'을 지속적으로 냄으로서 앤서 토커의 약점인 '문제를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갓슈 콤비를 수세에 몰아넣는다.

수세에 몰린 갓슈 콤비의 '바오'마저 격파함으로서 승리하나 했지만, 파피프리오, 체리쉬 등의 마물이 도움으로서 끝장내지는 못하고[5], 로듀의 공격을 피하지 않는 등 싸움 동안 일어난 제온의 변화를 눈치채고 최대의 마음의 힘을 낸다. 도중 바오를 완전히 다루는 갓슈의 힘에 밀리지만, 새까만 마음의 힘을 뿜어내며 다시 밀어붙인다.

그리고 과거가 밝혀지는데, 어린 시절 '소년 D'라 불리며, 권위 있는 학계의 사람도 며칠을 걸려 풀어야 하는 난문을 수십 초 내로 풀어내는 능력을 주목받아 줄곧 어떤 연구 시설에 갇혀 문제만 풀게 된다.

연구시설의 담당자는 듀포의 능력이 분노했을 때, 증오했을 때 가장 크게 발휘된다는 걸 알게되자 듀포가 키우던 쥐를 죽이고, 듀포를 동정해주고 말상대가 되어주던 연구원을 해고하거나 듀포의 어머니가 보냈다는 편지를 눈 앞에서 찢어버리면서 어머니의 험담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듀포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한다.

급기야 듀포가 문제를 풀지 않고 반항을 시작하자 아예 그의 머리에 기계 장치를 씌워서 그의 뇌파를 분석하며 그 와중에도 지금껏 듀포를 이용해 전쟁을 위한 살인병기를 무수히 만들어왔으며, "네 어미도 그런 살인 병기에 의해 이미 죽었을 지 모른다.'고 조롱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신들을 증오케 한다.

이윽고 듀포도 점점 성장하고 그 능력 또한 원숙기에 접어들자 연구 시설의 담당자는 모니터를 통해 듀포를 이제 풀어주겠다며 시설에서 나갈 수 있는 7겹의 문에 제각기 세계급 난제를 하나씩 배치해놓는다.

어렵지 않게 7개의 문제를 풀어내며 최종적으로 시설을 빠져나온 듀포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다름 아닌 북극의 설원 한복판이었고 설상가상으로 기지의 자폭 장치도 작동하게 된다. 제아무리 앤서 토커라도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이 곳을 살아남을 수 있는 답은 구할 수 없었다.

애초부터 연구 시설의 담당자는 능력을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된 듀포를 적으로 돌려선 무사할 수 없다 판단하고 폐기처분키로 했던 것이다. 심지어 듀포의 마지막 정신적 보루나 다름없었던 어머니도 사실 돈이 필요하답시고 1만 달러(한화로 약 천만원 이상)라는 헐값에 듀포를 연구원들에게 팔아넘긴거였고 연구 시설의 담당자는 최후까지 그 진실을 알려주며 끝까지 조롱한다.

그렇게 눈물과 함께 악에 받힌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폭발에 휩쓸리기 직전 다행히도 이때 파트너를 찾고 있던 제온이 찾아와 살아남았다. 제온이 인간을 학살하려 해도 자신은 상관없다고 사이코패스같은 발언을 뱉은 것은 이러한 과거사 때문이었던 것.[6]

하지만 '바오'에 의해 듀포의 증오심을 안 갓슈가 슬퍼하자, 앤서 토커로도 답이 안 나왔는지 의문을 품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결국 패배하지만, 제온 덕에 상처는 없었고[7] 마계로 돌아가기 전 제온이 '언제 죽어도 상관 없다' 따위의 생각을 하지 말고 살아가란 말을 하며 돌아가자 파우드 내의 인간들을 전부 밖으로 이동시켜준 뒤 바오가 파우드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며 남몰래 떠난다.

마을 남자: 삶에 의미가 없다면 넌 왜 살아있는 거냐?
듀포: 제온이란 옛 친구와 했던 약속 때문이다. 그것 뿐이야.
마을 남자: 그럼 나하고도 약속해다오! 살아 줘! 넌 살지 않으면 안돼. 죽어선 안돼. 넌 그 아이에게, 우리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줬으니까.
듀포: 사랑 같은 거 아니야. 치료를 해준 것 뿐.
마을 남자: 하지만 그 애는 사랑을 느꼈어. 마을 사람들도 네가 한 행위에서 사랑을 느꼈다. 살아서 또 우리 마을에 들러다오. 난 아직도 고맙단 말을 하고 싶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봐라! 넌 저것이다!

이 눈물은... 본 적 있어... 갓슈가, 나의 증오나 분노를 모두 받아들이고, 그리고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내가 흘린 눈물... 그래... 그런 건가... 나는 그 녀석들에게 애정을 받고 있었던 건가... 고마워... 갓슈... 그리고 나의 가족, 제온...

파우드 격퇴 한 달 후,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 가서 묵게 되는데, 의사도 못 고치는 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걱정해 우는 소리 때문에 잘 수가 없자 아이를 치료해준다. 그리고 새벽녘에 떠나는 듀포를 쫓아와 감사인사를 하는 마을 남자에게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 구해준 것도 무의미한 일이다'라고 대꾸하지만, 자신의 행동에서 '애정'을 느꼈다며 살아서 자기 마을에 또 와 달라는 부탁을 듣고 떠오르는 태양을 가리키며 그것을 자신이라 하는 것을 보며 제온과 갓슈에게 애정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으며 갓슈와 제온에게 감사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등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됐지만, 클리어 노트 편에서 아슈론 덕에 10개월의 유예를 얻은 갓슈 일행을 훈련시켜주러 온다. 그리고 각각 '싱'급 주술을 쓸 활로를 열어주는데, 왜 이렇게 열성적이냐는 키요마로의 질문에 '마계에 있는 제온을 죽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그리고 마물 아이가 없는 입장이라 최종결전에까진 따라가지 않는다. 마지막엔 환하게 미소도 짓고, 여행을 다니며 제온의 편지를 받는다.

말버릇은 "너 머리가 참 나쁘구나."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사회 교육을 못받았고 자기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커녕 대등한 사람조차 만나기 힘든 형편이라, 잠깐이라도 이해를 못하거나 하면 바로 직설적으로 쏘아붙인다. 당시 대화는 다음과 같다.

듀포: 내가 지도하겠어.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나? 그 '해답'이 필요한 거지?
셰리: 누구야? 키요마로.
키요마로: 갓슈의 쌍둥이 형, 제온의 파트너였던 사람이야. ' 앤서토커'란 능력... 모든 의문, 문제의 해답을 순식간에 내놓는 힘을 가졌어.
셰리: 그건...우리가 강해지는 '해답'도 내놓을 수 있단 뜻?
듀포: 너 머리가 참 나쁘구나... '해답'을 내놓을 수 있으니 '지도하겠다'라고 한 거지.
셰리: (얼굴이 썩어들어간다)
티오: 근데 듀포. 키요마로의 집은 어떻게 알아냈어? 네가 여기 있을 줄은...
듀포: 너도 머리가 참 나쁘구나... '키요마로의 집은 어디냐?'의 해답도 내놓을 수 있으니 ' 앤서토커'란 거지.
티오: (얼굴이 썩어들어간다)
칸쵸메: 그럼 TV에서 갓슈 일행과 클리어의 싸움 흔적을 내보낸 뉴스를 보고, 우리가 위기에 빠졌단 걸 안 거구나?
듀포: "넌 이 둘 보단 머리가 좋구나."
칸쵸메: ( 그 둘을 쳐다보며 비웃는다)
그 둘: (썩어들어간 얼굴로 칸쵸메를 째려본다)

심지어 나중에 셰리가 그 말 좀 하지 말라고 하자 하는 대답이 "왜? 머리가 나쁘니까 모르는 게 생기는 거잖아?"

일단 제온의 전투력에 처음부터 듀포의 능력이 합쳐지면 원채 답이 없는지라 제온이 아무리 당해도 처음부터 도와주는 경우는 없다. 애시당초 제온이 자기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듀포를 나서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갓슈와의 싸움에서도 키요마루가 엔서토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체리슈의 주술도 듀포의 능력이라면 한 순간에 알 수 있지만 총탄의 조준만 몇 번 말했을 뿐, 본인이 직접 조준당하기 직전까진 제온에게 어디를 노려야 할지는 알려주지 않았고 결국 제온은 몸빵으로 맞아가면서 거울의 위치를 알아내 전부 부수고 체리슈의 위치까지 알아냈다.

(중략) 그리고 듀포는 다시 길을 떠났다. 어디로 갈 건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헤어질 때 띄운 미소가 인상에 깊이 남아있다. 듀포는 분명, 앞으로의 인생을 즐기며 살 것이다.

키요마로

그렇게 클리어전까지 마무리된 이후 에필로그에선 이전에 없던 환한 미소를 보여주며 퇴장. 최종화에서도 배낭을 맨 채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제온의 편지를 받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키요마로의 말대로, 과거의 증오와 분노에서 해방되어 제2의 인생을 살 것으로 생각된다.

2.2. 2부

1부에서 압도적인 최종 보스인 클리어 노트를 이길 수 있게 해줬던 전력이 있고, 갓슈의 형인 제온 벨의 파트너였던 만큼 재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다만 듀포와 제온 모두 밸런스 붕괴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주인공 측인 키요마로 & 갓슈 콤비와 컨셉이 심하게 겹치는 만큼 초중반부에는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7화에서 제온이 적측으로 쳐들어간 이후 행방이 끊겼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해당 소식을 전해듣고 제온이 위험에 처한 걸 알게 된다면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악역이였던 1부와는 달리 선역화 했으니 갓슈와키요마로 도와주는 역할로 바뀌는건 덤.

베리엘은 왕위쟁탈전 상위 10위 마물과 그 파트너를 최우선으로 추적중인데, 듀포의 경우 아슬아슬하게 10위권 밖에서 탈락한 덕에 당장 노려지지 않고 있는 모양.

3. 능력

그 녀석은 한 번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그 힘을 손에 넣은 거야. 하지만…
나와 비교하면… 아직 미숙하고 불안정하지.

키요마로의 앤서토커를 평가하며

듀포가 가진 마음의 힘이다! 놈의 책이 갑자기 시커먼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어!
바오를 단숨에 떠밀 정도로 강력한 힘…. 저 놈은… 저 놈은 대체…!

타카미네 키요마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100명의 마물 파트너 중에서도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 듀포와 비견될 수 있을 정도의 마물 파트너는 완결 시점까지 타카미네 키요마로밖에 없으며, 그 키요마로조차도 최종전 시점 기준으로도 클리어를 쓰러뜨릴 작전 계획을 듀포에게 전적으로 맡겼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 그 외에도 셰리 벨몬드, 카프카 선빔, 알쏭달쏭 박사 등등 지능도 높고 마물과의 유대도 깊은 파트너는 많지만, 앤서토커에 비할 바는 못된다.[8]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폴로도 듀포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마지막 결전 때도 클리어에게 대항하기 위해 다들 듀포에게 훈련을 받았으며 그의 전략과 전술에 의존했을 정도로, 두뇌 면에서는 최고였다. 키요마로가 처음 각성한 앤서토커를 비교도 안 되는 숙련도로 가지고 있으며, 작중 막 각성하여 불완전한 키요마로의 앤서토커를 말 그대로 압살하며 그보다 '더 뛰어난 답'을 내놓으면서 격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앤서토커라 그런건지 듀포가 타고난 건지는 몰라도 마음의 힘도 엄청나다. 각성한 타카미네 키요마로조차 갓슈의 최대급 술인 바오 쟈켈가를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무리였고, 굉장한 마음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 뷔노도 싱 클리어 세우노우스를 2번 연속으로 사용할 수는 없었다. 반면 듀포는 파우드에서 갓슈를 상대로 제온의 최대급 술인 지가디라스를 2번 연속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역시도 무한은 아니라서 직후엔 티오의 처질 세실돈을 뚫지 못하고 마음의 힘이 바닥나지만, 최대급 술의 2연발 사용만 해도 이미 말도 안 되는 수준인 것이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마음의 힘을 회복하는 속도도 엄청나다. 지가디라스를 2번 사용해서 마음의 힘이 바닥나자 "조금만 기다려, 마음의 힘을 회복할 테니까"라고 말하며 로듀가 제온에게 덤비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명상이라도 하듯 집중하더니 이내 마음의 힘을 완전히 회복한 채 다시 전투에 합류했다. 그 흔한 파우드의 영양액을 쓰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이것도 듀포의 재능인지 앤서토커의 능력으로 찾아낸 특수한 회복법인지는 불명이지만, 이걸 쓰는 모습은 듀포밖에 보여주지 못했다.[9][10] 그야말로 파트너인 제온 벨에게 전혀 떨어지지 않는, 왕을 정하는 싸움에 출전한 100명의 파트너 중에서도 확실한 최강자급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

지력은 만렙이지만 신체 능력이나 체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듯 하다. 키요마로보다 더 우월한 앤서토커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프스의 다 보이는 공격을 피하다가 밧줄 하나가 어깨를 스쳐지나가 부상을 입는 모습을 보였다. 웬만한 싸움은 다 제온이 커버쳐줬을 테니 키요마로나 셰리처럼 본인이 싸움에 나설 일도, 덩달아 신체 능력이 단련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몸으로 하는 일과는 가장 거리가 먼데, 평생 연구소에 갇혀 문제만 풀며 살아온 인생이며, 작중에서 뛰는 모습 한 번 나온 적도 없을 만큼 행동거지가 조용하고 차분하다. 그래도 혼자서 아프리카 등지를 여행하는 모습이나 체리쉬의 저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인 체력은 있는 걸로 보인다.[11]

4. 기타

파트너인 제온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의 피해자 중 하나. 애니에선 앤서토커의 개념이 나오지 않아 그냥 사이코키네시스+예지력+텔레파시를 쓰는 초능력자로 나온다. 간지폭풍인 원작과 달리 키요마로와 싸우며 자신이 모르고 공감도 할 수 없는 근성에 겁을 먹고 떠는 찌질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제온도 마찬가지로 갓슈가 각성해 본인과 동등한 주술력을 발휘하자 겁을 먹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선 최종기 싸움에 밀렸을 뿐 둘 다 꾸준히 우위를 점했으며, 싸움에서 겁먹는 일도 없었다. 게다가 원작에선 끝까지 초월자 같은 느낌을 주는 한편으로, 나름대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며 개인서사 면에서도 해피엔딩을 맞이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그런 거 없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한숨만 나올 따름.

바지 앞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버릇이 있다. 거의 매 등장 때마다 해당 자세를 한 번씩은 취하고 있다. 참고로 클리어 노트는 뒷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버릇이 있다.

앤서토커 능력이 발동될 때만 윤회안 연출이 나오는 키요마로와 달리, 듀포는 상시 윤회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초보자인 키요마로와 숙련자인 듀포의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

[1] 2에서 재등장했을 경우 기준이다. [2] 후에 밝혀지길 쓰려고 했던 주술은 제온의 최강 주술인 '지가디라스 우르 자켈가'. 이미 이긴 상대에게 쓰기엔 과한 걸 넘어서 그 자리에 있던 자신도 휘말릴 가능성이 컸던 오버킬 수준의 주술이다. 현실적으로 따져봐도 테러리스트를 제압한 군인이 테러리스트의 도발에 넘어가 코앞에서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으려는 격이니 제온이 놀라 만류한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미 제온은 극초반부터 싱급 주술을 지니고 있었다는 소리도 된다. 다른 의미로 흠좀무. [3] 애니메이션에선 상대의 이동방향을 예측하고, 초능력을 쓰는 다른 능력을 구사한다. [4]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지금껏 답을 낼 수 없었던 일들도 단숨에 답이 나오는 개사기 초능력이다. 이를 왕위쟁탈전에 활용한다면? 어떻게 하면 마물의 주술을 끌어낼지, 이 주술이 무엇이고 상대의 주술이 무엇이고 얼마나 강한지, 답이 다 나오는 것이다. 주술과 마음의 힘 분배가 중요한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능력인데, 최소한의 힘을 사용해 상대의 거대한 주술을 파훼할 수도 있다. [5] 체리쉬와의 싸움에서 자길 노린 저격을 미리 알아내고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자신을 조준하는 체리쉬를 정확하게 노려보는 포스가 압권. [6] 애니판에서 감금당했을 때 제온이 연구원들을 처리하며 구해준다. 이때 제온이 가자, 인간이라며 책을 건네 줬을 때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자신을 처음으로 인간 취급해준 건 같은 인간이 아닌 마물이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7] 망토로 듀포의 전신을 감싼 뒤, 제온 본인이 직접 바오의 데미지를 모두 입었다. 키요마로가 바오의 힘조절을 하기도 했고.. [8] 최종보스 클리어의 파트너 뷔노도 마음의 힘 만큼은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어린아이라 신체능력은 최하 수준이다. [9] 아마도 듀포만이 할 수 있거나 특수한 훈련이 필요한지, 마지막 클리어와의 결전 때도 쓰는 사람은 없었다. [10] 다만 키요마로와 메구미의 훈련 중, 책을 잡고 듀포의 지시하에 명상으로 훈련하는 장면도 있는 만큼, 마음의 힘이 부족해지는 장면이 없어서 그렇지 실제론 당시 클리어 전에 참가했던 4명은 이 기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11] 파우드 편에서도 제온이 망토로 받아줬다곤 하지만 족히 10미터는 거뜬히 넘는 파우드의 기둥 위에서 뛰어내리면서 자세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착지하는 것만 봐도 포르고레나 셰리 같은 마물조차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거나 아예 겐소나 아리셰 마냥 마물과 일기토를 벌이는 수준의 탈인간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지 최소한 자기 몸을 간수할 정도의 신체 능력은 있는 듯하다.

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