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2:42:01

공룡(갸루와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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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갸루와 공룡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귀요미 담당. 성우는 없다.[1]

2. 작중 행적

일단은 주변인들 말로는 다들 공룡이라지만 도대체 이게 수각류인지 용각류인지 아니면 그냥 거대 도마뱀인지 알 수 없는 극한의 만화적 데포르메의 디자인을 자랑한다.[2] 종도 불분명한데 심지어 수컷인지 암컷인지 성별도 불분명하다...[3]
가운데에 몰려있는 땡그란 사백안의 눈과 평소엔 항상 헤~하고 벌리는 입이 특징. 몸도 푸른색 계열인지라 세서미 스트리트 쿠키 몬스터와도 굉장히 닮았다. 몸무게는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한데 공룡이 침대 위를 펑펑 뛰어다녀도 침대가 부서지지 않는다.

술에 취한 카에데가 집에 홧김에 데리고 온 것을 첫 만남으로 그렇게 얼렁뚱땅 카에데의 동거인.... 아니 동거공룡이 되었다. 주변인물과 엑스트라를 포함한 등장인물 모두가 공룡이라고는 하면서 처음 볼때나 놀라지 얼마되지 않아 어색해하는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대하는 게 작품의 웃음 요소.

종이 달라서 그런지 작중에서 한번도 말을 한 적이 없다. 울음소리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작중에서 대사는 고사하고 일체의 소리를 낸 적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알아 듣는데다가[4] 표정변화가 다채롭고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기에 의사소통은 큰 문제가 없다. 헌데 영어로 질문하는 외국인에게 쉽게 길을 가르쳐주고, 프랑스어 영화를 보는 등 3개 국어를 이해하는 괴이한 모습을 보인다. 57화에서는 중국어도 알아듣는 걸로 봐서는 거의 모든 언어는 알아듣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자는 못 읽는다. 글자를 못 읽어서 운세에서 대흉이 나왔는데도 어떤 건지 몰랐다.[5]

다만 혼자서 택시를 타고 바다에 간 에피소드에서는 지나치게 올라가는 돈의 액수를 보고 처음에 약간 의아해다가 결국 어떤 의미인지 알아차린 걸로 봐서는 어느정도 지식과 눈치는 있는 듯 하다. 말이 없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기는 힘들지만 신년맞이 참배를 할때 보여준 공룡의 정신세계를 보면 구름과 별이 가득찬 하늘에 고양이와 토끼들, 그리고 물고기가 있는 꿈나라에서 유니콘을 타고 있는 공룡이 날아다니고 있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의식의 흐름을 보여준다.

좋아하는 음식은 컵라면. 카에데가 처음으로 해준 음식인데 이후 공룡이 뭘 먹는지 몰라서 대충 산 고양이 사료 캔을 거절하고 컵라면을 먹으면서 사실상 주식이 되었다.[6] 나중에는 생일선물로 카에데와 주변 지인들이 실수로 죄다 컵라면을 사오는 유감스런 일에도 컵라면에 그저 기뻐할 정도다. 이 후 이 컵라면은 히나의 공룡에게도 추천해주는데, 좋아하는 걸 보면 이 세계관 공룡들의 주식일지도. 사실 웬만한건 다 받아 먹으니 잡식에 가깝긴 하다. 다만 싫어하는 음식도 있는데, 66화 시점에서 3년 전에 타이 사무이 섬 해변을 걷다 우연히 땅에 떨어진 바나나 하나를 밟고 그 물컹한 감촉에 충격을 먹은 이후 바나나를 싫어하게 되었다.

공룡이지만 인간이 하는 일은 대부분 하는 걸로 표현된다. 마당을 쓸어서 용돈받기, 목욕,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기, 신사에서 참배하기 등... 오히려 인간보다 더 잘하는 것도 많다. 하지만 어딘가 상식이 부재된 일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사람 같으면서도 어딘가 순진한 행동이 매력 포인트다.

공룡이긴 한데 쥬라기 공원 영화에 나온 티라노사우르스를 보고 무서워한다. 카에데왈 친구 아니냐고 말하자 고개를 젓는게 포인트.[7] 그 외에 어쩌면 이 문서에 다 적지도 못할 특징들을 수두룩하게 가지고 있다. 맨몸으로 금속탐지기에 걸린다든지...[8]

나이는 불명이지만 나름 오래 살기는 한듯. 카에데의 졸업앨범을 찾아보는 에피소드에서 과거 사진이 나오는데, 매우 낡은 흑백톤의 사진이다. 다만 외형은 바뀐게 하나도 없는데 혼자만 부끄러워 한다(...)

최종화에서 카에데와 쇼타가 결혼할 예정이라고 신혼집으로 이사하는데 카에데가 공룡에게 "같이 살래?"라고 물어봤지만 공룡은 고민하다가 두 사람을 위해 같이 따라가지 않고 이별하게 되었다. 카에데도 공룡의 결정을 존중하여 또 보자 공룡이라는 말을 남기고 이별하였다. 쇼타가 이별 선물한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게 되었다.

3. 기타

공룡임에도 키가 상당히 작은데 이치스기 카에데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작다. 카에데도 인간 중에서 키가 그리 큰 편이 아님에도 공룡은 그런 카에데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작다. 배가 튀어나와서 덩치가 커 보이는 것일뿐 키는 웬만한 인간 여성들보다도 작다. 그래서 공룡이 인간 성인들하고 있을 때를 보면 인간 성인들이 공룡을 내려다본다.
공룡이 카에데가 자는 침대에서 팡팡 뛰어놀아도 침대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몸무게도 카에데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몸무게가 인간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거나 오히려 적은 듯.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명 공룡이 카에데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작은 단신이나 어째서인지 실사 드라마에서는 공룡이 벌크업이라도 했는지(...) 카에데보다 키가 훨씬 더 크고 덩치도 카에데보다 더 좋은 떡대이다. 공룡이 똑바로 서 있으면 카에데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커서 단신은커녕 장신으로 보이며 당연히 덩치도 카에데는 물론이고 주변의 웬만한 인간들보다도 더 좋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룡임에도 웬만한 인간들보다 키가 작고 몸무게도 적어서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실사 드라마에서는 인간들보다 키가 더 크고 덩치도 떡대라서 마냥 귀엽다고 하기 좀 괴리감이 든다. 아무래도 성인이 인형옷을 입고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덩치를 마냥 작게 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1] 원작부터 대사는커녕 울음소리 하나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했기에, 애니에서도 움직일 때 효과음 빼면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 [2] 애니에서 나온 상상 속 모습이 용각류의 형상인 것을 보면 일단 용각류인 듯하다. 실제로 플라테오사우루스, 리오하사우루스, 안키사우루스 같은 초기 용각류 몇몇은 이 공룡처럼 이족보행을 하기도 했고. [3] 다만 작중 내용상으로 추정한다면 수컷일 가능성이 높다. 호칭 또한 공룡"군"(恐竜"くん")이기도 하고. [4] 작중 카에데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알바를 갔을때 쇼타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처음엔 카에데가 받은 줄 알고 기뻐서 말하다가 대답이 없어서 이내 공룡이란걸 눈치 챈다. 그리곤 곧바로 카에데한테서 다시 전화가 오는데 핸드폰을 충전해달라고 부탁을 받는다. [5] 대신 야마다가 제일 좋은 거라며 추켜세워주긴 했다. 당연히 거짓말이지만... [6] 컵라면을 받자마자 뚜껑을 뜯고 능숙하게 나무젓가락을 나눠 흡입하는 장면은 공룡이 라면을 먹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알려준다. [7] 이 다음엔 우물에서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데 공룡이 카에데를 가르키자 카에데는 자기 친구가 아니라고 말한다. [8] 재검사 후 통과는 했다. 카에데 왈, "왜 걸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