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11:06:00

김정훈(UN)/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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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개그맨
준우승자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오현민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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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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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현
프로포커플레이어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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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가수/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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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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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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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통과
공동 최하위
통과
공동 최하위

블랙미션 실패

데스매치 지목 / 생존
<rowcolor=#fff> 5화 6화
통과
최하위자 / 탈락

장동민 스포일러성 발언 이후 7월 25일에 장동민의 공식 참가 여부 기사가 났고, 그로부터 한참 뒤인 8월 4일에 웹툰 작가 이종범과 함께 출연 확정 기사가 발표되었다.

과거 UN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1] 수학 천재로 유명했으며, 후지TV 수학 퀴즈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암산으로 기분을 전환한다는 희한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출연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 사이에서는 브레인 하면 김정훈을 곧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UN 팀원 간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 또한 널리 알려져 있었다는 것. 활동할 때를 제외하고 개인적인 상황에서는 이래저래 서로가 껄끄러운 존재라는 이야기인데, 일단 본인에 의해 반박기사가 나긴 했지만 주위에서는 글쎄올시다 하는 상황.[2] 그러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 친목질이 중요한 요소인 더 지니어스에서 큰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1.1. 1화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참가 목적으로 장동민을 탈락시키겠다며 과거의 악연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매인매치 과일가게에서는 시작 과일로 감귤, 수박을 뽑아 수박 연합에 소속되었다. 사전 인터뷰와 달리 별다른 모습 없이 병풍으로 생존하였다. 김경훈의 트롤링으로 신아영이 최하위가 되었으나, 만약 계산을 제대로 해 신아영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최종 수익이 32,000원으로 오현민, 유수진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탈락후보가 될 뻔했다. 김유현에게 면제를 약속받은 오현민, 수박 연합에게 시크릿 정보를 제공한 유수진과 달리 다른 플레이어와 어떤 교류나 협상을 갖는 모습이 없었기에 최하위 탈락후보로 지목될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김경훈의 실수로 인해 의도치 않게 구제받았다.

1.2. 2화

메인매치 배심원에서는 범죄자 팀에 뽑혔다. 인터뷰에서 마피아 게임을 못한다고 말하자마자 게임 시작 후 강용석의 떠보기 발언에 어버버하는 바람에 최초로 범죄자 팀원으로 찍혀버렸다. 들킨 이후에는 장동민과의 면담에서 실토하는 등 완전히 멘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강용석이 집중 견제 대상이 되어 최하위 탈락후보가 되지 않았으며, 데스매치 지목에서도 벗어난다.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두 플레이어 모두에게 선택한 표식을 알려주었다. 빠르게 지나간 부분이지만 강용석이 무승부 굳히기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가장 먼저 파악하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하게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저는 이 게임이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지니어스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저는 진짜.' 하고 개인적 어려움을 대놓고 호소하기도.

1.3. 3화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는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목, 8번 미러를 선택하였다. 미러는 다른 카드와의 연계로 압도적인 순위 조정이 가능한 강력한 카드였기에, 이를 파악한 장동민의 조언대로 게임 시작 전 유수진(그래비티)과 연합하나 싶었으나, 오현민(푸시)의 주도를 따라 최연승(유니온)과 함께 연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오현민의 전략과 달리 순번에 따라 효과가 발동되어 빠르게 연합이 와해되어 유수진과 다시 연합, 특정 1명을 1등으로 만드는 전략을 준비한다. 하지만 두 말 사이의 거리를 벌려야 하나 오히려 좁히는 의미불명의 행동으로 전략이 붕괴되었으나, 원래 목적이었던 강용석은 신아영(딜리트)이 저격하여 결과에 큰 변동은 없었다. 결과적으론 6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생존한다.

여담으로 3화 오프닝 중 지니어스 출연으로 바보 이미지를 얻었는데 오히려 회사에서 좋아한다면서 실력 부진에 대해 쿨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4. 4화

메인매치 검과 방패에서는 Falso 팀에 드래프트 9순위로 뽑혀 마지막 공격 순서를 배정받았다. 그러나 남휘종이 김유현의 쌍검 공격을 의심하지 말자고 한 것이 패인이 되어 패배하고 말았다.

탈락후보 선정 직전 상대 팀과의 대화에서 남휘종과 장동민의 데스매치 상대 지목에 대한 예측을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별달리 활약은 없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되었으나, 비하인드를 통해 배신 계획이 있었으나 메인매치가 너무 빨리 끝나버린 관계로 실행하지 못한 것이 밝혀진다. 정보 유출대로면 남휘종이 탈락후보가 되어 장동민을 지목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남휘종이 상대 팀이 원하는 대로 하기 싫다는 이유로 김정훈을 지목해 데스매치에 진출한다.

김정훈은 변수를 주기 위해 유수진, 신아영, 최연승에게 블랙가넷 하나씩을 받아 최초로 블랙미션을 시도하였다. 모두 수리를 선택할 것을 예측하였으나 지금 자신도 약간 흥분 상태라 수리를 택해도 풀지 못할 수 있다는 내용의 말을 한 뒤 관찰을 선택하였다. 블랙미션 결!합! 에서는 100초의 시간 중 절반 정도의 시간 안에 합을 하나만 남기고 모두 찾아냈다. 그러나 마지막에 1, 2, 3이 합임을 보지 못하고 19초가 남았음에도 성급히 결을 외치는 실수를 하여 블랙미션에 실패했다. 1, 2, 3이 합이라는 것을 여러 시청자들도 눈치챘던 상태인지라 더욱 아쉬운 실수.

결국 블랙미션에 실패한 김정훈은 데스매치 양면포커를 시작한다. 두 명은 시작전 김유현/장동민에게 각각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이때, 김유현은 김정훈에게 안정적인 베팅을 강조하고 반대로 장동민은 남휘종에게 안정적인 베팅보다 한 방을 노리는 베팅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유현은 자신이 유리한 상황이더라도 칩을 많이 베팅하지 말아야 한다며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베팅할 것을 강조했고, 반대로 장동민은 정석적인 방법보다는 흐름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넘어올 때 확실한 승부수를 띄워 많은 칩을 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훈과 남휘종, 둘 모두 이를 충실히 수행했고 결국 김정훈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승리한다.

남휘종의 패인은 승부수를 시도한 타이밍이 빨랐다는 것. 초반 몇 판을 통해 흐름이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판단했는지, 김정훈의 앞면이 1인 것을 확인하고 양면베팅을 시도했지만 김정훈의 뒷면이 10이 나오며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막판에 김정훈이 양면베팅에 성공하면서 김정훈의 승리로 끝났다.

김정훈이 데스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유현이 알려준 카운팅 방법 또한 크게 작용했다. 그 방법은 뒷면의 8, 9, 10만을 카운팅하라는 것이였는데, 이 카운팅 방법과 적은 칩 수를 통한 베팅을 함께 사용한다면 상대방의 양면베팅 성공으로 칩을 잃는다 해도 칩 수에 있어서 크게 불리해지지 않음과 동시에 자신은 양면베팅이 성공할 타이밍을 대략 유추할 수 있다. 이 전략을 통해 김정훈은 판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고, 결정적인 타이밍에 양면베팅에 성공함으로써 칩 차이를 52:8로 늘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스매치를 통해 탈락한 남휘종의 가넷 1개를 분배받았다.

1.5. 5화

미친 과학자가 만든 공진단을 먹고 진짜 바보가 되어버렸다

5회전 광부게임에서는 2조를 뽑아 김유현, 오현민과 같은 조가 되었다. 조가 결정되고 난 뒤 무임승차한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게임은 사실상 개인전에 가까운 게임이었기 때문에 김유현과 오현민은 서로 다른 조의 조원과 연합하고 있었으며, 본인은 이러한 연합을 전혀 구성하지 못했다(...). 결국 별다른 존재감 없이 16점으로 마무리했다. 탈락후보가 된 최연승이 감점을 몇 번 먹었는데도 15점이었던 걸 보면 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셈.

1.6. 6화

메인매치 폭풍의 증권시장에서는 첫 번째 정보순서를 뽑아 두 번째 김유현, 여덟 번째 신아영과 같이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존재감 없이 개미 투자자 마냥 몇 개 없는 정보로 주식을 구매하다가 결국 20,000원으로 꼴찌가 되고 말았다. 탈락후보 확정 후 정보를 받은 김유현과 블랙가넷을 줬던 최연승, 신아영을 제외하고 하연주, 이종범 둘 중 고민하다 이종범을 선택했다.[3]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모든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알고 시작[4]하였으나 1라운드부터 이종범의 패배에 심리적으로 압박받기 시작하더니 중반부터는 완전히 말려 트릭을 모두 간파당하다가 베팅 실수가 겹쳐 칩 수가 밀리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까지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승부 때마다 별다른 변수 없이 승을 가져가는 모습을 이종범에게 간파당하는 등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었다.

탈락 결정 후 '인생의 축소판 같아요. 10년을 하루만에 다 보내는거 같아요.' 라고 인상적인 평가를 내리며[5] 지니어스를 마쳤다.

1.7. 12화

한일합작 드라마 '태양의 도시' 촬영 때문에 결승전에 참가하지 못했다.[6] 대신 유수진에게 아이템 추첨을 맡겼고, 자신의 의견에 따라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1.8. 평가

더 지니어스에서 보기 드문 남자 꽃병풍으로[7] 바보 이미지와 포스터 사진만 얻어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랙미션의 결합게임이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 강용석의 무승부 전략을 가장 먼저 알아챈다든가, 3회전 중간달리기에서 미러를 뽑아 전략을 구성한다거나, 데스매치 양면 포커 때 좋은 집중력으로 승리를 가져간 것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게임 실력이나 상황 판단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모노레일 같은 님게임 종류도 문제적 남자 등의 프로그램에서 잘한다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다.[8]

그러나 연기자 쪽으로 전향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연기력이 떨어지고, 1회에 탈락한 권주리처럼 지나치게 소극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하느라 방송 분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하연주처럼 운이 따라준 것도 아니어서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정훈이 속한 팀은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방송 내내 의욕 없는 모습, 특히나 자신이 탈락 위기였던 6화에서도 별다른 시도 없이 그러려니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9] 사실상 강용석 탈락이 목적이었던 3화를 제외하면 메인매치 전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하였다. 결국 장동민과 정 반대로 시청자의 기대를 뒤엎은 플레이어로 기록되며 탈락할 만한 시점에 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3화 오프닝 중 자조적으로 말하며 이런 부정적 평가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으나, 후일 인터뷰를 보면 부진한 성적과 부정적 평가에 꽤나 심적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10]
2017년 4월 한국경제 인터뷰 중
Q. 얼마 전 tvN ‘문제적 남자’ 제작진들이 3년 동안 공을 들인 끝에 출연을 했다. 그동안 거절했던 이유는?
A. 예전에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서 다시는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평소 댓글에 상처를 안 받는 스타일인데 ‘더 지니어스’ 출연 후 달린 댓글을 보면서는 상처가 되더라. 시청자분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때 별명도 생겼는데 나를 ‘꽃병풍’이라고 불러줬다. 병풍이긴 한데 그때 내가 옷을 좀 잘 입어서 ‘꽃’을 붙여준 것 같다. 그래서 내 게임 아이디도 ‘꽃병풍’이다(웃음). 아무튼 이런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제의를 거절해왔었다.

1.9. 자체평가

파일:attachment/김정훈/더 지니어스/selfcheck_kjh.jpg -한줄자평
“일단은 본인이 잘하는 분야를 잘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운과 친화력을 제외한 다른 항목을 전부 매우 낮게 책정하였다.

1.10. 플레이어 간의 접점

  • 장동민 - 친한 친구. 2006년 8월, 김정훈 팬클럽 창단식에서 그가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장동민이 신인 시절 케이블 연예정보프로그램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김정훈을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시기상 그것을 계기로 친해진 것이 아닌가한다. 팬클럽 창단식날 장동민이 '자신은 금전적으로 엮인 게 아닌 이상 남자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 김정훈은 성격이 남자다워서 자신이 좋게 생각한다'는 맥락의 말을 했을 뿐만 아니라 언젠가 김정훈이 인터뷰에서 친한 연예인으로 장동민 한 명을 댄 걸 보면 친하긴 했던 모양. 그런데 1화에서 서로 얘기하는 걸 보면[11] 무언가 악연이 있는 듯 했다. 그 썰을 풀기도 전에 본인이 탈락해 버려서 맥거핀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 하연주 - tvN의 드라마 ' 로맨스가 필요해'에 같이 출연했다. 해당 작품의 상대역 중 한 명이었다.

1.11. 여담

  • 1화에서 등장한 장동민과의 악연은 끝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팬미팅에서 전말이 밝혀지는데, 김정훈이 연예병사 시절, 국군방송 DJ로 있던 프로그램에서 한 행사에 장동민이 오기로 약속했었는데 장동민이 말도 없이 펑크를 냈고 이후 장동민에게 물어보니 신종플루에 걸려서 못갔다고 이야기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정훈이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장동민이 신종플루 걸렸다는 기사가 없어서 김정훈이 그때부터 장동민을 멀리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 일화를 김정훈은 팬들에게 밝히면서 입단속을 요구했으나, 널리널리 퍼졌다(...)
  • 2020년 이후 다른 시즌들이 다시보기 및 공식 유튜브 클립이 올라오는 와중에 강용석과 함께 개인 논란으로 인하여 시즌 3가 업로드되지 못하고 있어[12] 방영 중에도, 종영 이후에도 팬덤에게 대역죄인으로 까이고 있다. 추후 영상클립이 공개되었으나 김정훈의 분량은 통편집 되었다. 그럼에도 감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김정훈의 비중이 매우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훈은 2017년에 문제적 남자 (1월 8일 방영분)에 출연해 MVP를 차지하였으며, 해당 회차는 4.006%로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고 이 기록은 종영에 이르기까지 깨어지지 않았다.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 섭외에 응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1년이고 제안을 받고도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까지 3년이 소요된 것을 보면 본인이 게임이나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듯하다. 문제적 남자의 경우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 출연의 영향으로 결정 내리기 더욱 어려웠다고 한다. 2회에서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나 제작발표회 답변 내용들을 고려해 볼 때 집단화 형식, 심리적 요소 개입 등 많은 변수들이 작용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스트레스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뒤로 갈수록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수 년 뒤, 문제적 남자에서의 활약 내용이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물론 본인 성향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큰 고난과도 같았겠지만 프로그램 속 그의 모습은 긴 시간 기대를 걸고 섭외 시도를 한 제작진 입장에서도, 관전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의 플레이에 대한 안팎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는 우승자 예측 투표 결과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1] 다만 졸업은 하지못하고 학점 미달로 제적당했다. 기사. [2] 그런데 그룹 해체 이후,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는 등 교류가 있어왔는데 김정훈의 말년 휴가 때도 만났다고 한다. 생방송 인터뷰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에서 상대의 근황에 대해 물어와도 둘 다 막힘없이 답할 뿐 아니라, 해체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멤버 최정원이 김정훈의 팬미팅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둘은 불화를 둘러싼 일각의 시선에 대한 견해조차 같았다. 성향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몸싸움으로 번지거나 주변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관계가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는 것. 이것을 10여 년 간 각자가 꾸준히 말해왔다. 심지어 불화설이 조명될 때, 서로 문자를 나누며 남들이 보기엔 그럴 수 있었겠다 하고 웃어 넘기는 한편, 그러한 시선에 씁쓸했다고. 특히 김정훈에 따르면 노래에 대한 기호나 식성, 종교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달랐지만 둘 밖에 없다보니 의지도 많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따로 또 같이' 방식의 유닛 활동의 시초 격이었다보니 당시 동료들이 보기에는 여러모로 생경할 수밖에 없었을 듯. 사실 개별 활동의 배경이 불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멤버 개인의 상황, 회사 매출 및 활동 손익에 관련한 어른의 사정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당시, 동료들에게도 해명할 수 없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허나 이를 제대로 알 리 없는 자들의 집요한 물음은 2010년대 후반에까지 이어졌다. 2014년, 불화설 재조명 이후 둘에게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 해체의 배경이 불화가 아니냐고 하자 멤버 최정원은, 다툴 수도 있는 것인데 오히려 주변에서 자꾸 찌른다. 자신과 성격이 많이 다르다. 하지만 가수 활동을 지속할 수 없었던 근본 원인은 공황장애 때문이다(이 때문에 대기실에 함께 있지 못하고 따로 있거나 차에 머물렀다 등의 얘기를 했다.) 등의 말로 본인의 상황을 밝히기까지 했고, 김정훈은 수차례 계약만료에 의한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최정원 또한 그들의 입으로 해체라고 말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주위 시선에 안타까워 했다. 심지어 김정훈은 주변에서 의구심을 가졌던 그 시기(그룹 내 '따로 또 같이' 활동)부터 따로 활동하여도 한 배를 탔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 사이가 더 좋아졌고, 해체 이후 또한 그렇다고 하였으며 최정원 또한 뭉클함이 있다고 말하였다. 남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작 둘은 애틋한 데가 있는 듯. 김정훈의 일본 잡지 인터뷰에 따르면 연락의 빈도가 높진 않지만 헤어진 연인처럼 술 취해서 뭐해? 하고 묻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최정원으로부터도 밤 늦은 시각 '뭐해?' 연락이 온다고. 20대의 절반을 함께 보낸 사이라 그립다는 것이 김정훈의 말. [3] 데스매치 시작 전 다른 플레이어들은 가넷을 모두 맡겼는데 하연주만 자폭할 거라며 가넷 9개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물론 가넷을 고려한 것이라면 애초에 이종범이 하연주보다 가넷이 적었기 때문에 이종범 역시 가넷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어도 똑같이 지목되었을 것이다. [4] 이것은 이종범도 마찬가지. 모든 플레이어들이 양쪽에게 정보를 알려주었다. [5] 이종범이 그 이야기를 듣고 약간 과장된 표정(...)으로 동감하기도 했다. [6] 사실 이 촬영 건으로 김정훈이 결승전 이전에 탈락한다는 스포일러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꽤 널리 알려져 있었다. [7] 사실 그 최창엽과 비교해도 겨우 2회전 더 살았다뿐이지 메인매치 활약상을 놓고 보면 그 최창엽보다도 더 떨어진다. 단적으로 최창엽은 102 대선게임에서 비밀 다수 연맹의 얼굴마담으로 게임 종료 시까지 소수 연맹에게 자신이 다수 연맹 소속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8] 31게임의 필승법 자체는 알 만한 사람은 알 정도로 퍼져 있지만, 응용 문제로 꼬아서 나온 바둑알 빼기 문제도 금방 핵심을 찾아서 풀어낸 것을 보면 전략적 지능이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둑알 빼기 문제의 풀이는 모노레일 전략 중 하나인 (1, 2, 3) 쌍 만들기와 완전히 동일했다. [9] 사실 4화에서 스스로 장동민과 남휘종의 데스매치를 성사하기 위해 블랙미션을 최초로 도전하는 등 나름대로의 시도를 하긴 했으나, 해당 블랙미션에 실패하면서 심리적인 좌절감이 추후 플레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추정된다. [10] 단순히 꽃병풍이라고 놀리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을 못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도를 넘게 비난하는 청자 문화가 짓갤을 필두로 팬덤 내에서 존재했다. 출연자가 설마 디씨까지 보겠냐는 물음에는 이미 같은 시즌에 출연한 찌찌갓, 숲들숲들과 같은 사례가 존재하고, 이미 시즌 2의 여파로 더 지니어스에서 짓갤을 모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장에 2화에서 '혐'드립이 나온다. [11] 이때 장동민은 김정훈과의 관계에 대해 8,9년 친구라고 하면서도 '정훈이 군대 있을 때 연락하고 (그 뒤로는) 못했어요. 연락처 안 바뀌었나?' 라고 했고 김정훈은 장동민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배신에 관련된 것이라 설명했다. [12] 시청자들의 tvN에 문의한 결과 출연진의 논란으로 인해 영상 제공이 중단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답변이 이뤄질 당시, 논란이 된 인물은 각종 사건사고로 점철된 강용석과 전 여자친구와의 고소 문제가 있던 김정훈 둘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