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4:12:50

Dell Technologies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넘어옴
Dell Technologies Inc.
델 테크놀로지스

파일:Dell 로고.svg

<colbgcolor=#3f88d1><colcolor=white> 산업 IT
창업자
마이클 델
설립 1984년
본사
[[미국|]][[틀:국기|]][[틀:국기|]] 텍사스 오스틴
매출 1,012억 달러 (2022)
영업 이익 47억 달러 (2022)
순이익 49억 달러 (2022)
자산 총액 927억 달러 (2022)
고용 인원 157,000명 (2019)
링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델 컴퓨터 한국 홈페이지
파일:미국 국기.svg 델 컴퓨터 미국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성장2.3. 이후2.4. EMC 인수2.5. 재상장과 부활
3. 자회사

[clearfix]

1. 개요

2016년 Dell과 EMC의 인수 합병 이후로 공식적으로 델 테크놀로지스 (Dell Technologies) 가 탄생하게 되었다. 노트북, 컴퓨터 등 개인용 제품은 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IT서비스는 Dell EMC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최고의 IT 대기업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델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는 물론 서버 보안 시스템까지 IT 산업 모두에 걸쳐 핵심적인 기술력과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역사

2.1. 초창기

델은 1984년 마이클 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 다니던 시절, IBM PC 호환기종 사업을 위해 PC's Limited로 설립했다. 그의 사업 방식은 컴퓨터 잡지에 광고를 내고 전화로 주문을 받으면 주문에 따라 컴퓨터를 조립하고 택배로 제품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기성 유통망을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통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고, 그 덕에 마이클 델은 첫 제품이었던 인텔 8088과 5.25인치 2D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2개, 640KB DRAM을 넣은 Turbo PC 제품을 고작 795달러에 판매할 수 있었다.[1] 이런 여러 정책 덕에 큰 성공을 거뒀다. 이렇게 상업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나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본격적인 사업적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다양한 방식이 효과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1987년 마이클 델은 서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명을 PC's Limited에서 지금의 델 컴퓨터 코퍼레이션(Dell Computer Corporation)으로 변경했으며, 이듬해인 1988년 런던에 서유럽 지사를 마련했다. 그해 나스닥에 기업 공개를 했으며, 그덕에 약 3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었으며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했다.

2.2. 성장

델은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1990년부터 가전 도매 물류나 대형 소매점 같은 기성 유통망을 이용한 유통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맞지 않았고 1994년 기성 유통망을 이용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1996년은 델은 인터넷에 웹 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택배로 컴퓨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때마침 인터넷 열풍이 불고 닷컴 버블이 시작되면서 델의 컴퓨터들은 우수한 품질과 택배 서비스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한 30일 환불 보증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큰 성공을 거뒀고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덕에 당시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였던 컴팩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 2001년 닷컴 버블이 붕괴되면서 컴퓨터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해 다른 컴퓨터 회사들은 큰 고난을 겪고 사업을 철수하거나 파산하는 회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델은 확실한 무기로 선전할 수 있었다.

2.3. 이후

그러나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델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유는 2005년 들어서면서 북미 컴퓨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돌입했기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개발도상국이 많았던 아시아 지역은 북미 지역에 비해 컴퓨터 보급이 덜 이뤄졌지만, 이 지역에서 델은 델의 컴퓨터 판매 전략 탓에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2]

유통망을 두지 않는 델의 컴퓨터 판매 전략은 사실 북미 시장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아무리 제품이 합리적이어도 제품을 구경하지도 않고 구매한다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델은 30일 환불 보증 정책을 실시했고 곳곳에 서비스 센터를 위탁하고 전화 상담 센터를 두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외의 지역은 아직 이런 체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판매 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타 컴퓨터 기업에 비해 사업 다변화 수준이 많지 았았다. 예를 들어 경쟁 기업이었던 휴렛 팩커드는 서버와 IT서비스 사업, 인쇄 기기 사업으로 벌충할 수 있었으나 델은 아직 이 사업 영역에 진출하기 이전이었다. 컴퓨터는 그나마 게이밍 PC가 상대적으로 수익이 괜찮았고 수요가 견조했는데, 델이 했던 시도는 게이밍 PC 회사인 에일리언웨어를 2006년에 인수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는 MP3 플레이어, PMP, PDA 등 수많은 수익성 높은 모바일 장치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델은 이런 흐름을 외면했고 오직 컴퓨터 판매에만 의존했다. 델이 모바일 사업에 진출을 시도했던 것은 스마트폰 혁명 이후인 2010년, 델 베뉴 스트릭 스마트폰과 베뉴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서였으나 결국 실패해 포기했다.

2005년 IBM ThinkPad를 매각했고, 대만 기업인 ACER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경쟁 압박을 받았다. 게다가 2007년에는 델의 회계 부정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들통났다. 인텔은 펜티엄4가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컴퓨터 회사들에게 AMD CPU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지불하고 있었는데, 델은 이 리베이트를 이용해 영업 이익을 과다 계상하고 있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델이 2003년부터 2007년 1분기까지 이렇게 작성되었다며 전부 수정해 다시 공시할 것을 지시했으며, 델에 1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CEO였던 케빈 롤린스(Kevin Rollins)와 마이클 델은 이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으나 과징금에 대해 400만 달러를 분담해 지불했으며, 나머지 임원들도 분담했다. 참고로 케빈 롤린스는 2007년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7년 12월 7일에 물러났으며, 마이클 델이 다시 직접 CEO를 맡았다.

컴퓨터 시장 포화와 스마트폰 혁명으로 컴퓨터 시장이 쇠퇴하면서 델 테크놀로지스도 같이 실적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 마이클 델은 결단을 내렸다. 사모펀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게도 자금을 융통해 나스닥과 홍콩증권거래소에 공개된 모든 주식을 매수한 후 일시적으로 상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49억 달러를 투자해 나스닥과 홍콩증권거래소에 공개되어 거래되고 있던 주식을 전부 매입하였고, 2013년 10월 29일 비공개 기업으로 공식 전환했다. 자진 상장 철회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한 델 테크놀로지스는 7%의 종업원을 감원했다.

2.4. EMC 인수

델은 사업 다변화를 위해 서버와 IT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상태였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결국 델은 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이었던 EMC를 670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5년 10월 12일에 발표했으며, 2016년 9월 7일에 인수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 합병 작업이 끝난 이후 델은 델 컴퓨터 코퍼레이션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로 회사명을 변경했으며, 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델 EMC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의 두 조직으로 개편했다.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기존의 컴퓨터 판매 사업을, EMC 인프라스트럭처는 솔루션 그룹은 서버와 IT서비스 사업을 담당한다.

2.5. 재상장과 부활

2018년 7월 3일 델은 자진 상장 철회 이후 5년만에 나스닥에 다시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12월 28일부터 나스닥에서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델 인터내셔널(델 코리아)이 나이스게임티비 프로게이머 아카데미 1기생을 받아서 프로팀 창단을 발표했다.

2018년 1월 CES에서 금은방을 차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는 도시광산으로 불리는 재활용 사업이다. 폐전자 제품에서 금을 회수해 금 장신구로 재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델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델 XPS 랩탑을 사면 금반지를 주는 프로모션이 있었다.

2021년 11월 2일, 2015년의 EMC 인수 합병으로 인한 채무 상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VMware 81% 지분을 매각해 분사했다. 다만 전략적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금액은 대략 64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

인공지능 서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2024년 3월 1일 당일에만 주가가 32% 폭등했다. 또한 해당 분기에서 급격한 순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3. 자회사

3.1. Dell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ell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Dell EMC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000> 주요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Cisco 로고.svg 파일:주니퍼 네트웍스 로고.svg 파일:Mikrotik 로고.svg
시스코 주니퍼 네트웍스 마이크로틱
파일:Hewlett Packard Enterprise 로고.svg 파일:델 EMC 로고.svg 파일:유비쿼티 네트웍스 로고.svg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델 EMC 유비쿼티 네트웍스 }}}}}}}}}


파일:델 EMC 로고.svg

Dell은 과거부터 서버 네트워크 제품군을 주기적으로 출시해 왔다. 2015년에는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EMC Corporation을 IT분야 기업 중 사상 최대 규모인 670억 달러로 인수했으며, 이후 Dell에서 출시되는 장비들은 Dell EMC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붙이고 출시되고 있다. 서버 네트워크 장비 회사이자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하였다.

합병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스토리지, 서버,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네트워킹, 데이터 보호, 보안)

3.2.1. PowerEdge

파일:dellemc_server.jpg
Dell의 서버용 라인업으로 타워형, 랙마운트 형태의 폼팩터 까지 구비되어 있고, Dell EMC 로고를 붙여서 시판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EMC 제품들을 한국 내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하는 건 불가능하고, 반드시 견적 문의용 번호로 문의해서 견적을 받아봐야 한다. 이 제품군을 구매하게 되면, 보증기간을 구매일로부터 최대 7년[3]까지 잡을 수 있으며[4], 4시간 이내 전담기사 현장방문 서비스[5]기본적으로 선택 가능한 유일무이한 제품군이다. 그러니, 파워엣지를 정말 중요한 서버로 운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저 장난감인 것 처럼(...) 쓰는것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비용이 최소 몇십만원 넘게 차이나는 것이 아깝답시고 Basic Support로 선택하거나 ProSupport/Plus를 선택했는 데 전담기사가 언제 방문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익 영업일 지원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것이야말로 정신건강을 챙기는 길이다.


[1] 여기서 모니터는 별매였고, Microsoft GW BASIC은 95달러, IBM PC-DOS도 85달러로 별도 판매했다. [2]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도 조립식 컴퓨터 방식이 대세였다. [3] 단, 미국 홈페이지 기준 워런티가 제거된 하드웨어 부품 업그레이드만 선택한다면 최대 8년 2개월 까지 선택 및 연장가능하다. [4] 데스크탑,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제품군들은 기업/관공서 등에 납품되는 제품군들이라 해도 최대 5년이고, 서버용이라도 예외가 있다면 Basic Support 에다가 NBD를 추가 할 경우에만 5년까지다. [5] ProSuppor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브로셔를 살펴보면 하드웨어 지원 부문에는 4시간 이내 기사가 방문하는 서비스를 '영업일 기준 익일 또는 4시간 미션 크리티컬'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구매할 때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술지원을 연중무휴 받을 수 있게된다. 미션 크리티컬이라 강조하는 이유는 당연히 후술하겠지만, 기업용 제품군이 단 1초라도 뻗어버리면 그 기업은 경영상에 있어 막대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