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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말 제국

창천의 이슈가르드 기준
파이널 판타지 14 국가 목록
서주 알데나드 대륙 :: 에오르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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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사 로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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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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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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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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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미고
1557년 제국에 병합
북주 일사바드 대륙 동주 오사드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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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말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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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말 제국
Garlean Empire[1] | ガレマール帝国
국가 정보
위치 북주 일사바드 대륙[2]
서주 알데나드 대륙, 동주 오사드 대륙[3]
수호신 및 종교 국교 없음[4]
건국 제6 성력 1522년이자 제국력 1년[5]
인종 구성 갈레말인 70%
기타 30%[6]
통화 불명
정치 관련 정보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국가수반 황제
현 국가수반 바리스 조스 갈부스(사망)
Varis Zos Galvus

Nos sumus manus, Nos sumus deus[일본어]
우리의 손으로 신이 되리라

갈레말 제국 국가 모토[A]
갈레말 제국의 국기의 문양은 ' 쇠사슬'을 추상화한 것으로,
소수 민족인 갈레말인에게 중요한 '민족의 단결'을 나타낸 것이다.
'붉게 칠해진 중앙의 사슬은 민족에 목숨을 바친 자들의 '희생'을 나타낸다.

갈레말 제국 국기에 관하여[A]

1. 개요2. 역사
2.1. 제6 성력 이전2.2. 제6 성력 이후
3. 사회
3.1. 신분제도3.2. 황실3.3. 정부와 정치3.4. 마도원3.5. 산업
4. 문화
4.1. 갈레말인4.2. 종교4.3. 식문화4.4. 언어
5. 군사
5.1. 군사제도5.2. 병사 무장5.3. 마도 병기5.4. 비공전함
6. 작중 등장하는 제국 소속 인물7. 평가8. 작중 행적

1. 개요

세계 최대의 대륙 '삼대주'에서, 알데나드 소대륙이 속한 서주를 제외한 대부분을 장악한 제정 국가. 반세기 전까지는 북주 일사바드 대륙에 위치한 변두리 국가에 불과했으나, 기술 혁신과 함께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가진 젊은 장군(초대 황제)이 등장하면서 하이델린을 호령하는 강대국으로 급속히 도약하였다. 제국이 보유한 마도 기술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강력한 비공전함을 거느린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국을 잇따라 집어삼켰다. 북주를 통일한 제국은 그 여세를 몰아 동부 오사드 소대륙으로 진출하여 동주에 있는 나라들 또한 정복했다. 제국은 이렇게 정복한 국가를 식민지로 삼아 빠르게 세력을 넓히며, 적절한 탄압과 회유로 식민지 주민을 교화시켜 제국에 동화되도록 했다. 그리하여 주요 민족 갈레안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적은 인구수를 보강한 제국은 대륙 통일이라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서주 알데나드 소대륙을 침공하기 시작했다.

제국력 36년(제6 성력 1557년), 에오르제아 6대 도시 중 하나인 도시국가 알라 미고를 제압한 후 정세가 변하면서 '무풍의 시대'라 불리는 찰나의 평화가 찾아오기도 했으나, 제국력 51년(제6 성력 1572년)이 되자 마침내 진군을 다시 시작했다. 제국은 거대한 재앙인 '제7재해'조차 이용하려 들면서 에오르제아 땅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

행성 '하이델린'에서 '삼대주'라 칭하는 가장 큰 세 대륙 중 북주 일사바드 대륙과 동주 오사드 대륙, 그리고 서주 알데나드 대륙의 일부를 지배하는 대 제국이자, 파이널 판타지 XIV에 등장하는 악의 축.

여러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오마주해 온 내용들이 많은데, 제국군 간부들의 복장은 파이널 판타지 XII의 저지마스터들의 갑옷과 흡사하며, 갈레말 공화국(정확히는 제정 전환 전)이 처음으로 비공정을 사용해 정복하고 속주로 병합한 국가가 달마스카였다. 마법보다 마도기술이 발전한 점은 파이널 판타지 VI의 제국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마도 아머의 외관 같은 경우는 거의 복붙 수준일 정도. 갈레안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어 마법을 직접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마도 기술을 이용한 장치로 유사 마법을 구사하는데, 이 모습은 파이널 판타지 XIII의 성부 병사가 마도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과 똑같다.

등장인물이나 계급, 성 등에 사용된 라틴어 및 군사제도를 보건대 로마 제국이 모티브인 듯하다.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체제를 전환한 점, 일개 소국이 주변국을 정복해 가며 강대국이 되었다는 설정 등. 다만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체제를 전환했다는 설정의 국가는 파이널 판타지 XI에도 나온 적이 있다. 효월의 종언에서 나온 설정에서는 의식주 문화는 러시아풍에 가까우며, 러시아 제국도 모티브에 포함되어 있는 편이다.

2. 역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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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6 성력 이전

  • 제1~2 성력
바람속성의 재해가 일어나 신들의 시대가 끝나고 처음으로 인간들의 시대인 제1 성력 시대가 시작되었으나, 남아있는 이 시기의 기록이 거의 없다. 초창기 고대문명이 번성하지 않았을까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 제3 성력
불속성 재해 이후 천 년 넘게 이어진 대 제국 알라그의 시대. 알라그 제국이 일사바드와 오사드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서술로 보아 당시 알라그 제국 하에 있었음을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 제4 성력
땅속성 재해인 대지진과 크리스탈 타워의 폭주로 인해 알라그가 멸망한 이후 찾아온 시대. 서술된 기록이 거의 없다.
  • 제5 성력
얼음속성 재해인 대빙설시대 이후의 시대. 서술된 기록이 거의 없다.

2.2. 제6 성력 이후[11]

  • 소수 민족의 설움
갈레말인이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제6 성력 약 800년경의 일로, 제3의 눈을 가져 다른 민족에 비해 공간 인식 능력을 가졌지만 그에 비해 체내 에테르를 방출하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없는 이들, 즉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이들이 많다는 약점 또한 가지게 된 갈레말인들은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타 종족의 마법 기술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면서 본거지였던 일사바드 대륙의 중앙 산맥 이남에서 쫓겨나 거친 대륙 북부 지역으로 근거지를 옮기게 되었다.

갈레말인들이 쫓겨난 대륙 북부는 겨울이 되면 추위에 잠식되는 한랭지였고, 북부의 바다는 거의 한 해 내내 얼어붙어 녹지 않는 상태라 부동항 또한 없어 해양을 활용한 산업을 펼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러한 환경 하에 이뤄진 농업, 어업, 축산업으로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없었고, 긴 시간 동안 갈레말인들이 소수 민족으로 남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도 희망은 있었으니, 바로 영토 내에 흐르는 청린천이었다. 청린천에서 솟아나는 청린수[12]는 기름처럼 잘 타기 때문에 주로 연료로 쓰였다.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린수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타나기까진 약 6백 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다.

굴욕적인 강제 이주로부터 백여 년이 지난 922년, 갈레말인들은 대륙 북부에서 그들의 도시국가인 '갈레말 공화국'[13]을 세웠다. 물론 이전에도 다른 소국들이 존재했었지만 타 종족의 습격으로 인해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사라져 갔으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고자 한 소국 하나가 다른 소국들을 외교와 무력을 앞세워 통합하며 최초로 갈레말인의 공화국을 세웠다. 공화국의 목표는 단 하나. 갈레말 민족을 결집해 다른 종족의 위험에 대항하는 것이었다.

거창한 목표가 무색하게도, 건국으로부터 8년이 지난 930년경 대륙 북부의 휴런족 유목민들에게 공화국의 수도가 습격당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물론 공화국군이 있었지만 마법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패배한 것이라고 여긴 공화국은 935년 대륙 중앙 산맥에 자리잡은 루가딘 산악 부족과 계약을 맺어 마도병을 용병으로 고용해 수도 방위를 견고히 했다. 937년에 휴런족 유목민들이 다시 쳐들어왔지만 마도 용병의 도움을 받은 공화국은 그들을 격퇴했다. 그러나 945년, 고용된 루가딘족에서 용병 파견에 대한 대가를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몇 달에 걸친 협상이 결렬되며 고용된 지 겨우 15년 만에 용병 부대는 공화국을 떠났다.

이후 갈레말 공화국은 인접 국가에 공작원을 파견하여 첩보전을 일으키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몇 차례나 찾아온 위기를 견뎌냈다. 이윽고 맞이한 제6 성력 1,500년대 초, 공화국에 전환기가 찾아왔다.
  • 솔 갈부스
1489년, 공화국의 유력 가문인 갈부스(Galvus) 가문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6세였던 1505년 공화국군에 입대했고, 24세였던 1513년 전공을 쌓아 군단장으로 승진했다. 그와 동시에 솔은 갓 실용화된 직후였던 청린기관에 주목했다. 열효율이 높은 청린수를 사용하는 그 장치의 효율성에 주목한 솔은 군사 예산의 대부분을 할애해 청린기관을 동력원으로 삼는 자주포를 개발해냈다. 솔은 이 병기를 마법을 대체할 힘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마도 병기'라 명명했다. 이후 솔은 마도 병기를 사용한 전술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사 개혁에 착수해 공화국군의 기계화를 추진했다.
  • 팽창 정책의 시작
솔이 추진한 군사 개혁은 초기 많은 냉대와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1515년 공화국이 처음으로 다른 도시를 점령해 속령으로 삼고, 이후 다른 도시들을 점령해나가며 큰 전공을 올리자 솔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갈레말인들은 6백여 년 간 소수 민족으로 살아온 설움을 풀듯이 진격하여 북쪽의 국가들을 속속 점령해 나가며 속령으로 삼았다. 공화국은 피정복민들을 유화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대표적으로 적은 인구를 보완하기 위해 실시된 피정복민에 대한 병역 부과와 선진적인 마도 기술을 사용한 도시 생활의 개선을 통한 소위 '당근과 채찍' 정책을 펼치며 피정복민들을 제국에 동화시켰다. 이를 통해 갈레말 공화국은 마치 구르는 눈덩이처럼 국력을 키워가기 시작했고, 솔은 국가의 영웅이 되었다.
  • 북주의 통일 그리고 황제와 제국의 건국
연승에 연승을 거듭하며 큰 전공을 연이어 올리는 솔에 대한 갈레말인들의 감정은 존경을 넘어 숭배의 경지에 이르렀고, 1517년 솔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가 전권을 지휘하는 '독재관'에 취임했다. 그 해 공화국군은 비공정을 군사 용도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비공정 부대를 통해 중앙 산맥의 달마스카를 점령하며 속령으로 삼았다. 이후 수 년에 걸쳐 공화국은 북주 대륙의 국가들을 차례로 통합해갔다.

독재관 취임 5년 후인 1522년, 북주 일사바드 대륙을 통일했음을 선언함과 동시에 솔은 제정(帝政)으로 전환해 갈레말 제국을 건국하며 스스로 초대 황제에 올랐고, 제국력을 채용했다.[14] 북주의 통일을 바탕으로 한 6성력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의 황제가 된 솔이었지만, 그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 침략의 손길
솔 황제는 제국력 7년인 1528년, 동주 오사드 대륙을 정복하기 위한 원정에 착수했다. 마도 기술을 앞세운 제국의 공세에 오사드는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했다. 이 과정에서 솔 황제는 야만신에 의해 황폐해지고 멸망한 땅을 목격했고, 이는 솔 황제가 국시인 '별을 좀먹는 야만신을 섬멸하라'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제국력 31년인 1552년, 제국군은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오사드의 변방 국가 '도마'를 점령해 속주로 삼으며 동주 오사드 대륙을 통일했다. 이후 제국은 서주 알데나드 소대륙으로 정복의 눈길을 돌렸고, 제국력 32년인 1553년, 제국군 제XIV 군단을 알라 미고의 국경선까지 진군시켰다. 마침 알라미고는 폭군 테오도리크의 폭정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커져가던 시기였고, 결국 제국력 36년인 1557년 혁명이 일어나 왕정이 폐지되었다. 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혼란스러운 알라미고에 진군해 순식간에 점령했다. 제국은 '알라미고 준주'라는 이름으로 알라미고를 속령으로 삼았다. 이후 제국은 알라미고를 기반 삼아 에오르제아를 완전히 집어삼키려 하게 된다.
  • 에오르제아와 제7 재해
제국력 41년인 1562년, 제국군 제XIV 군단은 비공전함 '아그리우스'를 기함으로 하는 비공정 함대를 모르도나로 파견해 에오르제아를 점령하고자 했다. 그러나 드래곤족을 이끄는 환룡 미드가르즈오름이 나타나 공격을 시작했고, 결국 아그리우스가 격침되며 제국은 어쩔 수 없이 후퇴하게 된다.

제국력 51년인 1572년, 제국은 다시금 진군을 시작했다. 이슈가르드가 탈퇴한 도시국가군사동맹의 삼국 연합군과 제국군은 마침내 에오르제아 중앙의 카르테노 평원에서 만났고, 이곳에서 카르테노 전투가 펼쳐졌다. 이 와중에 달라가브가 추락하며 야만신 바하무트가 깨어나는 제7 재해가 일어나게 되고, 삼국 연합군과 제국군 양측 모두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후 제국은 에오르제아로의 진군을 멈추게 되었는데, 은빛눈물 호수 공중전의 예상치 못한 피해와 야만신 바하무트의 출현, 메테오 계획의 실패 등 문제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제국은 혼란에 빠졌으며, 급기야 황제 후계자 문제로 내전이 터지면서 팽창 정책을 잠시 멈추게 되었다.

제7 재해 이후, 제국군은 에오르제아를 침략하려는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에오르제아 각지에 세워진 전초기지들[15]을 통해 시시각각 에오르제아를 감시하며 다시금 에오르제아 정복을 준비하는 중이다.

3. 사회

3.1. 신분제도

제정 전환 이후 제국은 엄격한 신분제도[16]를 도입하여 기존의 이름과 성 사이에 신분을 나타내는 특별한 성을 사용하게 되었다. 신분은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이나 전공을 쌓으면 상승할 수도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신분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상승 지향은 제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나, 과도한 실력주의 사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성으로 그 사람의 계급을 알 수 있기에, 제국 시민들이 비시민들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구브라 환상도서관의 장서 중 하나인 '갈레말 계급 논고'에 따르면, 갈레말 제국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가 된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안(Ann)'이라는 최하 등급의 성을 받으며, '센(Cen)'이나 '바스(Bas)'의 성을 가진 시민권자들의 노예와도 같은 생활을 강요받는다고 한다. '안'이 '바스'나 '센'과 같은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제국에 '특별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거나 20년 이상의 고된 병역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복수의 사회적 계급이나 직무를 가지는 상황에서는 보다 상위의 성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현 제국 황제 바리스는 황자로는 '예(Yae)'인 동시에 군인으로는 '반(Van)'의 지위에 있었기에, 상위 성인 '예'를 사용했다.

제국 신분제도는 다음과 같다. [A]
황실 황제 갈레말 제국 황제. 제국 최고권력자 조스 / Zos
황족 황자(황위 계승권 보유자) 및 황후, 황태후 예 / Yae
하급황족 황녀 및 그 배우자 위르 / Wir
군인 장관 대장군 복수 군단을 총괄하는 상위 군단장 반 / Van
군단장 군단을 이끄는 지휘관
최상급사관 참모장 참모부의 우두머리로, 보통 최고참인 사람이 뽑힌다. 톨 / Tol
분견대장 군단을 분할해서 행동할 때 별동대를 이끄는 지휘관 사스 / Sas
진영대장 전선 기지의 지휘관. 갈레말인 이외의 민족이 오를 수 있는 최고직
상급사관 참모 군단장을 보좌하는 참모로, 1개 군단에 6명이 배치됨 렘 / Rem
필두천인대장 제I 보병대대(I 코호르스)를 끄는 대대장
중급사관 천인대장 제II~X 보병대대(II~X 코호르스)를 이끄는 대대장
상급백인대장 보병중대(마니풀루스)를 이끄는 중대장 쿠오 / Quo
백인대장 보병소대(켄투리아)를 이끄는 소대장
하급사관 선발병 백인대장을 보좌하는 숙련병 피르 / Pyr
전령장 사관과 하사관 사이를 연결하는 연락장교
십인장 보병분대를 이끄는 분대장으로, 10명 정도의 부하를 지휘
하사관 병장 숙련병 엔 / Oen
군단병 최하급 병사로 주로 시민권이 없는 식민지인으로 구성
군기술자 상급사관 수석기공사 최고위 기공사로, 마도원 원장을 겸임 난 / Nan
기공사(機工師) 마도 기술을 연마한 고위 기술자, 연구자
중급사관 군의사장 군의사의 우두머리 말 / Mal
마도기사장 공병 대대를 이끄는 마도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
군의사 군의관 룩스 / Lux
마도기사 공병 중대를 이끄는 마도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
하급사관 의료병장 숙련 구호병 키르 / Kir
기술병장 숙련 기술병, 숙련 공병
하사관 의료병 구호병 젠 / Jen
기술병 기술병, 공병, 비공정 조타수, 정비병 등
공직 특별직 독재관 비상시에 임명되는 황제 전권 대리 일 / Iyl
원로원수석 원로원의 우두머리로, 집정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상급정무직 집정관 제국중앙정부의 우두머리로, 황궁이 위치한 제국 수도 시장을 겸함 헤트 / Het
법무관 집정관의 보좌관으로 입법, 사법 분야에도 관계
호민관 시민을 보호하는 직위로, 공화제 시대의 흔적
조영관 도시계획 관련 조직의 우두머리
재무관 재정 관련 조직의 우두머리
정무직 감찰관 사상 조사 관련 조직의 우두머리 고 / Goe
속주총독 속주의 행정을 통괄
준주총독 준주(하급 속주)의 행정을 통괄
상급특무직 수석공작원 정무직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민간과 군사 양측에 관여하는 첩보원
상급공무원 장관 문관의 우두머리 페 / Fae
부총독 속주총독의 보좌관
원로원의원 원로원에 의석을 가진 시민으로, 상급정무직 등을 선출
중급공무원 십인장 상위 관료 및 공무원 에일 / Eir
시종장 시종의 우두머리
특무직 공작원 민간과 군사 양측에 관여하는 첩보원
하급공무원 문관 관료 및 공무원 더스 / Dus
경사 경찰관
서기관 서기
징세관 세금 징세인
시종 황족의 하인
민간인 상급시민 시민(2차 산업 종사자) 제작업 종사자 등 센 / Cen
일반시민 시민(3차 산업 종사자) 상업 종사자 등 바스 / Bas
시민(1차 산업 종사자) 농업, 어업, 임업, 광업, 수렵업 종사자 등
비시민 비시민 비시민 시민권을 가지지 못한, 대부분이 노예인 계급 안 / Ann

3.2. 황실

제국을 창건한 초대 황제 솔 갈부스를 시조로 하는 혈족. 조스(Zos)부터 위르(Wir)까지의 신분이 황실에서 사용되며, 황궁이 있는 도시(묘사로 보아 제국 수도)에는 황족들이 기거하는 궁전들과 별궁들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3.3. 정부와 정치

기본적으로 황제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전제군주제인 만큼 국가수반은 황제이다. 황제 휘하의 제국중앙정부는 집정관을 필두로 한 정무직 및 공무직의 관료로 이루어지며, 자문 기관으로 원로원을 두고 있다. 본디 원로원은 공화국 시기 국정을 관할하며 강력한 발언권을 보유했었으나, 솔 황제에 의한 제정 전환 후 제국이 팽창주의를 표방하게 되고 군대가 강력한 힘을 가진 기관으로 성장하자 점점 군대에 밀려 발언권이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

원로원 의원에게는 상급 관리와 대등한 성인 페(Fae)가 부여되며, 상급 정무직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원로원의 주석에게는 '일(Iyl)'이 부여되며, 5명의 상급정무직인 집정관, 법무관, 호민관, 조영관, 재무관을 파면할 권리가 주어지지만 제국 역사에서 이 권한이 행사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

3.4. 마도원

솔 갈부스가 공화국 독재관에 취임한 직후 설립한 마도 기술 연구 기관이자 기공사 양성 기관. 최상급 기술직인 수석 기공사 '난(Nan)'이 원장직을 겸임한다. 마도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은 제국 전역에서 고르고 고른 이들에게만 주어지며, 6년간의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남을 수 있는 자들은 더욱 적다. 졸업 자격을 얻은 이들은 그대로 마도원에 남아 연구 부문으로 갈지, 군에 입대해서 기술 사관이 될 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고로, 시드 난 갈론드와 네로 톨 스카이와는 마도원 동기이자 수석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사이로, 시드가 수석, 네로가 차석으로 졸업했다.

3.5. 산업

주요 산업으로는 마도 산업과 비공정 산업 그리고 섬유 산업 등이 있다.
  • 마도 산업: 오랜 시간 동안 그저 불을 붙여 난방용 연료로만 이용해오던 '청린수'를 동력원으로 하는 청린 기관이 개발되고 솔 황제에 의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마치 증기기관 산업 혁명을 보는 듯한 '마도 혁명'이 일어나 사회 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고, 공업이 발전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실의 인류문명이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큰것처럼 사회 전반에 걸쳐 청린수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있다.
  • 비공정 산업: 청린수를 연소시키면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가스가 발생되는데, 이를 기낭에 충전시켜 하늘을 나는 '기구'는 꽤나 오래 전부터 개발되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일사바드 대륙 북부의 혹한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마도 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청린 기관과 에테르 날개가 등장하여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비공정'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제국 내에서는 군부터 민간까지 다양한 용도의 기체가 제작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 섬유업: 청린수를 정제할 때 생기는 점성을 지닌 수지를 이용한 탄소섬유가 개발되며 혁명적인 진보를 이룬 산업이다. 그래서 제국군 옷이 그렇게 뽀대나는구나

이 외에도 금속 가공이나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진보를 이룬 듯 하다.

4. 문화

4.1. 갈레말인

갈레말인(Garlean)은 갈레말 제국의 주류 민족으로, 오래 전부터 소수민족이라는 설움 아래 쫓겨다니며 힘겹게 살아왔다. 그러나 갈레말 제국이 세워지고 많은 국가들이 제국 아래 복속되며 지배층이 되었다.

갈레말인들에게만 있는 것이 바로 '제3의 눈'인데, 갈레말인들을 보면 모두 이마의 한 가운데 보석과도 같은 것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8] 이 눈을 통해 갈레말인들은 순간적으로 공간을 인식할 수 있기에 타 종족보다 총기류의 사용이나 비공정 운항에 관한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나 민족적으로 에테르를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 쉽게 말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체질이 대부분이라 마법을 사용하는 용병을 고용하거나, 마도 기술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에오르제아에서는 갈레말인을 볼 기회가 적기에[19] 온갖 뜬소문이 돌고 있다. 피부에 갑옷을 이식한다거나 세 눈이 서로 다른 세 방향을 본다는 등(...).

4.2. 종교

갈레말 공화국 시절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국이 세워진 후 제국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강력한 종교부정정책으로 인해 순수한 갈레말인에 한정짓는다면 대부분이 무신론자이다. 또한 제국에서는 점령한 지역에서도 종교부정정책을 시행하였고, 이에 따라 사원 등 종교적인 색채를 띤 건축물들이 폐쇄되거나 파괴되었다. 기라바니아 지역의 랄거 사원도 폐쇄 및 파괴되었다는 묘사가 게임 내에서 등장한다.

이러한 문화는 초대 황제 솔의 경험으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솔은 동주 오사드 대륙을 점령한 뒤 점령당한 민족이 소환한 야만신에 의해 대지가 피폐해진 것을 보고 '야만신 척결'을 국가적 이데올로기로 삼으며 무신론이 대두되고 종교부정정책 및 종교 관련 시설 파괴가 시행되었다. 이러한 '야만신 척결'이란 궁극적 목표는 새벽의 혈맹과 같다는 점에서 특이하나, 제국은 그 과정에서 야만족을 학살하거나 지배하면서 가혹한 폭정을 저지르는 등 방법론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악의 제국 역할에 충실하다.

4.3. 식문화

제정 전환 이전, 갈레말인들에겐 일사바드 대륙 북부의 척박한 대지만이 가용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게다가 작물을 경작할 수 있는 기간 또한 대단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을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보존 식량 형태로 저장해 놓았기 때문에, 찜 요리 같은 소박하고 단순한 요리들이 많았다. 그러나 제정 전환 이후 제국의 영토가 비대해지면서 다양한 지역의 식재료와 조리법이 제국으로 수입되었고, 이에 따라 현재 제국의 식단은 다양해져 가는 추세라고 한다.

4.4. 언어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에오르제아 공용어로 표기되지만 독자적인 언어가 있는지는 불명이며, 많은 분야에서 고전 라틴어가 사용되므로 라틴어가 공용어일 수도 있다. 아니면 라틴어를 사용하되 표기는 에오르제아 공용어로 하거나, 라틴어를 일부만 사용하거나... 그륀바트 꼬친의 설명을 보면 제국 공용어를 사용하는 듯 하다.

5. 군사

갈레말 제국의 자랑. 강력한 통솔력과 최신식 마도 병기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함을 자랑한다. 물론 소수 민족인 갈레말인들이 이 거대한 군대의 정원을 채울 순 없기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식민지에서 징용한 식민지인들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반란의 위험성 또한 보유하고 있지만, 제국은 징용된 식민지인들을 고향과 먼 지역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 또한 인질로 삼아 반역과 탈주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5.1. 군사제도

제국군의 최상위 단계는 군단( 레기온, Legion)이며, 제국력 56년 시점엔 제XIV 군단까지 존재한다. 군단은 10개의 보병대대(코호르스, Cohort)로 구성되며, 보병대대는 3개의 보병중대(마니풀루스, Manipulus)로 구성되고, 보병중대는 2개의 보병소대(켄투리아, Centuria)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보병소대에 100명 안팎의 병사가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 군단의 병력은 약 6천 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필요에 따라 보조대대가 군단에 가세하기도 하므로 각 군단 별 정원은 다른 듯 하다. 평균 병력을 바탕으로 계산한 갈레말 제국군 총 병력은 약 8만 4천 명 정도이다.[20]

아래는 설정집과 인 게임등에서 밝혀진 각 군단에 관한 설명이다.
  • 제I 군단
퀸투스 반 킨나[21]가 이끄는 군단으로, 바리스 조스 갈부스 황제의 직속 군단이다. 바리스 황제의 사후 계승권을 주장한 네르바를 바리스 황제의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 브루투스가의 지원을 받아 제III군단과 내전을 벌였다. 하지만 내전 중 아니마의 영향으로 군단의 대부분이 신도가 되버린다. 신도화를 피한 잔존병과 피난민들을 이끌고 테르티움 역에 주둔 중이다. 그러나 일사바드 파견단의 등장으로 인해 내정간섭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22]

일사바드 파견단의 도움없이 해외에 파병된 군단들과 연락을 취해서 외국의 도움 없이 갈레말드를 수복할 계획을 세웠지만, 각 군단들이 제국 붕괴 후 군벌화되어 각자도생하는 현실 때문에[23] 실패하자 퀸투스는 율루스와 생존자들에게 살아남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자살. 남은 제I 군단의 잔존 병력은 일사바드 파견단에 협력하게 된다.
  • 제 II 군단
갈레말인들의 고향, '로쿠스 아모에누스'를 지키던 군단. 제 II 군단은 코르보인들의 반란을 진압했으며 치안 또한 안정화 시켰다. 하지만 별의 종말이 일어났고 발생한 괴물들과 교전하다가 완전히 붕괴되고 만다.
  • 제III 군단
베르길리아가 이끄는 군단으로, 첫 황제 솔 조스 갈부스가 즉위한 제국력 원년에 창설되었다. 북주 통일 전쟁을 통해 두각을 들어냈고, 제국력 42년 그간의 무훈을 인정받아 수도 갈레말드의 방위를 임명받는다. 바리스 황제 사망이후 네르바 예 갈부스를 후계자로서 지지. 브루투스가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I군단과 내전을 버린다. 하지만 내전 도중 아니마의 영향으로 군단장인 베르길리아를 비롯해 대부분이 신도가 되버린다. 똑같이 신도가 된 I군단 병력과 합류해 갈레말드를 지키다가 일사바드 파견단과 교전. 전원이 포로로 붙잡히고 신도화의 치료를 받는다.
  • 제Ⅳ군단
전 군단장 바슈 반 가브란스와 현 군단장 노아 반 가브란스가 이끄는 군단으로 제국 안에서도 이색적인 군단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대다수의 병사가 갈레안족이 아니다. 가브란스 본인도 그렇지만, 식민지 각 구역에서 선발된 지원병을 갈레안족과 차별하지 않고 요직에 중용했다.[24] 제국에 충성을 맹세하기만 한다면 종족, 성별, 출신을 일절 묻지 않고 능력만으로 평가하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택했다.

이 방침은 식민지 운영에도 적용되어, 제국과는 조금 다른 식민지법을 제정하고 각 구역에 맞는 방법으로 통치를 시행했다. 그러한 운영 방침을 초대 솔 황제는 높이 평가했으나, 바리스 황제는 그 독자성을 "가브란스는 야심이 있다"며 꺼렸다.

제Ⅳ군단 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로 병사들에게 경애의 대상이었던 가브란스지만, 보즈야 패전 후에는 동방 연합과 연계한 달마스카 저항군의 반격 작전에서 크게 애를 먹었다. 거듭되는 해방군과의 전투로 제Ⅳ군단 병사들은 지쳐갔고, 본국에서 보급이 끊겨 서서히 사기도 저하되고 중요 거점을 빼앗기게 되었다. 군단장인 가브란스가 라이언에 의해 암살. 군단장을 잃은 제Ⅳ군단은 와해되었다. 2/3의 병사는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여 해방군에 투항했고, 나머지 1/3은 전투를 계속했으나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순식간에 괴멸. 이 싸움을 끝으로 달마스카는 독립했고 달마스카 임시 정부는 제Ⅳ군단 병사 대다수에게 큰 죄를 묻지 않고 제국으로 귀환시키거나 자유 시민 신분 주었다.
  • 제VI 군단
레굴라 반 히드루스가 이끄는 군단으로, 북주 일사바드 대륙을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창설되었다. 전쟁이 모두 끝난 후엔 일사바드 대륙 남부 해안 지대의 치안 유지를 맡았는데, 오랫동안 안정된 지역이었던 지라 간부들 사이에서 독직[25]이 만연했고, 비리에 찌들어 군단 절반이 속주 토호들의 사병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대장군으로 취임한 바리스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심복인 레굴라를 파견했으며, 레굴라는 전임 군단장을 처형하고 군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의 신설과 다름 없는 재편성을 거쳤다.

이러한 개혁 이후 제VI 군단은 사기가 높고 통솔도 잘 되는 상태로 변모했으며, 초대 황제인 솔 사망 이후 벌어진 황위 계승을 둘러싼 내전에서 싸우는 모습은 그 오명을 벗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새로운 아그리우스급 비공전함 '그라티온'의 지휘권 또한 제VI 군단에 있다.
  • 제VII 군단
갈레말 공화국 시절부터 존재했던 군단. 북주 일사바드 대륙 통일 전쟁 당시 보여준 용맹한 투혼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초대 군단장을 맡은 이는 넬의 조부인 인물로 제국 건국의 영웅이라고 찬양받는 존재이다.

넬 반 다르누스가 군단장이 된 이후 주로 동부 전선에서 활약하며 제국군의 동진을 도왔다. 제6 성력 말엔 에오르제아 침공을 위해 서부 전선에 증원을 위한 파견을 보낸 것도 동주 오사드 대륙에서 보여준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넬이 기획했던 메테오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넬 자신도 사망했으며, 잔존 병사들도 대부분 카르테노 전투에서 궤멸됐다. 현재는 재편성할 계획도 없는 듯 하다.

칠흑의 반역자 5.2부터 시작되는 웰리트 연대기에서 새로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새 군단장은 발렌스 반 바로로 확인되었다. 인조 성석 시스템을 통한 비인도적인 실험기 운용부대로 개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방자에 의해서 발렌스의 웨폰 시리즈가 전부 파괴됐고 발렌스 본인은 가이우스에게 죽으면서 또 작살났을 것으로 보인다.
  • 제 Ⅹ군단
제국 수도 갈레말드 붕괴 후 일사바드 파견단의 도움없이 각지의 군단들과 연계해 갈레말드에 숨어있는 제I 군단을 지원해 갈레말드를 탈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단을 구성하는 대부분이 식민지 출신이라 수도 괴멸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대규모 탈영이 발생. 이로 인해 군단의 종속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다른 군단들이 군벌화가 되버려 도움도 못 받게 되어 남은 군단장을 비롯한 잔존병들은 갈레말드 탈환을 포기하고 에오르제아에 망명하게 된다.
  • 제XII 군단
제국의 황태자인 제노스 예 갈부스가 이끄는 군단으로 도마의 군주 카이엔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제노스가 군단을 이끌고 와 반란군을 괴멸시켰다고 한다. 현재 제노스가 이탈한 상태기에 해당 군단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 제XIV 군단
제국군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군단. 제XI 군단의 분견대장이던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오사드 대륙의 변방 지역을 제압하는 공을 세워 그를 위한 군단이 신설되었다. 제XIV 군단이라고 명명된 가이우스의 군단은 여러 도시국가를 집어삼켰고, 제6 성력 말에는 가장 먼저 에오르제아 침공에 착수해 알라 미고를 병합시켰다.

제7 재해 이후에도 다시 에오르제아 내륙을 침공했고, 각지에 설치한 전초기지들을 발판으로 에오르제아를 완전히 정복하려 했으나 에오르제아 동맹군의 저항에 부딪혀 패배했다. 이런 일련의 상황에서 군단장을 비롯한 간부 대부분이 전사해 지휘계통이 무너졌으며, 잔존 세력은 거점에서 겨우 농성중이라고 한다.

5.2. 병사 무장

제국군 병사 무장에는 탄소섬유 서멧(Cermet) 계열 합금 등 선진적인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갈레말인 사관용 갑주 표면에는 절령체(絶霊体) 도료를 도포해서 에테르 전도율을 낮추고 마법 공격에 대한 방어 성능을 높혔다. 절령체 도료는 착용자의 에테르 방출을 방해해 착용자 또한 마법을 사용할 수 없지만 갈레말인은 본디 마법엔 소질이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또한 예로부터 마법을 사용한 공격 대신 이나 등의 근접 무기에 총기를 결합한 독특한 무기 또한 만들어냈는데, 그 대표격이 사관에게 주어지는 건블레이드.

식민지 출신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에 총기보다는 이나 등의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

5.3. 마도 병기

마도 병기의 발전은 제6 성력 1500년대까지 내려가는데, 한 기공사가 청린을 사용한 증기기관을 소형화하기 위해 청린수를 연료로 하는, 출력은 낮지만 작고 가벼운 엔진을 만들어냈다. 이때 막 군단장에 취임한 솔은 이 청린기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군사 예산의 대부분을 쏟아부어 연구를 지원했다. 이후 개량된 청린기관을 동력원으로 삼아 이동식 플랫폼에 화포를 탑재한 병기를 개발했고, 시험 발사를 본 솔은 크게 기뻐하며 이 신종 병기를 '마도 병기'라 명명했다. '마도(魔導)'란 '마법 대신 얻은 힘'이라는 뜻이라고 한다.[26]

제6 성력 1550년대에 들어 제국은 점령지에서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적을 사용해 마도 기술의 발전을 이뤄내었다.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고대 알라그 제국의 유물들을 연구 및 분석하므로써 새로운 지식을 얻었고, 알라그 제국 병기들의 동력 원리를 알아내진 못했지만 [27]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동력원을 청린기관으로 대체하여 몇몇 고대 병기를 부활시켰으며, 후방 부대로의 배치 또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제국의 기술이라도 어쩔 수 없었는지, 아지스 라의 알라그 제국 단말들은 갈레말 제국의 병기나 소재를 보고 기술적으로 미숙하고 조악한 복제품이라며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자고 혹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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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Jaggernote / 魔導ジャガーノート

원통 모양의 비행 유닛과 두 다리 형태의 주행 유닛으로 구성된 비행형 마도 아머로, 분대 규모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어서 주로 양륙정으로 운용한다.
  • 마도 죽음손아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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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Death Claw / 魔導デスクロー

동부 라노시아의 A급 마물로 자주 보이는 종류. 알라그의 고대 병기인 '''강철 발톱'을 재설계한 마도 병기. 동체에 내장된 트윈 로터를 사용에 공중에 뜬다. 갈고리 손톱 모양의 부위를 통해 다양한 물자를 운반할 수도 있고 전투시엔 적병을 포박할 수도 있다. 탈것으로 상대를 구속시키는 용도로 만들어진 '마도 죽음손아귀 구속형'도 존재하며 이는 업적 화폐 6개로 교환할 수 있다. 여태까지의 탈것과는 달리 마도 죽음손아귀가 플레이어를 붙잡아 끌고가는 모양새가 인상적. 캐릭터의 팔다리가 축 늘어져서 둥둥 떠다니는 꼴을 보면(...) 굉장히 기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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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Vanguard / 魔導ヴァンガード

서멧으로 만들어진 드릴을 통해 성문이나 벽을 파괴하는 것이 주 임무인 무인 마도 아머. 공성 무기에 대한 방어용으로 거점 방어에 사용되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 꽤나 만들기 쉬운 꼬마친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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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Reaper / 魔導リーパー

단독 정찰 임무부터 돌격 전술까지 폭 넓게 이용되는 탑승형 마도 아머. 제국군 기병 전력의 핵심을 담당한다. 무장은 마도포와 마도광자포.
최상급사관이면 네로와 리위아처럼 자기 전용으로 커스텀 마이징이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도 메인 스토리 진행 중에 탑승해 볼 수 있으며, 이후 탈 것으로 얻게 된다. 비행도 가능. 탑승 상태에서 전투 효과는 없는 미사일과 총탄을 발사할 수 있다.

크리스탈샵에서는 각각 붉은 색과 하얀 색으로 칠해진 네로와 리위아 전용 마도 아머를 구매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 추천을 500번 받으면 금색으로 칠해진 C식[29] 마도 아머를 받을 수 있다. 에오르제아 동맹군이 사용하는 마법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 저항 코팅을 하며 금색이 되었다는 설정. 물론 이 세 가지도 비행이 가능하다.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아예 파이널 판타지 VI에서 등장한 디자인의 마도 아머가 등장하는데, 보다 멋 없는 외관에 개량형이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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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Colossus / 魔導コロッサス

알라그의 고대 병기 '철거인'의 설계에 마도 뱅가드로 발전시킨 기체 제어 기술을 융합해 만들어 낸 무인형 마도 아머. 인간형에 가까운 모습을 실현시켜 무장 교체를 용이하게 하는 등 범용성이 커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제국과 관련된 던전이나 지역(바일사르 장벽, 아지스 라의 제국 주둔지인 카스트룸 솔루스 등)에서 지겹도록 등장하는 병기로, 대부분 엄청나게 큰 칼을 들고 있다.
  • 알테마 웨폰

파일:알테마 웨폰.jpg
Ultima Weapon / アルテマウェポン

알라미고령 기라바니아에서 발굴된 고대 알라그 제국의 대 야만신 병기. 생산해낸 것이 아니라 유물을 재생시킨 것이어서 마도 병기로 부르기는 조금 뭐하다. 이 병기의 투입을 통해 계획이 세워져 제XIV 군단의 에오르제아 재침공이 허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투입된 알테마 웨폰은 이프리트, 가루다, 타이탄의 세 주요 야만신을 손쉽게 이기고 그 힘을 흡수하는 등 놀라운 성능을 자랑했지만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에오르제아 동맹군의 특수부대에게 격파되었으며, 동력원인 '흑성석 사비크(黒聖石サビク)'가 어떤 것인지는 커녕 그 원리도 밝혀내지 못해 수리나 생산은 불가능했으나, 칠흑 시점에선 어느 정도 분석해서 인공성석을 만들어내어 알테마 웨폰을 갈레말 제국 식으로 만든 루비 웨폰같은 것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 마도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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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Bit / 魔導ビット

알테마 웨폰의 보조 병기로 개발된 무인 공격단말. 알라그의 고대 병기[30]를 참고해 기공사 네로 톨 스카이와가 경식 비공정의 기술을 재형하여 재현했다. 그러나 가동시간이 짧은 등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꼬마친구로 등장한다.

갈레말 제국 제 4군단이 회수해 마도병기로 개수해 사용하고 있다. 5.35에 추가된 남부 보즈야 전선 돌발에서 상대가 가능하다.
  • 마도 스카이 아머
    갈레말 제국군이 개발한 1인용 스카이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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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도 프레데터
    '리퍼'가 원형으로 접근전 능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유형의 마도 병기.
  • 마도 어벤져
    원인 사스쿼치를 닮은 무인형 마도 아머. 한랭지용으로 백색의 마도 어벤져가 존재한다.
  • 마도 마그나로더
    생명체와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 마도 병기. 기라바니아에서 개발되었다.

5.4. 비공전함

마도 기술을 통해 실용화된 '공중을 나는 배'. 청린수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가스를 기낭에 충전시켜 부력을 얻고 청린기관의 동력과 에테르 날개로 추진력을 얻는 구조. 군용으로 장갑을 두른 기체를 '경식 비공정', 민간에서 사용되는 장갑을 두르지 않는 기체는 '연식 비공정'이라고 부른다.
  • 마도 건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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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tek Gun Ship / 魔導ガンシップ

제국군의 소형 전투 비공정. 지상 제압 외에도 보조 집게손을 사용한 작업에도 이용된다. 몇 명 정도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어서 공병대부터 수송대까지 다양한 부대에 배치되고 있다.
  • 고속 마도 구축함
파일:마도구축함.png
Hypersonic Assault Craft / 高速魔導駆逐艇

신속한 작전 전개에 필요한 기동성과 지상 공격을 위한 화력을 둘 다 갖춘 구축함. 주로 작전 전개에 투입되나, 이보다 대형인 아우로라급 및 아그리우스급에서 병사들을 타고 내리게 하는 연락용 비공전함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 아우로라급 비공전함

파일:아우로라급 비공전함, 아그리우스급초대형비공전함.png
[31]
アウローラ級飛空戦艦

제국군의 주력 비공전함. 군단장급 지휘관들에게는 이 급의 지휘함이 주어진다.
  • 아그리우스급 초대형 비공전함
파일:아그리우스급.png
アグリウス級超大型飛空戦艦 사진은 아그리우스급 2번함 그라티온이다.

사상 최대 크기의 비공전함. 다른 대륙으로의 원정을 위해 건조된 이동식 기지라고도 할 수 있다. 초도함 '아그리우스'가 시험 비행을 겸해 제XIV 군단에 소속되어 에오르제아 침공에 이용되었으나, 은빛눈물 호수 공중전 당시 갑자기 나타난 환룡 미드가르즈오름의 공격을 받아 허무하게 격침되어 은빛눈물 호수에 쳐박히게 된다.

제국력 56년에 2번함 '그라티온'이 건조되어 제VI 군단에 소속되어 마대륙 아지스 라 원정에 투입되었다.[32]

6. 작중 등장하는 제국 소속 인물

파일:garlemald Empire_logo.jpg 갈레말 제국 소속 인물
황족 초대 황제 솔 조스 갈부스 - 2대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
황자 제노스 예 갈부스
제국군 소속 제 I 군단장 퀸투스 반 킨나 ·제III 군단장 베르길리아 반 코르쿨룸 ·제VI 군단장 레굴라 반 히드루스 · 제VII 군단장 넬 반 다르누스 · 제XIV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제XIV 군단 소속 리위아 사스 유니우스 · 네로 톨 스카이와 · 리트아틴 사스 알비나
기타 그륀바트 · 아우루스 말 아시나 · 포르돌라 렘 루푸스 · 요츠유 · 아사히 사스 브루투스 · 막시마
망명 갈론드 아이언웍스 시드 갈론드 · 빅스 · 웨지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갈레말 제국/등장인물 참조.

7. 평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제국은 나름대로 야만신을 제거한다는 관점에서 하이델린에 도움(?)[33]을 주며, 가이우스, 레굴라의 행적들을 보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조금씩 재평가를 받고 있었다. 특히 2.0 이후로 부정부패, 암살, 배신 등 에오르제아 도시국가들의 치부가 드러나기 시작해 우스갯소리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차라리 제국으로 전향하겠다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갈레말의 폭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느꼈는지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갈레말의 혹독한 통치에 관한 묘사가 많다. 도마 도읍지 재건 연퀘에 따르면 도마가 제국에게 멸망한 뒤 제국은 도마인의 언어와 역사 교육을 금지하고 제국식 교육을 강요해서 뜻 있는 도마인들이 도마 역사와 언어를 몰래 가르쳤으며, 제국을 몰아내고 독립한 뒤에 도마인은 율재학당을 세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효월의 종언 시점에선 아씨엔 파다니엘과 황태자 제노스에 의해 제국이 순식간에 멸망 직전으로 치닫는다. 제국의 몰락을 앞에둔 제국시민들, 군인들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그토록 야만족이라 부르며 깔보던 에오르제아인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 측이 주도권을 잡으면 탄압받을 거라는 공포,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자신들이 세상을 주도하는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오만한 자신감 등, 이들이 에오르제아인과 별 차이 없는 인간이라는 것과 이들이 에오르제아를 지배해야할 마땅한 이유 또한 없다는 것 또한 확인시켜준다.

8. 작중 행적

사실 초대 황제 솔 갈부스의 진짜 정체는 아씨엔이었다. 즉 제국은 이슈가르드의 토르당 7세처럼 아씨엔과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협력도 하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나라였다. 칠흑의 반역자 최종장에서 에메트셀크와 결전을 앞두고 에메트셀크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불완전한 현재 인류에게 약간의 기대를 걸어보려 했지만 제국의 황제로 군림하며 오히려 환멸을 느끼고 현재 인류를 조디아크에게 바쳐 자신들의 동포인 고대인들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에 더욱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나를 봐!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너희 사이에 섞여 살아왔어!
함께 밥을 먹고, 싸우고, 아프고, 늙기도 했다.
곁에서 죽음을 지켜보고 때로는 아이를 가진 적도 있다.
그렇게 수없이 재어 보고, 그때마다 수없이 판단한 거다!
너희는 어리석고 나약해서 이 별을 지키며 살아가기엔 한참은 부족하다고!
솔 사후 바리스가 황위를 계승하지만, 바리스가 살해당하고 황태자인 제노스가 황위를 포기하면서 제국엔 황위를 손에 넣으려는 자들끼리 내전이 한창이다. 현재 황위에 가장 가까운 황족은 파다니엘이 쓰고 있는 아사히의 가문이 지원 중이며, 에오르제아에 전해진 소문에 따르면 제도는 붕괴 상태이며 식민지에 파견된 군단들이 귀환 명령에 불복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등, 사실상 행정력이 싹 무너져서 멸망 직전에 놓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점부터 알라미고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와 지역이 해방되었고, 네임드 대부분이 모험가 일행에게 패배하여 제국이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수도 갈레말드는 내전으로 황폐화되었고, 아씨엔 파다니엘의 군세인 텔로포로이가 세운 탑으로 인해 수도인들은 세뇌되어 갈레말의 건물들을 하나같이 기괴한 탑으로 세우는 노동력으로 동원되었다. 막시마와 루키아처럼 세뇌되지 않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텔로포로이를 피해 겨우 탈출했으나, 혹독한 추위와 위신수의 창궐에 노출되는 등 갈레말인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어 순망치한의 논리[34]에 따라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서 결성한 일사바드 파견단의 원조를 받게 되며, 구출된 난민들은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국에 대한 반감이 큰 지역을 제외한 에오르제아 국가들에 분산 수용된다.[35]
하지만 평소에 에오르제아인을 야만족으로 여기던 인식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도 언급된다. 에오르제아의 파견단을 야만인으로 취급하여 도움의 손길을 내주어도 혐오하거나[36] 공포에 질리는 모습를 보여준다.[37] 또한 청린수 채굴 기술은 알고 있어도, 본격적인 채굴은 식민지인에게 의존했기 때문에, 식민지 출신 생존자들은 갈레말인에게 물자를 주지 않으려 해서 모험가가 중재를 서기도 하며 테르티움 역의 생존자들은 폐허가 된 시가지를 털어서 겨우 청린수를 수급하고 있다.

한편 갈레말드에 남은 1군단을 제외한 해외에 파견된 군단들은 각자도생하는 중인데, 그 중에서 제10군단은 식민지 출신 병들이 대거 이탈하는 바람에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 의탁하게 된다. 또한 10군단에서는 제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은 제노스를 더 이상 황태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예 대신에 위아토르(viator/방랑자) 칭호를 부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에 종말소동이 일단락 난 후, 흩어진 갈레말 난민들의 일부는 달에 정착하게 된다.


[1] 갈레말(Garlemald)이라고도 읽는다. [2] 대륙 중앙부에 위치하는 갈레말 제국 본토와 제국 속령 및 식민지. [3] 제국 속령 및 식민지. [4] 제국 정부의 종교부정정책에 의해 순수한 갈레말인에 한해 말하면 무신론자밖에 없다고 한다. 기타 종족은 불명이나, 제국에서는 활발한 종교탄압정책을 펼치고 있다. [5] 제국의 전신인 갈레말 공화국은 제6 성력 922년에 건국되었다. [6] 단, 이는 '센(Cen)'이나 '바스(Bas)'의 성을 가진 시민권 보유자 비율이며, 준시민 계급이나 '안(Ann)'의 성을 가진 비시민 계급을 포함하면 그 비율이 역전된다. [일본어] 我ら手にして, 神なり. [A] 공식 설정집에서 발췌. [A] [10] 공식 설정집 참고. [11] 약 1,500년 전부터 [12] 青燐水. 영어로는 Ceruleum인데, 푸른빛을 뜻하는 Cerulean과 석유를 뜻하는 Petroleum의 합성어. 푸른색 액체이며, 기화되어 기체가 되기도 한다. 속성 크리스탈에서 뽑아낸 에테르를 정제한 에너지원으로, 약간의 청린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만 불안정해서 폭발하기 쉽다고 한다. 갈레말 제국에서 기원한 기술이지만 점차 망명 기술자들에 의해 기술이 퍼져나가 이제는 에오르제아에서도 비공정 등의 연료로 사용한다. [13] 홍련의 해방자 24인 레이드 퀘스트가 전설로만 존재한 국가 아빌라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제국의 역사에서는 7 부족이 갈레말 공화국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그 7부족 중 환상의 도시인 기공도시 거그를 세운 거그인도 있었다. 달마스카가 등대로 사용한 대등대는 원래는 기공도시 거그였고, 의문의 폭발로 상층부가 날아가자 생존자들은 도시를 포기하고 떠났다. 먼 훗날 거그는 달마스카국에 발견되어 리도르니아라는 이름의 등대로 써졌고, 거그인들은 갈레말 공화국을 세운 7부족의 하나가 되었다. 거그인들은 갈레말인처럼 마법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대신 공업을 발전시켜 비공정을 개발한 최초의 민족이었다. [14] 즉, 1522년은 제국력 1년이다. [15] 카스트룸- 으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기지들이 에오르제아 곳곳에 흩어져 있다. 참고로 카스트룸(Castrum)은 성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16] 일사바드 갈레말드 지역의 공신의 별장에서 만날 수 있는 핼쑥한 시민의 말로는 갈레말족의 수는 부족해 각자 맡은 역을 분담하기 위해 신분제가 있었지만, 현 제국처럼 그렇게 엄격하지는 않았고, 자신의 신분을 동족에 대한 애정으로 그 신분을 받아들였다고 말하는 것과 에오르제아의 중원 휴런의 성이 직업에서 따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공화국 시절의 갈레말족의 성은 맡은 직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정도로 보인다. [A] [18] 시드는 이 눈을 고글로 가리고 있다. [19] 기껏해야 시드 정도. [20] 애초에 예상치이니 너무 믿진 말자. 다른 병력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21] 이름의 유래는 아마 카이사르의 부관이었다가 전사한 퀸투스 티투리우스 사비누스로 추정된다. [22] 그 동안 갈레말인이 야만족이라 여기던 일사바드 파견단을 돕게 되면, 제국 재건에 성공해도 외국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내정간섭을 받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사바드 파견단의 인원들을 구성하는 국가들은 제국과 대립하거나(울다하, 그리나디아, 림사 로민사, 이슈가르드), 제국에게서 독립한 국가들이다(알라미고, 보즈야, 달마스카). 이러니 퀸투스 입장에서는 내정간섭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23] 가장 의존했던 Ⅹ군단 마저 군단의 대부분을 구성한 속주병의 대규모 탈영으로 군단의 존속이 불가능하게 되어 에오르제아에 망명하고 만다. [24] 세이브 더 퀸을 진행할 때 상대하는 제국군의 장교들 대부분이 갈레안족이 아닌 타 종족들이다. [25] 瀆職. 어떤 직책을 맡아 그 직책을 더럽히다. 즉, 부패했다는 소리. [26] 마도는 영어로 Magitek인데, 이는 Magic + 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27] 사실 알라그제국 병기들은 마법과 과학이 융합된 마과학기술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마법을 다루지못하는 갈레말인은 흉내내지 못한다. [28] 동부 라노시아의 A급 마물은 '마도 죽음손아귀'인데, 동부 라노시아에 위치한 전초기지 카스트룸 오리엔스에서 정비가 잘못된 모양인지 제국병사의 지휘에서 벗어나 날뛰고 있다고 한다. [29] 갈레말 제국에서는 일부 표기에 라틴어를 사용하므로 C는 100으로 읽어야 한다. 즉, 100식 마도 아머로도 읽을 수 있다. [30] 아지스 라의 몬스터인 알라그 마도 비트가 원형인 듯 하다. [31] 홍련의 해방자에서 새롭게 공개된 지도 중 갈레말 제국 부분으로 갈레말 제국 황도 위에서 비행하는 세 비공전함 중 좌우의 회빛 기체가 아우로라급 비공전함, 중간의 붉은 기체가 아그리우스급 비공전함. [32] 아지스 라 진입 중 그라티온의 공격을 받은 빛의 전사 일행을 구하기 위해 이젤이 목숨을 걸고 희생했으나, 완전히 파괴되진 않고 중앙부가 얼어붙어 아지스 라에 정박한 채 수리중인 신세가 되었다. [33] 물론 방법론적으로는 종족을 학살하거나 가혹하게 지배하고, 제국에 대한 공포로 오히려 야만신이 소환되니 절대 옹호할 행위는 아니다. [34] 각지에 설치된 텔로포로이의 탑의 중심이 갈레말드의 바브일 탑이고, 그 탑을 부숨으로서 지역에 있는 탑을 부숴 야만족 납치와 야수의 소환을 막는다는 것. [35] 탑을 부수는 것 외에도 갈레말드 생존자를 구출한다는 것도, 에오르제아 총사령부 입장에서는 큰 결심이었다. 리세의 언급으로 아직도 갈레말 제국에 대한 분노가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파견단 모집에 응하지 않은 쪽이 많았다고 한다. [36] 제1군단장인 퀸투스는 야만족에게 도움을 받았다가 나중에 내정간섭을 받을 수 있으니, 갈레말의 일은 갈레말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해외에 파견된 군단들과의 연락에 매달리며 파견단의 도움은 받지 않으려 한다. [37] 메인 퀘스트 스토리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갈레말드를 탈출한 생존자들이 알피노와 알리제 및 모험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들은 긍지 있는 갈레말인이라는 이유로 셋의 선의를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시민 중 자매는 이런 에오르제아인들에게서 벗어나는 게 맞다며 알피노를 유인해 공격한 뒤 설원쪽으로 도망쳤다. 알피노는 그런 걸 감안했기에 덤덤했지만, 알리제는 그 사실에 기가 막혀 서둘러 행방을 뒤쫓았지만, 자매는 짐승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파견단은 갈레말 망명파 인물의 중개를 통해 갈레말인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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