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8:19:20

나카무라 료스케

나카무라 료스케
[ruby(中村, ruby=なかむら)][ruby(亮介, ruby=りょうすけ)] |Ryousuke Nakamura
파일:나카무라 료스케 2012.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76년 5월 27일 ([age(1976-05-27)]세)
도쿄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도쿄대학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작가
소속 매드하우스(1999~2010)
프리랜서(2010~)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블로그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기타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7.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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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작가, 애니메이터.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흔하지 않은 도쿄대 출신 연출가다. [1]

2. 경력

영상 연출을 좋아했고, 원래 영화를 지망했다고 한다. 대학 서클은 아동 문학 연구였으며 애니메이션을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전혀 보지 않았다고 한다.[2] 그러던 중 도쿄대학 시절 친구 히라야마 타다시가 "이제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의 시대다."라고 말하면서 애니메이션 업계를 권하고 애니메이션들을 추천해서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애니메이션을 지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히라야마가 연출쪽 지망이면 매드하우스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추천해줘서 매드하우스에 입사했다.[3] 또한 아사카 모리오가 20대에 감독 데뷔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4] "그럼 나도 빨리 데뷔할 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아사카니까 되는 거였다고.

원래는 연출 일만 2, 3년 정도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적성에 맞고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빠져서 계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쿄대학 출신이 애니메이션을 하겠다고 해서 처음엔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라디오 방송 디렉터고 창작자의 감정을 이해해서 나중에 이해를 해줬다고 한다.

제작진행으로 활동하다 빠르게 설정 제작으로 들어가서 니시무라 사토시의 더 파이팅에서 첫 연출을 맡게 된다. 이후 하나다 소년사에서 코지마 마사유키에게 콘티 작성법 등의 연출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코지마 마사유키를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매드하우스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학 선배 타카하타 이사오가 어느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은 그림을 못 그려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해서 그 말만 믿고 준비를 안 했는데 업계에 들어와보니 업계의 흐름이 콘티 중심으로 바뀌어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카와지리 요시아키의 콘티를 보고 "저 정도로 잘 그려야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 공부한다고 한때 애니메이터도 했었다.[5] 애니메이터를 하면서 하마다 쿠니히코 밑에 딱 붙어서 그림을 배웠고 뛰어난 그림 실력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단기간이라 아라키 테츠로는 "이쯤되면 재능."이라고 하기도 했다.

입사 초기 거의 천재라고 평가 받았던 인물로, 매드하우스 내 동기들은 물론 선배들에게도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아라키 테츠로는 몬스터에서 나카무라가 참여한 회차의 컷봉투를 보고 어떻게 저런 수준이 나오는 것이냐고 충격먹었을 정도며, 자신의 광원 설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정작 선배 연출가들과 달리 마루야마 마사오는 나카무라를 별로 안좋아했으며, 덕분에 감독도 아라키 테츠로를 먼저 데뷔시켰다.[6]

이후 2008년 망량의 상자로 감독에 데뷔한다.

2010년에 퇴사하여 프리랜서가 되었다.[7] 이후 표적이 된 학원, 아이우라, 재와 환상의 그림갈 감독을 맡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감독 활동을 그만두고 오프닝, 엔딩 전문 연출가로 활동중이다. 다만 감독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면서 공부 중이라고.

3. 특징

200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젊은 매드하우스 출신 감독들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는 감독. 인물 묘사에 메이크업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메이크업을 디테일하게 하고, 홍조, 광원 표현이 2D 애니메이션 치고는 굉장히 리얼하게 묘사된다. 거기다가 인물의 신체 묘사를 굉장히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서[8], 특유의 몽환적인 색감의 영상미와 합쳐졌을 때 보여지는 연출은 일품.

콘티를 상당히 잘 그린다고 한다. 아라키 테츠로, 호소이 미에코도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연출가가 드물다." 라고 한다. 나카무라 료스케의 '표적이 된 학원' 콘티

극단적으로 채색과 촬영에 공을 들이는 타입의 연출가다. 똑같이 채색과 촬영을 신경쓰는 아라키 테츠로도 나카무라 료스케에 비하면 자기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 빛과 그림자의 위치를 철저하게 계산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주려고 하며, 미적으로 필요하다면 같은 장소와 같은 시점이더라도 컷 마다 태양의 위치를 인물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위치로 이동시켜서 빛을 강조하고, 설정을 붕괴시켜서라도 미적 표현을 중시하는 타입의 감독이라고 한다. 렌즈 플레어를 정말 많이 넣으며, 아라키 테츠로에 따르면 자기 주변에서 처음으로 렌즈 플레어를 사용한 사람이라고 한다. 덕분에 감독작 뿐만 아니라 콘티를 맡은 에피소드와 오프닝들도 영상미가 아름다우며, 이런 면모에 감탄한 동기이자 친구인 아라키 테츠로는 이에 영향을 받아 나카무라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한다. 쉽게말하면 나카무라 료스케는 아라키 테츠로의 매운맛이다. 미적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작품의 템포도 불규칙하게 바꾼다고 한다.

입사광과 하모니 기법을 굉장히 자주쓰기 때문에 데자키 오사무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데자키의 작품들을 본적이 별로 없고 관계도 없으며[9], 그저 미적으로 아름다워 보이게 하려는 시도라고 한다. 데자키 오사무와 차이점은 나카무라는 작화 매수를 데자키보다 많이 써서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호하고, 편집 속도도 데자키보다 빠르다.

캐릭터의 연기는 연극 톤의 과장된 연기를 도입할 때가 많으며 극적인 연기 표현을 위해 팔 다리를 길게 늘리거나 신체 비율을 무너뜨릴 때도 있다. 그래서 나카무라가 감독, 콘티한 작품을 보면 캐릭터의 팔 다리가 길게 나오는 편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맡을 때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하는걸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성실하게 그 작품의 본질을 마주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출한다고 한다.

오프닝과 엔딩 연출에 정평이 나있으며, 2010년대에는 이시하마 마사시와 함께 오프닝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꽤 많은 동료 감독들이 나카무라 감독에게 오프닝을 맡기고 있으며, 그 특유의 섬세하고 수려한 영상미는 일품. 고속 편집과 추상적 연출을 활용하는 이시하마 마사시와는 반대로 나카무라 료스케는 정적인 편집과 촬영과 채색을 적극 활용한 정지 컷과 카메라 구도 위주의 장면으로 구성시킨다. 중간 중간 호소이 미에코의 정지 일러스트 몇개를 넣는 것은 그의 오프닝 전매특허. 이 때문인지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프닝 엔딩만 맡고 있다.

이전부터 아동문학에 관심이 깊어 각본과 글을 써왔으며, 단독 각본도 종종 집필하던 이력도 있다. 동인 서클 '마츠카제 공방'이라는 곳에서 활동하며 글을 집필하는 중이다. 2018년부터는 애니메이션보다는 이쪽 분야로 더 활약하는 중이다.

#나카무라 료스케 연출 오프닝,엔딩 모음

4. 인맥

4.1. 호소이 미에코

애니메이터 호소이 미에코에게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독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푸른 문학 시리즈, 아이우라, 재와 환상의 그림갈 등에서 콤비로 작업했으며 아예 마츠카제 공방이라는 서클명으로 동인 활동도 같이 하는 사이. 처음에 호소이 미에코가 나카무라의 역경무뢰 카이지 13화 콘티를 보고 매료되어 꼭 이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나카무라 료스케 작품에 계속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호소이 미에코가 애니메이터 활동을 거의 접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뒤로는 나카무라 료스케도 감독 활동을 안 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을 둘이 함께 작업하고 행사에도 동행할 때가 많아서 너희들 부부냐 커플이냐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많은데 아니라고 한다. 나카무라는 호소이를 만나기 전인 몬스터 때 이미 결혼했고 아이도 있었다고 한다. 허물없는 사이라 작업하면서 자주 싸운다고 한다. 나카무라는 이렇게 직접 단점을 지적해주는 친구가 흔치 않아서 오히려 좋다고 한다. #

나카무라 료스케의 작품은 종종 엉덩이, 가슴 같은 게 리얼하게 나와서 야한 거 좋아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돌기도 했는데 그건 호소이 미에코의 소행이라고 한다. 나카무라가 호소이와 같이 작업하지 않은 작품은 이런 연출은 잘 나오지 않는다.

4.2. 그 외 인맥

  • 과거 같은 매드하우스 입사 동기이자 같은 나이의 감독인 아라키 테츠로, 또 다른 입사 동기 히라오 타카유키와는 굉장히 친한 사이로 이들은 현재도 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 때는 이 셋과 이토 토모히코 까지 묶어서 매드하우스의 젊은 차세대 유망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 매드하우스 시절에는 친한 것과는 별개로 아라키 테츠로를 굉장히 의식하고 동경했다고 한다. 아라키와의 합작인 표적이 된 학원 인터뷰에 따르면, 입사 초기에 그의 그림 실력을 보자 '저런 녀석이랑 경쟁해야 된다니!'라고 생각하며 충격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회사 내에서는 동기의 작품에는 연출에 참여하지 않는 풍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그의 데뷔작인 데스노트의 콘티와 연출로 참여했었다고 한다. # 후에는 서로 작화와 연출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구하고 스타일을 만들면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 스승으로는 코지마 마사유키가 있다.[10] 자신에게 감독으로서 모든걸 알려준 사람이라고 한다.
  • 편집 담당으로 아라키 테츠로와 부부관계인 '히다 아야(肥田 文)'를 자주 기용한다.
  • 미술 감독에는 '카네코 히데토시(金子英俊)'를 데뷔작 부터 꾸준히 기용한다. 나카무라 말로는 호소이 미에코와 함께 자신의 작품을 책임져주던 분이며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고 한다. 2020년 사망.
  • 대학 동기 히라야마 타다시와는 회사와 길이 갈라져서 같이 일한 적은 별로 없지만 나카무라가 힘들다고 하면 자신의 사단을 보내 돕기도 했으며 표적이 된 학원은 히라야마가 만들자고 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5. 기타

  • 동명의 쇼기 기사가 있기 때문에 구글로 나카무라 료스케를 검색할 시, 본 문서의 나카무라 료스케가 아닌 쇼기 기사 나카무라 료스케가 나온다.
  • 콘티 작성은 마스이 소이치에게서 영향받았으며[11], 동기인 아라키 테츠로와 서로 이야기하며 스타일을 확립하고 작화와 연출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육아 휴가를 2년 쓴 남자라고 한다. 2005 ~ 2006년 사이에 콘티를 주로 작업하고 연출 일을 잘 하지 않은 시기가 있는데 이때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루야마 마사오가 "애 키운다고 2년이나 일을 안 하는 놈은 감독을 시키지 않겠다."[12]라고 했는데 당시 아내의 수입이 더 좋았고, 자신은 출세욕도 없어서 "맘대로 하세요. 저는 아이와 지금이 더 소중합니다." 라고 하고 2년 쉬면서 전업주부 생활을 했다고 한다. 다만 휴가 중에도 일을 조금은 봐주었다고 한다. 나중에 매드하우스에서 감독이 되었지만 그건 마루야마 추천이 아니었다고. 그리고 이 일로 마루야마와 관계가 껄끄러웠는지 의견 차이로 매드하우스를 퇴사한다. 다만 와타나베 코토노에 따르면 나카무라 이후로 마루야마 마사오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매드하우스에서 육아휴직을 하는 남자 직원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6. 작품

필명인 雲井一夢로 참여한 작품은 ★로 표시한다.

6.1. 감독

6.2. 참여작

7. 연출 샘플

조명과 색채에 주목.
표적이 된 학원
콘티 나카무라 료스케 / 연출 나카무라 료스케, 아라키 테츠로 / 총작화감독 호소이 미에코
[kakaotv(400899618)]
4월은 너의 거짓말 OP1
콘티, 연출, 원화 나카무라 료스케 / 작화감독 아이케이 유키코 / 연주 작화감독 아사카 카즈유키
일러스트 호소이 미에코
Fate/Grand Order OP
콘티, 연출, 원화 나카무라 료스케 / 작화감독, 원화 호소이 미에코
원화 코지마 타카시, 나카지마 아츠코, 하야시 유키, 타카하시 유이치
[kakaotv(379265896)]
3월의 라이온 시즌 2 OP
콘티, 연출 나카무라 료스케 / 작화감독 시오츠키 카즈야(潮月一也) / 일러스트 호소이 미에코
원화 하마사키 히로시, 사이토 아츠시, 요코타 타쿠미
진격의 거인 3 Part 1 OP
콘티, 연출, 원화 나카무라 료스케
작화 감독 아사노 쿄지 / 작화감독 협력 카도와키 사토시, 치바 타카아키
일러스트 호소이 미에코
원화 이마이 아리후미, 에비스 타쿠마
루프 7회차 악역 영애는 적국에서 자유로운 신부 생활을 만끽한다 OP
콘티, 연출 나카무라 료스케
작화 감독 요시다 와카코(吉田和香子)
일러스트레이션, 편집 호소이 미에코
앙리 마티스 작품 오마주


[1] 나카무라도 "내가 아는 선에서 도쿄대학 졸업한 애니메이션 감독은 타카하타 이사오 밖에 모른다"고 한다. 대신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나 만화 편집자는 도쿄대 출신이 여러 명 있다. [2] 동료들이 어떻게 그렇게 참신한 연출을 하냐고 해도 "애니메이션을 안 봤으니까."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3] 입사 동기는 아라키 테츠로, 마츠오 료이치로, 히라오 타카유키가 있다. [4] 아사카 모리오는 26세에 데뷔했다. [5] 크레딧된 작품이 얼마 없는 걸 보면 논크레딧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6] 정작 아라키 테츠로는 나카무라와 반대로 선배들에게 큰 주목은 못받았다. 정극도 하고싶었는데, 신인 때는 한동안 아동/코미디 애니메이션에만 자기를 써줬다고. [7] 대표였던 마루야마 마사오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 퇴사하였다고 한다. [8] 사실 이건 호소이 미에코 취향이다. [9] 오히려 데자키와 친했던 건 나카무라의 페르소나인 호소이 미에코이다. [10] 나카무라 료스케는 코지마 마사유키의 몬스터에서 조감독을 맡은 적이 있다. [11] 학원전기 무료우 참여 당시 마스이 소이치의 콘티를 보고 큰 공부가 되었다고 하였다. [12] 인성이 좋기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아무래도 옛날 사람이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