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3:16:50

길바닥 마법사

옥탑방 유니버스
옥탑방 엘프 반지하 오크 길바닥 마법사 원룸 드래곤
등장인물 ( 엘프 · 오크 · 마법사) | 설정
길바닥 마법사
파일:길법사2.png
장르 퓨전, 중세, 모험, 피폐[1]
작가 파커Q(파커큉크)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10. 01. ~ 2022. 02. 1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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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 모험 웹소설. 작가는 파커Q(파커큉크).

작가의 전작 옥탑방 엘프 반지하 오크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탠드 얼론 시퀄 작품이다.

2021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 클로버[2] 부문 수상작이다.

2. 줄거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법사의 이야기.

현대 한국에 열린 게이트를 통해 이세계와 교류하기 시작하며, 게이트 속 세계로 관광을 떠난 '태진'이 우연히 마법사를 만나 마법사의 재능을 깨우친 뒤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점은 옥탑방 엘프 반지하 오크 사이.

3. 연재 현황

파일:길법사1.jpg
파일:길법사2.png
파일:길법사레나타.png
<rowcolor=#f4e241,#dddddd> 구 표지 신 표지 레나타 표지

노벨피아에서 2021년 10월 1일부터 공모전 출품작으로 연재를 시작했다. 매일 2회씩 연재 중이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던 아리에테 파트[3]72시간동안 15편 연참 스피드런으로 넘어갔다. 이후 다시 일일 2회 업로드로 돌아왔다. 가끔씩 3~4연참을 하는 경우도 있다.

2022년 2월 12일 총 233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김태진
    본작의 주인공. 전작 옥탑방 엘프에서 샤피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인물로, 샤피와는 게임에서 만났으며, 현피 뜨자고 했다가 친추 걸어서 다인큐를 돌리기 시작한 걸로 시작된 기묘한 인연이다. 이때 쓰던 아이디는 '태진중 팔콘펀치'로, 나중에 가명을 댈 때도 자신을 팔콘 혹은 팔콘펀치라고 소개하게 된다. 샤피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후 2차 게이트 관광단에 선발되어 게이트 시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리처 영감을 만나게 되고, 우연찮게 마법에 대한 천재적 자질[4]을 드러내 '술자리 개인기나 하나 만들어 보려고' 마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마법사는 한국에 입국할 수 없었고,[5] 이 때문에 관광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다 게이트 시에 발이 묶이고 만다. 복무 신조를 외우고, 롯데 자이언츠가 작년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우승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신분증도 보여주고 자신의 군생활 썰까지 읊었지만 결국 마법사다 보니 게이트를 통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태진의 소식이 한국에도 알려져 동정 여론이 일었지만 마법사들의 한국 입국 허가는 떨어지지 않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장장 5년을 게이트 시에서 지냈다.

    처음에는 마법 때문에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자 마법을 더 이상 익히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리처 영감에게 제대로 마법을 배워 한국인 최초 마법사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방송에 다수 출연해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 그러나 인터넷도,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사는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기에 인터넷 상에선 '김태진 되기 vs 고자되기'같은 vs놀이 소재로도 쓰이는 모양. 이미지를 요약하면 잘 버는 놈들중 제일 불쌍한 놈이라고.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 게이트를 직접 열어 한국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자는 리처의 제안에 동의하여 게이트 시를 탈출해 모험을 시작한다. 모험 도중 어깨 너머로 본 리처의 마나 셀을 따라하면서 공간 마법에 대한 소질을 각성한다. 공간 마법에 재능이 있는 덕에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생겼지만, 너무나 희귀한 재능인 탓에 가르쳐 줄 스승이 없어 어디서 실력을 키우기가 힘든 상황이다. 희귀하면서도 강력한 공간 마법에 재능이 있는데다 제국의 군사기밀인 마나 셀까지 익혀 버려서 제국 첩보부의 주목을 사고, 이전까지 마나 셀을 익힌 마법사들이 전부 제국에게 척살당하거나 전투 마법사로 묶여버렸다는 점 때문에 제국 첩보부 요원들을 모조리 처치하고[6] 도주한다. 이후 도주 과정에서 제국 군인들과 첩보부 요원, 마법 병단의 마법사들에게 계속 추격당하다 리처 영감과 파빌리온이 사망하자 태진은 복수를 위해 제국을 멸망시키고자 한다.[7]

    태진의 공간마법은 다른 마법과 달리 전조가 거의 없는 데다가[8] 사거리도 600m에 달할 정도로 굉장히 길다. 지나치게 실용적이고 깔끔하게,그리고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마법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태진도 살기 위해 적들을 죽였지만 어려울 때 자신을 돕고자 했던 샤피네 마을의 장로조차 마을에서 샤피가 사용하던 전투식량이 나오자 자신을 한국군에게 밀고했다 착각하고 여백사를 죽인 조조마냥 죽일까 고민하는 등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목적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고 자기합리화하는 살인에 무감각한 인간백정이 되어간다.

    이후 반제국 전선에 '복수'를 위해 합류한 뒤에 반제국 전선을 뒤에서 지휘하는 국정원 부장의 지시를 받아 제국의 황태자를 암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제국의 어린 황자와 황녀들을 단체로 납치하여 이들을 한 명씩 죽여 황제의 권위를 손상시키고 황제를 황궁 바깥으로 유인하고자 하는 국정원 부장의 계획에 경악하여 반대하며 자신과 국정원 부장이 다를 바 없음을 깨닫고 그간의 살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후회한다.

    여담으로 굉장한 토끼귀 성애자로, 퍼리가 아닌 토끼귀 미소녀에 엄청나게 집착한다. 그러다 만난 것이 반 토끼 수인인 레나타[9]
  • 리처 영감
    태진의 스승. 처음에는 싹수 보이는 이계인에게 마법을 전수한 것뿐이었는데, 나중에 자신 때문에 태진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걸 알자 미안해하며 다양한 마법을 가르쳐 준다. 제국 마탑 소속의 워 메이지로, 교전 중에 자신에게 희생될 피해자들에게 끊임없이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미친놈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자신의 행동이 태진의 인생을 바꾸자 그를 위해 동행하며 마법을 가르쳐 주던 것이나 어린 고아였던 아리에테를 불쌍히 여겨 제자로 삼고 별명이 미친놈이 된 사연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는 선량한 성격이지만 전장에서 제국군을 위해 적군 수백명을 번개로 지지거나 태진과 자신을 감시만 하던 비무장 상태의 제국 첩보부 요원들을 목적을 위하여 모조리 죽여버리는 등 선량한 성격일지언정 선인은 아니다. 즐겨 사용하는 마법은 번개로, 크게 한 방을 날리거나 3번 연속해서 날리는 것을 선호한다.

    반지하 오크에 잠깐 언급되는 투명화 마법으로 게이트를 넘어갔던 마법사기도 하다.

    동굴 앞에서 제국군과의 전투에서 결국 사망한다. 태진에게는 단순 스승을 넘어선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가람이 꿈 풀을 통해 가장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꿈을 꾸게 해줬을때도 리처 영감이 나올 정도로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10]
  • 파빌리온
    레미지오시에서 태진이 토끼 귀에 홀려 따라가 만난 남성 토끼수인. 밀수업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밀수업자 동료들과 함께 볼테리오 왕국으로 넘어갈 때 의도적으로 그들을 이용하고자 한 태진, 리처와 만나 동행하게 되었고, 밀수를 위한 통로인 땅굴이 무너져 동료 중 한명이 매몰됐을 때 다른 동료들이 도망간 것에 반해 처음 만난것이나 다름 없던 태진 일행이 남아 구해주자 거기에 감화되어 같이 다니게 되었다. 이후 웨어울프들에게 자신의 고향이 공격받을 때도 태진에게 자신의 딸의 생명이 구해지는 은혜를 입는다.

    하지만 아리에테의 수작으로 추격해오는 제국군을 따돌릴 때 마차 안에서 공격할때만 나오는 태진, 리처와는 다르게 마부라서 모든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고 마법병단의 공격으로 마차가 뒤집어지자 거기에 하반신이 깔려 평생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태진은 당연히 그냥 두고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그를 데리고 가려 했지만 이미 리처가 다리를 못쓰게 된 상태에서 체격이 큰 자신까지 업어서 데리고 가려 했다간 잡힐게 뻔하다는 걸 알았던 파빌리온은 태진에게 레나타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단도를 꺼내 자결한다.
  • 가람
    헬리오 시 주변 숲에서 일어났던 이상현상을 만든 트롤 주술사. 본명은 그라미딘, 한국식 이름으론 김가람으로, 게이트를 넘어가 부산에 잠시 거주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마법사끼리는 마법사인 것을 알아볼 수 있어 마법사는 게이트를 못 넘지만, 주술사는 마법사가 아니므로 주술사인지 파악할 수 없어, 주술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감추고 넘어갔다 왔다고 한다. 부산에 살 때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갑질하는 사장과 진상 손님들 사이에서 꽤나 고생을 한 모양인지 편의점 알바생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으며 태진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에게 돈을 받아[11] 편의점을 차려서 전 사장의 편의점을 말려 죽이겠다는 소박하고도 희한한 야망을 갖고 있다. 반지하 오크에서는 정치 충돌 현장마다 기웃거리는 렉카 유튜버로 등장한다. 반지하 오크가 시간대 상 한참 뒤의 이야기이니, 누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본작에서 유일하게 생존이 100% 보장된 인물이다.[12] 태진과 레나타가 속죄의 길을 떠나자 게이트를 넘어가 태진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작품 극초반에 찍어놓은 단체 사진으로 태진과의 관계를 증명하고, 태진이 벌어놓은 막대한 돈의 일부를 받아 자신을 괴롭혔던 편의점 옆에 편의점을 세우는 소소한 복수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태진에게 하는 말이야 '넌 어차피 사망처리됐고 재산은 어머니에 넘어갔으니 어머니에게 돈을 받는 거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고향에 올 수 없는 태진 대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에 가깝다.
    태진의 가장 좋은 친구로, 겉으로는 '태진에게 돈을 받아 편하게 놀고 먹겠다'는 속물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태진을 진심으로 위해주고 있다. 현실적인 성격으로 태진에게 직언도 자주 하고, 필요할 때는 농담을 하기도 하면서 태진의 멘탈을 잡아 준 일등공신.
  • 레나타
    파빌리온의 딸. 인간과의 혼혈이라고 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주토피아의 주디보단 새초미 쪽에 가까운 외형이라 한다.

    요정 여왕의 명을 받아 악령을 퇴치하다가 악령이 몸에 깃들게 되는데, 요정 여왕 또한 악령을 막기 위해 레나타의 몸에 깃들면서 악령과 반신을 모두 품게 되었다. 한동안 악령이나 반신이나 뜻하지 않게 잘 이용하다가, 평화의 숲에서 만난 반신인 하얀 신조가 악령은 진혼해주고 반신은 꺼낸 뒤 돌려보내[13] 홀몸이 되었다. 또한 태진이 구슬에 갇혀 있던 12년동안 대지교에 귀의해 신관이 됐는데, 그 드물다는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레나타가 사용하는 신성 마법의 위력은 대단한데, 뇌출혈 환자도 살리고, 입은 지 오래 된 흉터나 죽은 모발세포도 살린다. 치료 이외 목적으로 몸에 칼을 댄 것도 묵은 상처로 치는지 포경 수술이 되어 있던 아랫도리나 성형수술을 한 사람의 외모도 원래대로 되돌린다.
  • 아리에테
    리처의 첫번째 제자. 리처는 그녀를 미친년으로 부른다. 이는 미친놈으로 불리는 리처와 맞추기 위해 아리에테가 의도적으로 만든 별명이다. 아리에테는 미친년으로 불릴 목적으로 자신에게 공손한 태도를 취하는 병사들을 전장에서 실수를 가장해 태워죽여버렸다.

    전쟁터에서 몸을 팔던 매춘부 출신으로, 리처가 마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구해내 마법사로 키워낸다. 리처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것에 감사하며 은인으로 따르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며 집착으로 변질한다. 심지어 리처가 먹던 약봉투의 문양만으로 간판도 없던 약가게를 찾아 리처의 약에는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미약 성분을, 리처의 아내가 먹던 약에는 서서히 사람을 죽이는 독을 타 약을 지어온다.[14] 리처는 워 메이지가 얼마나 피폐한 삶을 살게 되는지 알기에 워 메이지는 절대 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으나, 리처를 따라다녀야 한다는 집착으로 워 메이지가 되어 전장으로 나선다.

    이 소설 내에서 일어난 모든 비극의 큰 원인 중 하나. 아리에테가 리처를 독차지하기 위해 제국측에 태진이 마나셀을 사용한다고 거짓 신고[15]만 하지 않았어도 제국측은 느슨한 추격을 유지할 것이었고, 작중에서 일어난 비극들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다 정작 본인은 리처를 구하려다가 같이 죽은 모양새가 되어서 독자들과 달리 전후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태진에게는 리처, 파빌리온 같은 마음의 짐이 된 상태. 작중에서 모험 중에 만든 무덤을 회상하는 서술이 있으면 아리에테도 꼭 껴있다.

    이후 영혼나비 곁에 있던 영혼 중 하나로 재등장했다. 태진은 자신에게 사죄하러 온 아리에테의 영혼에 접속해 아리에테의 인생을 보았고, 모든 비극의 원인이 아리에테라는 사실을 알고 태진 본인의 손으로 한 학살행위가 아리에테탓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한번 더 하면서 분노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인생이 무얼 해도 지옥으로 빠질 수밖에 없었던 비참한 인생이었다는 걸 인정하고 동정한다. 결국 진상을 알고도 분노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 리치
    요정여왕의 도움으로 공간마법사의 연구실을 찾아갔는데, 연구실은 동굴 깊은 곳에 마법으로 은신되어 있었고 안에는 공간마법사였던 리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세계 시간으로 약 130년, 지구 기준으로 650년 동안 수련한 것으로 보이며, 태진은 상대도 안되는 수준으로 마법을 구사한다. 반신이 깃든 레나타를 마법의 동력원으로 써먹으려다가 태진한테 저지당하고 바위에 깔려 죽으나, 계략으로 구슬 속에 태진을 가둔다.
  • 탈라크
    태진이 갇혀 있던 구슬에서 나온 또 다른 인물. 오크 대전사로, 광증을 앓고 있어 수시로 이성을 잃고 '대전사와 맞설 자 누구냐!'라고 외치며 주먹을 휘둘러댄다. 탈라크는 성이며 이름은 따로 있으나, 너무 오랜 세월동안 갇혀 있어서 자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광증이 없는 상태라면 상당히 젠틀한 성격이다. 지구 기준으로 300년 이상을 구슬에 갇혀 있었는데, 이건 구슬 안의 시간으로 치면 3600년 이상이다. 그 긴 시간 동안 혼자 갇혀 있었으면서도 가끔 정신줄을 놓는 것 말고는 원래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던 대단한 인물. 물론 그 가끔 정신줄을 놓는 것 덕분에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이기도 했다.

    수백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구슬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갑자기 연고도 없는 시간대에 떨어진 이방인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고 그 때문에 현 시간대에 남은 유일한 인연인 태진 일행 주위를 맴돈다. 어쩌다가 탈라크와 엮여서 동료로 받을지 고민하던 태진은 투명화 마법을 쓰고 그를 미행하다가 '외롭다'라고 슬프게 중얼거리는 탈라크를 보고 동료로 받기로 결정하고, 여느 때처럼 물건을 놓고 가 가지러 온 탈라크에게 같이 움직일 것을 제안한다.

    동료 제안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뛰어난 요리[16] 실력과 초인적인 전투력을 뽐내며 문제 없이 일행에 녹아들었다. 그러던 중 영혼나비 구출작전이 틀어져 하수도에서 탈출할 때 태진 일행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혼자서 추격해오는 수많은 제국군을 상대하다 사망한다. 깨어난 뒤 탈라크의 사망 소식을 들은 태진은 슬퍼하며 가람, 레나타에게 이제는 더 이상 동료를 늘리지 말자는 약속을 한다.

    수십년 뒤 시점인 반지하 오크에서는 탈라크의 먼 후손 중 하나[17]로 보이는 탈라크-젝시드라는 오크가 등장한다. 대전사의 핏줄이라 그런지 대평원 오크들이 입을 모아 대평원에서 두번째로 강한 오크라고 말할 정도. 가장 강한게 아니라 두번째로 강하다고 하는 이유는 보통 가장 강한 오크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자기 이름을 대기 때문이다.
  • 황태자
    제국의 제 1황자이자 황태자. 나이는 15살이다.

    다른 황자와 황녀들은 나이가 너무 어려 황태자가 후계구도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국정원 부장을 통해 언급된다. 그렇기에 반제국전선은 황태자를 죽여 미래의 제국의 후계구도를 망가트려 내전을 유발시키기 위한 계획을 짜고 이를 위해 황제보다도 먼저 암살대상으로 정해진 비운의 인물

    민생시찰을 위해 제국의 유명한 관광도시 테트라펠에 방문하는데 국정원은 테트라폴에 유명한 집창촌이 있기에 황태자가 그곳을 반드시 방문할거라 추측하고 공간마법을 이용한 암살에 특화된 태진을 집창촌에 대기시킨다. 황태자는 국정원의 예상대로 집창촌에 방문하지만 태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성욕을 풀기 위한것이 아닌 집창촌에서조차 소외받는 여러 이종족들과 수인 혼혈 매춘부들의 고충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방문했음이 밝혀지지만 태진은 자신도 상황상 어쩔 수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공간 마법으로 황태자를 호위하던 마법사들과 함께 참수시킨다.

    황태자가 암살당하자 제국군은 황태자와 알현하던 매춘부들을 모두 죽여버리는데 국정원 요원의 말에 따르면 이는 황태자의 암살을 당장은 숨기고 나중에 제국의 적과 싸우다 영웅적으로 죽었다고 선동하기 위함이라 한다.

    유능하면서도 제국민들과 귀족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황태자가 죽었기에 이후 제국은 황제가 태진에게 죽은 뒤로 끊임없는 형제간의 내전과 내전을 장기화시키고자 하는 국정원의 공작이 시너지를 일으켜 멸망하고 만다.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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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모험물임에도 웹소설계의 주류인 사이다패스 없이 주인공이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성장한다는 점에서 실감나고, 정통 판타지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주인공의 악행과 고난을 가감없이 소설에 녹여낸 탓에 이런 전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은 내상을 입을 수 있다.

7. 기타

  • 전작들과는 달리 배경이 한국이 아닌 이세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인명이나 지명 역시 이세계의 것인데, 한두번 나오고 말 이름에는[18] 댓글을 쓰는 독자들의 닉네임 중 적당한걸 징집(...)해서 출연시킨다. 피해사례(...)
  • 히로인의 특성상 퍼리와 연관지어지기도 한다.

[1] 45화~59화의 아리에테 파트로 인해 약피폐 태그가 붙었다가 152화~157화의 화무십일홍 파트로 인해 피폐로 격상했다. [2] 공모전 당시 사용한 특별 후원 아이템. [3] 45화~59화 [4] 마나를 눈으로 보듯이 잡아내는 재능인데, 이는 조금만 수련해도 마법을 쓸 수 있는 천재적 자질로 자질만 따지면 마탑주보다 뛰어난 수준이다. [5] 늑대인간 같은 위험한 종족이나,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 마법사는 정부에서 게이트 통과를 금지하고 있다. 이후 시간상 30년 후인 반지하 오크까지도 이 정책이 유지된다. [6] 작품 속에선 이들의 죽음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리처 영감의 꼬챙이에 피가 묻어있다는 서술을 보아선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7] 사실 태진의 운수가 이렇게 꼬여버린 건 태진과 리처의 판단 미스에 가깝다. 제국은 처음엔 태진 일행을 죽이지 않고 우호적으로 접근하여 한국과의 협상 카드로 쓰거나, 최소한 마법의 유출을 막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태진과 리처 일행이 지레 겁먹고 멀리서 감시만 하던 제국의 요원들을 먼저 죽이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였던 것.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었다면 제국이 한국인을 쉽게 죽일 수 없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태진은 세상물정 모르는 20대 청년이었고 다른 일행들은 일반적인 이세계인의 상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8] 작품 설정 상 마법사가 아니면 알아챌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봐도 필살기가 나갈 것이라 광고하는 수준인 다른 워 메이지들과 비교하면 사기적인 장점이다. [9] 리처에게 바니걸에 대해 설명했다가 기괴한 조합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0] 가람과의 첫 대면때는 태진의 이상 속에 있는 사람 몸에 토끼 귀 달린 수인이 나왔었다. [11] 태진은 게이트 시에 갇혀 사는 동안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인터뷰도 나가면서 꽤 부자가 되어 있었다. [12] 이때문에 작중에서도 가람 본인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기가 주인공인것 같다고 말한다든지 태진이 ' 절대로 안죽을것 같은놈 1위' 생각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언급된다. [13] 같은 반신이라도 신조쪽이 위계가 더 위인지 요정 여왕이 존대를 하며 설설 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14] 약사는 못들은 걸로 할 테니 제발 거둬달라고 애걸하지만 아리에테가 찾아온 시점부터 선택지가 약 안 지어주고 지금 죽기 vs 약 지어주고 나중에 입막음으로 죽기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약사도 이걸 직감한 것으로 보이나 어쩔 방법이 없었고 결국 약을 지어준다. 물론 이후 아리에테가 보낸 암살자에게 죽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약사가 죽은 걸 본 리처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이가 아리에테임을 확신한다. [15] 물론 실제로 태진은 마나셀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거짓 신고는 아니었으나 아리에테는 그걸 모르는 상태로 발목을 잡기 위해 무고한 것이다. [16] 오크인데도 요리 솜씨가 몹시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17] 태진과 가람이 여행하면서 탈라크 성씨를 가진 오크를 최소 다섯 이상은 만났다. 그래서 김씨, 이씨, 응우옌씨 다음으로 많은 성씨가 탈라크라고 농담할 정도다. [18] 다만 아리에테나 파빌리온 등 중요 인물도 작가가 이름을 미리 생각해두지 않았으면 얄짤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