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0:44:13

동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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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2019)
东宫 | Good Bye My Princess
파일:동궁포스터.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기간 2019년 2월 14일 ~ 2019년 3월 25일
채널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요우쿠 로고.svg
방송 횟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5부작
파일:중국 국기.svg 52부작
원작 비아사존 <동궁>
출연 진성욱, 팽소염
스트리밍 파일:wavve 로고.svg 파일:왓챠 로고.svg 파일:TVING 로고.sv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예고편5. OST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원작자의 혐한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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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드라마 동궁.gif
얽히고 설킨, 두 가문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비아사존의 소설 <동궁>을 원작으로 한 중국 드라마. 주인공 남녀간의 끊어지지 않는 운명을 그려낸 애절한 로맨스, 남자 주인공의 복수의 과정을 그려내는 궁중암투가 주요 내용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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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어머니 가문을 몰락시킨 이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 예조의 5황자 이승은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서주의 9공주 곡소풍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이승은은 소풍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소풍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본 계획대로 소풍의 외가인 단치족을 공격하고 단치족의 왕인 그녀의 할아버지의 목을 직접 벤다.

이승은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의 외가를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풍은 지독한 배신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망천수에 자신의 몸을 던진다. 이승은은 망천수로 떨어지는 소풍의 손을 붙잡지만, 소풍은 이승은의 손을 뿌리친채 망천수로 떨어진다. 자신의 손을 뿌리친 소풍을 뒤따라 이승은 또한 망천수로 뛰어들고, 소풍과 승은은 둘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잊게된다.

그리고 그들은 반 년후 예조에서 재회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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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생을 바쳐 원하는 건 바로 너야.
* 이승은 ( 진성욱): 예조의 5황자. 본래 권력에 무관심하였으나 친모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된 후 복수를 결심한다. 복수의 과정에서 소풍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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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마음 속엔 줄곧 너 하나 뿐이었어. 이승은.
* 곡소풍 ( 팽소염): 서주의 적공주이자 9공주.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예조 태자와의 화친혼을 피하기 위해 외할아버지가 있는 단치족으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신분과 이름을 속인 이승은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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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인이었습니다. 사랑의 증표도 주고받았지요.
  • 고검 (위천상): 승은의 사촌형. 고재상의 계략에 의해 망한 가문[1] 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가문의 복수를 위해 시목과 함께 서주에서 숨어살다가 이승은이 소풍을 속이는 데 일조한다.

4. 예고편


5. OST

오프닝곡 - 애상(爱殇)
여자버전 남자버전
엔딩곡 - 초견(初见)
원곡 진성욱&팽소염

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원작자의 혐한

원작작가인 비아사존은 중국의 작가 중 혐한성향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내에서도 왜 이렇게 고려나 조선에 대해 적대적이냐고 중국인 독자들에게 말이 나올 정도로 작품마다 상습적으로 한국을 비하하고 한국 역사를 왜곡하는데, 동궁에서도 역시 고려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는 빠지지 않는다.

원작작가 비아사존의 다른 작품인 경년지기시에서는 아예 여주인공이 싫어하는 인물 이름을 고서려라고 붙여넣고 작품 시작부터 끝까지 '고구려'라고 부르며 멸칭으로 사용할 정도로 고구려에 대한 혐오정서가 엿보인다. 결국 동궁 원작소설은 급기야 국내에서 출간되었다가 판매중지되었다.

동궁 번역본에 나오는 '가류'는 원문에 고려 高丽라고 지칭되어 있으며, 원문에 나오는 고려에 대한 묘사는 다음과 같다.
* 고려인들은 몸집이 왜소하니 너희가 숨어 들어가도 들키지 않을거다.
* 고려를 한족이 전쟁에 승리해 통치하는 속국으로 역사왜곡하여 묘사.
* 고려인들은 가장 시끄럽고 규칙과 법도를 지키지 않는다. 고려의 언어는 듣기 시끄럽고 좋지 않다.
* 고려인들은 잘 씻지 않고 더럽다
* 고려인들은 중국에게 정복당해 식민지로 살고 있으며 중국의 통치를 받으며 중국의 물건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
* 작중 고려인은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으로만 등장하며 옛날부터 중원에서는 그렇게 대해왔다

정작 중국의 정사와도 상충되는 부분이다. 중국 정사에서는 고려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한 부분이 많은 편이지만, 특히 고대사 관련된 역사서의 경우(특히 구당서, 신당서등) 정복자 입장에서 서술된 측면이 많아 걸러 봐야 할 부분도 많다.

물론 작중에서 고려가 고구려를 지칭한 거라고 해석할 수는 있으나[2] 그렇다 하더라도 동궁에 등장하는 고구려에 대한 묘사는 전형적인 동북공정에 따른 역사왜곡이다. 고구려 멸망 후 당은 안동도호부를 설치하고 통치하려고 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고구려의 잔존세력들이 여전히 위세를 떨쳤고 고구려 영토자체의 통제권을 행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나마도 불과 몇십 년만에 고구려 유민들이 발해를 건국하고 당의 세력을 몰아냈기 때문에 동궁에 나오는 것과 같은 상황은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드라마 동궁의 배경이 되는 서쪽지역의 경우, 실제로 당나라가 고구려 정복 이후에는 서쪽 토번과 서돌궐을 상대로 전투를 많이 벌이던 지역으로 또다른 서북공정의 배경이 될 수도 있다.[3] 극중의 대사에서도 중원(극중에선 예조, 원작에서는 당)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언급을 잊을 만하면 나온다.[4]

출판사는 당시 고려 원문으로 출간했다가는 당연히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하고 가류로 바꾸어 출간했으나 원문으로 읽어본 사람들이 가류가 사실은 고려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반발을 사고 작품은 결국 판매중지처리되었다. 가류가 고려를 뜻하는지 모르고 읽은 독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문제이며, 사실 이 문제는 고려라고 기술했어도 워낙 작품에서 고려에 대한 묘사가 악의적이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중국 드라마를 포스팅하는 여러 블로그들이나 카페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글을 작성하고 언급하는 부분들도 많아 심각하다고 볼수 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라고 말할수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tvN 드라마 철인왕후 조선구마사에서 나온 논란에서 봐도 쉽게 넘길 만한 상황은 아닌 것이다.

7. 여담

  • 중국버전과 한국버전이 편수가 다르다. 특히 앞부분 단치에서의 내용에서 중국버전이 많이 잘려나갔다.
  •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이 드라마의 일부 장면이 거의 똑같이 묘사를 해놓아 비판을 받았다. 두 드라마 방영시기가 같은 였지만 동궁이 거의 6개월 이상 앞서 있는데다 두 주인공의 사막에서 첫만남 장면, 그리고 사랑을 확인했던 반딧불 장면[5], 중국풍 결혼식등 여러 장면등을 짜집기 해놓았다.[6] 워낙 드라마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홍자매라 이번에도 비판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동궁과 호텔 델루나의 표절의심장면
  • 네이버TV에 두 주인공의 현대판모습을 다룬 짧은 외전 (총 4화/ 한 화당 약 3분 분량)이 있다. 현대에 환생한 커플에 대한 해후 뿐만 아니라 팬서비스 차원이라 그런지 작품에 대한 상징적인 부분들을 요소요소 숨겨놓았다. 번외편 영상 중국드라마 특성상 더빙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이번 외전의 경우에는 특별편이라 그런지 배우들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1] 이승은 어머니의 집안이다 [2] 원작 동궁의 배경도 당나라이기 때문에 고구려가 직접적으로 언급 될수 밖에 없고, 여러 문헌에서는 고구려를 고려로 표기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고려와 고구려는 같다고 보면 된다. [3] 중국은 현재 동북공정을 포함해 동서남북 주변국가의 역사를 자신들의 입맛을 맞는 역사를 지어내는 작업이 한창 중이고 이미 끝난 지역도 있다. [4] 상징적인 예로는 유목민족의 경우, 늑대를 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 중원에서 온 왕자가 늑대를 죽이는 장면은 그 부족을 멸망시킨다는 복선도 가능하다. [5] 이 장면은 영화 클래식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6] 물론 이전 한국 퓨전 사극에서도 종종 클리셰 비슷하게 쓰였던 장면들도 있지만 극 흐름상 대놓고 동궁이 생각날 정도로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비슷한 장면이 많아 반박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