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26:06

나카노 마코토

[ruby(中野 誠, ruby=なかの まこと)]

1. 개요2. 작중 행적
2.1. 미쓰쿠니 고교2.2. 베니 고교
3. 여담

1. 개요

소년 선데이의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에 등장하는 캐릭터. 해적판 이름은 성탁현. OVA판 성우는 용자왕으로 유명한 히야마 노부유키. 비중 높은 조연임에도 실사판에선 잘렸다(...).

처진 눈에 음침한 외모로 타 캐릭터와 비교해보면 키가 작은 편인듯하다. 어째 OVA에선 자꾸 변태 취급을 받는다.

2. 작중 행적

2.1. 미쓰쿠니 고교

미츠하시 타카시와, 이토 신지 하고는 교토 수학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바라키 현(茨城縣) 미쓰쿠니 공업고교(光圈工業高校)에서 자신을 따르는 불량학생들이 치바에서 온 고딩들에게 얻어 맞았다는 걸 들은 다음, 떠나는 버스에 타고 있는 미츠하시에게 짱돌을 던져서 맞추는 것으로 시비를 거는 것이 첫 만남의 계기.[1] 그것도 막 출발하는 버스의 약간 열린 창문 틈새를 통과해서 정확하게 미츠하시의 머리를 맞혔다. 물론 미츠하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짱돌에 맞는 그 짧은 순간에 똑같이 막 출발하는 버스의 약간 열린 창문 틈새로 얇고 가벼워서 짱돌보다 훨씬 던지기 힘든 밀전병을 나카노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추는 걸로 갚아주었다.

성격은 매우 뒤틀려 있으며 굉장히 호전적이며 사이코 기질이 좀 심하다. 물론 비겁한 행동도 서슴치 않게 하며, 미츠하시 뺨 치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투에 임하곤 한다. 결국 미츠하시에게 기습을 걸어서 정신 못 차리는 동안에 오만 수단을 다 동원해서 떡실신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물론 비겁한 행동을 안 해도 미츠하시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힘은 그렇다 쳐도 스피드 만큼은 미친 듯이 빨라서 웬만한 놈들은 상대가 안 된다. 작중 파워랭킹 최상위권 티어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다만 에피소드 중 펀치머신에서 213kg이 넘는 스코어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스피드가 힘에 비해 월등한 것이지 주먹이 솜방망이인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바로 미츠하시의 복수를 위해서 덤빈 이토와의 혈투 끝에 쓰러져 버렸는데 하필이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한대 맞고 두대 치는 식의 우직한 근성 파이터 유형인 이토하곤 상성이 안 좋아서 몇번을 신속하게 패도 쓰러지지 않는 그 맷집과 근성에 결국은 패배했다.

2.2. 베니 고교

이후 원래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자기 세력을 넓히려던 야쿠자의 아들을 패 버린 후에 자신을 배신한 같은 학교 패거리에게 염증을 느끼고 미츠하시가 왔다고 한 치바현으로 이사 왔다.[2] 애초에 부모에게도 거의 버림받은 처지라 혼자 와서 아파트에서 자취하게 된다. 이후 미츠하시 일행에게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어서 골치아프게 했다. 물론 이 녀석을 기억 못 하던 미츠하시는 그저 이 인간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만 본능적으로 느꼈다. 이 에피소드에서 깡패들과 시비가 걸린 미츠하시 일행을 돕는 척하다가, 기습적으로 이토를 쳐서 쓰러뜨려 전에 받았던 패배를 돌려준다. 반칙적인 기습이지만 적어도 이 작품 안에서 미츠하시와 이토에게 각기 한 번씩 승리해본 유일한 캐릭터다. 이후 미츠하시와 염원하던 일전을 벌이는데, 깡패 두목이 자신을 무시하고 1:1 대결에 몰입하는 두 고등학생에게 화가 난 나머지 총을 빼들어 이 대결은 무산된다.

하필이면 베니(紅羽) 고교로 전학을 와서 가뜩이나 미츠하시나, 캡짱인 자신의 말을 안 듣는 학교 패거리들 때문에 고생하던 이마이 카츠토시에게 더욱 더 스트레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치바에 와서는 미츠하시 등을 노리면서 어쩌다 여러 사건에 엮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미츠하시 일행과 한통속이 되어 버린다. 물론 계속 그 사이코 기질을 유지해서 미츠하시 일행은 매우 힘들어 한다. 게다가 몇몇 스토리로 인해 이토를 무조건 신뢰하게 된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 바보(이토)가 화났어, 그럼 너희들은 악당이겠지?"[3]

그래도 성격이 나름대로 유연해 지기도 하고 특히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던 누나에게 관심이 있는듯 물론 본인은 겉으로는 매우 성가셔 하지만 속으론 그럭저럭 깊게 생각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츤데레 기질이 있다(...) 그 옆집 누나가 이사를 가고도 연락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해적판의 옆집 누나가 이사가던 장면에서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나지' 이라고 드러누워 독백하는 장면이 압권. 나중에는 그 누나와 미츠하시와 카드 게임을 하다가 얼떨결에 강아지 한 마리를 떠맡겨 키우게 된다.

결말에서 미츠하시 일행의 히든 카드로 기능하게 되는데, 사가라가 미츠하시와 친한 이들 전체를 모두 쳐서 미츠하시를 무력화했으나 자기가 졸업한 이후 온 나카노 마코토에 한해선 정보가 없어 미처 건드리지 못했다. 때문에 사가라에게 가기 전 아케히사 패거리에게 미츠하시, 이토 콤비가 거의 당할 뻔 했지만, 나카노가 끼어든 덕택에 이들에게 승리하게 된다. 다만 사가라에게 차에 받혀 리타이어했으나, 정신 차린 후 일어나서 미츠하시에게 가려 했다. 만약 이토가 포기했다면 나카노가 이토 대신 현장에 등장했을 듯.[4]

특히 결말에서 사가라와의 싸움 이후 자신을 찾는 미츠하시 일행을 보며 "사실은…. 너희들과…, 놀아보고 싶었어."라고 독백하는 장면은 지금까지의 츤데레 포텐을 모두 터뜨리는 희대의 명장면. 마지막 권 뒷표지에 그려진 미츠하시와 친구들 사이에 이 녀석이 끼어있는 걸 알 수 있다.

미츠하시 타카시의 진짜 라이벌이다.[5]

이 만화 작가 니시모리 히로유키는 남자 새침데기 캐릭터 만들기에 재능이 있는 듯.

3. 여담

  • 첫 만남 에피소드 외에도 깨진 창문 틈새로 돌을 던져 길에 서있는 사람을 정확히 맞춘다거나 칼날을 맨손으로 잡는 등 장면이 많다. 나름 악력이 강한 듯. 애장판 8권에서 본인도 '진작 야구나 할걸 그랬다'하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있다. 말 그대로 야구를 했으면 성공했을 것 같다.
  • 미츠하시가 만날 때마다 팔자눈, 음침한 놈, 배배꼬인 성격이라며 디스한다. 미츠하시는 결말 때도 그의 이름을 헤깔려 하며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반면 분명히 도움을 한 번씩 주고받은 바 있던 이토는 정확히 그의 이름을 잘 알고 있다.
  • 미츠하시와는 의외로 닮은 점이 많은 인물이다. 비겁함, 빠른 공속, 투블럭 머리, 악당 같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악당은 아님 등. 다만 미츠하시에 비해선 말수가 확실히 적고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시니컬한 건 사실이다. 미츠하시 입장에선 음침하고 배배꼬인 놈이라고 볼만 했다.


[1] OVA 에선 자판기에서 막 뽑은 음료수 캔을 던지는 걸로 순화. [2] 자신의 친구인 무라를 제외하면 전부 떡실신 시켰다. 무라만 제외한 이유 원래부터 자신의 동료 다른 애들이 통수 및 졸렬한짓 할때 마다 끝까지 동료로 나와서 나카노는 무라 만큼은 건들지 않는다고 한다. [3] 그런데 이 만화에서 나온 모든 에피소드들을 모아보면 이토가 진짜로 싫어하면 진짜로 나쁜놈 맞다. [4] 실은 미츠하시 일행이 아케히사 고교에 침입했을 때도 히든 카드로 등장했었다. 이토에게 결정적 도움을 받았기에 도와주러 왔다고 핑계는 붙였는데.....이는 사실이었지만 후에 드러나듯 미츠하시 일행과 놀아보고 싶었던 게 본심이었던 것 같다. [5] 또 한명은 이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