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4 23:24:09

공항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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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1. 개요

유명인사, 주로 연예인들이 공항에서 입었던 패션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2010년 경 연예인들의 공항에서의 패션스타일을 파파라치 기자들이 촬영해서 보도하고, 그것이 화제가 되면서 생겨난 말.

사실은, 동방신기 사생팬들이 동방신기의 사생활을 일거수일투족 따라다니며 대포카메라로 찍었는데, 동방신기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며 국내와 일본을 많이 오가게 되어 유독 공항에서 사진이 많이 찍히게 되었고, 그 사진들은 사생 블로그에 게재 된 후 암암리에 팬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으며, 공항준수라는 별명도 만들어낸다. 당시에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어 순위가 따로 있었는데, 멤버별로 상위권을 매일같이 유지했다. 예를 들어 2009년 1월 1일의 검색 순위는 090101동방신기, 090101준수, 090101유천, 090101윤호, 090101재중, 090101창민 이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었다. 그 이후로 2010년까지 이어져 오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공항패션이 화제가 되며 대중적으로 쓰이며 알려지게 되었다.

공항 패션이라는 말이 정착되기 이전에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던 연예인들은 귀국 시 패션이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연예인들이 긴 여행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고는 하는데, 굳이 2010년인 최근이 되어서야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입국이 아니라 출국사진도 꽤 많다는 점에서 그다지 신빙성은 없어보인다. 서태지의 사례처럼 예전부터 관심을 받아오는 사람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

가장 유력한 설은 요즘들어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터넷 기자들이 로 쓰는 기사(소위 사진한장 올려놓고 신조어로 제목 꾸민 뒤 내용은 두세 줄로 떼우는 영양가 없는 연예기사)를 많이 쓰게 되면서 별 거 아닌 연예인 귀국 등에 개나소나 공항가서 사진을 찍어서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 기사에서도 "누구누구의 공항 패션"이라는 타이틀만 붙고 공항에서 찍은 사진 한두장만 달랑 올리고 "연예인 아무개가 귀국하고 있다" 내용 뿐인 기사가 수두룩하다.

왜 하필 공항패션인가? 라고 의문을 가질법한데, 본래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은 다른 교통수단(자동차, 기차, 배 등)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비행기를 좀 타본 사람들은 최대한 편한 옷을 입는 것이 항공여행의 노하우처럼 회자되는데, 연예인들이 공항에서조차 화려하거나 세련된 옷을 입고 공항에 나온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그정도 수준의 패션센스를 유지한다는 시그널을 대중에게 주는 것이고 이 시그널의 목적은 비행기 여행의 불편함을 알고 있는 대중들에게 일종의 과시를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편한 복장의 대명사였던 공항패션이 오히려 화려한 패션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더 많아졌다. 인터넷에서 주목을 많이 받으면서부터 공항에 갈 때도 뭘 입어야하나 고민 중인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고. 의미가 정반대로 역전되어 버린 케이스. 연예인들이 기자들에게 공항패션이라고 사진 찍힌후 화장실가서 편한 복장(=본래 의미의 공항패션)으로 갈아입는다는 루머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참고로 이 의미를 역전시킨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 자칭, 타칭 허가윤으로 알려져있다.

야구 축구 같은 프로 스포츠에서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선수들의 출입국 및 스프링캠프 훈련 등 해외 일정 소화가 잦아지면서, 점차 공항패션 감각이 강조되고 있다. 이게 다 염경엽 넥센 감독 때문 항목 참조.

사실 공항패션은 홍보효과를 노리는 브랜드들과 연예기획사들이 협업한 잘 짜여진 PPL이다. 유명 연예인이 공항에 입고 등장하는 의상들은 개인이나 스타일리스트의 선택이 아니라 광고계약을 맺은 업체의 협찬상품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소속사에서도 해당 연예인의 홍보나 이미지 세팅을 위해 보도자료를 뿌려 기자들을 불러모은다. *

2. 사례

파일:external/www.ohmynews.com/000829_seo_2.jpg
2000년 서태지가 귀국할 당시의 모습. 다소 살이 찐 모습이라 서태지 최대의 굴욕으로도 꼽히고 있으나 당시 그가 입었던 스웨터만큼은 유행했다.

파일:external/thumb.mtstarnews.com/2010042606490071387_1.jpg
위 사진은 화제의 김제동의 공항 패션. 이 하나로 수많은 럭셔리한 공항 패션의 연예인들을 그가 올킬했다.

파일:/listimglink/6/201103202206080544205A_1.jpg
심지어 워렌 버핏의 공항패션까지 등장했다(!) 워렌버핏이야말로 공항 패션의 종결자라고.
위 문단에 나와있듯 일년에 비행기를 수십번씩 타는 비즈니스맨들은 편한 복장을 선호한다.
공항에서 화려하게 입는 사람들은 연예인과 그들을 동경하는 일반 여행객(...)뿐이다[1].

[1]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게 당연한게, 아무리 비즈니스라 해도 한국-미국 비행은 짧아도 12시간 길면 14시간이 넘으며 좁은 공간에서 앉고 자고 먹는게 할수있는 모든 것이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수면 취하기 편한 복장이 당연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