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1:04:13

키레네 사람 시몬

나가다가 시몬에서 넘어옴

1. 개요2. 사후3. 기타

1. 개요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만나자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마태오의 복음서 27장 32절 (공동번역)
키레네 사람 시몬(Simon of Cyrene)은 예수 골고다를 오를때 같이 십자가를 지고 가준 사람이고[1] 아들은 알렉산더와 루포가 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나 만화에선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오르는 장면에 키레네 사람 시몬이 십중팔구로 자주 나온다.

키레네는 오늘날 리비아의 동부 지역에 해당하며[2], 그리스인들이 키레나이카 지방에 세운 도시 키레네에서 유래하였다. 공동번역성서, 가톨릭 성경에서는 '키레네 사람 시몬',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개역한글판,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고 한다.

2. 사후

그 때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올라 오다가 그 곳을 지나 가게 되었는데 병사들은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마르코의 복음서 15장 21절 (공동번역)
뛰어난 주님의 일꾼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나를 아들처럼 여겼습니다.
로마서 16장 13절 (공동번역)
시몬의 아들들이었던 알렉산더는 나오지는 않지만 루포는 초대교회 최초의 지도자가 된다.

3. 기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는 십자가를 같이 지기 싫어하나 어쩔수 없이 십자가를 지고 예수가 병사들에게 조롱당할땐 멈추라고 소리지르고 골고타에 도착하고 떠날때 눈물을 훔치며 떠난다.

선 오브 갓에선 흑인으로 나온다.

십자가의 길에서 제5처에 키레네 사람 시몬이 나온다.
[1] 원래 십자가형을 선고 받은 사람은 자신이 매달리게 될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형장까지 가야했는데, 예수는 당시 채찍질과 더불어 고문을 당한 직후라서 도저히 혼자 십자가를 옮길 수 없는 상태였다. 로마병사들은 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형장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던 시몬을 시켜 억지로 함께 십자가를 지게 한것으로 보인다. [2] 키레네 지역에 디아스포라 주민이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