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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金辰 | Kim 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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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 김묘성 |
출생 | 1960년 4월 6일 ([age(1960-04-06)]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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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만화가 |
데뷔 | 1983년, '바다로 간 새'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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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순정만화 작가이자 게임 바람의 나라의 원작자.2. 경력
1983년 잡지 여고생에 ‘바다로 간 새’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러다 잠시 공백기 후 1985년 프린스 출판사를 통해 ‘별의 초상’을 내놓았고, 이 작품을 통해 김진은 주목받는 순정만화 작가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이후 이어진 ‘레모네이드처럼’, ‘모카커피 마시기’, ‘여보세요 SOS I Love You' 연작을 통해 인기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한편 1987년부터는 김진 특유의 음침함이 가득한 역사물 ‘1815’를 그려낸다. 또한 1980년대 후반부터 김진은 비 순정만화 쪽 잡지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만화왕국 창간 초기에 ‘짝꿍’을 그린 후 1988년 10월부터 ‘푸른 포에닉스’를 연재했고, 소년중앙에서 ‘노랑나비 같이’를 연재하면서 경쾌한 드라마같은 이야기와 음침함 가득한 이야기와 SF와 역사물을 오가는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진 특유의 음침함이 극에 다다른 작품이 ‘불의 강’이 1989년부터 ‘르네상스’에 연재되기도 했다.
1990년대는 김진의 최전성기였다. 1990년부터는 스포츠조선에 신들의 황혼을 연재하기도 했고, 1992년부터 댕기에서 연재한 바람의 나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칼라에서 연재한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나 터치에서 연재한 ‘HERE’를 통해 냉소와 음울함을 최대한 이끌고 가보기도 했고, 화이트에 연재한 ‘숲의 이름’을 통해 한국 현대사와 얽힌 주인공이 겪는 미스터리와 비극을 그려내기도 했다. 한편 밍크에 연재한 ‘3+1=?’을 통해 어린 독자층에게도 어느 정도 먹히는 작품을 그리는가 하면 창세기전의 캐릭터 디자인을 하면서 더욱 이름값을 높이기도 했다. 국내의 순정만화계에서는 황미나, 강경옥, 김혜린과 함께 80년대부터 대들보 역할을 하던 만화가였다.
하지만 동세대의 다른 순정만화 작가들과 마찬가지로[1] 2000년대에 와서 옛날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 그래도 2004년부터 ‘조우’를 잡지 허브에 연재하고 있으며,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는 2010년 10월에 다음 웹툰으로 옮겨왔다.
2016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16)에서 뮤지컬 바람의 나라 '병아리' 역을 맡았던 심정완 배우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3. 작품 특징
3.1. 야누스
간단히 말하면 음침과 개그의 이중주. 수직컷을 애용하면서 인간이 가진 음침한 정서가 가득한 작품을 그려내는가 하면, 큼직한 사각컷을 애용하며 톡톡 튀는 개그가 가득한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가 김진이다. 이 두 성향의 극단에 해당하는 작품들인 ‘황혼에 지다’와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를 같이 보면 이게 같은 사람이 그린 건가 의심이 갈 정도.김진의 음침 계열 작품도 보면 크게 두 가지 경향이 있는데, 하나는 주인공 개인이 가진 내면적인 고민을 파고들면서 그에 대한 정서를 표현하는 계열의 작품들이고, 다른 하나는 주인공의 내면 고민도 고민이지만 인간들이 가진 어두운 욕망들이 뒤얽히면서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로 이어지는 작품들이다. 특히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의 경우,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비교해 봐도 김진만큼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를 그려낸 한국의 순정만화 계열 작가가 안 보인다. 오죽하면 ‘황혼에 지다’ 같은 작품은 잡지 연재 이후 검열이 좀 완화된 한참 후에 와서야 출간될 수 있었고, ‘불의 강’은 단행본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당연히 YWCA 대중문화보고서에선 대차게 깠다.
그런데 저렇게 비교할 데 없는 음침한 분위기의 작품을 그리는가 싶은 순간, ‘헤이 튜즈데이’나 ‘노랑나비 같이’처럼 입가에 살살 웃음이 걸리는 작품들을 그려내니 읽는 입장에선 즐거우면서도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들게 된다.
적어도 한국 순정만화 작가들 중 김진만큼 야누스적인 면이 강한 작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3.2. 독특한 소재 혹은 시야
김진은 다양한 소재에 관심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SF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 ‘푸른 포에닉스’. 한편 ‘모카커피 마시기’를 보면 작품 중간에 주인공이 마크로스,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등의 더빙판 오프닝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 컴퓨터 쪽에도 취미가 있어서 컴퓨터가 고가품이던 시절에 컴퓨터를 사서 쓰는 한편, 컴퓨터를 소재로 해서 ‘러브 메이커’라는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4. 기타
4.1. 남자다?
이름도 그렇고 만화의 스타일이 남성 취향에도 적절하며 주로 짧은 머리를 하며 얼굴도 남성같이 생겨(!) 남자 작가로 착각하는 경우도 꽤 있으나 확실히 여성이다. 심지어 여성 팬에게서 여러 번 청혼 편지까지 받았다고 했다.[2] 게다가 길을 가는데 삐끼들에게 형님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3]4.2. 김진의 저주?
김진이 연재를 한 잡지는 전부 망한다는 괴담 아닌 괴담이 있기도 하다. 한국 만화 잡지들의 부침이 워낙 심하다 보니 한국에서 만화가가 연재한 잡지가 망하는 게 흔한 일이긴 하다. 그러나 2010년대까지 살아남은 만화 잡지 윙크에 실렸던 ‘만성제 전야’와 ‘Missing’을 생각하면 이 저주라는 말 자체가 말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이 전설은 바람의 나라가 연재된 잡지들이 모두 망한 것이 확대되면서 생겨난 것이며, 1990년대에 장기 연재한 만화가 중 거쳐간 잡지가 망하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결론적으로 김진이 거쳐갔기 때문에 망했다기 보다는, 연재하던 잡지가 망했음에도 계속 작품을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김진의 작품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는 전후 논리가 뒤바뀌어 팬들의 투덜거림과 함께 더해진 상태로 와전된 괴담이라고 보면 된다.5. 주요 작품
- 별의 초상 - 은빛 아브락사스 (연작)
- 레모네이드처럼 - 모카커피 마시기 - 여보세요 SOS,I LOVE YOU (연작)
- 불의 강
- 황혼에 지다
- 달의 신전
- 가브리엘의 숲
- 1815
- 바람의 나라[4]
- 조그맣고 조그만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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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 페이스트
부제는 What's Wrong?. 저작권에 대한 교육만화로 2006년 당시 문화관광부에서 전국 초, 중학교에 배포한 작품이다. 비매품이라 지금은 찾기 힘들다. 관련 기사 - 푸른 포에닉스
- HERE
- 숲의 이름
- 3+1=?
-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 러브 메이커
- 조우
- 밀라노...11月
- 신들의 황혼
- 꿈속의 기사
- 한국만화거장전 - 印受, 호모 루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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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천 범도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 -
창세기전
본인이 캐릭터 디자인을 한 창세기전의 코미컬라이즈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