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13:00:03

도시계획기사

都市計劃技士
Engineer Urban Planning

1. 개요2. 시험 구성
2.1. 필기2.2. 실기
2.2.1. 실기 도면 작업형 시험에 필요한 도구
도시계획기사 도시계획기술사

1. 개요

우선 이 종목의 시험은 기능사 산업기사 등급이 없이 최하가 기사 등급이다. 기능장도 없고 이 위의 등급으로는 기술사 등급인 도시계획기술사가 있다. 1, 2, 4회차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2. 시험 구성

2.1. 필기

도시계획기사의 필기 시험의 경우, 총 100문제가 나온다. 과목은 도시계획론, 도시설계단지계획, 도시개발론, 국토및지역계획, 도시계획관련법규 5과목이다. 각 과목당 20문제씩이며 과목당 40점이상을 획득하여 전 과목 60점이상의 평균을 내면 합격된다.

도시계획론의 세부단원을 보면 도시의 개념과 도시발달, 도시계획의 이론과 체계, 도시조사분석과 계획지표, 부문별계획, 도시계획 실행, 미래 전망 파트로 되어 있다.

도시설계단지계획의 세부단원을 보면 도시설계 개념/과정, 단지계획의 개념과 요소, 단지계획의 부문계획, 지구단위계획의 개념/과정, 지구단위 계획요소별 작성기준으로 되어 있다.

도시개발론의 세부단원을 보면 도시개발의 의의/배경, 도시개발의 과정/절차, 도시개발 관련 제도, 도시개발의 유형, 도시개발의 수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 및 지역계획의 세부단원은 국토및지역계획 개념, 공간단위설정과 계획과정, 국토및지역계획 관련이론, 국토및지역계획의 실제, 한국의 국토및지역계획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도시계획 관련법규에는 제목 그대로 도시계획의 관리, 사업, 시설 등에 관련된 법규들이 나온다.

이 자격종목을 공부할 수 있는 서적은 예문사에서 출판하는 도시계획기사 필기,
2018년 이후로 양재호의 도시계획기사 등이 출간되어 유통되고 있다.[1]


도시계획기사 필기는 정말 딱 잘라 말해서 돈 한푼 안들이고 인터넷에 cbt기출문제 넉넉잡아 시험 1주일 전에 10개년 치를 반복해서 풀면 무난히 합격한다. 단, 학문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시험으로서의 공부를 해야 한다. 전공을 공부한 입장으로서 모르는 것이 나오면 학문적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으나, 왜 답인지 궁금해 하는 순간 이 간단한 시험에 1주를 넘어 보름, 한달, 또는 그 이상을 태우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필기에서 5과목을 다루는 만큼 범위가 넓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다고 평하는 것은 실제 시험을 보면 알겠지만 필기는 정말 문제은행중에서도 복붙식의 지문이나 문제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그렇다.

(시험으로서의) 공부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첫째로, 구글에 cbt라고 치고 나오는 comcbt 사이트에 들어간다. 모바일버전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모바일버전으로 한다. https://m.comcbt.com/

둘째, 버튼방식을 선택하고 해설보며 문제풀기를 선택하여 푼다.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냥 이렇게 물어보면 이게 답이구나 하면서 풀면 된다.

셋째, 집중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비롯하여 남는 시간을 들여 3개년치까지 쭉 푼다. 처음 풀면 고민하는 시간이 약간 있기 때문에 회차당 20분, 3개년×3회 = 9회의 문제를 2시간 정도에 풀텐데 3개년 풀면 다시 돌아가서 또 푼다. 그걸 3번정도 반복하면 대충 문제에서 키워드 나오면 이게 답이라는 것이 감각적으로 나온다. 반복할 수록 빨라지기 때문에 한 4시간이면 3개년 3번 반복해서 풀 수 있다.

넷째, 같은 방식으로 10개년까지 쭉 푼다. 중복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틀이면 충분하다.

다섯째, 다시 최신회차로 돌아가서 10개년 치를 푼다. 3번씩 반복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집중했다면 회차당 8분 내외로 풀 수 있다. 10개년 × 3회 = 약 30회 문제 × 8분 = 240분 = 넉넉잡아 5시간 정도.

여섯째, 다시 최신회차로 돌아가서 10개년 치를 푸는데, 빨리 푸는 것에 재미 붙여서 신기록 세워보자. 시간이 모자란 시험은 절대 아니지만, 지식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고민은 사치이다. 여러번 반복해서 질문에 대한 답이 뭔지만 알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정도 까지 했으면 회차 당 빠르면 45초만에 풀 수도 있으며, 실제 시험장에 가서 신중히 풀어도 5분 만에 다 푼다. 나머지 시간은 실수한거 없나 재확인해보고, 신유형으로 나온 몇 문제에 대하여 지문 분석하고 기를 모아 신중히 찍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도 한 20분 남을텐데 다 풀면 먼저 나가도 되니, 실기공부를 한시라도 빨리하기 위해 시험장을 나가자.
필기는 걱정하지 말고 실기를 걱정해야 한다.

2.2. 실기

실기의 경우는 우선 1교시, 2교시로 나누어서 1교시에는 주관식 필답형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필답 문제는 계산문제와 도시관련법규, 최근 도시계획관련이슈 등이 출제된다.
이 중 계산 문제에는 인구추정 계산을 비롯하여 경사도, 유수유출률, 경제기반승수 등의 계산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계산문제는 공식과 답까지 완벽하게 써내야 한다. 답,풀이과정 둘 중 하나라도 틀리면 틀린 것으로 간주한다.[2]
도시관련법규 문제의 경우 매우 기준이 엄격하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로의 종류와 기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란 무엇인지 쓰시오(최근이슈동향관련) 등의 도시관련 이슈를 묻는 문제도 출제된다.
보통 5~6문제 정도 출제되며 이렇게 1교시를 마치면 2교시부터는 3시간이 주어지는 도시계획, 설계 도면을 작도해야 한다.[3]

시험을 시작하면 시험실에 비치되어 있는 공업용 작도를 위한 제도판에 일정한 대략의 윤곽이 그려져 있는 한 지역의 지형도를 주는데 수험자가 여기에 주어진 조건에 맞게 주거 및 녹지, 상업시설, 근린시설, 공업시설, 도로 등을 배치해서 도시계획설계 도면을 하나 완성해야 한다.

최근 도면의 출제경향은 신도시급을 위주로 토지이용 계획에 관한 내용이 주로 출제된다.

2.2.1. 실기 도면 작업형 시험에 필요한 도구

1.트레싱지(이른바 투명종이) 사이즈는 A2(2021년부터 개정되었다), 낱장으로 사도 되고 인터넷이나 매장에서 롤 용지로 구매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간혹 2절 용지와 A1용지를 구분 못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 평균적으로 기사 시험을 위해 연습하다 보면 20~30장 내외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도면 점수 부분이 매우 크기 때문에 더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2.제도판: 산업용 작도를 위한 제도판인데 제도판에는 가로로 된 이동식 자가 달려있다. 제도판의 크기는 900X600 사이즈를 추천.

3.T자: 제도판을 대체할 수 있는 도구이다. 도면 작성 시 수평 또는 수직선을 그을 때 사용한다. 제도판보다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나 실제 시험장에서는 제도판이 비치되어 있으므로 그냥 제도판으로 연습하는 것이 더 낫다. 사실 t자보다 제도판의 수평자가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연필심이 번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도시계획기사의 도면의 경우 연필심처럼 잘 번지지 않는 네임펜이나 마카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종종 T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실상 기출을 연습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수평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그냥 스케일이나 삼각자를 이용해서 그리는 편이 대다수다.

4. 스케일(축척자): 흔히 보는 30센티나 60센티 등 납작한 일자형 자가 아닌 단면이 삼각형 형태의 자로서 각각의 면에 축척에 따라 다른 치수의 숫자가 기입되어 있는 자다.

5. 삼각자: 삼각자는 35센티미터 내외 사이즈가 좋다. 네임펜을 쓰기 때문에 잉킹(네임펜 잉크로 마킹)용 삼각자가 좋다. + 직각삼각형, 이등변 삼각형, 이렇게 두개를 가져가면 T자 위치 이동을 적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6. 공학용 계산기: 도면 작업 시 수치 계산이나 1교시 필답형 인구 추정 계산식 등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7. 마스킹 테이프: 종이 재질 테이프가 있는데 비교적 종이가 찢어지지 않고 잘 떼어진다. 보통 이 테이프를 쓴다.

8. 제도용 지우개: 그냥 일반 지우개도 상관은 없는데 제도용 지우개가 더 깔끔하게 자국 없이 지워질 때가 있다.

9. 제도비: 조그만 빗자루이다. 단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빗자루는 안좋다. 왜냐면 빗과 빗 사이의 간격이 드문드문 벌어져 있는 빗이라 잘 안쓸리기 때문, 용도는 도면에 연필이나 샤프로 밑그림 제도할 때 지우개로 지웠을 시 지우개 가루를 털어내기 위해서다.
빗자루를 쓰지 않고 손으로 쓱쓱 생각없이 쓸면 도면에 연필이나 샤프 흑연 자국이 번져 지저분해진다. 물론 실격사유는 아니지만 본인이 불편하니 하나 사자.

10. 아트펜: 세 가지 종류가 필요하다. 심이 굵은거, 중간용, 가는거 잉킹을 할때 필요한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도면 위에 크게 "무슨무슨 도시설계도" 라고 제목을 적을 때나 도면에 제목칸, 작업칸, 범례칸 이렇게 칸을 크게 구분할때는 굵은 심을 쓰며, 도면 내부에서 주거, 상업, 공업, 녹지 시설 등의 선을 따라 그릴 때는 중간용이나 가는것을 쓰기 때문이다.

11. 마카: 색을 칠하는 마카로서 이는 이 도시계획기사 시험만이 아니라 웹툰작업이나 미술작업에도 쓰이는 전공용 고급 마카이다. 기사 등급의 기술자격 시험이고 미술시험이 아니라서 색도 크레파스나 크레용, 물감, 색연필, 싸인펜 이런것으로 하지 않는다. 보통 15~20개 정도의 색을 쓰기 때문에 토지이용분류색도(주거지역은 노랑, 주황색, 공업지역은 보라색, 녹지지역은 연두색 등 도시 구역이나 용도별로 고유의 지정된 색이 있기 때문이다.)를 참고해서 필요한 색만 구매하자.

12. 도면통: 학원을 다니거나 4년제 도시학과 대학교에서 도면을 들고 이동할 때 그냥 들고 다니는건 불편하므로 여러 도면을 간편하게 담아 다닐 수 있는 도면통이 있으면 좋다. 덤으로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도면통 뚜껑에 가로 1cm × 세로 5cm 정도의 구멍을 칼로뚫고 다니는 겅우가 있는데 이는 T자를 넣고 다니기 위함이다. 다른 도구는 가방이나 종이가방에 넣어 쉽게 들고다닐 수 있는 반면 T자는 그렇지않아 도면통에 꽂아서 다니면 편리하다. 어차피 도면통 안에는 롤지가 돌돌말려 가운데는 공간이 비어있게 되는데 이곳에 t자를 꽂아서 다니는 것이다. 그러나 거꾸로 뒤집을 경우 t자가 쏙빠지는데 분실에 주의하도록 하자.

13. 탬플렛: 이른바 빵빵자 라고 하는 제도 용품인데 자에 다양한 사이즈의 사각형이 구멍 뚫려 있는 자를 말한다. 초등학교 때 문방구에서 팔던 온갖 모양의 구멍 뚫린 빵빵자를 가져가면 쪽팔린건 둘째치고 사각형 말고는 필요가 없어서 뻘짓이다. 물론 없어도 자기가 빨리 건물 배치 작도를 할 수 있다면 상관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시간상 문제가 있고, 도면을 완성해야 채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멋을 내기엔 좋지만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굳이 필요 없다.


[1] 이 책으로 기사와 입사시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중적인 시험을 대비하는 문제집(토익, 컴활 등)과는 달리 오타도 자주 보이고 오답을 정답으로 표기해 놓는 치명적인 실수도 교정하지 않은채 버젓이 팔리고 있다. 소수의 응시생중에서도 일부만 구매하다보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방치중인듯. 그리고 그런 것이 있더라도 필기를 합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방치 상태인 것 같다. [2] 최근의 출제경향에서는 인구추정문제는 잘 출제되지 않고 주로 유수유출률, 경사도, 경제기반승수 문제 등이 주로 출제되는 것으로 보인다. [3] 19년 1, 2회를 보면 문제수가 늘어났고, 유형이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도시계획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19년 1회를 기점으로 실기시험의 난이도가 급격히 올랐다. 아무래도 도시계획 인력의 공급선이 수요선을 추월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기출 유형으로 계속해서 출제되다보니 인력의 질이 상당히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본다. 이로 인해 실기시험 문제지를 보고 15분도 안돼서 서렌치고 퇴실하는 응시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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