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7:03:31

길버트 G.P. 길포드

파일:YN0iY6G.jpg
풀네임:길버트 G.P. 길포드 (Gilbert G. P. Guilford)
CV: 코우노 요시유키(幸野善之)/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인종: 브리타니아인
소속:브리타니아군
생년월일:황력 1990년 10월 19일
연령:27세 → 28세
별자리:천칭자리
혈액형: A형
신장: 190cm
탑승기: 글로스터 빈센트(양산형)

1. 개요2. 본편 행적3. 기타

1. 개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
나의 정의는 공주님과 함께한다!

'제국의 선창(先槍 = 선봉, 선두)'으로 불리며 나이트메어 프레임의 조종 실력 뿐만 아니라 군사, 행정면의 능력도 뛰어나 안드레아스 달튼과 함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의 최고의 심복이자 그녀 휘하 직할군의 투 톱이라고 할 수 있는 기사. 코넬리아에 대한 지극한 충성은 일반적인 충의를 떠나 그녀에 대한 깊은 사모를 느끼게 한다.

2. 본편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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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초반에는 안드레아스 달튼에 비하자면 도리어 존재감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블랙 리벨리온' 당시 달튼이 실종된 후 도쿄 조계 방어를 혼자 지휘하여 흑의 기사단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때를 맞추어 반격, 흑의 기사단을 궤멸시킨다.

R2 처음에는 카랄레스 총독의 객장으로 등장, 코넬리아의 실종에 번민하며 카랄레스에게 경원시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카랄레스가 죽은 뒤 일어난 혼란을 수습하고 총독 대행으로 브리타니아군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실력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총독 대행으로서 안드레아스 달튼의 아들들( 글래스톤 나이츠)과 함께 흑의 기사단의 처형을 미끼로 제로를 유인해 내려고 했으나, 되려 역관광 크리를 먹고 붙잡혀있던 흑의 기사단 단원들을 전부 제로에게 빼앗기게 된다.

신 총독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의 취임 이후 은색 빈센트를 타고 등장하지만 얼마 안 가서 카렌 슈타트펠트의 홍련 가상식에게 떡실신 당해버렸고 잠시 입원한다. 그 동안 세실 크루미가 만든 요리로 연명한 것 같다. 지못미.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빈센트를 몰고 나오는 투지를 보여 주었으나 별다른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고 나이트 오브 라운즈 등장 이후에는 존재감도 줄어들어 버렸다. 이 때 로이드 아스프룬드나 세실 크루미와는 이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묘사되나 어떤 관계였는지는 본편이나 외전, 어느 쪽에서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여하간 카렌에게 박살난 이후 점점 오렌지 취급을 받기 시작하다가[1] 코넬리아의 행방을 자신에게만 가르쳐주겠다는 제레미아 고트발트의 전화를 받고 제레미아를 혼자 만나러 갔다가 그곳에서 를르슈 람페르지 기아스에 걸린다. 명령은 "이 포즈(오른손의 손가락으로 목카라를 넓히는 동작)를 하면 나를 코넬리아로 인식해라"라는 내용으로, 그 덕에 쿠루루기 스자쿠와 대화하다가 잡혀버린 를르슈를 감시하다가 본의 아니게 구출하게 된다. 완전히 오렌지화. 덕분에 글래스톤 나이츠에게는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후 도쿄 공방전에서 를르슈를 도와 브리타니아군과 싸우다가 프레이야가 발사되자, 를르슈를 코넬리아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탓에, 그를 살리기 위해서 신기루를 프레이야 범위 밖으로 밀쳐내고 자신은 프레이야에 휩쓸려서 사망하고 만다.

기아스에 걸린 상황이었으나, 그의 코넬리아를 대하는 충의가 얼마가 깊었는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사모하고도 있었지만) 또한 다른 캐릭들이 18화에서 밀리거나 사망할 때 그야말로 작화붕괴 수준으로 표정이 일으러지는데 반해, 길포드만은 프레이야에 말려들면서도 최후까지 진지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파일:attachment/길버트 G.P. 길포드/c0045671_48d6064485db7.jpg

살아 돌아왔다. 거기다 코넬리아 역시 살아있어서 그 손을 꼭 잡아주었다. 선글라스를 쓴 것은 프레이야의 빛으로 인해 시력이 약해져서라지만 그래도 맹인이 된 것은 아닌 듯하니, 이 커플을 지지하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인 듯. 다만 옆에 있는 목발로 봐서는 다리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듯하다. 어쨌든 브리타니아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인 듯.

2개월 정도 지나자 다리가 다 나았는지 코넬리아의 인질 풀어주라는 명령에 재깍 뛰쳐나가고, 비렛타 누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이후에도 코넬리아를 계속 따라다니는 모양.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시점에서도 등장. 나나리 람페르지 구출을 위해 온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의 부대의 소속으로 있다. 기존 흑의 기사단 멤버들(특히 타마키 신이치로)들과 격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성격은 부드러워진 모양. 그리고 여전히 코넬리아를 백업해주는 파일럿의 기량과 협력하는 지르크스탄 현지 민간인들에게 뇌물로 보답해주는 등 행정가의 기량이 죽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3. 기타

국내 팬들 사이의 애칭은 길 포도. 부록 : 길포드와 포도농장 그런데 '길버트 그레이프'라는 영화가 있다... 길버트 GraPe 길포드

헌데 코넬리아에 대한 충성스런 기사 이미지와 연심으로 은근히 많이들 간과하고 넘어가는 사실인데, 길포드도 현실적으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따지면 절대로 마냥 동정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코넬리아는 본인 해당항목에 나오다시피, 엄연한 브리티니아 침략군의 선봉장이며 학살자이자 전범인데 그런 코넬리아를 자기가 연모하고 충성하는 주군이라는 이유로 달튼, 글라스톤 나이츠와 그냥 곁에서 맹목적으로 따르며 코넬리아의 이런저런 악행을 한치의 의심과 고뇌도 없이 앞장서서 실행하고 거든 것이 길포드 본인이므로 절대로 옹호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2][3]

코드 기어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선... 미묘하다. 부관 역할은 열심히 하는데, 마왕 제로 뜰때마다 나이트메어가 멈추고, 대략 정신이 멍해져서 리타이어.

작중에서 제레미아 고트발트랑 포지션이 비슷하다보니 이 둘과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 일단 지능적으로 보자면 길포드는 카랄레스가 제로에게 죽은 뒤 일어난 혼란을 수습하고 총독 대행으로 브리타니아군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번 역관광을 당하기는 하나 나름대로 를르슈를 잡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반해 제레미아는 딱히 부각이 된적이 없는 것을 보면 지능부분으로서는 길포드가 더 우위다. 그러나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은 제레미아가 우위인데 대표적으로 태평양 전쟁때 길포드가 카렌에게 털려도 딱히 놀라지 않은 지노가 스자쿠로부터 카렌이 제레미아를 이긴 실력자라고 말하자[4] 바로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나이트 오브 라운즈에게 밀리는 모습이 보이는 길포드에 비해 제레미아는 라운즈들을 상대로 여유를 부렸고 나중에는 아예 라운즈를 이기는 것을 보면 나이트메어 실력은 제레미아가 우위다.


[1] 정작 그 오렌지는 를르슈에게 충성을 표한뒤에는 간지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2] 실제로도 길포드는 2차 행정특구 일본 사건 때 라운즈인 스자쿠의 결정으로 100만명의 일본인들을 그냥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 되자 대상의 대다수가 엄연한 민간인들인데도 불구하고, '크윽! 이만큼의 불온분자들을 앞에 두고도~! 라며 불만스러워했는데 이게 상술한 길포드라는 인물의 본성과 코넬리아가 있었다면 학살해서라도 막았을 것이라는 그의 사고관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애초에 길포드만 그런 게 아니라 코넬리아 친위대를 비롯한 브리타니아 군 전체가 다 이렇다. 유페미아가 행정특구 학살을 명령하자 코넬리아 친위대와 브리타니아 군은 이를 주저없이 실행한 것을 생각하자. [3] 특히 (자기 생각으로 뭔가 아니다 싶으면 반대의견이라도 내는 안드레아스 달튼과 다르게) 길포드는 코넬리아를 심히 맹목적으로 따른다. 대표적인 예시로 2차 도쿄 결전 때 를르슈의 기어스로 인해서 를르슈를 코넬리아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를르슈가 그 상태로 브리타니아 군을 공격하라고 하자 잠시 혼란할 뿐 그대로 아군을 공격했다. [4] 사실 이 부분도 제레미아가 뛰어난 능력자인게 증명되는 장면인데 스자쿠는 길포드랑 제레미아가 나이트메어를 움직이는 장면을 많이 봤고 길포드가 당했는데 굳이 제레미아를 언급한걸 보면 제레미아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