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능금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이다.
학명이 다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과하고는 종이 다르다. 원조 능금나무는 현재 멸종위기종(種)이다.
본래 한국에서 자생하던 능금은 알이 작아 엄지와 검지로 충분히 잡고도 남을 정도이다. 사과와는 모양만 비슷할 뿐, 크기 뿐 아니라 색도 다르고 포도처럼 표면에 하얀 분말이 있다.
사실 능금은 사과보다 너무 작고 신맛이 강해서 현대인들의 입맛으로는 식용으로 쓰기에 부적합한 면이 많아 점차 사장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능금'이란 단어만 남기고 사라져갔다. 때문에 지금은 같은 사과라는 사물을 부를 때에 사과는 한자어 능금은 고유어라는 식의 여러 오해를 받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종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인기있는 과일이었다.
2. 이름
한자로 임금(林檎)이라 하며, 능금이 이 한자로부터 유래되었다. 일본어로 사과를 뜻하는 링고 りんご와 어원이 같다.3. 대중문화에서
- 김춘수가 2004년에 발표했던 시의 제목이다.
- 1977년 MBC 일일연속극 빨간 능금이 열릴때까지라는 드라마 제목의 이름으로도 사용하였다.
- 가수 배호가 부른 유명 가요 <능금빛 순정>이 이 과일을 소재로 삼고 있다.
-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원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