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22:30:40

김지연(종합격투기)

파일:김지연공식.png
본명 김지연
(金志妍)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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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인천광역시 서구 공촌동
생년월일 1989년 10월 18일 ([age(1989-10-18)]세)
신체 170cm / 57kg / 183cm / 260mm
종합격투기 전적 18전 9승 7패 2무
2KO, 3SUB, 4판정
7판정
주요 타이틀 Gladiator 페더급 챔피언
Deep Jewels 밴텀급 챔피언
소속 Syndicate MMA
링네임 Fire Fist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
3.1. UFC 이전3.2. UFC
4. 플레이 스타일5. 사건사고6. 여담

1. 개요

전 UFC 여성 플라이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김지연은 중학교 2학년 시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체육관에 발을 들였다가 일찌감치 선수로 뛰어든 경우다. 데뷔는 종합격투기로 했으나 뛸 무대가 없어 복싱으로 전향했다. 그리고 2011년 종합격투기로 돌아와 Deep, Gladiator, Road FC, TFC를 거치면서 6승 2무의 성적을 거둔다.

3.2. UFC

2017년 6월 17일 UFC에 데뷔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여자 밴텀급 경기에서 루시 푸딜로바를 상대로 0-3으로 판정패했다.

2018년 1월 27일 UFC on FOX 27 언더 카드 네 번째 경기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와 여성 플라이급 맞대결에서 3라운드 2대1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춘 경기였다.

2018년 6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2 경기에서 멜린다 파비앙과의 경기에서 판정 결과 3라운드 판정승, 2-1로 파비앙을 꺾었다. 한국 UFC 여성선수 최초로 연승에 성공했다.

2018년 11월 30일 TUF 28 Final에서 부상당한 애슐리 에반스-스미스를 대신해 안토니나 셰브첸코와 맞붙었다. 안토니나 셰브첸코와의 경기에서 0대3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3주만의 준비과정으로 부족한 시간도 있었지만 계체에 실패했고 경기내용도 좋지 못했다.

2019년 10월 6일 UFC 243에서 열린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해 호주 국적 나디아 카셈과 맞붙었다. 다시 한번 계체에 실패해 우려를 샀으나 2라운드 오른손 보디블로로 TKO승리를 거둔다.

2020년 8월 30일 UFC Fight Night 175에서 멕시코 미녀 파이터인 알렉사 그라소와 맞붙었다 원래는 그전부터 맞붙기로 하였으나 코로나 여파로 미뤄지다가 드디어 붙게 되었다. 서로 전형적인 타격가라 화끈한 대결이 예정 되었으나 3라운드 내내 단조로운 타격 패턴, 소극적인 경기 운영[2]으로 그라소의 반격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3라운드 모든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판정패했다. 이로써 연승가도가 깨지고 향후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2021년 9월 4일 UFC Fight Night 191에서 몰리 맥캔과 맞붙었지만 지난 알렉사 그라소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단조로운 타격 패턴,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답습하면서 판정패하였다. 1라운드에서 레슬링에서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몰리 맥캔의 적극적인 타격에 밀리면서 결국 판정패했다. 경기 운영 방식의 개선이 시급하다.

2022년 2월 27일 UFC Fight Night 202에서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와 맞붙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많은 타격을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3라운드에서도 많은 유효타를 넣으면서 본인의 이전 기록을 갱신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막판에 엘보를 허용하면서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앞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김지연이 확실히 가져갔고 3라운드 역시 유효타 갯수로는 77대 39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김지연의 승리가 유력했지만 뜻밖에도 29대 28 만장일치 패배를 거두며 어이없는 판정으로 승리를 도둑맞았다. 대다수의 격투 매체에서는 김지연의 승리로 보았고 유효타에서 김지연이 160대 77로 훨씬 앞섰기 때문에 편파판정이 명백한 상황이다. 그래도 경기 이후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2022년 7월 31일 UFC 277에서 조셀린 에드워즈와 맞붙은 경기에서 스플릿 디시전으로 졌다. 원래는 마리아 아가포바와 맞붙기로 하였지만 아가포바의 부상으로 인하여 상위 체급인 밴텀급의 에드워즈와 붙게 되었다. 1, 2라운드에는 그래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3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4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되어 퇴출을 걱정할 신세가 되었다.

2023년 5월 13일 UFC on ABC 4에서 맨디 뵘과 맞붙었다. 원래 둘은 2월 4일 UFC Fight Night 218에서 붙을 예정이었으나, 대회 개최 3시간을 앞두고 뵘이 알레르기 증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뵘은 김지연에게 사과나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대로 독일로 귀국했는데, 김지연은 미국에 캠프를 차린 상황이어서 그만큼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게 됐기에 당시 SNS를 통해 뵘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김지연은 계체량을 통과한 후 뵘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맞대고 뵘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격렬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데이나 화이트가 둘 사이에서 말리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감정 고양은 그녀의 멘탈에도 영향을 주어 불이익을 받기에 이르렀다. 2라운드 벨이 울린 후에 상위 포지션이었던 뵘을 발로 밀어내는 행위를 하면서[3] 1점 감점을 먹었고, 3라운드 3점 니킥으로 또 1점 감점당했고 눈쪽에 충격을 입은 뵘이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는 의사를 보여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고,[4] 감점 2점 때문에 테크니컬 스플릿 판정패(사실상의 반칙패)를 당했다.

코치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냉정함을 갖고 경기를 이어갔으면 무난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프로의식이 부족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전반적인 경기 양상은 우세였으나, 그래플링이 강점인 맨디 뵘을 상대로 지속적인 클린치와 그래플링 싸움을 거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여러 차례 연출 됐다. 이에 코치진은 타격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간절하게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지연은 코치진의 말을 듣지 않은체 자신의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시종일관 흥분하고 화나있는(마치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고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사후 김지연의 해명글에 의하면 경기 전 훈련 캠프에서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해야했고, 이 때문에 사이드 스텝을 밟는 타격전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개연성 있는 해명이라고 볼 수가 없는데, 우선 무릎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업킥과 클린치 공방의 니킥을 자유자재로 날렸다. 또한 그녀가 훈련캠프에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치와 선수의 생각이 끝까지 달랐다는 말은, 경기 당일 전까지 많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치진과 대책논의를 통해 의견을 통일하지 않았다(혹은 이에 대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상식적으로 ufc 라는 메이저급 단체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가 훈련 캠프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그 선수의 무릎 상태를 코치진이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무리한 주문을 하고 있고, 선수 또한 무릎 상태를 코치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프로 의식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기본 지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설령 언어적 장벽 때문에 즉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한들 대책을 논의할만한 기간이 결코 짧지는 않았다. 반대로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의 미흡한 프로의식과 감정적 대처를 감추고 정당화 하기 위해 거짓말(혹은 핑계)을 지어낸 것이라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023년 5월 18일 끝내 5연패를 탈출하지 못하며 UFC로스터에서 사라지며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대회를 치룬 제시카 로즈 클락도 로스터에서 사라졌다.

4. 플레이 스타일

아시아무대에선 복싱스킬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복서출신답지 않게 서브미션 승리도 있어 그라운드 이해도도 높았다. 대신 UFC무대에선 피지컬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 단조로운 타격패턴과 선수 개인의 스피드나 파워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렇게 지적받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2021년부터 해외 MMA 체육관인 신디케이트 MMA에서 훈련하기 시작하였고, 지속적인 해외훈련을 통해 문제점들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UFC에서 언제까지고 그녀의 점진적인 실력향상을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2023년 2월 5일에 열리는 UFC Vegas 68 대회에서 만디 뵘을 상대로 연패탈출을 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향후 퇴출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일 경기가 취소되었다.

5. 사건사고

2015년 4월경 송효경과 때아닌 디스전을 벌였었다.[5]시작은 김지연이 “경기력보다는 외모 등으로 승부하려는 선수가 있다”며 언론을 통해 공공연하게 불만을 드러내었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송가연[6]을 향해 저격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김지연이 송가연이 아닌 송효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효경도 반격에 나섰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지연을 '돼지'로 칭하고 디스곡[7]까지 발표하며 저급한 인신공격을 사용하여 장외 밖 싸움이 열리게 됐다. 마침 이 둘은 5월 Road FC 23 대회에 동시 출전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기사화까지 되었다. 졸지에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김지연 VS 송효경'이라 해도 될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는데 송효경이 훈련중 부상을 입으며 불참하게되자 논란도 같이 사그라들었다.[8] SPOTV NEWS에 따르면 둘은 한때 같은 체육관 소속이었는데 두 차례 일본원정을 함께 다녀온 후 송효경의 격투기선수답지 않은 태도 등으로 인해 사이가 벌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송효경의 마지막 일본 원정은 13년 10월인데 정작 MBC 교양예능 '기분 좋은 날'에 게스트로 같이 출연했다![9] 시간대를 보면 일본 원정때의 일로 사이가 틀어졌다는 건 설득력이 부족하다.[10] 김지연이 꾹 참고 송효경과 같이 출연했던 것인지, 출연 이후 짧은 기간내에 급격히 사이가 나빠진 것인지는 둘만이 알 것이다.

6. 여담

  • Road FC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한국인 여성파이터다.
  • 나디아 카셈전 때 터치글러브 중에 공격당하다가 역으로 카운터에 성공한 움짤이 유명하다. 이 움짤은 레딧 MMA스레에 올라가기도 했다.
    파일:ezgif-6-9fa9e9f75052.gif
  • 계체실패가 연속으로 있어 우려를 사고있다.
  • UFC 여성부 플라이급 랭킹 14위였다. 이는 한국 여성선수 최초이다. 물론 여성부의 선수 뎁스가 매우 얇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 인천 서구 가정 3동에 위치한 가정고등학교 출신이다. 한때 석남 고가 등 석남동을 돌아 다니다 보면 소속 체육관인 대풍 체육관에서 게시한 여성 복싱 챔피언(범아시아복싱협회 슈퍼페더급 챔피언)[11] 김지연 선수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 주짓수 카포에라를 같은 곳에서 훈련 받았다고 한다.


[1] 라운드종료 이후 공격과 삼점니킥으로 인한 총2점 감점으로 인한 스플릿판정패,UFC퇴출 [2] 2라운드에 안와골절에 따른 복시로 사물이 두개로 보여졌다고 한다. [3] 일각에선 김지연 선수가 단순히 일어나기 위해 뵘을 밀어내던 과정에서 다소 거칠게 한 것 뿐이라며 반칙 선언에 이의를 제기하기 하기도 했으나, 비매너 행위 또한 엄연한 감점 사유이며, 누운 상태에서 위로 발길질을 하는 업킥(Up kick)으로 보일 여지가 매우 다분했다. 업킥은 엄연한 유효타격 수단이며, 업킥으로 ko 승을 거둔 사례도 있는 점을 생각하면 정당한 반칙 선언 이었다. 만약 안면을 노려서 데미지가 더 크게 들어갔다면 심판은 곧바로 반칙(몰수)패를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4] 김지연 선수의 이러한 반칙 행위가 매우 잘못 된 것은 사실이지만, 뵘 또한 지난 경기에서 알러지를 이유로 경기를 포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도 영악하게 경기를 중단한 뒤에 카메라에 웃음을 지으며 허세를 부리는 태도를 보여 프로 답지 못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겉보기에는 중대한 수준의 반칙을 두번이나 당한 입장이기에 정당한 포기 선언이었지만, 부상의 수준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었고 약간의 휴식 후 곧바로 경기를 재개해도 문제없는 수준이었다. 과거 김지연 선수가 안면골절을 입고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등,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반칙과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를 끝까지 완주하는 선수들에 비하면 뵘 또한 프로답지 못했다는 평. 거기에 전반적으로 경기 양상 또한 뵘 에게 불리했다 보니, 더욱 속내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5] 나이 차이도 6살이나 나는데다가 한때 같은 체육관 소속에 서로 다른 체급이라 부딪힐 일이 별로 없었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6] 공교롭게도 송가연은 이 당시 자신의 소속사인 로드 FC와 갈등을 겪고 있는 때였다. [7] 에일리 손대지마를 개사하여 본인이 직접 불렀다. [8] 참고로 김지연은 이 대회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2년 후 UFC로 진출하며 동기간 송효경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9] 불과 사건 8개월전이다. [10] 늦어도 13년 10월 전에 불화가 생겼다는 건데 14년 8월에 같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거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다. [11] 이미 소멸한 기구로 현재 프로복싱계에서는 경기 결과는 인정하지만, 타이틀은 공식 경력으로 쳐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