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54:14

두알테 로페스 데 페레일라

페레일라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Dualte_Lopez_de_Ferreira.jpg

1. 개요2. 상세3. 개별 시나리오
3.1. 라파엘 시나리오3.2. 릴 시나리오3.3. 호드람, 마리아 시나리오3.4. 웃딘 시나리오에서3.5. 티알 시나리오3.6. 교타로 시나리오

1. 개요

대항해시대 4의 등장인물.

2. 상세

포르투갈 출신으로 말라카 반도 주변을 장악하고 있다. 나이는 32세.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한 전형적인 마초 성향의 인물이다. 7명의 주인공들 중에서 페레일라와 대놓고 적대하는 캐릭터도 없고 반드시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는 좀 애매한 입장의 캐릭터.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고압적인 태도와 말투를 보이기 때문에 시비가 붙어서 싸워야 되는 분위기 같지만, 사실 쿤을 해산시키고 세력치만 채우면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이 양반의 비극은 하필 근거지가 말라카라는 것.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라카를 우회하는 항로가 없기 때문에 별 원한도 없이 단순히 자동항로 뚫는 용도로 플레이어들에게 털린다.

대항해시대4 이전 시점인 대항해시대2에서 달테 페레이라라는 항해사가 등장하는데 나이로 봐서는 동명이인으로 보인다. 4의 시대가 2의 에르네스트 로페스의 손자가 등장하는가 하면 동아시아에선 임진왜란이 끝나 있는등 시대가 최소 두 세대 후이기 때문.

모티프가 된 실존인물은 두아르트 파셰쿠 페레이라.

3. 개별 시나리오

3.1. 라파엘 시나리오

라파엘이 말라카로 오면 동남아시아를 독점하겠다며 물러가라고 윽박지르면서, 포르투갈을 보호령으로 만든 스페인에게 대항하기 위해 협정을 맺자는 라파엘의 제안도 거절한다.

다만 쿤을 상대하면 도와주겠다면서,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오라는 소리를 한다. 동아시아에서 패자의 증표나 조합아이템을 가져오면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유액이 든 항아리를 준다. 선택지에 따라 쿤을 멸망시키는 것을 우선하거나 발데스를 바로 상대하러 갈 수 있는데 전자를 통해 쿤을 멸망시키거나 후자로 바로 진행할시 금화 50만 닢이라는 거금을 준다. 이벤트로 주는 자금 가운데 이에 비견할만한건 웃딘의 나갈플 등쳐먹기 이벤트 외엔 전무할 수준. 결국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라파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인배 속성의 캐릭터로 밝혀진다. 프로필에 '친한 사람에게는 잘해준다'는 게 증명된 셈.[1]

참고로 스토리상 관련이 없는 쿤을 조져서 유액이 든 항아리를 얻는다면 그가 주는 것을 볼 수 없다.

3.2. 릴 시나리오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안토니 폰 쿤의 계략으로 인해 릴과 싸우게 된다.

3.3. 호드람, 마리아 시나리오

특별한 접접은 없다. 다만 페레일라가 점유하는 곳이 인도양-동남아 간의 길목이므로 해산시키는 경우가 많다.

3.4. 웃딘 시나리오에서

나갈풀 해산 이 후 포르투갈 왕실로부터 에스피노사, 실비엘라 등과 함께 웃딘을 물리치라는 명령을 받고 웃딘과 싸우겠다고 하지만, 정작 적대관계도 되지 않고 선전포고도 하지 않는다.[2]

패자의 증표와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굳이 싸울 필요는 없지만, 위의 이벤트 후 인도양의 아바, 캘커타, 마술리파트남 등의 도시에 점유율을 조금씩 가지게 되기 때문에 인도양을 넘겨주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린다.

초기에 해산시키지 않으면 인도양 동쪽에 일정한 세력을 구축하지만 정작 동남아는 쿤에게 내주게 된다. 이 때 동남아에 기항하게 되면 인도양 진출에 힘쓰다가 정작 본진이 말레이시아를 뺏겼다며 원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PK 캐릭터 시나리오 한정으로 페레일라가 동아시아의 마카오까지 진출해 있으므로, 놔두면 그가 동아시아에 일정한 세력을 구축하기도 한다. 단, 점유율이 낮아서 플레이어나 쿤상회와 전쟁하는 중에 마카오를 상실하기도 한다.

3.5. 티알 시나리오

스토리상 접점이 없다.

3.6. 교타로 시나리오

스토리 초반에 그가 점유하고 있는 도시인 말라카에 기항하면 선단을 이끌었다가 표류한 자신의 부하인 린 시에를 가차없이 해고해 버리고, 교타로에게 린이 이끄는 함대가 자신의 것이라면서 선박에 대한 원금과 이자로 10만 닢을 요구한다.[3]

10만 닢이 없으면 화를 내지만 어쩔 방법도 없으니 실망하며(우호도 상당히 하락), 10만 닢이 있을 경우에는 요구에 응한다면 쿤에 대항하는 협정을 맺지만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후회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웃딘 시나리오처럼 적대관계가 되지는 않는다. 요구만 들어주면 협정 여부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조언을 해준다.

쿤 상회를 해산시키면 두 세력이 남아 동남아시아의 해역을 서로 양분했으니 양분할 생각이 없다면 도전하라고 한다. 이것 또한 전자와 마찬가지로 말만 이럴 뿐 우호도가 떨어지거나 하는 건 아니다. 패자의 증표를 얻는 데는 연관이 없으니 굳이 해산시킬 필요는 없지만, 해역 독점을 위해 해산시키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간다고 한다.

다만 협정만 맺어놓고 동아시아에서 놀고 있으면 어느새 돈이 쫙쫙 깎이다 배 살 돈이 없어 파산해버린다. AI간 교전으로 파산하는 가운데에서도 가장 빠른 편이니 귀찮다면 일찍 협정을 맺고 동아시아에서 구루시마 해산 후 조자룡의 창이나 찾자.


[1] 정작 이런 식으로 프로필상 성격이 나오는 인물들, 예를들어 말도나도의 부하들에게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부분은 구현이 안 되어 있는데 페레일라가 특이한 경우다. [2] 물론 정체불명의 세력에 의해 페레일라와의 사이가 이간질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므로, 금방 알아서 선전포고가 온다. 이 '정체불명의 세력'이란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페레일라가 먼저 선전포고하도록 알아서 우호도가 깎이게 만들어놓은 장치이다. 이 계략을 거는 정체는 쿤으로 그의 주특기 책략인 차도살인이다. 동남아 패자의 증표를 획득이후 페레일라와 정전해보면 더 이상 이간질이 안걸리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3] 초기 자금 3만닢 + 나오 한척 약 1만 5천닢 + 선원 고용하는데 한 1000닢쯤 들었다고 하면 약 46000닢. 사채마냥 액수가 두 배는 넘게 뛰어올랐다. 54000닢은 린 시에의 몸값인 듯. 린이 어쨌든 뒤통수를 친 셈이라 괘씸죄 추가로 여겨진다. 돈만 먹으면 알아서 쿤이랑 싸워주니 아까워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