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28 23:31:57

동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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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3. 종류4. 나무위키에 등재된 동인 작가5. 기타

1. 개요

同人作家.
동인 작품을 만드는 작가라는 의미이다.

2. 상세

한마디로 '동인계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동인계에서 활동한다는 전재만 있다면 만화 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연기[1] 등과 같은 예술과 관련한 모든 서브컬쳐 저작물[2]을 창작하는 사람을 전부 지칭하는 말이다.
코미케를 중심으로 크게 발달했으며 실로 '동인계'라고 부르는 것은 거의 이곳을 나타낸다. 기본적으로 창작의 범위는 자유롭기 때문에 1차 창작을 해도 문제 없지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동인지를 만들고 팔면서 동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던 것이 동인의 시초이고, 현재도 그런 면이 특징이나 매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주로 다뤄지는 것은 2차 창작 만화이다.

동인 작가라고 하며는 '2차 창작만을 선호하는 작가'로만 아는 사람들도 간혹 존재하나 오리지널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당장 동인계에서는 이례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동방 프로젝트가 원작이 동인 게임이라는 건 유명한 얘기이고, 상업 작품에 준할 정도의 성공을 거둔 07th Expansion 쓰르라미 울 적에도 그렇다. 그 외로도 대부분의 B급 에로게는 이것이고, 동인 작품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동인지도 1차 창작 만화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적지 않다는 얘기라 비율로나 인기로나 따져보면 2차 창작이 1차 창작을 배로 웃도는 건 사실이다. 프로급 작가가 아닌 이상 오리지날 작품의 판매량이 2차 창작 작품의 것을 상회하기는 어려우며, 그마저도 주위 내외를 맴도는 수준이라 수요가 크지 못하고[3] 주로 영입되는 동인 작가는 2차 창작을 하는 것이 다수인 탓이 크다. 따라 사전적으로는 틀리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인 작가를 '2차 창작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받아들이며, 그렇게 받아들여도 크게 문제는 없다.

몇몇 작가는 상업에서 활동해도 문제없는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인을 떠나지 않거나 양쪽 모두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별다른 간섭 없이 마음대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수익이 자신에게 들어오는 점 때문이다. 잘 팔리는 작가에 한해서 이 점을 이용해 가격을 손보며 그때그때 유행하는 작품의 동인지만을 쏙쏙 만들어 돈을 버는 부류가 있는데 이를 동인계에서는 동인파락호라고 부른다.

한국의 동인 작가는 "동인지는 취미로 좋아하는 것을 그리는 것으로 상업성을 노려서는 안 된다"라는 문화가 만연해 돈과 관련된 문제에 민감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동인파락호를 좋게 바라보지는 않으나 한국은 경우가 심해서 조금만 상업적인 움직임을 보여도(예를 들어 메이저 장르만을 그리는 등의)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오오테(큰손)들은 그저 많이 팔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욕먹기도 한다. 그런 작가들은 "동인지는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릴 뿐인데 평가 따위는 받고 싶지 않다"라고 반박한다. 이에 작가는 아무리 동인지라고 하더라도 판매를 하는 이상 소비자 없이는 의미가 없는 물건이기 때문에 정당한 비평이라면 달게 받고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동인작가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프로 경력이 있는 작가라고 하더라도 동인지는 상업 출판물과 같이 완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프로와 같은 퀄리티를 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하고 있어야 바람직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옛날 얘기라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동인 시장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소위 커미션이라고 불리는 대놓고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외주같은 형태의 거래가 유행하고 있고, 동인의 규모가 비교적 좁아졌기 때문에 그다지 거론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3. 종류

(동인지 위주로 적혔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취미를 위해 작품을 만드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동인계를 발판삼아 프로 데뷔를 노리는 부류,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동인활동으로 돈을 벌기위한 부류가 있다.

작품성향으로 구분해보면
  • 에로 동인지 작가. 아마도 가장 많은 부류. [4] 대세에 따라 여러 장르를 전전한다.
  • 일러스트집(화보집) 작가. 인지도나 그림실력이 웬만큼 좋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 게임 원화로 유명한 작가들이 이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책이 묘하게 비싼데다가 재판도 거의 안하는 편.
  • 스토리/개그 중심작가. 원작이 되는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5] 때문에 그 작품에 오래 발을 붙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해당작품의 팬들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는다. 하지만 다른 장르로 건너가면 완전 듣보잡이 됨과 동시에, 기존 팬들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한다. 앤솔로지 코믹 참여율이 높고, 이를 계기로 종종 프로데뷔를 하기도 한다(주로 일신사 계열 잡지). 대표적으로 타입문, 쓰르라미 울 적에, 동방 프로젝트, 마리미테 등의 작품들에 포진해 있는 경우가 많다.
  • 완벽한 오리지널 작품을 그리는 작가. 오로지 자신의 실력 하나로 인지도를 쌓아간다. 이쪽으로 유명한 작가의 경우는 대부분 프로 내지 준 프로급. 물론 당연히 예외는 있다.

4. 나무위키에 등재된 동인 작가

(정보가 빈약한 문단입니다. 자유로운 수정 부탁드립니다.)
동방 프로젝트/동인 작가, 함대 컬렉션/동인 작가, 상업지 작가 문서 참고 바람.

5. 기타

일부에서는 오타쿠와 마찬가지로 동인녀라는 단어도 자학적으로 느껴지니 아예 쓰지 말자기도 한다. 창작자 특유의 우월 의식을 없애고자 하여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나무 위키에서는 '동인녀'의 명확한 구분이 이뤄진지 오래되지 않은 탓에, 많은 글에 혼선이 빚어져있다. '여성 오타쿠'를 동인녀라고 쓴다거나, 'bl물을 즐기는 여성'을 동인녀라고 쓴다거나. 위에서도 서술되어 있듯 이 셋은 별개다. 다만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좋은 의도라고는하나 국립국어원도 아니면서 해당 단어의 뜻을 이것이라고 정해버리려는 해당시도가 반드시 맞다고는 할 수 없다. 언어는 자의성, 사회성,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탓에 단어의 뜻은 추가되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데 그 방향이 혼선을 주는 방향이라고 해서 아예 부정해버리는 것도 이상하기 때문. 현재에도 동인녀라는 단어를 '창작활동을 하는 여덕'이라는 의미 외에도 'bl 물을 즐기는 여성'이라고 사용하는 본인들이 상당하다는 점도 이를 나타낸다.정 헷갈린다면 부녀자라고 하면 된다


[1] 흔히 드라마 CD나 보이스라고 부르는 것들 등이 포함된다. [2] 오타쿠 문화 내부에서 사용되는 제한적 의미의 서브컬쳐가 아닌 진짜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문화 [3] 동인시장이 활발하지 못한 한국에서는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다. 단적으로 루리웹 만화게시판에서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는데, 평균 추천수, 조회수부터가 팬만게(2차 창작)의 게시글이 창만게(1차 창작)의 게시글보다 높다. [4] 하지만 한국에서는 상업지 시장이 활발하지 않기에 그리 많지는 않다. 18금 부스를 따로 세우는 만화행사(서드플레이스, 케이크 스퀘어 등)에서 스페이스가 그리 넓지 않다. 4회 케이크 스퀘어의 경우 레드존이 1/13정도 차지하고 있다. [5] 간혹 일부로 작품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거의 오리지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동방 프로젝트의 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전차를 타고 있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