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08:50:00

데즈카 오사무의 구약성서 이야기

파일:In the Beginning-Tezuka.jpg

手塚治虫の旧約聖書物語
In the Beginning: The Bible Stories

1. 개요2. 상세

1. 개요

데즈카 오사무 만화이자 동명의 애니메이션이며 데즈카 오사무의 유작 중 하나.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 RAI 닛폰 테레비가 합작하여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2. 상세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은 닛테레를 통해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수입했고 이를 통해 이탈리아에서는 데즈카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의 인지도가 높았고 이에 교황청에서는 데즈카 오사무에게 성경을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의뢰하게 된다. 종교작품으로 이미 붓다를 만든 데즈카였지만, RAI와 닛테레를 통해 성경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의뢰받고서는 자신이 기독교인이 아닌데 성경 이야기를 제작해도 되는지 주저했다고 한다. 데즈카 오사무는 고심끝에 제작을 수락했고 1984년에 제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 방송될 것을 목표로 제작했고 교황청과 RAI 측에서도 작품의 고증과 검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여러 사정과 제작 난항으로 2년이 넘은 뒤에야 초안이 나올 수 있었으며, 1989년에 데즈카 오사무가 사망하면서 이 작품은 그의 유작 중 하나가 되었고, 4화 이후부터는 데자키 오사무가 맡아서 1992년에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총 26화이며 구약성경을 따라 천지창조부터 예수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탈리아 RAI판 오프닝. 일본판 오프닝과는 다르게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RAI를 통해 1992년에 방영하였으며, 일본에서는 닛테레가 아닌 WOWOW를 통해 1997년에서야 방영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작품이 종교적 색채를 띄고 있고, 기독교가 일본 내에서도 마이너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이탈리아와 일본 이외에도 독일(Prosieben 등), 스페인( TVE), 미국(EWTN) 등지에서 방송되었다.


국내에서는 1995년에 '태초에'라는 이름으로 일본판을 수입. 한글 더빙판 비디오로 출시했다. 관련 설명

2018년에는 데즈카 오사무 탄생 9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DVD로 출시되었다.

매 에피소드마다 마스코트 캐릭터로 여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