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6 22:02:16

닐프가드 제국



더 위쳐 시리즈의 국가 및 세력
북부 왕국 닐프가드 제국 스코이아텔 스켈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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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fgaardian Empire

1. 개요2. 상세
2.1. 정치2.2. 경제2.3. 종교2.4. 언어2.5. 혈통2.6. 사회적 특징2.7. 군대
3. 게임에서의 모습
3.1. 제국의 미래
4. 기타

1. 개요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국. 대륙 남부에 위치해 있다. 수도는 황금탑의 도시(City of Golden Towers). 원작 소설의 단편집 후반 에피소드부터 소설 본편, CDPR의 게임 트릴로지에서 다루는 현재 시점의 황제는 에미르 바 엠레이스이다. 원작 소설의 설정 상 에미르 이후 모르브란 부히스 황제, 얀 칼베이트 황제가 대를 잇는다.

위쳐 세계관에서 세계관 초강대국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메틴나, 에빙, 투생, 돌 블라타나 등의 10여개의 국가를 속국으로 둔 제국이다. 세금을 내고 병력을 제공하며 충성을 바치면 속국들의 자치권은 상당히 보장해주지만 만약 그러한 국가가 반발하거나 저항한다면 닐프가드의 적으로 간주해서, 무자비하게 파괴되어 제국 정부가 총독을 보내서 직접 통치하는 직할령이 된다.

강대국인만큼 세계관에서 가장 영토가 크고 넒으며[1] 인구도 가장 많은데 북쪽 야루가 강에서부터 남쪽의 비코바로, 동쪽의 티르 토체어 대산맥이 있다. 영토가 넒은만큼 기후도 다양한데 따뜻하고 온화한 신트라에서부터 덥고 화창한 알바 지역이랑 추운 티르 토체어 지역이 있다. 또한 제국의 영토는 대초원과 사막에도 있다.

2. 상세

2.1. 정치

형식적으론 귀족들의 의회인 원로원이 존재하지만, 실상은 황제가 모든 권력을 가진 전제군주제다. 닐프가드의 황제는 종교지도자이기도 하여 닐프가드의 국교인 '그레이트 선 교단'의 수장이다. 사실 닐프가드도 원래는 제국이 아닌 왕국이었고 왕권이 약하여 원로원이 권력을 장악한 귀족정에 가까운 국가였다. 하지만 에미르의 조부인 토레스 바 엠리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원로원을 전복시켜 귀족들을 대량으로 숙청한다음 제국을 선포하여 황제에 즉위하고는 황권을 강화시켜 정치체제를 전제군주제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전제군주제는 아닌데 귀족들의 힘이 여전히 강하여 황제라 할지라도 귀족들을 무시 못하며 경계해야 한다. 또 특이한 점은 닐프가드는 황제가 일단은 혈통으로 계승하는 제위지만 계승을 절대적으로 보장하지 않기에 끊임없이 반란과 쿠데타를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더 위쳐 3의 엔딩(스포일러), 원작소설이나 게임에서 잘 드러나는데 소설과 게임의 시점에서 황조가 두 번이나 변했다는 게 많은 걸 이야기해준다. 당장 원작의 그 비중 높던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 역시도 아버지 페르거스가 살해되고 자신도 황태자에서 폐위되어 오랫동안 찬탈자 황제를 피해다니다가 37세가 되어서야 찬탈자를 처단하고 즉위했다. 원작 소설에서도 황제가 된 에미르는 항상 귀족들을 경계하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대항하는 귀족들도 함부로 처벌하지 못하다가 반역의 증거를 찾고 패전을 구실로 해서야 제거할수 있었다. 3편에서는 전쟁을 일으켰을때 귀족들의 불만이 커서 에미르가 이로 인한 고민이 깊다. 선택에 따라서 에미르는 전쟁에서 승리하여 황권을 더욱 강화할수 있거나 패배하여 귀족들한테 암살을 당해 자기 부하 장군에게 제위를 찬탈당할수 있다.

사실 원작부터가 닐프가드는 장군이나 귀족이 대놓고 제위를 노려 반란을 준비하고 황제가 방심하거나 침략이 실패하면 황위가 바뀌는 등의 묘사가 나온다. 북부 왕국이 국경만 요동칠 뿐, 정치적으론 나름 안정적인 것에 비해 닐프가드 제국은 정치적으로 격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황제와 아무 혈연관계가 없이 그저 장군일 뿐인 귀족이 그저 다른 귀족들의 지지만으로 두 번이나 제위를 찬탈한 점이나, 그런 찬탈자들 역시도 과거의 자신들처럼 제위를 노려 반란과 쿠데타를 시도하는 귀족들을 항상 경계해야 하고 막느라 바쁘다는 묘사로 봤을 때 닐프가드는 모티브인 신성 로마 제국의 혼돈기처럼 제위가 아주 불안정하다고 할 수 있다.

2.2. 경제

위쳐 세계관의 국가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경제력이 뛰어난데 농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이 잘 발달하여 있다. 특히 공장을 대규모로 갖춘 공업[2]이 발달하였으며[3], 상업이 발달한 만큼 대상인들 역시 정치에서 영향력이 강하여 대상인들의 조합인 상인 길드는 귀족 지위까지 얻게 되어 황제도 함부로 하지 못할 정도다. 경제력이 뛰어나고 산업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지만 수백 년간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전리품과 노예노동에 의존한다. 그러다보니 북부 왕국들과의 전쟁 때 약탈은 물론 최대한 많은 북부인을 생포하여 노예로 만드는데 열중한다. 통화는 '플로렌'이다. 설정상 닐프가드의 화폐는 세계관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4] 하지만 위쳐 3편에서는 노비그라드 크라운만을 쓰기에 닐프가드의 화폐는 수집한다해도 쓸 수가 없다. 닐프가드가 배경인 블러드 앤 와인에서도 마찬가지. 이렇다 보니 닐프가드 제국은 전쟁이 없으면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한다.

2.3. 종교

이터널 파이어나 멜리텔레 교를 믿는 북부왕국과는 다르게, 닐프가드인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그레이트 선(Great Sun)이라는 종교를 믿는다. 그레이트 선 교단은 위대한 태양이 항상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국기의 문장도 일렁이는 태양이다. 사실 원래 닐프가드는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닐프가드를 제국으로 만든 초대 황제인 토레스 바 엠리스가 제국을 통합하고 황권을 강화하기 위해 그레이트 선을 종교로 선포하며 황제를 종교 지도자로 만든 것이다.

그레이트 선 교단의 성직자들은 제국에서 운영하는 신학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뽑는데 황제를 교주로 섬기며 국가에 소속된 공무원이 되어 황실로부터 특혜를 받는다. 성직자들의 복식은 주로 검은색 옷을 입지만 종교 의식과 휴일, 축제 때에는 금과 은으로 수놓은 흰색 옷을 입는다.

다른 한편으로 신비주의와 미신을 정치와 결합하는 시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5] 실제로 멜리텔레나 영원한 불꽃 등의 종교가 곧잘 등장하며 종교에 빠져있으며 종교의 영향력이 강한 북부, 스켈리게와 달리 원작 소설에서나 게임에서나 닐프가드의 종교는 묘사되지 않으며 닐프가드인들도 종교적으로 살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아예 종교적이지 않은것은 아니고 위대한 태양이라는 말을 자주 하여 태양 숭배 사상을 드러낸다. 당장에 게임에서 묘사된 닐프가드군의 갑옷에도 태양 문장이 있다.

2.4. 언어

인간들끼리 쓰는 공용어뿐만 아니라 엘프어도 두루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작중에서 닐프가드인들은 엘프어를 사용하여 북부인, 스켈리게인들과 언어가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5. 혈통

기본적으로 닐프가드인들은 검은 세이드(Black Seidhe)라 불리우는 아엔 세이드 엘프의 한 지파와 알바 지방의 인간들이 서로 통혼하면서 생긴 하프 엘프들을 조상으로 두었다. 물론 인간의 숫자가 더 많았기 때문에 닐프가드의 엘프 조상들은 인간 사회에 동화되었다.[6] 그러다 정복 활동을 통해 많은 피지배 민족들을 흡수하다 보니 다민족 국가가 되었으며 순수 혈통의 닐프가드인들은 제국 심장부와 수도 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인종, 성별로 인한 차별이 덜할 뿐, 사회적으론 닐프가드 제국은 닐프가드 본토에서만 태어난 사람을 진정한 닐프가드인으로 여기며 본토 바깥 주민들을 얕잡아 보는 지역 차별은 존재하고[7] 북부 왕국을 야만족들이라 멸시한다. 하지만 북부 왕국이 워낙 막장이기에 닐프가드인들이 이렇게 멸시하는것도 틀린게 아닌 셈.

2.6. 사회적 특징

신분제 사회에다 노예제가 존재하며, 북부 왕국들과의 전쟁에서 포로가 된 북부인들을 노예로 부려먹는데[8] 노예를 노역에 동원하여 강제노동을 시키고[9] 전쟁터에서 선봉에 세워 고기방패로 쓰며 강제로 검투사로 만들어 경기장에 투입하여 유흥거리로 쓴다.[10] 게다가 닐프가드는 제국인이라는 선민의식이 있어 북부인들을 '야만인'으로 경멸한다. 제국의 주민으로는 인간이 대부분이지만 엘프, 드워프, 노움, 하플링 같은 비인간 종족도 있다. 엘프, 드워프, 하플링 등의 비인간들에 대한 대우는 차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비인간 종족에게 심각한 차별과 탄압을 하는 북부 왕국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11] 애초에 속국 중에 이종족 엘프를 회유하기 위한 엘프 속국이 있으며 닐프가드가 북부를 침략했을때도 드워프 국가 마하캄은 섬기던 테메리아를 배신하고 닐프가드의 속국이 되었을 정도다. 북부 왕국에서 이종족은 나라는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된다는 점을 볼 때, 확실히 차이가 있는 편.

북부 왕국들보다 실력주의에 기반하여 인재를 기용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론 닐프가드도 고위직이나 요직은 귀족 출신이 자주 기용되는 등 신분제는 명확하며 확고한 편이다. 특히 비인간 종족들은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처럼 고위직에 등용되지 않는다.[12] 사실 이 세계관 자체가 전형적인 중세인터라 닐프가드뿐만 아니라 북부 왕국들과 스켈리게도 신분제가 명확하고 확고하며 비인간 종족을 고위직에 등용하지 않는다. 다만 고위 귀족들과 대상인들을 견제하려는 페르거스 황제와 에미르 황제의 의도로 적어도 닐프가드 군대에서는 실력주의로 평민 출신들에서 많은 인재들이 뽑힌 듯하다.[13]

정보기관이 세계관에서 매우 발달했다. 특히 닐프가드는 정보전을 중요시여겨 '제국의 송곳니'라는 제국 정보부를 두어 정보 수집에 많은 애를 쓴다. 심지어 외교관들도 제국 정보부에 소속되어 있는데 외교관들이 외교 업무도 하면서 정보부 요원 역할을 하며 주로 정보수집, 염탐, 사보타주 업무를 맡는다. 또한 제국 정보부의 요원들은 외교관 신분을 이용하여 암살자로도 활동하는데 제국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을 암살하거나[14] 외국으로 도주한 배신자를 찾아내서 암살하기도 한다.

사법은 엄벌주의가 강한데 법 집행이 엄격하다. 원작 소설에서부터 엄격함을 넘어 잔혹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15] 도둑질한 사람의 손을 그 자리에서 자른 후 몇 주씩이나 목에 걸고 다니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16] 게롤트의 동료가 되는 앵굴로메도 도적질을 하다가 체포되었는데 그녀한테 제시된 사법거래가 닐프가드의 사법기관에 협력을 하면 교수형이고 하지않을 경우 꼬챙이형에 처할 운명이었다.[17] 코믹스에 따르면 어린 소년이라도 식량을 훔치면 참수형에 처하는 등[18] 혹형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귀족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탈영의 경우 매우 엄격해서 신분에 관계없이 교수형에 처하며[19] 부대가 전멸한 잔존병이나 낙오병도 가차없이 처형한다. 특히 게임 3편에서는 불량 곡물을 가져온 상인에게 사정도 봐주지 않고 군법을 적용하여 태형 15대를 채찍으로 때렸으며[20][21] 만취하여 대장간에 불을 질러 태워버린 주민을 교수형에 처하고 주민들에게 할당된 노역을 하지않으면 곤장을 맞을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벽보를 볼수 있다. 이외에도 닐프가드의 주둔지 주변을 살펴보면 교수형에 처해지고 말뚝에 박혀 죽은 죄수들과 이를 보고 통곡하고 있는 가족들을 볼 수 있다.

마법사들의 경우 제국 마법 대학에서 마법사를 양성한다. 마법사들의 숫자가 세계관에서 가장 많으며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마법사들은 귀족 출신이 많으며 평민 출신은 숫자가 많지 않다.[22] 닐프가드의 마법사들은 주로 전투를 위해 양성되는데 충성심을 얻기 위해 황제와 제국에 대한 충성심 교육을 필수적으로 제국 마법 대학에서 가르친다. 닐프가드 마법사들은 주로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화염 마법을 쓰는 화염 마법사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마법사들은 골렘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전투병기로 전쟁터에서 동원하는 골렘술사가 따로 있다.

성 평등이 잘되어 있는데 에미르의 아버지 페르거스 황제가 평등 정책을 발표할때 인간과 비인간, 남녀간에도 평등하다고 발표한터라 성차별이 심한 세계관에서 여성의 지위가 매우 높다. 특히 닐프가드의 여성들은 북부 왕국보다 더 많은 권리와 자유를 누리며 황제조차도 여성에게는 예의를 갖춘다. 소설에서 닐프가드 장교인 카히르가 밀바의 약 복용을 두고 게롤트와 언쟁을 벌일때 닐프가드에서는 여성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두고 무조건 여성이 결정하며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수가 없다고 밝혀 성평등이 잘 되어 있다는것을 보여준다.[23]

검투사 제도가 있는데 주로 노예나 전쟁 포로를 잡아와서 검투사로 양성한다. 자유민도 원하면 검투사가 될수 있다. 검투사는 후보생을 주로 어린 나이에 선발하는데 검투사 학교에서 혹독한 훈련을 시켜 양성한다. 검투사들은 경기장으로 투입되어 경기장의 대중을 즐겁게 하는 검투 경기를 치룬다. 검투사들의 경기는 주먹 싸움인 권투에서 무기를 이용한 결투를 하지만 팀을 짜서 전투를 치르기도 한다. 검투사들은 서로 간에 결투나 전투를 하지만 맹수와 괴물을 상대로 전투도 치른다.[24] 경기장에서는 검투사들간의 결투와 검투사와 맹수, 괴물간의 결투 외에도 죄인을 처형할때 검투사를 투입하여 결투를 시켜 죽게 하기도 한다. 검투사들의 경기장은 검투 경기가 없으면 연극을 하는 극장으로도 사용된다. 검투사들은 혹독하고 위험한 삶을 살지만 실력을 인정받으면 자유를 얻어 노예에서 해방될수 있는데 이때 황제가 목검을 하사하여 자유의 징표로 준다. 해방된 검투사들은 자유민으로 살며 다른 일을 할수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검투장에서 자랐고 생활과 직업도 검투사였기에 해방되어도 검투장에서 일한다. 검투장은 닐프가드의 수도외에도 다른 도시들에 있다. 검투장에서 검투 경기를 주로 하지만 검투 경기가 열리지 않을때는 전차 경주와 극장 공연을 한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의 옷을 입고다니는 북부 왕국과 달리 닐프가드인들의 주 예복은 흑색이다.[25] 또한 북부 왕국과는 달리 사회적인 분위기가 엄숙하고 진중한 것을 선호하며, 귀족 같은 고위층일수록 더욱 그러하다.[26] 또한 중앙집권적 전제군주제이기 때문에 닐프가드의 마법사들은 엄청난 위세를 부리던 북부 왕국의 마법사들과는 달리 잘해봤자 고위 공무원 신세에 머무른다.[27] 이에 맞게 소설에서 언급된 바로는 닐프가드 여마법사들은 북부의 여마법사들보다 덜 꾸미고 다니고 외모도 떨어진다고 나온다. 외모를 꾸미고 다니는 프린질라 비고가 특이하다고 여겨질 수준. 반대로 닐프가드의 속국인 투생은 본토와 달리 복장이 화려하다.

음식은 알려진게 없지만 위키 설정에서 평민들은 주로 빵이랑 밀을 갈아서 만든 죽을 먹으며 때때로 죽에다 허브, 야채, 버섯을 넣어먹고 치즈도 같이 먹는다. 닐프가드 평민들은 고기를 사먹을 여유가 없으며 가축을 도살한 고기를 먹더라도 주로 훈제를 해서 먹는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 빵조차 사먹을 여유가 없어서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으며 올리브를 많이 먹는다. 반대로 부자와 귀족들은 굉장히 잘 먹는데 그들의 요리는 다양하지만 식재료가 고기를 자주 먹는데 고기는 일반적인 가축에서부터 황새와 쥐 같은 야생동물을 먹는다. 도미와 같은 생선도 먹으며 굴을 즐겨먹는다. 부자와 귀족들은 생선 요리를 먹을때 꿀과 식초로 만든 소스를 넣어 먹는다. 또한 계란과 사과를 좋아해서 음식을 많이 차리는 축제와 같은 특별한 날에 항상 계란과 사과를 첨가하며 대량으로 제공한다. 음료는 투생에서 만든 와인이 유명하며 레몬으로 만든 술이 가장 유명하다.[28]

소설인 6부 '제비의 탑'에서부터 닐프가드 본토의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작중에서 제국의 강력함과는 별개로 내부가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만큼 굉장히 맛이 가 있는 모습들이 제대로 드러난다.[29] 강력하다고 알려진 닐프가드 군대는 사방팔방에서 벌어지는 반란이랑 도적들과 괴물들의 창궐을 막느라 바쁘며[30] 군대가 일손이 모자란 탓에[31] 체포한 도적단들을 처벌하기는 커녕 사면해주는 대가로 군대나 마을 경비대로 삼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이런 도적 출신 병사들이 약탈과 폭력을 일삼아 닐프가드 군의 군기를 제대로 문란하게 하고 있으며[32], 지방의 귀족들과 상인들과 손잡고 부정을 저지르는 경우도 흔하다.[33] 특히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닐프가드군이 북부 전쟁에서 하듯이 주민들에게 잔혹한 학살과 약탈을 저질러 도시와 마을들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참극이 벌어진다.[34] 게다가 식민지에서 징집한 병사들이 탈영을 하고 있어 군대에서 이 문제로 골치아파할 정도다.[35] 또한 후버나겔 같은 대상인들이 닐프가드 백성들에게 돌아갈 새로 얻은 점령지들을 편법으로 갈취하는가 하면 일부 귀족들은 피스텍과[36] 변태적 성행위에 중독되어 문란한 생활을 일삼기도 한다.[37]

2.7. 군대

군사력은 위쳐 세계관에서 매우 강력해 '1차 북부 전쟁' 때 10만, '2차 북부 전쟁' 때 30만을[38] 동원할 정도이다.[39] 당장 게임에서 묘사된 세계관의 지도만 봐도 북부 왕국의 땅 전체를 다 합친 것보다 닐프가드 제국 하나가 세 배 이상은 더 크다. 검은색 군기와 갑주를 쓰기에 닐프가드 군대는 검은 군단으로 불린다.



군대의 복식은 게임 2편과 3편에서 닐프가드 군인이 입은 검은 갑주가 있고 이 갑주가 닐프가드 군대의 상징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갑주를 입는다.[40] 특히 원작 소설과 게임, 코믹스에서 등장한 닐프가드 군대는 부대마다 입은 군복과 갑주가 다양한데, 닐프가드가 큰 나라인만큼 각 지역에서 차출된 군인들의 장비들이 다 다르다. 소설에서 닐프가드 군의 행군에서 묘사되는데 랍스터를 닮은 판금갑옷을 입은 중보병에 파비스와 챙 달린 투구를 장비한 석궁병, 가죽갑옷에 가죽모자를 쓴 궁병, 전신판금갑옷을 입은 중기병 등이 묘사된다.

기사나 귀족이 주로 장교가 되는 북부 왕국들과 스켈리그와 달리 닐프가드는 수도에 사관학교를 두어서 전문적인 군사 지식을 갖춘 장교를 양성한다. 물론 사관학교에 들어가서 장교가 되는 사람이 주로 귀족이지만[41] 평민이라도 군대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우면 장교로 승진할수 있다.[42] 또한 여군도 존재하는데, 게임에서 구현되지 않았지만[43] 소설에서는 닐프가드군에 여군이 존재하여 스켈리게처럼 대규모의 부대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44] 장교나 특수병으로 많이 활약한다. 소설의 묘사를 보면 닐프가드 여군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페르거스와 에미르가 능력주의에 따라 남성 군인과 똑같은 권리와 대우를 받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군 감옥의 죄수들에게도 적용되어 남녀를 똑같은 감방에 넣기도 한다.[45]

닐프가드의 군대는 기병, 보병, 궁병, 공성무기와 같은 다양한 병과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관에서 가장 많고 막강한 기병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법사들도 전투에 참여하는데 닐프가드의 마법사들은 강력하기로 유명하며 화염 마법으로 전장에서 큰 활약을 하기에 닐프가드의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해군도 있는데 검은 함대로 불리며 세계관에서 가장 강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닐프가드를 약탈하고 다니던 강력한 스켈리그 함대와 싸워 이긴 전적이 있다.

닐프가드는 매우 호전적인 국가로 대륙 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북부 왕국들을 틈만 나면 공격하는데다 북부 전쟁 때마다 북부 왕국들을 위기로 몰아넣었고 휴전을 맺어도 깨버리고 공격한 전적 때문에 북부 왕국들에게 닐프가드 제국은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다. 북부 왕국 뿐만 아니라 스켈리게와도 싸운터라[46] 스켈리게와의 관계도 적대적이다. 궨트 게임에서는 북부 왕국과 스켈리그 뿐만 아니라 오피에르 왕국과도 전쟁을 벌이는것으로 나온다.[47] 검은 갑옷에 검은 깃발을 사용하여 비 제국민들, 특히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인들은 이런 행동을 두고 닐프가드인들을 'Black one'[48]이라고 경멸한다.

여기까지 보면 닐프가드가 거대하고 강하며 압도적인 군대로 보이겠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다.[49] 오히려 패한 전쟁도 많으며 잔혹하고 비열한 전술까지 굉장히 많이 쓴다. 특히 소설과 게임에서 닐프가드는 약탈, 학살, 방화, 강간, 잔혹행위를 저질러 공포를 유발하고 포로와 노예를 고기방패로 희생시키는 자살 돌격을 강요하며 첩자들을 동원해 암살하고 사보타주 시키거나 우물에 독을 타거나 썩은 동물의 사체를 투석기에 날려서 던지는 등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 때로는 동맹 세력들조차 신의는 커녕 이용해먹고는 뒤통수치고 내다버리는 행위까지 벌인다.[50]

이것만 보면 닐프가드가 북부 왕국만큼 비열하고 잔혹한 국가로 보이며 실제로도 사실이다. 다만 이는 닐프가드 제국의 사정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도 있다. 왜냐면 닐프가드는 대부분의 병력이 본토에서 양성한 정예 병력을 제외하곤 주로 식민지들에서 차출한 병력으로 구성되는데 문제는 이 식민지 출신의 병사들이 닐프가드에 대한 충성심이 낮고 훈련 수준도 떨어지다 보니 장교들도 그들을 신뢰할수없을 정도로 병력의 질이 낮다. 그러다보니 닐프가드는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보다 인구가 더 많은데도 병력에서 압도적인 물량을 동원할 수가 없다. 그래서 닐프가드가 자랑하는 정예 병력들도 전투에 동원할 때 최전선에서 전투를 치루기보다는 식민지 출신의 병력들의 탈영을 막고 감시하며 그들을 지휘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상황이다.[51] 게다가 닐프가드는 패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기에 실패하면 중형이 내려지는터라 장교들도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싸워야 하기에 비열하고 잔혹한 전술을 흔하게 쓰는 것이다.

3. 게임에서의 모습

더 위쳐 시리즈의 주 무대인 북부 왕국들 입장에서 닐프가드는 탐욕스러운 침략자들이고 실제로 닐프가드 군에 의한 약탈이나 만행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북부 왕국도 선하지가 않고[52] 경우에 따라서는 북부 왕국이 닐프가드보다 더 나쁘고 닐프가드가 더 올바른 경우도 볼 수 있다.[53] 선과 악이 모호한 위쳐 세계관의 특징이자 현실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설정이다.

원작 소설 속 2차 전쟁 시점을 다루는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에서는 닐프가드군이 에이단 왕국의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논밭을 불태우고 에이단인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심지어 항복하여 속국이 된 리비아-리리아 왕국마저도 곡창지대에 거주하는 리비아-리리아인들을 그냥 추방하고 학살하는 등, CDPR의 위쳐 사가에서 잘 보여주지 않았던[54] 닐프가드 제국의 전쟁범죄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55]

궨트 게임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닐프가드 제국은 평화라는 단어가 없을만큼 전쟁에 미쳐있고 민간인 학살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며[56], 우물에 독을 풀고 썩은 시체를 날려 사람들을 몰살시키는 걸 실용적인 전략이라 생각하는데다가 노예에게 자살 돌격시키는 등, 그야말로 막장 국가라고 신랄하게 까인다. 성을 공략하다 병사들이 많이 죽으면 시체가 쌓이고 그 시체를 밞고 벽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종자들이라는 디스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침략국가가 된 이유도 수백 년간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전리품과 노예노동에 의존하게 됐다고 한다. 여기저기 침략전쟁을 해서 정복하지 않으면 사회가 붕괴할 정도라고 써져 있다.[57] 사실상 약탈경제로 굴러가는 국가가 된 것으로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58]

궨트 스탠드얼론 게임에서 위쳐3 엔딩 이후의 이야기가 어느정도 다뤄지는데, 에미르가 암살당하고 부히스가 황제( 임페라토르) 자리에 오르는데, 그 부히스도 의심병이 생겨서 에미르처럼 잔인해졌다가 또다시 암살당하게 된다. 부히스가 암살당한 뒤 얀 칼베이트라는 장군이 새로운 황제로 즉위하게 된다. 얀 칼베이트는 닐프가드 동부의 티르 토차이르 산맥 방면을 맡고 있던 마그네 사단의 장군으로 오피에르와의 전쟁에서 많은 승전을 거두었고[59] 의학과 점성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황제에 즉위한 후 제국의 대도시인 비코바로에 의학교를 세우고 황실에 점성가들을 들였다. 그런데 새로 세운 의학교에서 의료진들이 배출되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 의학교에서 죽은 병사들을 좀비로 만들어서 다시 써먹는 방법을 연구, 실용화해버린 터라... 이를 빌미로 몇몇 귀족들이 암살을 기도했지만 칼베이트의 점성가들이 이를 미리 예측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이런 것을 보면 앞날이 불안한 망조가 든 국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3.1. 제국의 미래

원작 소설에서 챕터들 앞에 있는 인용문들 중에 막시마 문디 백과사전이 등장하는데 그 내용으로 봐서 미래의 닐프가드 제국에서 쓰여진 것이 확실하다. 대략 1500년대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데[60] 이걸 보면 위에서 언급된 여러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닐프가드 제국은 의외로 오래 버텼음을 알 수 있다.[61]

참고로 해당 백과사전의 내용들은 편찬자, 닐프가드 주류 식자층의 관점에 치우쳐져 있는 모습을 보인다. 위쳐 북부 야만인들 사이의 전쟁에 동원된 광전사로 묘사하며 이들이 유전적 돌연변이라는 주장은 약물에 취한 것을 보고 오인한 것으로 실질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하지 않나[62] 본하트의 친척이자 부패한 대상인인 후버나겔을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위인으로 저술하고[63], 마법을 부정하진 않지만 상당수가 눈속임을 과대평가한 것으로 치부하는가 하면[64], 세계관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틀린의 예언을 단지 그 시대의 문학가들이 만들어 낸 거짓 예언으로 평하는 등[65] 얼음과 불의 세계와 흡사하게 작중 인물이 편향된 시각에서 서술했다는 컨셉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66]

소설 마지막권인 '호수의 여인'을 보면 미래의 닐프가드 상황을 좀더 알 수 있는 단서가 있는데, 게롤트가 활동하던 시기가 전설로 전해져올만큼 먼 미래의 마법사인 니무에가 등장한다[67] 이때 그녀는 북부 왕국과 닐프가드 제국 모두 소서리스 로지 소속 여마법사들의 초상화를 대부분 없애서 지금은 그들의 용모를 아는 것도 쉽지 않다고 얘기하는데[68] 이후 북부 왕국 지역에선 이터널 파이어가 몰락하고 마법사들이 확고부동한 사회 지배층이 되면서 소서리스들의 초상화들이 비록 상상화이긴해도 다시 그려졌다. 그러나 닐프가드 제국에선 이러한 소서리스들의 복권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종의 기록말살형이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이를 상술한 막시마 문디 백과사전의 내용과 합쳐보면 닐프가드 제국은 마법사가 다시 득세하다못해 절대적 권위를 가지게 된 북부 지역과는 다르게 마법을 배척하고 대신 이성을 중시하는 근대국가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막시마 문디 백과사전이 편찬된 시기에[69] 닐프가드는 북부 왕국 지역을 끝내 멸망시키고 복속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70]

소설 '제비의 탑'에선 시점이 알려지지 않은 미래에 닐프가드 제국 황립 대학의 슐리만 교수가 13세기(위쳐 시리즈 시점) 무렵의 투생 유적을 발굴하는 내용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슐리만 교수는 실제 역사의 요소들을 살짝 비틀어서 작품에 등장시키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성향을 고려해보면 트로이를 발굴했던 하인리히 슐리만의 패러디로 보인다. 이를 대입해보면 닐프가드 제국은 무려 19세기 시점에서도 건재하게 존속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닐프가드 병사들이 모습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검정 금장식 조합의 위압감이 넘치는 판금갑옷 대신 주름이 자글자글한 갑옷에 검정색 골무 비스무리한 투구를 쓴 모습이 무슨 딜도같다며 괴상하다고 까였다. 시즌2에서는 이를 인식해서 닐프가드 군대가 원작과 게임의 갑옷은 아니더라도 판금갑옷을 입고 나왔는데 전작보다 나아졌다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1화에서 보여준 신트라 학살씬은 무시무시했고[71], 외양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전투력 또한 보여주었다.[72] 원래는 강대국도 아니었고[73] 에미르의 아버지인 퍼거스 황제의 실정과 이로 인한 찬탈자의 즉위로 몰락한 상황이었지만[74], 에미르 바 엠레이스의 즉위와 함께 주변 남부 왕국들을 다 정복하고 하나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종교국가로 보일 정도로 황제에 대한 광신적인 충성을 보인다.

[1] 리리아-리비아의 여왕 메브의 말에 따르면 닐프가드는 리리아-리비아보다 30배나 크다고 한다. [2] 르다니아만이 비지미르 왕과 딕스트라가 상공업을 발달시키면서 공장 비슷한 것을 만들었으나 라도비드의 즉위와 딕스트라의 실각으로 중단되었다. [3] 소설에서 게롤트와 얘기하는 상인이 언급하기를 닐프가드의 공장들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수출되는 제품들이 북부 왕국들의 경제를 위협한다고 언급된다. [4] 소설에서 닐프가드의 화폐인 플로렌 45개가 테메리아의 화폐인 오렌 500개와 맞먹는다고 한다. [5] 원작 소설에서 시리의 조력자 중 한 명이었던 은둔자 비소고타는 닐프가드에서 명목 상 이러한 사유로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6] 이는 원작 소설에서 앵굴로메가 닐프가드 본토 출신의 마법사 프린질라의 외모를 말하길 흑발흑안에 긴 얼굴, 뾰족한 코와 턱, 큰 이마를 가졌다고 말하는것에서 알수있다. 위쳐의 엘프들이 이런 외모를 가진 엘프가 많기 때문에 닐프가드의 본토 출신들이 엘프와의 혼혈임을 짐작할수 있다. 게롤트도 그 말을 듣고는 프린질라가 엘프와의 혼혈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한다. [7] 그럼에도 그것이 혐오 범죄로 커지거나, 이를 국가적으로 조장하거나 사회적인 불이익을 공공연히 받는 수준은 아니다. [8] 그나마 귀족이나 부유층의 경우 몸값을 받아 풀어주지만 이게 안되는 빈민층과 평민은 가차없이 노예가 된다. [9] 쓰론 브레이커에서 스켈리게 해적인 안졸프의 아버지가 좋은예인데 그가 닐프가드의 노예로 붙잡혔을때가 강제 노동을 7년하고 탈출했는데 이때 얼마나 학대당했는지 폭음을 하고 가정폭력까지 일삼다가 자식을 때려죽여서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아내는 자살하고 안졸프도 더는 참을수 없어 살해할 정도로 미쳐버렸다. [10] 이 때문에 북부인들이 닐프가드의 침략을 두려워하는것 중의 하나가 학살과 약탈도 있지만 닐프가드의 노예가 되는것이다. 신트라도 멸망할 때 신트라인들이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도 닐프가드의 노예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 [11] 이것에 대한 예로, 위쳐 3의 초반 퀘스트에서, 자신 소유 대장간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 폭삭 망해버린 드워프 대장장이 윌리스가 등장하는데, 닐프가드 측이 윌리스에게 돈도 안주고 재료만 줘서 강제로 무기와 장비를 만들게 하고 가져가서 윌리스도 닐프가드를 싫어하지만 전쟁물자를 보급하기 위해서 그의 대장간을 완전히 새것으로 다시 지어주는 특혜를 베풀며 대장간에 불을 지른 방화범을 교수형에 처한다. 또한 이 사건으로 마을 사람들이 윌리스를 싫어하게 되어도 그를 보호해주어서 윌리스가 마을에서 불편하게 살더라도 본인의 안전만은 보장받는다. 3편의 닐프가드군 사령부에서도 드워프 대장장이가 막사에서 일하고 있다. 쓰론 브레이커에서도 비인간에게 개방적인 면이 나오는데 닐프가드가 실시한 개혁안이 비인간 종족도 상인 조합과 시 의회에 가입할수 있게 하는것이다. 북부에서 비인간이 상인 조합과 시 의회에 가입하는것을 금지되며 이를 당연시 여기는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파격적이다. 메브도 이 개혁안이 마음에 든다고 할 정도다. [12] 2차 북부 전쟁 때 있었던 엘프 부대인 브리헤드 여단도 실제로는 보조군에 불과했다. [13] 1차, 2차 북부 전쟁에서 닐프가드가 승리를 거두게 한 주역들이 바로 이들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술을 내놓고 인정받고자 하는 열의가 합쳐져 에이단과 리리아를 순식간에 쓸어버린다. 3편의 백색과수원의 닐프가드군 장교도 자신이 원래는 평민 출신이라고 밝힌다. 원작 소설에서도 자신들이 거둔 승리에 즐거워하는 젊은 장교들과 관리들을 평민 출신들이 교양없다며 못마땅하게 보는 귀족 출신의 닐프가드 장군의 모습이 묘사된다. [14] 르다니아 국왕인 비지마르 2세를 암살한것이 좋은 예다. [15] 사실 법 집행이 엄격하여 잔혹할 정도인것은 닐프가드 뿐만 아니라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도 알고보면 닐프가드에 지지않을만큼 매우 엄하고 잔혹하다. 좋은 예로 소설에서 북부 왕국들은 체포된 스코이아텔 대원들을 고문 바퀴에 묶어서 때려죽인다음 시신을 도로에다 전시해놓았고 게임에서 르다니아도 교수형에 처하거나 꼬챙이형에 처한다. 스켈리게도 게임에서 선왕의 아내인 비르나 브랜을 절벽에 묶어다가 갈증과 아사로 고통받게 해서 죽게했으며 궨트 게임에서는 피의 독수리 형벌까지 시행한다. [16] 근데 문제는 이게 정말 악랄한것이 도둑질한 사람이 바로 아이인데 이 아이의 가정이 돈이 없어 세금을 못내고 있었는데 아이가 도둑질한 것에 대한 경고로 아이의 두 손을 잘라다가 아이 부모를 끌고와서 부모의 목에다 걸은것이다. 이때문에 부모는 충격을 받았고 이를 지켜본 게롤트와 동네 사람들이 경악을 했을 정도다. [17] 그나마 게롤트의 선처로 형벌을 피하고 나올수 있었다. [18] 이때문에 마을 주민들과 게롤트, 베세미어가 이를 보고는 경악할 정도다. [19] 이를 알수 있는 예로 위쳐 3에서 닐프가드군 사령부에 가면 어떤 귀족 여성이 자신의 아들의 생사를 알수없어 게롤트한테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이 귀족 여성의 아들은 북부인들을 학살하는것에 죄책감을 느껴 탈영하다가 체포되어 교수형에 처해진 것이다. [20] 세금 징수 역할을 하는 닐프가드 장교도 농부 출신으로, 자기 나름대로 지역 농민들의 사정을 봐주려고 원래 상인이 제시한 40석이였던 곡물을 30석으로 줄여 주었지만, 불량 곡물임이 드러나자 전후 사정은 더 듣지도 않고 상인에게 태형을 집행했다. [21] 실제로 이 상인은 억울한것이 상인이 한게 아니라 상인한테 곡물을 주는 테메리아 출신의 백색과수원 농민들이 닐프가드가 싫다고 저지른것이다. 한마디로 농민들의 죄를 뒤집어 쓴 것. 사실 이 닐프가드 장교가 왜 상인에게 태형을 가하냐면 상인이 곤장을 맞는것으로 주민들에게 함부로 행동하면 이렇게 된다는 경고를 주려고 때리는 것이다. [22] 이는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을 배우는 것이 오랜 수련과 많은 비용을 요구하는터라 가난한 평민들은 아무리 마법 능력을 타고나도 수련할 비용이 부족해서 마법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니퍼는 가난한 집안인데도 마법사가 된 것이 그녀의 스승인 티사이아가 마법 대학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대주었기 때문이다. [23] 이게 낙태약으로 게롤트가 밀바의 건강을 생각해서 하지못하게 말리려는데 카히르가 여성인 밀바가 스스로 결정내리며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주어야한다고 말하는것이다. 결국 게롤트도 카히르의 말대로 밀바의 의사를 존중해준다. [24] 이 맹수가 늑대, 표범, 곰, 코끼리와 같이 상위급의 무력을 가진 맹수이며 괴물도 3편에서 나온 쉘마르와 같이 강력한 괴물이다. 당연히 이럴 경우엔 사망자가 많이 나올수밖에 없다. [25] 3편에서 게롤트가 에미르를 알현할때 닐프가드 귀족이 입는 옷을 입는데 화려한 옷이 없고 불편하다며 예니퍼한테 불평하는데 예니퍼도 이를 인정한다. [26] 소설에서 에미르가 시릴라와 결혼하기 위해 지금까지 정부로 삼아왔던 아름다운 금발 귀부인을 내친 것을 두고 궁정에서 닐프가드 귀족들이 시끄럽게 수군거리는데, 평소 같았으면 귀족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나무라는 말이 나왔을 거라는 언급이 있다. [27] 다만 이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이 북부 왕국의 마법사들인 위세가 너무 높다보니 권력에 대한 욕심이 커져서 북부 왕국의 왕과 귀족들에게서 경계의 대상이 되었고 2편에서 음모를 꾸민것이 들통나 마녀 사냥으로 학살당하는 신세가 된다. 반면에 닐프가드의 마법사들은 권한이 제한되다보니 음모는 꾸미지도 못하여 마법사들이 학살당하는 북부 왕국과는 달리 무사할수 있었다. [28] 이를 반영해서인지 게임 3편에서 물약을 만드는 재료로 닐프가드산 레몬으로 만든 술이 나온다. [29] 이게 심각한것이 작중에서 뛰어나다고 여기는 에미르 황제가 통치하는데도 내부가 막장인것이다. 특히 닐프가드가 내부 문제도 수습하지 못했는데 북부 왕국들과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30] 심지어 반란을 일으킨 지방들은 1차 북부전쟁으로 얻은 신트라 같은 지역보다는, 오래전에부터 제국에 편입된 지방들이 더 많다. 한마디로 수십, 수백년 동안 암약해 온 지방 독립세력들을 제대로 소탕하지 못했다는 얘기. 특히 제국민들에게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없고 닐프가드인이라는 정체성이 없다는 의미다. 카히르만 해도 게롤트 일행에게 자신을 닐프가드인이라고 하기보단 고향인 비코바로 사람이라고 하는것에서 알수있다. 게다가 이 반란들도 심각한게 1차 북부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연달아 터진것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닐프가드가 언제든지 반란이 터질 수 있어 불안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31] 이는 2차 북부전쟁에서도 알수있는데 30만이나 되는 병력을 총력전으로 동원했지만 북부 전체를 공략하다가 병력이 지나치게 분산되어(물론 에미르를 싫어하는 일부 귀족 장군들이 패전을 만들어 에미르에게 타격을 주려고 일부러 협조하지 않고 태업을 한 것도 있다.) 야전에 동원할수 있는 병력이 적어지게 되었다. 좋은 예가 브레나 전투에서 동원한 병력이 북부 왕국이 총력으로 동원한 병력과 비슷하게 된것이다. 사실 이러한 병력 부족은 브레나 전투 이전에도 드러나는데 닐프가드군이 테메리아를 공격할때 테메리아군을 상대로 많은 승전을 거두었지만 테메리아의 중요한 지역인 마리보를 점령하는데 실패한것이 전투와 계속된 탈영으로 병력 소모가 워낙 심하다보니 마리보를 점령할 병력이 부족했던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닐프가드군은 마리보를 포기하고 소든으로 후퇴해야 했으며 테메리아를 공격하는것도 병력을 새로 편성할때까지 봄으로 미뤄야 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테메리아가 다른 북부 왕국들과 연합하여 반격을 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이는 브레나 전투에서 패하는 원인이 된다. [32] '킬링 몬스터' 코믹스에서 이게 드러나는데 고위 장교부터가 술을 먹고는 돈도 주지않고 술집 주인을 때려서 쫓아내고 병사들이 소매치기를 당한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는 행패를 부린다. [33] 사실 도적은 대부분이 흉악범들이기에 처벌하고 군대에 편입시키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도 처벌하지 않고 사면하여 군대로 편입시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사정이 나쁘며 정상이 아님을 알수 있다. [34] 나자이르 지역의 경우 중심 도시인 주도 아센가드가 파괴되어 황폐화되었고 지역 인구 대부분이 학살당했을 정도다. 에빙, 메흐트, 게소도 연합해서 반란을 일으킬때 닐프가드군이 진압하면서 반란군 수천명을 학살하고 지역의 도시와 마을들을 약탈하고 불태워 파괴하며 수많은 주민들을 학살하기까지 했다. 특히 이때 반란을 진압하려고 닐프가드군의 소속인 젬메라 지역에서 모집한 용병대인 젬메리안 젖꼭지(Gemmerian Pacifiers)가 학살, 약탈, 강간(그것도 가족이 보는 앞에서 저지른것이다.)을 일삼았다. [35] 왜냐면 식민지 출신의 병사들이 닐프가드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보니 제국 정부가 벌이는 전쟁에 참여하기 싫어서이다. 이는 나중에 2차 북부 전쟁에서도 문제가 드러나는데 식민지 출신의 병사들로 구성된 닐프가드 군대가 병사들의 탈영이 속출해서 골칫거리였다. 북부 전쟁의 닐프가드군 총사령관인 메노 코에훈만 해도 그의 일과 중 하나가 탈영병 단속과 처형일 정도다. 3편에서 북부인들에게 죽을뻔했던 닐프가드 탈영병도 게롤트가 구해주면 하는 말이 원래는 자신은 북부 왕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출신인데 원하지도 않는 전쟁에 강제로 끌려와 싸울 마음이 없었고 가족이 그리워서 탈영한것이라고 한다. [36] 위쳐 세계관의 마약이다. [37] 시리가 본하트에게 잡혀 후버나겔의 투기장에서 억지로 검투사로 싸우게 될 때 그런 부류의 후작부인이 등장하는데, 시리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고 놀라기는 커녕 성적 오르가슴을 느끼고 귀빈석에 앉아있는 상태로 자위행위를 할정도로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같이 귀빈석에 앉은 닐프가드 고위층들도 막장인것이 이걸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이 오직 시리가 보여주는 살육극에만 집중하며 아예 열광하기까지 한다. [38] 약 32만명이 동원되었는데 30만이 투입되고 2만은 닐프가드 본국을 수호했다. 다만 이 30만 대군도 전원이 상비군이 아니라 닐프가드가 상비군과 예비군을 모두 합쳐서 총력전으로 동원한 전력이었다. 왜 이렇게 총력전으로 동원했냐면 1차 북부 전쟁에서 사상자가 켜서 병력을 많이 잃었고 북부 왕국이 예상외로 강력한 상대라는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차 북부 전쟁의 경우, 30만 명이 전부 투입되지는 않았고 실질적으로는 절반인 15만 명 정도였다. 1차 북부 전쟁의 소든 언덕 전투에 동원된 병력이 10만 명이고, 2차 북부 전쟁의 브레나 전투에 동원한 병력이 4만 6천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브레나 전투의 병력 4만 6천이 전부 기병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무시무시한 군사력인 건 변함이 없다. [39] 북부의 왕국들은 많아 봐야 4만이다. 북부 왕국들 중 가장 많은 군대를 보유한 르다니아조차 1만이며 르다니아가 3차 전쟁 때 케드웬까지 병합하고 다른 북부 왕국들의 지원을 받을 때도 3만 5천 정도였다. 다른 북부 왕국들도 많아 봐야 수천이며 가장 부유한 코비어도 돈으로 세계관 각지의 용병들을 모두 모았을 때가 총 2만 5천이었다. 심지어 소든 언덕 전투에 10만을 동원한 닐프가드에 비해 북부 왕국들이 전투에 가장 많이 동원한 병력도 브레나 전투의 4만 3천이었다. 특히 소설에서 2번의 북부 전쟁동안 북부 왕국들이 용병까지 끌어 모아서 총력전으로 동원한 병력이 10만이라고 밝혀져 닐프가드보다 3배나 열세임이 드러난다. [40] 사실 게임의 닐프가드 군인이 입는 검은 갑주도 장교나 장군, 정예부대만 입지 일반 병사들은 이러한 갑주를 입지 않는다. 당장에 3편에서 입을수 있는 닐프가드 군인의 갑옷도 장교나 장군이 입는 갑옷이라고 나온다. [41] 주로 기병으로 활동하는데 중기병인 기사의 경우 수도인 황금탑의 도시에 거주하는 귀족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가문의 권력 승계에서 밀려난 사람들로 전쟁터에 가서 군공을 세워 출세할 목적으로 참전하다. 신기한것은 이들이 이렇게 전쟁터에 나가 죽어주는것이 귀족의 인구수 조절에 도움이 되며 자식들간의 권력 다툼을 막고 방계가 퍼지는것을 예방하여 귀족의 순수성을 유지시켜준다는것이다. [42] 에미르의 아버지 페르거스 황제를 죽이고 황제가 된 찬탈자도 평민 출신인데 큰 전공을 세워 장교로 승진해 장군까지 되었다. 3편에서 백색 과수원의 닐프가드군 주둔지의 책임자인 장교도 자신은 평민인데 공적을 세워 장교가 되었다고 밝힌다. [43] 이를 반영했는지 궨트 게임에는 닐프가드 진영에 여군 장교 글리니스 아헵 로어나크가 등장한다. [44] 사실 스켈리게의 경우 워낙 인구가 적어서 여성까지 군인으로 동원할수 밖에 없다. [45] 물론 강간의 위험이 있긴한데 소설상의 묘사를 보면 여성 죄수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서 쉽지 않은 듯. 심지어 여성 죄수들이 더 많으면 남성 죄수에 대한 역강간이 일어나며 오히려 남성 죄수들이 하인 노릇을 해야한다고 한다. [46] 단순히 싸운 수준을 넘어 스켈리게 함대와 대륙에 상륙한 스켈리게인들을 공격하여 많은 스켈리게인들을 학살하거나 노예로 잡아가 강제로 부려먹었다. 스켈리게 본토도 공격하려 했으나 스켈리게의 저항과 심한 풍랑으로 인해 못했다. 이때문에 스켈리게인들도 닐프가드에 대한 증오가 북부왕국들만큼 강하다. [47] 나중에 황제가 된 얀 칼베이트만 해도 마그네 사단을 이끌고 오피에르와 전쟁을 벌여 상당한 승전을 거두고 많은 전리품까지 얻어서 귀환한다. 이때 얀 칼베이트가 오피에르를 얼마나 많이 약탈하고 다녔던지 이 전리품이 어머어마한 수준으로 많아서 닐프가드의 경제가 좋아져 닐프가드 귀족들이 환호하며 그를 황제로 추대해줄 정도다. 사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얀 칼베이트와 닐프가드군이 오피에르에서 북부 전쟁과 스킬리게, 자국에서 하듯이 학살과 약탈을 일삼았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오피에르도 닐프가드한테 원한을 품고 르다니아와 동맹을 맺어 3차 북부 전쟁에서 북부 왕국으로 지원군을 보내서 닐프가드군과 싸웠다고 한다. [48] 한국어판에선 "흑종"으로 번역되었다. 직역하면 "검은 것들" 정도지만 한국어에서 멸칭에 ~종 이나 ~종자 같은 표현을 자주 쓰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쓰론브레이커에서는 북부 사람들은 이들을 검은 군단이라고 부른다. [49] 2번의 대전쟁에서 총력전으로 병력을 동원하고도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를 멸망시키는데 실패한 것에서 드러난다. 진짜로 북부 왕국과 스켈리게가 허약한 상대였다면 총력전으로 동원할리가 없다. 사실 게임 3편의 3차 대전쟁도 상황이 닐프가드한테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닐프가드는 초반에만 북부 왕국에게 우세했지 중반에 가면 라도비드의 르다니아군에게 큰 피해를 입고 무승부가 되어 서로 물러섰고 아예 교착 상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닐프가드 내에서 혼란이 왔다. 게임에서 닐프가드군이 르다니아군이랑 전쟁을 벌이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때 입은 피해가 크다보니 후방에서 지원군을 모집하여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닐프가드군은 점령지 유지도 겨우 하며 통제조차 못하고 있었다. 특히 닐프가드는 이 전쟁에 군대와 자금을 모조리 투입한터라 1차, 2차 대전쟁과 달리 후퇴나 협상도 못할 지경이었다. 게롤트가 라도비드랑 딕스트라를 처치하는 선택지를 하지 않으면 닐프가드가 대전쟁에서 패하는 결과가 나오는것도 이것 때문이다. [50] 원작 소설에서 스코이아텔을 내다버려 북부 왕국들에게 죽게 만든것과 게임에서 게롤트를 이용해먹고 죽이려한 닐프가드 대사 쉴라드랑 레토를 이용해먹고 약속을 파기해 내다버리며 현상금을 건 에미르가 대표적이다. 코믹스에서 게롤트의 드워프 친구 야르펜 지그린이 그의 친구 바클리 엘스가 드워프 도시 버겐을 닐프가드의 휘하로 들어가는것을 결정한것에 반대한 이유가 닐프가드가 스코이아텔을 이용해먹고 내다버려 죽게만든것을 제대로 봤기 때문에 닐프가드도 북부 왕국들만큼 악랄하고 믿을수 없다며 불신하기 때문이다. [51] 사실 이게 진짜 심각한 것이 군대를 신뢰할 수가 없어 정예 병력으로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니 군인들의 충성심이 부족하며 군대의 단합이 제대로 안된다는 뜻이다. [52] 이터널 파이어 교단에 의한 마법사, 비인간 사냥, 북부 왕국 군대와 평민들의 비인간 학살, 국가적으로 자행되는 사회적 차별, 처우개선을 조금도 하지 않고 탄압으로만 나간다는 점이 대표적. 르다니아와 케드웬은 아예 비인간과 잘 지내려는 사람들까지 학살했다. 특히 북부 왕국의 지도자들도 메브 여왕을 제외하곤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데 라도비드와 헨셀트는 막장 폭군이고 데마밴드는 사치와 향락이 심한 암군이며 백성들을 착취하고 비인간에게 심각한 차별과 탄압까지 저질렀고(다만 엘프와는 달리 드워프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지 쓰론브레이커 시점에서는 메브가 데머번드 이름을 대서 마하캄의 동맹을 이끌어냈다.) 폴테스트는 본인이 비인간을 탄압한것은 아니지만 비인간에 대한 처우개선을 전혀 하지 않았고, 처우개선 약속조차 파기했다. 닐프가드는 노예제가 있지만 적어도 종족과 성별을 가지고 차별하지는 않으며 비인간과 마법사도 나름 대접이 나은 축에 속한다. [53] 3편에서 유저들이 닐프가드 루트를 많이 선택하는것도 북부 왕국이 워낙 정상이 아니라 막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부 왕국이 승리하는 루트에서는 상황이 더욱 나빠지는 암울한 결과가 나온다. [54] 사실 아예 보여주지 않은것은 아닌데 2편의 엔딩에서 닐프가드군이 북부를 침공할때 닐프가드 기병들이 죽인 북부인의 목을 말에다 장식으로 매달고 장작을 가지고 가던 북부인 농부를 말로 짓밟고 가며 북부의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3편에서 노비그라드로 피난온 테메리아인들의 말에 의하면 닐프가드군이 처음에는 점령했을때 주민들을 그대로 놔두었지만 테메리아 게릴라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자 입장을 바꿔서 주민들에게 학살, 약탈, 방화를 저질렀다고 한다. [55] 나름대로 싸우는 이유가 있고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묘사되었던 스코이아텔이 약탈과 학살을 저지르는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고 북부 사람들 역시 어려워서 도와줬더니만 인종차별에다 은혜를 원수로 갚고 스켈리게인들은 해적질을 일삼으며 노예매매까지 하는 등, 진정한 선악 구분이 힘든 위쳐 시리즈의 모습들을 잘 나타내고 있다. [56] 다만 민간인 학살은 닐프가드만 하는 게 아니라 북부 왕국, 스켈리게, 스코이아텔, 엔 엘르 엘프도 저질렀다. 위쳐 시리즈에선 명확한 선악구분이 어렵고 대부분의 진영이 선한 면과 악한 면이 공존한다. [57] 사실 원래 정상적인 국가라면 전쟁을 하지 않아야 경제와 사회가 발전한다. 그런데 전쟁을 하지 않으면 경제와 사회가 붕괴될 정도면 닐프가드가 얼마나 전쟁에 미쳐 있고 막장인 국가인 것이 드러난다. [58] 에미르의 아버지 페르거스도 전쟁을 최대한 자제했고 평화를 추구한 것이 이러한 약탈과 노예제 경제로 굴러가는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전쟁에 미쳐있는 귀족들의 반발이 거세어 내전까지 가기 직전으로 오고 찬탈자에게 살해되면서 페르거스의 평화정책이 실패한다. 이는 쓰론브레이커에서 메브의 충신인 레이나드가 하는 말에서 알수있는데 원래 닐프가드는 북부 왕국과 무역도 하고 평화롭게 잘 지냈는데 갑자기 평화를 깨버리고 침공해왔다고 한다. 소설에서 에미르도 게롤트한테 전쟁을 하는 이유가 약탈품과 영토로 귀족들과 군대를 만족시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 말해준다. [59] 특히 얀 칼베이트가 오피에르에서 약탈한 전리품이 얼마나 많았던지 이 전리품으로 닐프가드의 경제가 좋아졌을 정도. [60] 1400년대에 활동했던 역사가의 저술이 등장하기 때문. 참고로 게임 3편의 배경이 1272년이다. 해당 역사가는 북부에서 활동하던 여자 위쳐에 대한 여러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61] 사실 닐프가드는 내부적으로 노예제랑 신분제, 분리주의와 같은 심한 문제가 있지만 북부 왕국, 스켈리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넒은 영토와 많은 인구, 뛰어난 경제력과 강력한 군사력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능력주의와 비인간 종족에 대한 개방성, 철저한 정교 분리 원칙을 가지고 있어 상술한 문제점에 대한 체질 개선만 성공하면 오래 버티기에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닐프가드보다 막장인것은 북부 왕국들과 스켈리게다. 이 두 나라는 닐프가드보다 모든 면이 불리하고 사정도 나쁘면서 발전할 생각은 전혀 하지않고 오히려 더욱 폐쇄적인 태도로 나가 내부적으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결국 북부 지역은 마법사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한 권한을 가지게 된 마법사 우위 사회가 되고만다. [62] 사실 그나마 이게 대단한것이 닐프가드에서 위쳐를 돌연변이가 아닌 인간으로 생각한다는것이다. 소설과 게임에서 북부 왕국이 위쳐를 철저하게 혐오스러운 괴물로 취급하며 멸시하는것도 모자라 아예 죽이려 드는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것이다. [63] 작중에서 후버나겔은 닐프가드 정부가 자국의 농민들에게 배분하는 점령지들을 편법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 치부하고 잔인한 내기 검투 경기를 운영하는 부패한 부호 그 자체다. 그런데 그를 백과사전에선 자신의 돈을 자선과 공공 사업에 쏟아부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화신으로 기록해놨다. [64] 마법사들이 수명 연장 묘약과 미모를 향상시키는 화장품을 만들 때 만드라고라를 주재료로 쓴 것을 두고 만드라고라가 워낙 질좋은 약초였기에 생겨난 미신으로 치부한다. [65] 재미있는 것은 이틀린의 예언에서 하얀 서리가 오기 전 일어날 일들 중 하나로 닐프가드의 북부 점령을 예언했다는 점과, 다름아닌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의 행동 원리가 빌게포츠로부터 얻은 이틀린의 예언에 관한 지식에서 기인했다는 점이다. [66] 실제로도 위쳐 시리즈는 선정성과 폭력에서 얼음과 불의 노래와 비슷할 정도로 수위가 높기 때문에 유사하다는 평을 듣는다. [67] 니무에는 앞 권인 '불의 세례'에서 이야기꾼 포그비즈드 영감에게서 게롤트와 시리의 모험 이야기를 듣는 소녀로 등장하며, 이에 마법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1373년 아레투자 마법학교에 입학한다. 그 후로 크게 이름을 떨친 전설적인 대마법사가 되었는데, 위쳐 세계관의 대마법사인 핸 게딤데이스와 티사이아 드 브리스가 각각 수백년 넘게 산 것을 생각해보면 못해도 위쳐 시리즈의 시점에서 백년은 넘은 시점으로 보인다. [68] 북부 왕국에선 마녀사냥 때문에, 닐프가드에선 에미르 황제에 대한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없앤것이다. 아레투자가 이터널 파이어의 마녀사냥꾼들에게 불탈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교장 마르가리타의 초상화와, 마녀사냥의 영향력이 닿지 않았던 최북단의 코비어 왕국의 수도 란 엑세터에 남아있던 쉴라 드 탄자빌의 초상화 이렇게 단 두 점만 남게 되었다. [69] 일단 소설에 나오는 니무에의 활동 시기(게롤트와 예니퍼, 시리의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던)에는 북부 왕국 지역이 마법사들의 지배 아래 독립되어있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막시마 문디 백과사전이 편찬된 시기는 그보다 훨씬 뒤일 것이다. [70] 사실 북부 왕국은 원작과 게임에서 답이 없을 정도로 부패한 막장국가들인지라 닐프가드에게 멸망해도 이상할게 없다. [71] 소설에서 단델라이언과 트리스가 게롤트한테 말하기를 칼란테와 신트라인들이 결사적으로 저항하자 신트라 성이 함락되었을 때 닐프가드군의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졌다고 한다. 특히 닐프가드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72] 신트라 전투에서 닐프가드 병사들을 쓰러뜨리는건 칼란테 여왕과 아이스트 튀샤흐 뿐이었고, 나머지 신트라 병사들은 대부분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당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73] 원작 소설과 게임에서 닐프가드의 속국으로 묘사되는 투생이 찬탈자가 닐프가드를 지배했던 당시에는 독립국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게임에서 투생인들은 자신들을 닐프가드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투생에는 아예 닐프가드 대사관까지 있다. 닐프가드에게 병합된 이후의 지위가 왕국에서 공국으로 추락해버린 것일지도. [74] 자기 딸과 청혼하러 온 닐프가드 귀족을 칼란테 여왕이 청혼자들 앞에서 대놓고 비웃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