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시상식 Golden Globe Awa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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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국가 |
[[미국| ]] |
주최 |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 |
첫 시상년도 | 1944년 1월 20일 ([age(1944-01-20)]주년)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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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년 전 세계의 영화와 미국의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1]1944년부터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FPA, 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했으며, TV 부문은 1956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카데미상, SAG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함께 영화 및 TV 분야의 가장 주요한 상이 되었다. 1996년부터는 NBC 방송국에서 시상식을 중계한다.
후보작은 HFPA 회원들의 선호 투표 방식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후보작을 두고 다시 단순 다수 투표에 의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HFPA는 55개국 출신 약 9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이다.
2. 특징 및 비판
헌데 회원들 중에는 메이저 언론사에 소속되어 있고 영화를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취재한 기자들도 있지만 이름도 생소한 언론사 출신에 영화에 대한 전문성도 의문스러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2022년 현재 흑인 회원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HFPA의 회원 구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영문 뉴스 이는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이 만들고 흑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단 한 편도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보도된 사실이라 더욱 공분을 샀다.작품상은 전체 대사 중에서 영어가 50% 이상이 되어야 후보에 올라갈 수 있어, 비영어 영화는 작품상 부문에 선정되지 못한다. 그런데 영어 비중 충족이 안되는데도 작품상 후보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 심사 기준에 대해 말이 많다. #[2] 결국 2022년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부터는 비영어 영화도 작품상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하지만 골든 글로브는 작품상 뿐 아니라 감독상 등 타 부문도 비영어 영화를 홀대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앞으로 비영어 영화들에게 얼마나 문을 열지는 미지수다.
시상식은 다른 영화상과 달리 만찬과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개최 장소가 호텔인 만큼 먹고 마시면서 진행한다. 에미상이 참석자들이 좌석에 앉아서 앞쪽 무대를 관람하는 강당 연설 형태로 진행하는 반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참석자들이 각자의 원형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면서 무대를 관람하는 연회식처럼 진행한다.
리키 저베이스가 가끔 사회를 맡아 보고 있는데 영국 특유의 매우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험한 농담이 여과 없이 흘러나온다.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와야 할 정도의 수위일 뿐만 아니라 본인을 초빙한 HFPA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리키의 입담을 보려고 시상식을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이 밖에도 앤디 샘버그, 산드라 오, 티나 페이, 에이미 폴러 등이 시상식 진행자의 영광을 누렸다.
2021년, 미나리에 대한 차별 등의 인종 차별 논란과 불투명한 재정 관리 등의 논란들로 다수의 배우들[3]과 영화사들이 보이콧을 하게 됐고, NBC가 시상식 중계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아예 상들을 반납했다.[4]
결국 2021년 6월 30일. 앞으로 비영어 영화와 애니메이션도 작품상 후보 자격을 허용하기로 했다. # 또, 50명의 비회원에게 투표권을 허용키로 했다. #
2022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 관중도 중계도 없이 조촐하게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
2023년부터 다시 많은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3.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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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74회 골든글로브상 명장면 | 2018년도 75회 골든글로브상 명장면[5] |
보통 골든 글로브의 영화 부문은 아카데미상 이전의 미리보기 정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2015년쯤부터 수상 결과를 보면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의 연관성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TV 부문은 에미상과 꽤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골든 글로브 작품상 수상작이 에미상에선 후보에도 못 오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소리. 에미상은 방송 관련 직업자들이 뽑지만 골든글로브는 외신 기자들이 뽑는다는 게 그 이유로 거론된다. 그러니 미국 드라마 혹은 영국 드라마 팬들은 골든 글로브 상 탔다고 에미상 탈거라는 확신은 하지 말자.
4. 부문
4.1. 영화
- 작품상 - 드라마
- 작품상 - 뮤지컬 / 코미디
- 감독상
- 남우주연상 - 드라마
- 남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 여우주연상 - 드라마
- 여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 여우조연상
- 남우조연상
- 각본상
- 음악상
- 주제가상
- 외국어 영화상
- 애니메이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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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B. 드밀상 (평생공로상) - 세실 B. 드밀상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어진다. 영화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배우, 감독, 작가 및 제작자를 수상자로 할리우드의 외신 기자 협회 (HFPA)가 선발한다.
4.2. 텔레비전
- 작품상 - 드라마
- 작품상 - 코미디
- 작품상 - 리미티드 시리즈 / TV 영화
- 남우주연상 - 드라마
- 남우주연상 - 코미디
- 남우주연상 - 리미티드 시리즈 / TV 영화
- 여우주연상 - 드라마
- 여우주연상 - 코미디
- 여우주연상 - 리미티드 시리즈 / TV 영화
- 남우조연상 - 드라마 / 코미디 / 리미티드 시리즈 / TV 영화
- 여우조연상 - 드라마 / 코미디 / 리미티드 시리즈 / TV 영화
5. 수상 기록
5.1. 골든글로브와 대한민국
골든글로브의 보수적 특성으로 인해 대한민국 작품이 수상의 인연을 맺은 적은 많지 않다.2020년 기생충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고[6] 그 중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이 최초 기록이며, 2022년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이정재가 TV 부문 남우주연상,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중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의 골든 글로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배우들로 범위를 넓히면 산드라 오가 2005년 TV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고 2019년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아콰피나가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영화 미나리가 2021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의미있는 일이지만 대사의 대부분이 한국어라는 이유로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 당해 논란이 일었다.[7]
1997년 5월 최명찬 TV저널 LA 특파원이 한국인 최초로 HFPA 회원이 되어 약 10년 간 활동했다. # # #
2006년에는 박흥진 미주한국일보 편집국장이 가입했다. # 현재까지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2021년에는 하은선 미주한국일보 부국장이 HFPA에 가입했다. # 따라서 현역 한국인 HFPA 회원은 박흥진, 하은선 2명이 됐다. #
6. 역대 시상식
-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
과거에는 영화 부문도 미국 영화를 대상으로 하다가 80년대부터 제작 국가에 상관 없이 대사의 절반 이상이 영어로 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2020년대부터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바벨의 경우는 이 기준에 미치지도 못했는데 노미네이트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78회 골든글로브에서는
미나리가
미국 자본,
미국인 감독과
미국인 배우들,
미국적
감성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작중 언어 대부분이 한국어라는 이유로 작품상에는 노미네이트 되지 못하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문화계, 언론계 인사들에게 인종차별이라고 비판을 받았다.
[3]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은 성명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4]
톰 크루즈는 상복이 없기로 유명한 배우이며, 유명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골든 글로브가 유일할 정도이다. 그런 상을 반납하였으니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5]
오프라 윈프리의 수상소감. 당시 미국 내
타임즈업 운동과 관련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6]
대사의 절반 이상이 영어가 아닌 영화는 작품상 후보에 오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작품상에는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다.
[7]
재밌는 것은 같은 시상식에서 프랑스-영국 합작 영화
더 파더는 당당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미국의 국내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에서 한국어로 된 미국 영화는 작품상 후보 자격이 없고, 영어로 된 외국 영화는 후보 자격이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