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0:05:19

다이어울프

다이어울프(다이어늑대)
Dire wol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nis_dirus_Skeleton_2.jpg
학명 Aenocyon dirus
Leidy, 18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개과Canidae
†아이노키온속Aenocyon
다이어울프A. dirus
아종
  • †아이노키온 디루스 디루스(A. d. dirus)
    Leidy, 1858
  • †아이노키온 디루스 구일다이(A. d. guildayi)
    Kurtén, 1984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Canis_dirus_Sergiodlarosa.jpg
왼쪽은 북아메리카에서 기원했다고 가정했을 시의 복원도, 오른쪽은 남아메리카에서 기원했다고 가정했을 시의 복원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920px-Canis_lupus_%26_dirus.jpg
현생 늑대와의 골격 비교도. 왼쪽이 현생 늑대, 오른쪽이 다이어울프
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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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라이스토세부터 홀로세까지 살던 약 1만년 전에 멸종된 대형 갯과 고대 포유류. 북아메리카 중남부부터 남아메리카 북부까지 분포하였으며, 화석은 미국 캘리포니아 라브레아 타르 핏 지역에서 발견된다.

2. 특징

평균 체중은 50~70kg, 몸길이 최대 1.8m로 오늘날의 늑대보다[1] 크고 하이에나에도 밀리지 않는다.[2]

이름에 늑대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회색늑대처럼 개속(Canis)에 속해 있는 가까운 친척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1월, 약 1만 년 전부터 5만 년 전에 걸친 5개의 반화석 표본으로부터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울프는 기존의 생각보다 훨씬 오래 전인 약 5백만 년 전에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아메리카에서 진화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이는 검은등자칼 등이 아프리카들개, 승냥이, 그리고 개속 동물들과 분리된 시기보다 오래된 것으로 회색늑대의 친척들이 탄생한 구대륙이 아닌 신대륙에서 전혀 다른 그들만의 역사를 가지고 살았던 동물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이어울프는 아이노키온(Aenocyon)이라는 별도의 속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회색늑대와의 형태적 유사성은 같은 과라 그런 것이고, 늑대와는 사람과 고릴라만큼의 차이가 있다. 단 생태와 생활 방식은 늑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실제로 다이어늑대 골격들에서 나온 부상들도 늑대들이 사냥 도중 헛디뎌서 다리가 부서지는 부상과 일치한다.

한편 다이어울프는 회색늑대와 같은 모피를 가졌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회색늑대의 털 무늬는 구대륙에서 진화하면서 일어난 다른 개속 동물들과의 유전적 교잡의 결과인데, 다이어울프는 이러한 교잡 없이 아메리카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2020년 중국 송화강에서 다이어울프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아메리카의 다이어울프들이 베링 육교를 건넜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가장 큰 개과로 아는 사람이 있고 심지어 사전에서도 개과 최대종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장 큰 개과는 개과 내의 '보로파구스아과'에 속했던 에피키온이다.

현재 복원 가능한 멸종동물 중 하나로 지정되었지만 복원 연구에 활용할 만큼 고대 DNA가 충분한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3. 대중매체

아무래도 고대에 살았던 덩치 큰 늑대를 닮은 맹수라는 특징 때문인지 미디어에서 강력한 위용을 보이는 모습이 많지만, 외모나 특성이나 늑대와 딱히 구분되는 점이 없다 보니 사실상 이름 차용하고 이름 외에는 그냥 오늘날의 늑대와 다름없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가면라이더 제로원: 가면라이더 발칸 론 울프와 다이어 울프 솔드 마기어의 모티브다.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계통 판타지에서도 등장하며 오크들이 이들을 길들여 타고 다니는 울프라이더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실제 다이어울프라기보다는 동물 크리처들에게 붙는 강화형 접두사인 다이어를 붙인 늑대라는 느낌. 워크래프트 시리즈 약탈병들도 이쪽이 모티브인 듯. 권왕전생에서도 뛰어난 오크전사들은 대부분 울프라이더들로 스피리츠 웨폰과 관계된 사념력으로 다이어울프를 길들인다고 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탈것으로 등장한다.
  • 디아블로2: 확장팩 파괴의 군주에 추가된 직업인 드루이드의 소환 스킬 중 이 다이어 울프가 있다. 3마리가 소환 한계인데 하위 스킬인 그냥 늑대 소환보다는 좋다. 다만 그래픽은 늑대랑 똑같다. 좀 더 크기가 컸으면 좋았을 텐데. 게다가 쳐맞을 때 내는 깨갱 소리는...
  • 마비노기: 몬스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즐리 베어처럼 늑대의 상위종.
  • 마비노기 영웅전: 여기선 펫이다. 이벤트 한정으로만 가질 수 있으며 주인에게 버프 SP게이지를 채우는 것과, 크리티컬 확률을 대폭 늘려주는 것으로 서포트하며 적에게 일직선으로 공격하는 것과 텔레포트를 하면서 여러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실러캔스도 그렇고, 마영전은 정말 희한한 동물들을 대거 투입한다.
  • 마이트 앤 매직 8: 적으로 나온다. 의뢰 중 하나가 다이어울프 무리(그냥 생긴 건 늑대)가 마을에 피해가 크다고 몰살 의뢰를 한다. 그냥 다가와서 무는 공격밖에 안하기에 거리를 두고 공격하면 쉽다. 게다가 종종 죽으면서 가죽이 나오는데 가죽 1장당 500골드에 사는 집이 있다. 다이어울프 동굴로 들어가면 큰 다이어울프가 나오는데 우두머리로 반드시 죽여야 한다. 여담인데 안 죽이고 다이어울프를 마을로 유인할 수 있는데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 그러면 마을을 지키는 군인들이 와서 알아서 죽여주는데 군인들이 꽤 강한 편이라 웬만해선 다이어울프 공격에 안 죽는다.
  • 바이클론즈: 4기에 등장한 메가비스트 클론 다이어울프 클론은 이름 그대로 이 동물이 모티브다. 또한, 작중의 소환 장면에서 담당 시삽이 “카니스 디루스!”라며 과거의 학명을 외친다.
  • 배틀테크: 클랜 강습 옴니메크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이어 울프(배틀테크) 참조
  • 야생의 땅: 듀랑고: 필드몹으로 등장하며 길들여서 타고 다닐 수 있다.
  • 에덴의 우리: 극중에서는 주인공 일행에게 적대적이었던 다른 맹수들과는 달리 나중에 가서는 주인공 일행과 어느정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엑스애쉬: 마물 중 -숲의 사냥꾼- 다이어 울프가 있다.
  • 얼음과 불의 노래: 스타크 가문의 상징이자 문장이다. 북부에서 200년동안 포착되지 않고 있다가 스타크 가문 아이들이 작품 초반에 주운 다이어울프 새끼들을 기르며 각각 그레이 윈드, 고스트, 레이디, 니메리아, 서머, 섀기독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정신적으로 교감까지 한다. 주인들과 성격까지 비슷해지는건 덤. 이후로 뭔가 비중있게 활약도 하지만 사람들도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곳이라 다이어울프도 역시 끔살당하기 일쑤.
  • 유희왕: 코스모 블레이저에서도 공아랑 다이아울프라는 카드로 등장한다.
  • 카니스 디루스: 이전 학명으로, 나중에 폐쇄된 비툴커뮤니티와 그걸 모티브로 삼은 라이트 노벨의 제목이 되기도 했다. 다만 다이어울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작중 등장하는 특수부대 명칭이다.
  • 파 크라이 프라이멀: 길들일수있는 육식 동물들중 하나로 나오는데, 백혈 늑대의 경우 전설급에 속한다.
  • 포트나이트: 시즌 6 배틀패스 100티어 보상의 늑대인간 컨셉인 '다이어'가 이 다이어울프에서 따온듯 하다.
  • ARK: Survival Evolved: 일반 맵에서는 설산에서, dlc 사막 맵에서는 어디서나 튀어나와서[3] 처음 시작한 이들이나 몸 안 사리는 플레이어들을 패죽이는 원흉이 되었다.
  •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전시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하며, 등급은 레어다. 레전드 혼종인 틸라코닉스와 융합하여 아에노키오닉스라는 유니크 혼종의 재료가 된다.

4. 기타

  • 오세아니아의 프로게임단 중 다이어 울브즈가 있다. 롤 팀은 2017 MSI와 롤드컵에도 참가한 팀.

5. 관련 문서



[1]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늑대도 최대 개체들은 80kg에 길이가 1.8m인 개체도 존재는 한다. [2] 점박이하이에나는 아프리카에서 사자 다음으로 큰 식육목이며 멸종된 하이에나인 파키크로쿠타는 사자 정도의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3] 진짜 미친듯이 많이 나온다! 길가다가 한두마리 보이는건 예삿일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