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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의 정글의 법칙/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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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2012년
1.1. 부국장 실종 사고1.2. 배 전복 사고1.3. 마다가스카르 쿠테타1.4. 총알개미 쏘임
2. 2013년3. 2014년
3.1. 유이 부상
4. 2016년5. 2019년
5.1. 태국 멸종위기종 대왕조개 무단 수렵 사건
6. 2020년
6.1. 말벌떼 쏘임

1. 2012년

1.1. 부국장 실종 사고


파푸아 편에서 후발대를 믿고 잠시 쉬던 부국장이 다른 팀과 엇갈려 실종된 사건이다. 실제로 26시간동안 실종되어 원주민 50여명과 제작진을 총동원해서 겨우 구조되었다.

1.2. 배 전복 사고


바투아투 편에서 뭍에 있던 작은 배를 타고 큰 배로 옮겨타기 위해 바다로 나아가던 중, 큰 파도를 만나 제작진 배가 전복되었다. 제작진들은 물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고가의 촬영장비를 머리 위로 들고 있어야 했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되었다. 이 때문에 촬영은 중단되었다.

1.3. 마다가스카르 쿠테타


촬영을 위해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이바토 공항에 다다른 후, 제작진은 다수의 촬영 장비가 수송 도중에 분실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물이 늦게 도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가 공항에 남아 사라진 짐을 찾은 뒤, 출연진들과 나머지 제작진들을 뒤따라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공항에 잔류한 제작진들이 촬영 장비를 찾던 도중 무장 세력들이 쿠테타를 일으키며 공항에 난입하여 총격전이 일어났고, 공항이 무기한 폐쇄되었다. 공항에 남은 제작진들은 수도에 발이 묶여버렸다.

1.4. 총알개미 쏘임

2. 2013년

2.1. 와오라니족 관련 조작 연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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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박보영 소속사 사장의 조작방송 의혹 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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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조명감독 뇌진탕 부상


뉴질랜드 편에서 야간사냥 촬영을 위해 조명을 출연진을 향하면서 뒤로 걷던 조명감독이 돌부리에 부딪히면서 뒤로 넘어졌다. 촬영지가 자갈밭이었고, 조명감독이 뒤로 넘어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누워있었고 뇌진탕 증상을 보여 CT촬영을 위해 촬영장을 이탈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이후 조명감독 인터뷰에서 넘어진 이후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2.4. 정준 왕따 논란

방송에 나온 왕따 논란을 정리한 글

2013년 6월 22일 방영되었던 네팔 히말라야 편에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정준이 히말라야 고산병으로 고통스러워 하게 되었을 때 시청자 일각에서 '다른 배우들이 정준을 왕따시킨다'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점화되었다.

이유인즉 홍일점 멤버인 오지은이 등산 중에 험한 지름길로 가려는 것을 고집하자 이에 정준이 오지은에게 "너 말 진짜 안 듣는다"라고 엄포를 놓자 이에 오지은이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조용히 해"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1][2]

이 때 정준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오를 때 나타나는 고산병으로 인해서 식욕감퇴와 체질저하 등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는데[3], 정작 다른 멤버들은 정준이 고산병으로 아파하든 안하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추측된 주장이었다.[4] 실제로 정준은 고산병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병고에 가까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산병 악화를 우려하여 결국 중도하차하고 조기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것이 정작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아니면 과장된 루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심지어는 언론사까지 나서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고 있다. 그리고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박보영 소속사 사건 및 조작 논란 사건에 이어서 또 한 번 시끌시끌해지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정준이 중학생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데뷔하여 청소년 드라마에도 출연하였고, 성인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만큼 족장 김병만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배 멤버들이 오히려 선배인 정준한테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5]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준의 성격상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고 불쾌하게 만든다는 점도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정글의 법칙은 지난번 박보영 소속사 문제에 이어서 또 한 번 논란의 대상에 오를 상황에 놓여져 있고, 시청률도 저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 오종혁 담배 논란

2013년 8월 4일 방영분에서 불이 없다며 불을 피우기 위해 고생하는 와중에 출연진 중 한 명인 오종혁의 손에 담배가 들려있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힘들게 불을 피우려고 하는데, 한쪽에선 이미 개인화기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건 조작방송으로 큰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

다만 당시 오종혁은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호감을 사며 까방권을 획득한 상태였다. 당시엔 "불 피우다 힘들면 담배 한 대 피울 수도 있지.", "까방권 99개 남았다." 등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넘어가서 오종혁 자체는 크게 이미지에 타격을 입진 않았다. 물론 이와 별개로 정글의 법칙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게 되었다.

2.6. 그루퍼 낚시 조작 논란

2013년 8월 24일 방송분에서 방영된 대물 그루퍼 낚시가 조작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길이 1m 남짓, 무게 10kg 내외인 대물 그루퍼를 올렸는데, 각종 정황 증거상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낚시 원줄이 확 풀려나간다거나 초릿대가 휘어진다거나 하는 신호가 없이 바로 파이팅에 들어가는가 하면, 무게 10kg급의 대물 그루퍼 치고는 낚싯대의 휘어짐이 너무 약하다. 끝이 2~30도도 안될 정도로 살짝 휘었는데, 저런 대물이 물리면 낚싯대가 거의 끊어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 모양으로 확 휘어야 한다. 그루퍼 같은 암초성 어종은 물렸을 경우 암초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

게다가 방송에서 나온 낚시법은 암초성 어종인 그루퍼가 아니라 참치 같은 표층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 방법이었다. 방송에 나온 낚시법인 수심이 깊은 심해 지역에서 트롤링은 물에 뜨는 루어인 미노우를 보트로 끌면서 베이트피시의 움직임을 연출해 참치 등을 잡는 방식인데, 이런 낚시법에 연안의 암초 지역에 서식하는 그루퍼가 잡힌 것. 게다가 심해에서 올라왔다는 물고기가 수압 변화로 인한 부레돌출 등의 증상도 없었다.

관련된 의혹을 어류 칼럼니스트 입질의 추억이 정리한 포스팅.

사실 방송에 나온 대물 트롤링이나 지깅은 전문 낚시인이 아닌 초보자가 하기엔 정말 어려운 낚시법이다. 대물 물고기를 걸어서 낚시줄이나 낚시대를 안 터뜨리고 수 분~수 십분 가량 걸리는 파이팅을 거쳐 랜딩을 시켜야 하는데, 체력이나 기술 모두 초보자가 덤비기엔 정말 어려운 낚시법.

낚시의 난이도 문제 외에도, FTV나 FSTV의 각종 낚시 방송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캐스팅부터 랜딩까지 낚시 전 과정을 리얼하게 잡는 것 역시 쉬운 게 아니다. 언제 물고기가 물릴 지도 모르고, 잡는 과정에서 낚시줄이나 낚시대가 터질 수도 있으며,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 저수지나 갯바위에서 저런 그루퍼보다 훨씬 작은 배스나 농어 낚시를 촬영하면서도 심심찮게 낚시줄이 터져나가는데, 초보자가 저런 트롤링을 첫 시도에 멋지게 성공하고 그걸 실수 없이 카메라에 담아낼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2.7. 정석원 추락 부상

2013년 뉴질랜드 편에서 배우 정석원이 폭포 근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내려오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졌다. 다행히 머리가 아닌 어깨부터 떨어졌고, 이 때 밑에 있던 김병만과 엉켜 더 밑으로 굴렀는데, 이 때 김병만이 정석원의 머리를 잡아주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 2014년

3.1. 유이 부상


2014년 인도양 편에서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와 인증샷을 찍기위해 출연진들이 다 같이 서있었다. 그 때 갑자기 큰 파도가 절벽을 덮쳤고, 출연진 중 가장 가벼웠던 유이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동행했던 팀닥터가 봉합수술을 맡았다.

4. 2016년

4.1. 트와이스 정연 부상


정글의 법칙 뉴칼레도니아 편에서 TWICE 정연이 참여하였고 당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도중, 앞서 가던 현주엽이 타고 있던 말이 갑작스레 뒷발질을 했고 정연의 왼쪽 정강이가 걷어 차이고 말았다. 비명을 지르며 크게 놀라[6] 말에서 내리게 된 정연은 병원으로 이동하여 엑스레이 촬영 등 검사를 받았고, 방송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제작진의 만류에도 촬영을 계속 이어 나아가려는 정연의 의지에 포커스를 집중시켰다.

그 이후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 인터뷰에서 말(馬)이 가장 무섭다며 자신의 정강이에 상처가 평생 갈 것이라고 보여주는 등 개인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게되는 사고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는 정글의 법칙 내 사고 방지 및 안전불감증 문제의 한 예로 기록되었다.

4.2. 김병만 절벽 추락


2016년 통가 편에서 어두운 150 m 해안동굴 절벽에서 로프로 팬턴도 없이 내려오다가 굴러 떨어졌다. 다행히도 찰과상만 입으면서 절벽 중간에서 멈췄는데, 조금만 더 굴러떨어졌으면 20m 자유낙하할 뻔 하였다.

5. 2019년

5.1. 태국 멸종위기종 대왕조개 무단 수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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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남부 꼬묵 섬에서의 생존 활동 중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 이후 현지 언론에서 정글의 법칙 측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었다는 이유로 태국 국립공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한다.[7] 별개로 2012년 6월 3일에 방영된 정글의 법칙 방송에서도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 대왕조개를 찾아 나선 병만族!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20120603 놀랍게도 이 영상에는 대왕조개잡으면 잡혀가는데...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다른 몇몇 에피소드에서도 바누아투, 팔라우, 몰디브 등에서 대왕조개를 채집해 먹기도 하였다.[8]

이 논란에 대해 SBS 측은 '현지 기관의 허가 하에 촬영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가, 태국 국립공원 측이 SBS에 촬영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조개와 관련된 규정과 법규를 알렸다고 재반박하자 결국 SBS 측은 내리고 사과했다. 심지어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이 태국 정부에 보낸 공문에 사냥 관련 내용은 촬영 및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현지 가이드들이 지정한 장소를 벗어나 채취한 것으로 알려져 여러모로 태국 현지의 법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가이드들이 사전 고지를 했음에도 제작진에서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벌인 일이라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어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정글의 법칙은 최악의 경우 과거 ' 도전 지구탐험대'와 같이 종영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잖아도 정글의 법칙은 과거에도 조작이네 뭐네 하면서 말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논란이 사실상 정점을 콱 찍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 상황에서, SBS와 제작진들은 이열음을 방패막이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빈축을 크게 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열음 측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의도와 이유는 어쨌든 잡는 행위 자체는 본인이 했고 방송에도 버젓이 나갔기 때문이다.

당초 제작진은 '촬영 원본에서 세부 내용을 변경해 배우들이 국립공원의 통제 속에 하룻밤을 머물 것이다. 배우들은 스노클링, 카누, 롱테일 보트 등을 탄 후 코 리봉(Koh Libong)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밤새 머무르지 않는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사냥 장면을 촬영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다. # 또 태국의 한 기사에 의하면, 원래 꼬묵 섬에서 촬영할 때 높은 파도와 강풍 등 날씨가 안 좋아서 배우들을 배에 태워서 숙박 시설로 옮기기로 했는데, 그날 촬영을 끝냈어야 할 제작진이 멤버들을 배에 태우고 몰래 촬영 지역을 탈주했다고 한다.

동시에 태국 현지에서는 법적 조치에 나서 파장이 계속 커졌다. 태국의 국립공원법, 야생동물보호법 등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5년간 징역형을 살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까딱하다간 출연자들이 타국에서 징역형을 살게 될 수도 있었다.

당시 태국 당국의 태도도 매우 강력한 편이었다. 심지어 송환을 거론하면서 관련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한때 양국 국민간의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2019년 7월 9일 외교부 당국자는 '주 태국 대사관은 사건인지 이후 즉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계속해서 사건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 태국 대사관은 사건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관련 안전주의 공지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SBS에서는 태국 편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을 중징계 했으며, # 여기에 SBS 노조 측에서는 꼬리 자르기라면서 반발을 하기도 했다.[9] 이후 해당 편을 촬영한 PD의 연출을 배제하고 42기의 홈페이지 다시보기를 모두 중단했다. 사안이 좀 잠잠해지면서 관련자들의 중징계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선에서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별도의 사과문 없이 바로 43기 미얀마 편으로 넘어갔다.( #).

저 기사 이후로는 사건에 대한 내용이 언론에 언급 되지 않고 있으며 태국 당국도 별다른 반응은 없다. 아마도 외교적으로 양국 다 적당한 타협을 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교적 타협과는 무관하게 이열음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동남아에서 꽤나 규모 있는 시장인 태국에서의 활동은커녕 앞으로 관광조차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가자마자 기소되어 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10]참고로 이 때문에 당시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예리가 소속된 레드벨벳도 이 사건으로 태국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한국의 아이돌들이 동남아에서 인기가 꽤나 있는 걸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손해다. 여튼 방송 한 번 잘못 출연해서 당시 출연자들 전체 커리어에 엄청난 오점을 남겼다.

이들은 왕실 관할로 알려져 있는 바닷가에 몰래 들어가 태국 국민들이 신성시 하는 왕실을 모독한 셈이[11] 되어버렸으며 또 태국당국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을 무단으로 채취해버렸다. 즉, 저들의 입장에서는 꽤나 큰 범죄를 행한 것이 된다.

물론 " 이를 시행한 제작진이 책임져야지 왜 애꿎은 배우한테만 떠넘기냐"는 식으로 태국 정부와 국립공원 측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포획한 건 엄연한 범죄이지만, 그렇다고 해당 배우와 출연진들을 송환하여 처벌한다는 식으로 너무 오버액션을 한것도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외국에서 범죄 혐의를 받고 온 자국민을 처벌받으라고 그 국가로 보내는 건, 해당국가에서 살인같은 정말 중범죄를 저지른게 아닌이상 주권국가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는 현 상황에선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12]. 태국 당국이 이를 몰랐을 리가 없었을텐데도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괜히 양국 국민의 감정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태국 내부의 한국에대한 인종차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수사였거나 그야말로 이때다싶어 본때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이런 문제는 다른 생존 프로그램에서도 불거지곤 한다. 베어 그릴스도 일반적으로는 보호종, 멸종위기종인 종을 알아보고, 기껏 잡은 걸 놔주곤 하지만, 불가리아의 보호 구역에서 개구리를 먹고 취사를 해 벌금을 낼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번 사건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애당초 이 사건 말고도 비판 받는게 많은 프로라(...)

6. 2020년

6.1. 말벌떼 쏘임


47기 코론 편에서 배우 송진우 이채영을 비롯한 촬영진들이 말벌떼에 쏘여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조금 더 쏘였다면 정말 위험했을 상황이었다.


[1] 트레킹 해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본 등산코스가 아닌 오지은의 행동은 굉장히 위험하다. 당연히 지적할만 했고 다른 사람들도 위험해 지적을 했지만 유독 정준에게 짜증낸게 문제였다. [2] 하지만 오지은 본인은 원래 그러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고산지대에 올라가게 되었을 때 예민해져서 신경질이 저절로 나게 되는 영향 때문에 이러한 감성이 직설적인 표현이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3] 지난 에피소드 때까지는 건빵까지 숨겼다가 멤버들에게 발각될 정도로 대단한 먹성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올랐을 때는 기운도 없어보인 상태에서 음식 하나 먹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4] 고산병은 실제로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인데 의료진조차 정준의 마음가짐 타령을 하니깐, 시청자들이 더 질타했던 것이다. [5] 경력만 놓고보면, 김병만도 저리가라 할정도고,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예능이지만 선배를 대놓고 무시하니 시청자들 입장에선 당연히 보기 불편했을듯. [6] 사실 놀라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는 게, 말한테 제대로 쪼인트 까이면 뼈가 으스러질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흉부 같은 곳을 맞았다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7] 이열음, 열음's 생애 '첫 바다 사냥 성공!' (feat. 대왕조개)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370회 20190629 [8] 다만 이들 국가에서는 잡거나 먹는 걸 처벌하지는 않으므로 문제는 없다. [9] 사실 SBS입장에서도 이 방법 이외에는 쓸 수 있는 게 없었다. 당시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정도로 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수뇌부들이 사과를 했거나 별도 사과문을 냈었다면 괜히 태국을 자극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었다. [10] 실제로 태국정부는 "이열음, 반드시 찾아내 징역형" 기사라며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었다. 한국정부 측이 범죄인 인도를 하지 않더라도 태국 국내에서 눈에 띄거나 태국 입국을 시도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한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였다. [11] 태국인들에게 왕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헌법에 왕실모욕죄가 별도로 존재한다.) 왕과 왕족은 단순 유명인사를 떠나 진심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실제로 지난 2016년 태국의 푸미폰 국왕이 서거했을 당시 나라 전체가 추모 분위기였으며, 2020년까지도 그를 기리는 추모비가 어렵지 않게 방콕 시내 곳곳에서 목격된다. 종교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태국인들 대다수는 매우 독실한 불교 신자들이다.) 그 누구도 국왕이나 왕실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법적 문제가 없다고 쳐도 저 정도면 일반 국민들도 경멸하는 잘못을 저지른 것. 2022년 현재에는 현재 국왕의 비호감적 행보와 군부와의 결탁 문제 등등으로 왕실권위가 추락하여 왕실모욕죄가 조금씩 유명무실화 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왕실에 대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왕실의 영역을 침범 하는것은 삼가야하며, 자칫했다간 당연히 처벌 대상이다. [12] 대표적인 예시로 위키리크스 문서를 폭로했던 줄리어 어산지의 미국 송환 문제, 일본에서 범죄수사를 받다가 레바논으로 탈주한 카를로스 곤 등... 줄리어어산지의 경우 당시 머물고 있었던 에콰도르가 미국에 비하면 국력자체가 비교불가한 약소국임에도 송환에 상당한 시일이 걸렸으며 카를로스곤 사례의 경우 일본정부는 탈출을 도왔던 사람만 처벌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