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1:45:47

다이나믹 로동

1. 개요2. 상세3. 음성 분석4. 관련 문서


파일:Dynamicwork.jpg
하일의 얼굴은 당연히 합성으로, 원본은 김일성의 초상화이다.

1. 개요

농심의 라면 쌀국수 뚝배기의 광고 한 뚝배기 하실래예의 역재생 버전이다.

표제어인 다이나믹 로동은 역재생 중 상당히 또렷하게 들리면서 ' 로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흠좀무한 뉘앙스에 '다이나믹'이라는 단어가 주는 밝고 역동적인 상반된 뉘앙스가 밈적인 감각을 만들어 고자 오브 나이츠 등 많은 곳에서 쓰이며 매우 유명해져 다이나믹 로동이라는 대사는 알지만 이것이 쌀국수 뚝배기 광고의 역재생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2. 상세

아이엘시타 이게 무슨 맛?
이게 무슨 너 수국나지 무슨...
에이 나.[1]
아휴, 이게무슨.... 아학~
다이나믹 로동! 하악
에이 너무 못 끓였어 이 라면[2]
어우 습 하악
이게 무슨 벌써 묵었스?

이 역재생 영상은 처음부터 반응이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누군가가 역재생 영상을 들어보자 다이나믹 로동이 상당히 또렷하게 들린다고 하자 그 몬더그린이 아주 적절해서 흥했다.

참고로 역재생시 동영상의 화면을 확인하면, '국물도 얼큰하네'가 다이나믹 로동으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가 에이 너무 못 끓였어 이 라면이 된다.

그 외에 '장맛이네'는 에이 썅나, '뚝배기'는 이게 무슨[3]같은 불평하는 말투의 대사들이 많아서 원본은 광고용 립서비스고 역재생은 진짜 속마음이 아니었을까 라는 드립이 있을 정도다.

이후 하일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 역재생 영상과 체포된 것을 엮어 약발이 억수로 부드럽네, 약물도 얼큰하네, 이제 감방에서 에이썅나 하면서 다이나믹 로동할 일만 남았다 등의 드립도 생겨났다.[4]

3. 음성 분석

"한 뚝배기 하실래예(han|tuk.pɛ.gi|ha.ɕʰi.lɛ.je)?"
→ "아이엘시타[5] 이게 무슨 맛?"

역재생을 그대로 받아적으면 에얠리샤히갭꾿나ㅎ(ejɛliɕʰahigɛpkutnah)가 된다. 그런데 원본 마지막의 'ㅔ(ɛ)'[6]를 장음으로 발음하면서 역재생 앞부분의 '아'로 들리게 되었고 기식이 강하게 들어가면서 샤의 ㅅ(ɕʰ)는 시ㅌ(ɕʰt)로 들리게 된 것 같다. 따라서 '에얠리시탸(ejɛliɕʰtja)' -> '아이엘시타', '히갭꾿나ㅎ(higɛpkutnah)' -> '이게 무슨 맛'으로 들린다.
"둥지 쌀국수 뚝배기(tuŋ.d͡ʑi|s͈al.guk.s͈u|t͈uk.pɛ.gi)!"
→ "이게 무슨 너 수국나지 무슨"

역재생을 그대로 적으면 이갭꾸뚜쓰꾸그라씨지등웃(igɛpkut͈us͈kuglas͈iʑdŋut)이다. 원본에서 '수' -> '뚝'으로 이어지기 전 u가 장음이 되며 비음이 섞이는데 이것이 역재생할 때는 'ㄸ' 뒤에 비음이 첨가된 형태로 들리고 이것이 몬더그린의 '너'의 'ㄴ'의 정체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갭꾸두(ㅍ)' -> '이게무슨 너', '쓰꾸라씨지(s͈kuglas͈iʑ)' -> '수국나지', '등웃(dŋut)' -> '무슨'으로 들린다.
"뚝배기보다 장맛이네(t͈uk.pɛ.gi.bo.da|t͡ɕaŋmaɕʰine)!"
→ "에이 썅나…[7] 아후(아이구) 이게 무슨..."

역재생을 그대로 적으면 엔샤믕아시따도비갭꿋(enɕʰamŋaɕtadobigɛpkut͈)이다. '엔샤믕아(enɕʰamŋa)' -> '에이썅나'로 들리고 뒤이은 '씨(ɕ)'는 뭉개져서 약하게 '이씨'처럼 들린다. 뒤이은 '따돕(tadob)'도 뭉개져서 '아후(아이구)'로 들리고 이갭꿋(igɛpkut͈)은 바로 위의 문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이게 무슨'으로 들린다.

뒤에 원본과 같은 '카아악' 소리가 이어진다.
"국물도 얼큰하네(kuŋ.mul.do|ʌ̹l.kʰɯn.ha.ne)!"
다이나믹 로동!

역재생을 그대로 적으면 에나흐늑러오드루믕욱(enahnɯkʰlʌ̹odlumŋuk)이다. '에'(ɛ)는 장음되기로 '아이'로 들리고 하일 특유의 사투리 발음 때문에 앞에 'ㄷ'가 첨가된다. 중간의 '루믕(lumŋ)'은 뭉개져서 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에나흐늑' -> '다이나믹', '러오드루믕욱' -> '로동'으로 들린다.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mjʌ̹n.ba.ri|ʌ̹k.s͈u.ro|bu.dɯ.rʌ̹b.ne)!"
→ "에이 너무 못 끓였어 이 라면" 그리고 먹은 면을 뱉는다. 이게 원래 빨아들이는 건데 거꾸로 해서...

역재생을 그대로 적으면 엔버르두보루쓰커이라브너임(enbʌ̹rɯduborus͈kʌ̹irabnʌ̹jm)이다. '엔버르두(enbʌ̹rɯdu)' -> '에이 너무', '보루쓰커(borus͈kʌ̹)' -> '못 끓였어', '이라브너임(irabnʌ̹jm)' -> '이 라면'으로 들린다.

"쌀국수 뚝배기(s͈al.guk.s͈u|t͈uk.pɛ.gi)!"
→ "이게 무슨 벌써 묵었스?"

4. 관련 문서


[1] 썅 자체가 욕이다 보니 간혹 "에이 짱나"라고 순화하는 경우도 있다. [2] 이 말을 하면서 면을 뱉는다. [3] 여담으로 '내가 고자라니'를 역재생했을 때 '이게 무슨 소리야' 부분에서 이게 무슨을 거꾸로 하면 역시 뚝배기가 나온다.I want some 뚝배기! [4] 실제로는 구속되지 않았고, 집행유예 판결에 그쳤다. [5] 아이엠스타로도 들린다. 그러나 뚝배기 광고(2009년)가 아이엠스타 한국 정식 방영(2013년)보다 더 먼저인지라 아이엠스타로는 기억되지 못했다. 애초 저때는 아이카츠!가 나오기도 전이었고. [6] 원래 표준 발음은 /e/가 맞지만, 한국어의 ㅐ와 ㅔ는 사실상 /ɛ/로 통일되었다. [7] 에이 썅나 말고 이렇게도 들린다. "에이 썅냐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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