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4:39:35

간미효

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본부소대 1소대 2소대
3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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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 부소대장 운전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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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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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간미효
파일:간미효수경.png
계급 일경│43화~불명
상경│2부
수경│239화~292화
직책 3소대 수인│250화~270화
기수 851K
맞선임 849K 박가연
동기 1소대│ 박현정
2소대│ 신솔
본부소대│ 송수라
맞후임 855K 김다온
1. 개요2. 성격3. 인간관계4. 작중 행적
4.1. 1부4.2. 2부4.3. 3부
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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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소속은 3소대, 기수는 851K로 동기는 박현정, 송수라, 신솔이다.[1]

꽤나 오래 전에 등장했고 임팩트도 작지 않았음에서 이름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별명으로 받데기[2], 미간이 넓은 외모를 이용한 미간 넓은 받데기, 미간이로 불렸다가 197화에서 이름이 밝혀졌다.[3]

2. 성격

동기들 박현정, 송수라, 신솔과는 정반대로 인성 쓰레기. 정수아의 선임 기수 중 오로라, 김가을 다음가는 수준으로 나쁘고 막 나가는 성격에 입체적이거나 인간적인 모습은 단 1도 없는 악역이다. 위 둘과 차이점이라면 그저 남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정도로 큰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뿐.

3소대 후임들에게 틈만 나면 구타하는 건 기본이고, 역시 3소대 내에서 구타를 행하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죄책감은 가지고 있는 홍덕이나 장지희와는 날리 구타에 죄책감 자체가 없다. 분명 식당 사역이 처음인 정수아[4] 행동이 늦는다고 밥통이 엎어질 정도로 발로 차는가 하면[5] 길채현의 구타 금지 방침도 대놓고 씹어먹고 개긴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방범 근무 때 피시방을 가는 내로남불을 보여준다.

무서운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혀 표정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대다수 상황에서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심지어 구타를 당해도 표정에 변화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포커페이스이다.[6] 독자들은 간미효를 사이코패스로 추측했었는데, 농담성 내지는 웃기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지한 추측이었다. 왜냐하면 작중 폭력적인 면모를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면모를 보여주지 않는 건 물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 바보가 아닌 이상 박소림 오로라에게 성추행당하면서 힘든 군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는데, 간미효는 이걸 두고 수인(오로라)이 잘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박소림을 구타하고 나중에 장지희가 오로라에게 하극상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막는 X은 나중에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오로라의 말에 정말로 말릴 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옆에 있던 박가연은 박소림이 힘든 건 알지만 그래도 자기들도 힘들어지니 오로라 비위 좀 맞춰달라며 부탁하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구타도 하지도 않았다. 거기다가 박가연은 장지희가 하극상을 벌였을 때 홍덕을 불러 어떻게든 상황을 막아보려고 한 것과 오로라가 날아간 후에 박소림을 위로해준 것 때문에 간미효의 사이코성이 더더욱 부각되었다.

하지만 말년이 된 3부 시점에서는 셀프 이미지 세탁을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이고 290화에서 후임들에게 금품/물건 갈취까지 해왔다는 것도 드러나면서 실상은 오로라 같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육근옥, 임향희와 같은 부류라는 것이 드러났다. 차이점은 단지 능력 면에서 특별히 폐급 수준이 아니라는 것뿐.

3. 인간관계

비슷한 부류인 육근옥, 오로라, 김가을, 임향희, 조예령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

선임들의 경우 길채현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196화에서 대놓고 개길 정도. 그 일로 라시현한테도 쳐맞고 찍혔다. 홍덕도 중수를 누구 시킬 지 회의에서 간미효는 내가(덕이) 없어서 중수감이 아니라고 말한다.

3소대 후임들과의 관계는 더욱 최악이다. 틈만 나면 구타하고 폭언에 갈취까지 해댔으니 당연히 아무도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특히 간미효 전역 당시 상경이었던 60대 기수들은 간미효를 안 좋게 생각하는 걸 넘어서 인간적으로 증오하고 있다. 간미효의 받데기 시절 직접적으로 간미효에게 구타당한 인원들이니 감정이 좋지 못한 게 당연하지만, 간미효의 악질적 행동이 그 이후에도 내내 이어지니 60대 기수들이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던 듯하다. 어느 정도냐면 3소대 상경들이 간미효 전역 전날 따로 모여 간미효를 응징하자고 토의할 정도이다. 마지막 날까지 간미효가 박소림이 자기 비위를 안 맞춰줬다는 이유로 박소림을 구타하자 소대에 있었던 상경들이 간미효를 때려눕히려 총출동했다.

근접 기수 후임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다. 291화에서 간미효가 상경들에게 하극상당할 때 김다온과 검은머리 열외 수경은 그냥 무시하고, 이미희는 간미효한테 쌍욕까지 내뱉으면서 상경들 편을 들었다. 이를 보면 근접 기수 후임들도 간미효가 상당히 가차없이 갈궜던 듯 싶다. 전역 전날 자기에게 살갑게 대하는 이미희를 어색하게 생각한 걸 보면, 딱히 간미효 본인도 후임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생각은 없었던 듯하다.

예비 받데기 시절 딱 한 번 취사사역을 같이한 것 외에 접점이 거의 없는 정수아도 그의 악행을 알고 있고 진달래 안 해줘도 눈 깜짝 안 할 피도 눈물도 없는 선임이라고 인식되었다.[7]

동기들의 경우 송수라는 휴가 갔다가 돌아가는 간미효를 보고 먼저 말을 거는 등 의외로 나름 무난한 관계이고, 신솔도 진달래 안 받고 혼자 떠나는 간미효를 보고 미효 어디 가냐고 하는 등 마냥 나쁘거나 무관심한 사이는 아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송수라는 간미효가 어떤 인물인지는 알고 있다.[8] 신솔의 경우는 간미효에 대해 아는지 여부가 전혀 안 나왔고, 다른 동기인 박현정은 조기 전역을 해서인지 접점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고참들 전역식 때 얼굴을 한 번도 비추지 않을 정도로 인간 관계를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본인 전역할 때는 전역빵 피하고 진달래 받고 싶었는지 이미지 세탁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쌓여온 악평에다 제 성격 못 이기고 수틀리면 다시 깨스나 얼차려 등으로 괴롭혀 오히려 인식이 더 나빠져 결국 본인 전역식 때도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 당하면서 전역했다.

4. 작중 행적

4.1. 1부

  • 43화
    첫 등장. 등장 당시 계급은 일경. 73화에서 비슷한 기수로 보이는 권정민 허정인이 받데기가 됐으니 이쪽도 받데기로 올라갔을 것이다. 86화에서 정수아의 내레이션으로 "받데기로 올라갔다"고 언급된다.[9]
    이세홍 정수아가 식당 사역에 늦게 오자 1소대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고 한 소리 하고는 수아는 밥통을 닦게 시키는데, 이세홍이 좀 빡세니 긴장하고 일하라고 한 걸 봐선 꽤 빡빡하게 구는 타입인 듯하다.[10] 이후 수아가 밥통을 잘 못 닦자 "X발. 뭐하니?"라며 수아의 등을 발로 차 밥통 위로 엎어지게 만들어 옷이 다 젖게 만들고는, "그거 하나도 제대로 못 닦아? 븅신이야?"라고 수아를 갈굼과 동시에 "5분 뒤에 밥통 닦기를 못 끝내면 뒤진다"고 협박을 가한다. 이처럼, 타 소대원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구타를 행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이때부터 인간말종임을 인증했다. 게다가 본인 입장에서 처음 보는 뉴페이스가 식당 사역 왔으면 신병이고 일이 서툴 거란 생각을 아예 안 한다.
  • 54화
    피구를 보는 모습으로 등장.
  • 55화
    박소림이 표정 관리를 못한 것 때문에 오로라 상경이 일이경들을 집합시키고, "박소림 이경님! 표정 푸시지 말입니다!", "박소림 이경님! 화 푸시지 말입니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장지희에게 엉덩이를 맞는 모습으로 나왔다.
    이후 샤워실에서 박소림이 표정 관리를 못한 탓에 맞은 것 때문에 박소림의 목에 당수를 날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일경들과 함께 소림을 집단 구타하는데[11], 막타로 박소림에게 와사바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버리고는 넌 개꼬였다고 경고를 날린 뒤 하애진에게 저 X발년 딴 짓 못하게 잘 데리고 들어오라고 한다.
  • 56화
    구보 후 쉬는 시간에 박소림이 일경이 해야 할 물 돌리기를 자신이 하자, 그냥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말한다. 이후 상경들 집합 때 길채현에게 중수께서 찾으신다는 소식을 전한다.
  • 81화
    진압명령이 내리자 쓰러진 시위자의 안면에 가차없이 사커킥을 날리는 걸 길채현이 뜯어말린다.
  • 86화
    정수아 이보현이 구두 닦으러 기대마 뒤로 가다 3소대 이경들을 "니들은 에 하자가 있냐?" 라는 대사와 함께 빠따로 엉덩이를 때리던 중 이 광경을 지켜보던 수아와 보현을 발견하고는 꺼지라고 위협하며,[12] 3소대에 전입을 온 공수진이 짐 정리가 늦자 장지희의 지시로 박가연과 함께 공수진을 밟아댄다. 이때도 표정 변화가 조금도 없어 독자들에게 저건 사이보그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 102화
    기대마 안에서 민지선, 류다희 라시현이 정수아를 2소대로 보내 벌받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기대마 안에서 앉아있는 장면으로 딱 한 컷 등장한다.
  • 109화
    신병 왔다는 말에 장지희, 박가연과 함께 주근깨 신병을 갈군다. 그날 밤 화장실에서도 주근깨 신병 앞에 서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더불어 활동복이 상경용으로 바뀌어있다.
  • 119화
    오로라가 2006년 12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하자 기뻐하는 오로라를 축하해준다.
  • 128화
    장지희, 박가연과 함께 홍덕에게 곧 가실 양반이니 다들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박가연이 곧 가실 분이 단체 가스라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자 이 말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거린다.[13] 이에 장지희는 "사람 좋기로 소문난 설유라가 저럴 정도면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1주일만 참자"고 한다. 이후 오로라의 지시로 다른 3소대 상경들과 함께 허리를 까고 앉아 있는다. 깨스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박가연과 간미효는 결국 불만을 터뜨리는데 홍덕, 장지희는 "너무 그러지 말라"고 이들을 말린다. 그 뒤 홍덕, 박가연, 장지희와 함께 소대로 복귀하다가 설유라를 마주치자 비켜준 다음 설유라가 지나가자 이들과 함께 설유라를 째려본다.
  • 134화
    홍덕 옆에 있었고, 춤을 대충 추는 고효원을 보고 "뭐야? 저게?"라고 깠다.

4.2. 2부

  • 155화
    그간의 빡센 모습에서 방범 근무 타입이 FM일 거라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의외의 AM 대표주자임이 드러났다. 자신의 딸 기수인 871기 이경이랑 같이 PC방을 갔다. 이를 볼 때, 다른 사람들에겐 뻑뻑하게 굴고 성실히 일할 걸 요구하면서도 자기에겐 한없이 너그러운 내로남불 타입인 듯.
  • 156화
    PC방 적발로 대노한 중대장이 훈련을 빙자한 가혹행위로 전 중대원을 미친듯이 굴릴때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막내들에게 발을 바닥에서 뗀 상태로 버티게 하는 기합을 걸었다. 종이에 발자국 찍히면 연장이라고 협박하는건 덤. 이에 독자들은 3소대 AM의 선두 주자가 운 좋아 안 걸린 주제에 저러고 있냐고 이를 갈았다.
    이후 치약미씽을 하는 것으로 한컷 등장했다.
  • 158화
    PC방에 갔다 걸린 막내를 제외한 일이경들의 발바닥을 몽둥이로 후려친다. 오로라가 시킨 건지 자신이 직접 주도해서 뒤집어놓은 건지 불명이지만, 소수가 된 후 박소림과 관련된 일이나 자신이 직접적으로 피해보지 않는 한 내무 생활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오로라의 성향을 보면 정황상 본인이 직접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14]
  • 165화
    오로라에게 얼차려를 받고 박소림에게 소대 수인이 잘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말을 한다. 이때 역시 무표정이지만 평소와는 달리 약간 일그러진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 후 박소림의 표정이 안 좋자 구타를 하다 장지희에게 "소림이 안 그래도 힘든데 건들지 말라고 했지? 왜? 내가 니들 힘들게 해줘?" 라고 한소리 들으며 제지당한다. 박가연은 본인이 힘들다며 표정이 안 좋다고 혼내기만 했는데 사실 다른 받데기들과 비교하면 혼냈다고도 보기 힘든 수준인 게, 욕 한 마디 없이 "적당히 좀 맞춰줘라, 우리 힘들어." 정도로 끝냈고 박소림의 표정관리가 잘 안 되자 욕과 구타부터 대뜸 날리는 간미효와는 달리 "표정이 왜 그러냐"며 언성만 살짝 높이는 등 경미한 수준의 야단으로만 끝냈다. 간미효는 오로라에게 시달리는 박소림에게 되도 않는 말을 하고 구타까지 했다. 심지어 선임인 지희의 지시도 씹고서. 오로라가 없어도 차기 빌런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167화
    오로라의 지시로 발바닥을 후려치고 박소림이 굴하지 않자 오로라가 하애진에게 자신을 구타하라 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자세를 취한다.[15] 여기서 무서운 점은 감정이 조금도 없는 표정인데다 "조져야 하니 빨리 때리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박소림이 굴하고 소리를 지르자 "소대수인에게 지랄한다"고 욕한다.
  • 168화
    장지희 하극상이 터지자 놀란다.[16] 이후 장지희가 오로라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박가연이 말려야 하지 않냐고 묻자 "말리면 X되게 해준다는데 왜 말립니까? 싫습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한다.
  • 170화
    3소대 내무반에 드러누워 코 골며 자는 3부관 김길연 박가연과 같이 보며 박가연이 "쟤 출근하자마자 자는거냐?" 라고 묻는 걸 받아 "어제 나이트 갔답니다." 라고 한 마디 하며 잠깐 등장.
  • 176화
    여전히 구타를 은밀히, 그리고 더욱 심하게 한다. 더 가관인 건 구타 관련 교양 때 "니들 이것도 못 버티고 찌르면 사회생활 암것도 못한다." 라는 꼰대스런 소리까지 한다. 그리고 중수를 은퇴한 길채현한테 이쁨 받는 박소림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홍덕과 달리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17]
  • 177화
    중대 훈련에서 1소대 방패조인 주희린 - 이세홍 조를 상대했는데, 비록 상대가 폐급 of 폐급인 주희린이라지만 몸통박치기 한 방에다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무지막지한 괴력으로 주희린의 방패를 뽑아낸다. 주희린이 신짱구마냥 얼굴을 부풀리고 육수를 흘리며 버티지만 가볍게 뚫려버린다. 작은 체구에 비해 신체 능력은 괜찮은 것 같다.[18][19]
  • 180화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한 컷 등장한다.
  • 197화
    자기 밑의 후임들을 기대마 뒤에서 구타하다가 길채현에게 걸린다. 길채현이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치지만, 간미효는 속으로 '어차피 X된 거, 곧 전역할 X인데 X발. 질러보기라도 하자.'며 길채현에게 개긴다.
    말로 하면 군대...절대 안 돌아갑니다! 요즘 애새끼들 존나 개판입니다! 받데기들, 챙이들 요즘 존나 힘듭니다! 내무반에 계시면서 보셨지 않습니까! 애새끼들 빵꾸 존나 내는 거 보셨지 않습니까! 불과 한 두달 만에 이렇게 됐습니다. 저희 상경들은 지금 시스템에 부정적입니다.

    물론 197화에서 간미효가 길채현에게 한 저 말은 말 자체만 놓고 본다면 맞는 말이긴 하다. 길채현과 길채현의 뒤를 이은 류다희가 공식적으로 중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를 금지시켰지만 문제는 길채현, 류다희 둘 다 중수의 권한을 앞세워서 표면상으로 막았을 뿐, 289 중대의 상경(받데기, 챙이)들의 통제 수단인 구타및 가혹행위와 같은 강압적인 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책을 내세우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176화의 나레이션을 보면 "분명 일이경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온 것만 같았다. 하지만 상경들의 불만은 쌓여만 갔고, 우리들의 빵구는 서서히 적립되어 가고 있다는 걸 우린 알지 못했다."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길채현에서 류다희로 이어진 개혁 정책의 최대 피해자가 상경들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상경들은 178화에서 중수인 류다희의 지시에 의해 직원들을 챙기면서 동시에 구타 및 가혹행위를 하지 않으면서 일이경들의 군기를 유지시켜야 했다.

    문제는 구타 및 가혹행위를 대체할 만한 수단을 그것도 의경 대원들이 효율적으로 생각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더군다나 길채현, 류다희의 개혁 자체가 상경 받데기 및 챙이들의 강압적인 수단만 중수의 권한으로 통제했을 뿐 정작 840대 기수의 수경들이 부조리를 통해 받고 있는 불법적인 특권을 줄이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상경들이 길채현 및 류다희의 시스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주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간미효같은 내로남불 성향의 사람이 이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길채현이 챙짱 시절에 당시 3소대 소수인 엄미선에게 1소대 챙짱인 라시현의 군기 잡는 모습과 비교당했고, 또한 30화에서는 길채현에게 빠따질을 시전했지만 오히려 길채현은 당시 받데기인 홍덕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신병들에게는 적당히 하라는 말을 하는 묘사가 나온다.

    즉, 챙짱 시절에 길채현이 소수인 엄미선에게 내리갈굼당하거나 구타를 당해도 밑의 받데기들에게 내리갈굼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이는 일이경들에게 간접적으로 피해를 어느정도 줄인 것과 같다. 게다가 중수 이전에도 길채현은 일이경들이 우리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군생활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으며, 실제로도 일이경들에게 최대한 잘해주는 묘사가 나왔다. 즉, 길채현의 이러한 모습 덕분에 일이경들이 덕을 봤으며, 간미효 역시 그 중 한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미효가 197화에서 일이경 후임들이 보는 앞에서 왕고인 길채현에게 대놓고 하극상을 한 것은 길채현에게 은혜를 갚긴 커녕 오히려 배은망덕한 짓거리를 한 것이며, 간미효의 이러한 모습은 156화에서 라시현이 채현이에게 한 말인 "애들을 너무 착하게 보지 마!"를 제대로 증명해준 케이스였다. 즉, 간미효는 길채현 개혁의 한계점을 보여준 후임이었다.

    더욱이 간미효가 보여준 행동은 엄밀히 말하자면 이제 말년에 가까워져 오는 왕고급 고참에게 대놓고 하극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알다시피 길채현의 기수는 44기이며, 간미효는 51기이다. 즉 7기수나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그 시점에서 길채현은 이제 군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즉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말년 수경이다. 평상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등의 사유로 어지간하면 조용히 있는 말년을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은 군필자라면 대부분은 누구나 다 동감하는 바이다. 그런 말년급에게, 아직도 위의 40대 기수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꺾이지도 않은 기수가 대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옛날 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상황이다. 당장 한창 과거에 까마득한 이경 시절 우지영이 화장실에서 정수아를 갈구고 쪼다가 권정민에게 걸렸고, 그 상황에서도 '제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일경이겠지.'라는 근자감으로 말대꾸하다가 거하게 얻어맞은 일이 있었는데, 이 때의 간미효 역시 하는 짓거리가 그야말로 그 때의 우지영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간미효는 죄질이 더 심각한데, 127화에서 중대 유일한 왕고라고 직원들이 작정하고 기를 꺾으려 드는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정화의 전출과 중대 합동 훈련중 오래전 전출 당한 동기 운정을 만나 운정에게 "정화가 날 찌른 거 같진 않다." 라는 말을 듣고 멘탈이 갈려 심란하고 우울한 상태에서 상경들의 나사 빠진 행동을 하나하나 마일리지 적립하듯 적립해두고 있던 유라가 강경옥이 화약고에 불을 붙여서 폭발해 중대 상경 전원에게 깨스 폭격을 날린 사례가 뻔히 있고 그때 본인도 중대 전 상경 깨스에 휘말려 고생해놓고도 집 갈 말년을 건들면 안된다는 사실이 전혀 학습이 안된 것이다. 그나마 그 말을 듣고도 길채현이 구타하고는 넘사벽 급으로 거리를 둔 성인급 멘탈을 지녔기에 크게 뭐라고 나무라지 않아서 그렇지, 만일 라시현이나 민지선 등과 같은 성격의 고참이었으면 가차없이 그 자리에서 죽도록 맞았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고참의 성향이 어떠하든 후임이 좋든 싫든 일단 우선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며, 대놓고 말대꾸하거나 하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할 하극상인 것이 군대의 암묵적인 룰이다.

    더욱이 간미효보다 기수가 더 높은 홍덕이나 장지희, 박가연 등은 상경급인데다가 챙 내지 받데기를 담당해 온 터라 밑의 기수들을 잡아야 하는 처치에 있으므로 길채현의 방침에 대하여 반발할 만한 입장일 터인데도, 오히려 길채현의 방침을 긍정하고 따르려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3소대의 분위기와 상황으로 인해 불가항력적으로 구타를 실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상경들도 이렇게 길채현의 방침에 따르려고 하였고 크게 반발하지 않았는데, 정작 이들보다 기수가 아래인 후임이 말년에게 대놓고 개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이에 길채현은 화를 내려다 말고 돌아가는데, 마침 라시현과 딱 마주쳐 표정 썩은 걸 딱 걸리고 뭔 일 있냐는 추궁에 결국 간미효와의 일을 얘기하자, 그 이야기를 듣고 단단히 열 받은 라시현이 3소대로 직접 찾아가 간미효를 한 대 패서 복수해 준다. 그리고 간미효는 대충 전후사정을 들은 홍덕에 의해 원산폭격을 당하고 깨스까지 걸린다. 작중 최초로 그간의 만행에 대한 업보를 제대로 치렀다. 그리고 라시현은 간미효가 내세운 '구식 군대의 룰'대로, '감히 일개 상경 따위가 말년 왕고한테 기어오르는 것'을 이유로 들어 간미효를 구타했다.[20]

    결국 길채현에게 개긴 것이 화가 되어 홍덕은 3소대에서 중수를 아무도 추천하지 않았다.[21] 홍덕은 중수 후보 중 한 명인 박가연이 3소대에 남고 싶다고 하자 3소대 소수자리를 물려줬으며[22], 간미효는 길채현에게 개긴 것 때문인지 덕이 없다면서 중수감이 아니라고 말한다.
  • 201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후임들에게 허리 까라고 군기를 잡는다.
  • 202화
    오로라가 289 쪽으로 접근을 시도하자 수인들이 무전을 치는데, 이때 무표정으로 한 차례 표정이 잡혔다.[23]
  • 210화
    박소림의 언급에 따르면, 챙짱을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은 챙짱 때문에 힘들다'라고 했는데, 그 당시 1소대는 간미효의 맞후임 기수였던 권정민이 챙짱을 잡고 있었고, 박소림을 힘들게 할 인물은 간미효밖에 없기 때문이다.

4.3. 3부

  • 249화
    3소대 수인이 된 것으로 밝혀진다. 박가연은 개말년이라서 간미효에게 수인을 넘겨준 듯. 그 와중 수인들의 대화에서, 신솔 농민들 시위인데 왜 대학생들이 몰려온 거냐고 말하자 “ 쟤네는 미국 관련된 일이면 다 몰려오잖아. 미제 신발 신고.”라는 말을 했다. 간미효 수인 등극에 대한 독자들의 평은 "3소대 망했어요...". 그와는 별개로 저 발언은 그의 유일한 명대사라고 취급되는, 맞기는 맞는 말이라고 호평이었다. 당시 한총련(작품 내에선 대총련)의 문제점 중 하나를 정확히 꼬집은 발언이었다.
  • 272화
    이제 소수도 넘겨줬겠다[24] 본인도 말년인지라 이미지 세탁에 들어갔는데, 신병 보안 문제 건으로 대화를 나누는 후임들 앞에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등장해서는 박소림과 남궁보라에게 어깨동무를 시전하는가 하면, PX로 음료수를 마시러 가자며 소림과 보라를 데려간다. 이후 박소림에게 자기가 먹던 소시지를 내밀고, 박소림이 "자기는 양치해서 괜찮다"고 둘러대자, 이에 본인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함께 "처 잡수셔요, 사랑스런 소림 후임님."이라고 반 협박조로 나왔다.
    이후 자리를 뜨자, 김상아가 " 엄빠따처럼 조용히라도 있지."라며 혀를 차고, 장채원은 "X발, 저 년은 전역식도 안 해주고 싶어."라고 하자, 이에 박휘경이 "안됩니다. 반 죽일 겁니다."라고 하는 등, 그 최악으로 꼽히던 빠따 엄미선보다도 이미지가 안 좋을 정도면 거의 육근옥 급으로 평가가 좋지 못한 듯.[25]
    그리고 훈련으로 장면이 바뀌고 3소수와 함께 막내들이 벌 받는 기대마로 들어간다. 바닥에 종이를 깔고 절대 발을 내리지 못하는 벌을 받는 막내들을 보고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며 이미지 세탁에 열과 성을 다한다. 참고로 156화에서도 3소대 막내들이 이 벌을 받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일이경들을 감시하며 위협하던 사람이 바로 간미효였다.
  • 277화
    깨스가 걸려 소대 분위기가 최악인 가운데, 열외수경에게 애들이 깨스인데 존다는 이유로 맞는 정영을 보며 2층 침상에 깔깔이를 입고 낄낄대며 웃는다.
  • 289화
    회차 말미에 말년 휴가 복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기를 부르는 동기 송수라에게 휴가를 20일이나 나간 내 동기라고 언급한다.[26][27] 그리고 수라가 너 내일 처형식인데 슬슬 걱정되지 않냐고 묻자 "왜?" 라고 아주 당당하게 반문, 얼마나 당당했는지 수라도 순간 당황한다. 이어 수라는 진심으로 모르는 표정이라 어이없다며 그렇게 애들 못살게 굴어놓고 즈려밟힐 걱정도 안되냐고 기막혀하지만 미효는 내 위에 나보다 더한 것들도 많았고 다 살아서 나갔다고 하며 조금도 걱정을 안 한다.

    그간 전역식마다 불참해서 아예 모르는 모양인데, 성상정 엄미선은 모포말이 당했다. 특히 엄빠따 엄미선은 "빠따로 흥한 자! 빠따로 망하리라!" 라는 소리를 들으며 홍덕 장지희의 손에 열나게 두들겨 맞았다. 그리고 본인 못지않은 악마 육근옥 라시현의 주도로 진달래를 패스당할 뻔했지만 민지선 덕에 진달래는 받았고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살려보내지 말자는 류다희의 말에 따라 1소대의 846기부터 개막내 868기까지 총출동해 처참하게 레이드를 당했고 845기도 그 천사 오덕희마저도 전역빵은 예외 없었다.[28] 그나마 846기가 임향희를 빼고 전부 안 맞고 나갔고[29] 847기도 머리 굴려 전역빵 피해보려던 박율이 이를 갈고 있던 근접 기수 권정민, 나주리, 성아라의 손에 처절하게 응징당했으며 기존 3소대였던 장지희 박소림을 구해주고 1소대로 방출된 의리의 여자라 전역빵을 피한 거다. 2소대야 뭐 항상 평화로운 전역 축하를 해주던 소대라 예외. 그런데 본인은 지금껏 드러난 것만 봐도 전역식 패스나 안 당하면 다행일 처지이건만 전혀 자각도 반성도 안 하고 있다. 수라도 멘탈 대단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 자신은 3소대 방식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라며 오히려 정당화한다. 그리고 해당 화차 말미에 3소대의 열외 대기자[30]~챙들이 모여[31] 간미효를 어쩔지 회의 하는데 미효에게 많이 당한 상아는 패죽이자며 이를 갈고 이에 동기 휘경도 상아가 당한 게 많다고 거든다. 반면 영이는 당한 걸로 치면 소림이가 더 심하다고 하면서 소림이 의견을 묻는 것으로 끝난다.
  • 290화
    정수아의 내레이션으로 간미효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데, 다들 알고 있는 구타 머신 외에도 3소대의 폐급 아닌 육근옥이라는 독자들의 평가를 작가진이 참고했는지[32] 육근옥이 했던 방범 나가 후임 돈으로 얻어 먹기와[33] 물건 뜯기를 행했음이 언급된다. 돈 뜯기는 안 나왔지만 안 했을 리가 없다. 갈굴 때는 멘탈이 부서지게 갈구고[34] 일경 때도 몰래몰래 두들겨 팼으며[35] 공식적으로 구타가 허락된 상경 때는 어마어마했다. 그나마 289의 성녀 길채현이 중수 시절 악습 타파를 위해 힘써서 그 정도지 길채현이 아니었으면 얼마나 지독했을지 가늠이 안된다고 하니 얼마나 악독한 사람이었는지 알만하다.[36]

    수경 달고 갈 때 되니 이미지 관리 좀 하나 했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자기 권위나 기분이 무시당한다 여겨지면 여지없이 깨스 폭탄을 날려댔다. 그것도 상경들 대상으로. 정말 악마 그 자체다. 이후 다시 상경들 회의에서 박소림은 어차피 진달래를 안 해준다 해도 신경쓸 인간이 아니지만 진달래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군생활을 인정해주는 거니 자신에게 고르라 한다면 진달래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의견을 내고 상아를 제외한 나머지도 동의한다. 사실 상아는 불만이 있었지만 다수결이니 어쩔 수 없이 찬성한다.

    이후 담배 피러 나온 이미희와 상경들의 대화 끝에 진달래 패스로 최종 합의 한 상황에서 난데없이 튀어나온다. 또 이미지 세탁하려고 돌아 다닌듯. 다 모여서 뭐 하냐고 묻지만 미희가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앵기자 안 하던 짓 한다고 한 마디 한다. 밤이 되고 오진솔의 주도 하에 전역자들 소감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고 본인 차례가 되자
    새끼들, 내 밑에서 고생 많았다. 내가 좀 모질었지? 나도 위에서 가르쳐준 대로 그대로 한 거 니들도 다 알 테니깐 섭섭한 거 있음 대충 넘어가자. 내일 살살 좀 하고.[37] 먼저 간다~! 수고!

    점호가 끝나고 취침 시간. 박소림이 쓰는 이불을 보더니 아무리 꼬였다지만 챙짱이 노란 이불이냐고 하면서 자기 나가면 수경들의 상징인 분홍 이불 쓰라고 권한다. 하지만 박소림은 지금 쓰는 것도 깨끗하고 분홍 이불은 수경 달고 쓰겠다고 거절. 하지만 계속 권유하고 그때마다 거절당하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박소림이 끝까지 거절하자 열받은 표정을 지으며 끝.
  • 291화
    전 화에 이어서 마지막까지 맞고 싶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소원 들어 주겠다며 소림을 발로 마구 밟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한다. 그러면서 "거 X발! 마지막에 답지 않게 잘 해줄라 해도! 좋겠다! 마지막 날까지 사람 패게 만들어서!" 라고 꼬장을 부린다. 당연히 독자들의 반응은 최악. 이미 전 화에서 드러난 그간의 행보로 인해 독자들은 "너 같은 쓰레기가 쓰던 걸 몸에 대고 싶겠냐?" 라고 깠다. 그리고 간미효는 소림이 오로라로 인해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데도 고참이 잘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고 개소리를 하고 소림이 하는 게 맘에 안 든다고 오로라가 깽판치면 소림을 구타해서 보복한 천하의 쓰레기다. 소림이 뭐가 좋아서 간미효가 쓰던 걸 쓰겠는가? 결국 마지막까지 이미지 세탁하려다 뜻대로 안되니 본성을 드러내 구제불능의 쓰레기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소림이 맞다가 발을 잡자 상의 지퍼를 내리며 아직 하루 남았으니 끝까지 가보자고 꼬장을 부리나 862기부터 869기까지 상경들이 총출동해[38] 대치한다. 선아는 "너 뒤지게 맞아도 할말 없는 거 알지?" 라고 대놓고 반말 쓰며 무시하고 상아는 그냥 여기서 한 딱가리 하자고 이를 간다. 이에 단체로 미쳤냐며 이를 간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미희가 "야이 X발. 진짜 미쳤냐?"라고 짜증을 내며 끼어든다. 당연히 미효는 미희가 상경들에게 하는 소리인줄 알고 웃지만,[39] 미희는 "웃네? 정신 못 차리고? 간미효 너 말이야, 상황 파악이 아직도 안 돼? X된 거?" 라고 대차게 씹어 미효를 당황 시킨다. 미효와 대치하던 영과 수련도 말풍선으로 '!?'를 띄우며 놀란다.[40]

    이미희는 연이어 " 조선시대 대가리도 X같이 굴면 난을 당하는데[41] 몇 시간 뒤에 집에 갈 민심 잃은 수경이 뭘 믿고 깝싸대? 내가 집 갈 때 됐다고 정답게 굴어주니 든든해서 그래?"라며 대차게 씹어준다. 이에 간미효는 "이미희, 너 지금 뭐하자는 건데? 여기 군대야." 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미희는 군대 따지기엔 댁한테 남은 시간이 없다고 팩트를 날려줌과 동시에 "그러니까 나한테 잘 해주지 그랬어. 2년 내내 볶더니만, 그래도 내가 같이 먹고 자고 한 정이 있어서 말려주는 거야, 안 그럼 맞아 뒤졌어." 라고 경고 한다. 이후 서로 더 민망하기 전에 구석 가서 잠이나 푹 자고 나가라고 막타를 날린다. 이불은 알아서 깔고 자라는 추가타는 덤.

    이후 이미희는 정영에게 일경들로 자체 불침번을 돌려서 혹시라도 깽판 칠지 모를 간미효를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정영이 '단단히 벼르고 있었네.'라고 생각한 걸 보아, 이미희 역시 간미효에게 많이 시달렸으며 감정이 좋지 않은것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이미희도 본인 입으로 2년 내내 들들 볶였다고 했으니 알 만하다.

    또한 미희의 옆에서 김다온과 영이에게 봉으로 헤드샷을 갈긴 검은 머리 열외수경(이하 헤드샷 수경)이 누운 상태에서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온은 헤드샷 수경이 뭔 일이냐고 묻자 "몰라. 관심 없어." 라고 딱 잘라 대답하고 헤드샷 수경도 다온이 관심 없다고 하자 이내 관심을 끊고 자기 폰으로 날아온 3:3 미팅 소식이나 이야기한다. 이 장면은 근접기수들에게도 인망을 잃은 간미효의 비참함을 상기시켜준다.[42]

    취침 소등 이후 화장실에 모인 3소대의 862~867기 상경들. 채원이 결과적으로 간미효 X되게 만들었다고 하자 소림은 그럴 생각으로 그런 거 아니라고 답하고 영이가 무슨 생각으로 그리 개긴 거냐고 하자 소림은 “그냥... 1년 내내 X같이 굴다가 이불 하나 주고 퉁치려니깐 X나 짜증나서 말입니다. 절대 받기 싫었습니다.”라고 대답해 상술했던 독자들의 평가가 정확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3소대에서 간미효에게 가장 원한이 많은 사람은 소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43]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잠들지 못하고 있다 일어나서 옆을 보는데[44] 한참 후임인 장홍 채희나[45]가 눈에 불을 켜고 자신을 감시하는 걸 보고는 이를 갈며 분을 삭힌다. 군인에게 야간 근무란 건 자다가 일어나야하는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고, 근무표대로 근무를 서지 않으면 근무태만이 되겠지만, 이게 근무표에 편성되지 않은 강제력이 없는 소대만의 자체적인 근무인데도 장홍과 채희나를 비롯해서 그 어떤 막내급도 이 자체 근무에 불만을 표현한 묘사가 없다. 그만큼 미효의 인망이 없고 후임들에게 언제 사고 칠지 모르는 폭탄 취급이나 받는단 말이다.

    다음날 중대장 한 경감이 전역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해줄 때[46] 옆에서 완전히 굳은 표정으로 있는다. 그리고 밖에서 축하를 위해 기다리던 소이가 3소대원들은 아무도 없는 것에 의문을 표하고 이에 수아가 3소대는 진달래 안 해준다고 전달한다. 후임들이 부르는 사가 진달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홀로 중대를 빠져 나가고 신솔이 미효 쟤 어디 가냐고 하자 수라는 3소대가 전역식 안 해준다니 빨리 가는 게 낫다고 말한다. 그렇게 축하받는 동기들과 달리 진달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쓸쓸히 중대를 나가다가 입구에 서있는 박소림과 마주치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그간 독자들이 항상 지적해온 설이 작가의 문제점은 "갈 때 다 된 인물 중 공과가 심히 갈리는 인물들이나 악역들을 작가가 앞장서서 다른 등장인물들을 세제로 써 이미지 세탁 팍팍 시킨다" 였는데, 간미효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대다가 소대 실세인 소수 이미희에게 개망신당하고 아무도 전역을 축하해주지 않으면서 비참하게 마무리된다.[47] 육근옥이 당하려다가 민지선에 의해 취소된 전역 전날 실세의 주도로 개무시하기+전역식 날 아무도 안 나오기가 마침내 실현된 것이다. 이에 독자들은 환호하면서도 진즉에 악역들 이렇게 처리했으면 좀 좋았냐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전날 밤에 맞지는 않았기에 해온 짓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약했다는 의견도 많다.

    의외로 간미효가 비참한 결말을 맞을 것이란 사실은 이미 작중에서 한참 전부터 나왔다. 하술된 평가 문단에서 엄미선이 중대 돌아가는 꼴 맘에 안 든다고 수인들 불러 빠따 치려던 육근옥의 행보에 대해 충고한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 292화
    초반에 장채원 이미희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장채원은 이미희와 간미효가 수경 때는 친하게 지낸 것으로 본 듯. 그러자 이미희는 전화에서 박소림을 구타한 건을 언급하며 마지막 날까지 구타는 미친 거라고 깐다.[48] 이후 장면은 이전화의 중기서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소림과 마주치는 장면으로 넘어가고 소림을 보자마자 뭐 지껄일 말이라도 있냐고 쏘아붙힌다. 이에 소림이 욕 몇 마디 하든 멱살을 잡든 하고 싶었는데 진달래도 못 받고 비참한 꼴 보니 그냥 아무 말 안하려고 한다고 하자 눈치는 빨라서 소림이 자신의 진달래 패스 제안자임을 알아차린다.[49] 그리고 니 생각대로 흘러가니 재밌냐고 쏘아붙이자

    평범하게 축하하고 웃으면서 헤어지는 게 우리도 좋아. 전역식 때 다 같이 나와서 웃고, 먼저 가는 사람 축하해주면서 부러워하는 게 훨씬 좋다고.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 이상 같이 먹고 잔 사람... 헤어질 때 챙겨주는 게 당연한 거라고.[50]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안 챙기기로 결정했고, 근데 안 챙겨준 우리도 기분 더럽고.

    너나 우리 소대에 있어서 이건 X나 불명예라고.

    박소림이 팩트로 받아치자 할 말이 없었는지 닥치라며 버럭하고는 몸을 돌려 정문을 빠져나가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소림을 쏘아보다가 중기서 간판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 쓸쓸히 걸어가며 끝난다.[51] 2소대도 하마터면 수인이 전역자한테 진달래를 패스할 뻔했으나 막판에 박효지 박조연 신솔과 뒤늦게나마 화해하며 진달래를 마무리지으면서 더더욱 대조되었다.

5. 평가

X발, 쟨 전역식도 안 해주고 싶어.[52]
장채원
인마, 너 빠따 들었다매?(육근옥: 어디서 들었어? 지선이 걔가 그러디?) 내가 어디서 안게 뭐가 중요하냐? 근데 근옥아, 너 빠따야 최고의 약이긴 하지만... 이제 갈 때 된 우리가 빠따 들면 제대할 때 축하도 못 받어. 우리들 같은 쓰레기들은 막판 한두 달만 조용히 가면 그전 과거는 묻어둘 수 있다는 거 모르냐? 그러니깐 조용히 가, 맞아 죽기 싫으면.(육근옥의 289가 개판인데 아무렇지도 않냐는 말에) 니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 와서 아직 적응이 안된거긴 하겠지만... 나도 지선이가 중수 끝자락부터 유해지고, 또 중수가 바뀌는 과정이 썩 맘에 든건 아니었어. 특히 저녀석, 이상하게 길채현이 중수가 되니깐 내가 왜 그리 빡새게 했나 싶기도 하고. 뭐, 너 말대로 개판이라 해도 난 곧 집에 갈건데 지선이 늘 말하는데로 마지막까지 쓰레기로 제대할 필요는 없잖아? 근옥아 말년 좀 쉬다 나가자 뭐하러 그 짬밥에 애들 관리를 하고 있냐. 우린 얌전히 있다가 몸 조심히 제대만 하면 된다고.
엄미선 육근옥에게. 이 말대로 전역 전날까지 구타를 하며 쓰레기 짓을 한 간미효는 그 업보를 청산 받았다.
육근옥, 오로라, 김가을, 문소중과 함께 289 중대를 통틀어 최악의 인간쓰레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오로라 길채현의 한계점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면, 간미효는 그의 정책이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인물이다.[53]

뭘 할 때도 한결같이 포커 페이스이고,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무서워보인다는 독자들이 많고, 오로라 못지않은 사이코패스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다. 덤으로 오로라에게 괴롭힘당하는 박소림에게 "소대 수인이 잘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라는 피해자의 입장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발언으로 더욱 설득력을 얻었었다. 분명 오로라가 박소림에게 했던 행위는 누가 봐도 부당하고 굴욕적인 가혹행위인데 말이다.

최아랑 같은 체육계, 체대 출신이거나 혹은 싸울 일이 많은 일을 했던 것이 아닌가 추정되기도 한다. 망설임 없이 손이 나가는 것과 상대를 폭행할 때 동작이 예사롭지가 않다. 표정변화 없이 맞거나 때리는 게 자연스럽다는 점은 입대 전부터 이런 똥군기 문화에 익숙해져 있고 자신이 직접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실제로 키에 비해 체격이 다소 다부진 편이고 177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완력이 상당하다는 게 드러난다. 덕분에 비슷한 부류이면서 군대에서만 기세등등한 강약약강 스타일인 김가을, 육근옥, 허정인 같은 사람들과 달리 밖에서도 아랫사람들을 꽉 잡으며 괴롭게 만들 가능성이 큰 사람이기도 하다.[54]

계급상으로 꽤 풀린 기수이고 박소림과 같이 보낼 시간이 긴지라 오로라만큼은 아닐지언정 오로라 다음으로 박소림을 힘들게 해온 인물이다. 일단 간미효는 박소림의 처지를 눈앞에서 다 봤는데도 그게 가혹행위라는 인식조차 없으며 오히려 연신 박소림을 못마땅해하는 눈치를 보였기 때문. 일단 박소림을 좋게 보는 홍덕과 쓸데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성향은 아닌 박가연이 있는 한 박소림에게 함부로 손찌검을 할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내려가겠지만, 이 둘이 전역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3부에서 말년이 되자 명확한 표정 변화와 함께 이미지 관리에 들어간데다가 290화에서는 금품갈취까지 해 왔음이 드러나며 지금까지 예상과는 달리 오로라가 아니라 육근옥 같은 유형의 빌런임이 드러났다.
조선 시대 대가리도 X같이 굴면 난을 당하는데 몇시간 후 집에 갈 민심 잃은 수경이 뭘 믿고 깝싸대?
내가 갈 때 됐다고 정 답게 좀 굴어주니깐 든든해서 그래?
이미희
상술했듯 3소대 챙들은 공통적으로 이 인간을 전역식도 안 해주고 싶은, 그러면서도 줘패야 될 쓰레기로 보고 있고, 비슷한 케이스인 육근옥과 달리 실질적으로 간미효를 비호해줄 인간도 없다. 물론 사이코패스 얘기까지 나오는 간미효 입장에서 모포말이 안 당하고 나간다 하면 오히려 좋아할 것이라는 게 문제긴 하다. 독자 및 작중 인물들에게 제일 베스트인 상황은 실제 과거 군대에서도 심심치 않게 있던 케이스로, 이런 악질 쓰레기가 말년까지 제 버릇 못 버리고 날뛰다가 결국 전역 전에 소대원들과 큰 마찰을 빚고 개패듯이 처맞은 다음 방치 → 전역식도 안해줘서 쓸쓸히 퇴장 루트였다. 그나마 이미희가 그래도 2년간 지낸 정이라고 말려서 맞지는 않았으나, 전역식 패스는 실현됐다. 독자들은 미희가 소수로서 야밤에 큰 소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한 건 이해하지만[55] 그래도 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마지막 날에 자기 기분 안 맞춰줬다고 후임을 패는 짓거리만 안 했으면, 먼지 나게 맞았을지언정 전역식 패싱은 당하지 않고 무난히 전역했을 확률이 높다. 박소림이나 이미희도 간미효가 싫긴 했지만 웬만하면 좋게 좋게 보내주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까지 행패를 부리니 그동안 쌓여왔던 것이 터져버려 그 사달이 난 것이다.

결국 전역날에는 전역식은커녕 그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은 채 비참하고 쓸쓸하게 전역했다. 심지어 해당 회차에 전역자들의 특권인 사복 차림으로 표지 일러스트 출연에서 최초로 빠졌다.[56] 작품에서 이운정, 오정화, 오로라처럼 타 중대로 전출가서 289 중대에서 군생활을 끝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을 제외하면[57] 반드시 전역하는 회차에서 사복 차림으로 표지에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간미효는 289 중대에서 군생활을 끝냈음에도 표지에서 생략된 것이며 이는 간미효의 2년 군생활이 철저히 부정되었다는 것을 작가들이 표지로 보여준 것이다. 한 마디로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당한 거라는 의미이다.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빈 자리라도 얻었는가 그렇지 못하였는가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 말이 이해가 안 간다면 2010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떠올려보라.[58]. 그리고 289 내에서 간미효의 1소대 동기인 박현정은 이미 이 시점에 의가사 제대한 상태였고 1소대 내 전역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정민은 박현정을 기리는 마음으로 후임들에게 목청껏 진달래를 부르라고 할 정도였다. 똑같이 진달래에서 제외당한 임향희도 전역 표지에는 나왔고 전역빵은 맞았는데, 전역빵을 때리는 것도 비록 구타라도 최소한 표적이란 의미에서 그 사람의 존재는 인정해준다는 의미이고, 심지어 타 부대에서 전역한 오로라도 전역표지에서 빠졌지만 빈자리는 얻었다. 사실 초기엔 사복 일러스트가 있었지만 추후 작가진이 289에서 전역하지 않은 인물임을 깨닫고 지운것이다. 그 개망나니 오로라조차 적어도 빈 자리는 얻었다는 얘기로, 이런 빈 자리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은 2년 군생활이 기수열외되었음을 나타낸다.

크게 보면 의외로 간미효의 비참한 결말은 예정되어 있었다. 엄미선 육근옥에게 "이제 갈 때 된 우리가 빠따 들면 제대할 때 축하도 못 받어. 우리들 같은 쓰레기들은 막판 한두 달만 조용히 가면 그전 과거는 묻어둘 수 있다는 거 모르냐? 그러니깐 조용히 가, 맞아죽기 싫으면. (중략) 뭐, 너 말대로 개판이라 해도 난 곧 집에 갈 건데 지선이 늘 말하는 대로 마지막까지 쓰레기로 제대할 필요는 없잖아? 근옥아 말년 좀 쉬다 나가자. 뭐하러 그 짬밥에 애들 관리를 하고 있냐. 우린 얌전히 있다가 몸 조심히 제대만 하면 된다고."라고 말한 게 복선이었다.

6. 기타

  • 249화에서 박가연 다음 소수로 등장했는데, 소수로서의 모습이 딱 한 컷 나왔다. 이럴 거면 249화부터 이미희를 소수로 넣지 그랬냐는 반응.
  • 전역자들 중 최초로 단 한 번도(전역 표지 외에도) 표지에 등장하지 못했다.[59] 이후 66기 전역식 때 1소대를 제외한 2소대, 3소대 66기들이 표지에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 이들은 비중과 입지 모두 거의 없다시피한데[60] 간미효는 비중도 꽤 있고 소수까지 단 적이 있는 걸 생각하면 더욱 비참함이 부각된다.
  • 신체 능력이 괜찮고 싸움을 잘하는 것 같지만 3소대원들이 전원 나서자마자바로 꼬리를 내리고 마지막 취침 시간에 일어나서 박소림에게 보복하려는 행동을 보이다가 채희나 & 장홍의 감시에 포기해버린 걸 보면 깡이나 똘기 역시 오로라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 뷰티풀 군바리 제 1차 인기투표에서는 7표, # 2차 인기투표에서는 10표, # 3차 인기투표에서는 13표, # 4차 인기투표에서는 7표를 얻었다. #
  • 원래 감정 없는 구타머신이였다가 3부에서 갑자기 아무 복선도 없이 급 찌질이화 된 게 너무 급조한 설정 아니냐는 의견도 은근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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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기수를 종잡기 힘들었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 예비 받데기로 나온 걸로 보아 허정인, 권정민과 동기이거나 근접한 기수로 보인다. 그러나 119화에서 일경의 상징인 빨간색 활동복을 입고 오로라의 진급을 축하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후 128화에서 홍덕- 장지희- 박가연 상경 3명과 같이 다니는 모습, 134화 상경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 119화의 모습은 작화 미스이고 실제론 상경이며, 권정민 기수와 동기이거나 바로 위의 박현정 기수일 확률이 크다.[61] 아마 851~852k일 것. 근데 최근 회차에선 상경들만 상경복을 입는다. 근데 진급이 있었던 99화부터 108화까진 오정화 이야기로 간미효는 안 보였다. 그리고 109화부터 상경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 시기 가까이 진급 시기가 있던 때는 11월밖에 없다. 근데 851K가 11월 진급이니 박현정과 마찬가지로 851K가 확정되었다. [2] 2017년 1월 18일 작가가 올린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3소대 받데기 2'라고 표시되었다. 링크 [3] 이름과 별명이 비슷해서 별명인 미간이를 변형시킨 언어유희라는 추측이 많다. [4] 게다가 본인이 그걸 모를 수도 없다. 이미 중대 통합 점호에서 어떤 식으로건 봤을 테고, 그게 아니라도 처음 보는 애가 이경 옷 입고 식당 사역 왔으면 딱 봐도 신병인데, 일이 서투를 수 있다는 걸 전혀 고려조차 안 하고 있다. [5] 아무리 예비 받데기더라도 일경 주제에 타소대의 이경 개막내를 때리는 걸 취사쪽 고참이나 타소대 고참이 보면 3소대는 엄청 깨지는데 그걸 모르지 않음에도 정수아를 때린 걸 보면 막나가는 성격이다. [6] 오로라가 박소림을 괴롭히려고 하애진을 시켜 간미효를 때리게 하는데, 이에 미효가 하애진에게 하는 말은 "빨리 때리고 끝내. 그래야 나중에 니들 조지지." [7] 본인은 별 접점이 없었지만 정황상 박소림 같은 3소대 인물들에게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8] 간미효에게 애들 그렇게 못살게 굴어놓고 내일 즈려밟힐 걱정도 안되냐고 했다. [9] 다만 해당 화에서 아직 막내라인이 입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고, 동계 활동복 역시 다른 소대의 받데기들이 주로 입는 검은색 활동복이 아닌 막내라인이 입는 동계 활동복을 입고 있다. 단순히 3소대의 역사와 이 받데기의 잔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과거 회상을 끌어와서 이렇게 된 것인지는 불명. [10] 289중대가 내무부조리가 심한 편인 면도 있다. 타 부대의 경우엔 타 소대원이 잘못했어도 직접 터치하는 경우는 드물고, 해당 소대 동기나 후임들에게 말해서 그들이 혼내도록 한다. 잘못하면 타 소대와의 싸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군대를 겪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군대의 사실상 최소 제대 전술 단위는 '중대'지만(분소대 기동에 소홀한 건 아니다) 병사들의 생활 단위는 '소대'와 '분대' 선에서 이뤄진다. 뷰군에도 나오듯 최근까지 대한민국 각급 군부대 단위가 소대 생활관 체제를 유지해온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같은 중대원이라서 서로 마주하고 선후임을 엄격하게 끊더라도, 가까이 생활하는 '우리 소대', '우리 분대', '내 새끼'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타 소대 선(후)임보다는 '우리' 소대 분대원을 더 챙기게 되고 다른 소대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손을 잘 안 대려고 하는 것이다. 06년 일반적인 군생활로 볼 때, 간미효의 이런 행동은 문제가 될 경우 소대 고참 간 큰 싸움을 불러올 수 있다. 괜히 라시현이 본인 소대 정수아를 타 소대인 2소대로 올려보내 고참들에게 폭행당하게 한 일을 군필 독자들이 '쓰레기짓'이라고 입을 모아 욕했던 것이 아니다. [11] 유구한 구타 기술 중 하나인 '꺾어'에 해당한다. 얼굴을 직접 후려치면 구타 사실이 적발될 수도 있으므로 눈이 덜 가고 전투복 옷깃 등에 가릴 수 있는 목 부위 등을 당수로 손날 가격하는 것. 당연히 목은 급소중 하나라 심각한 고통과 모욕감,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12] 이 때도 표정변화가 전혀 없어서 마치 때리는 기계같다는 평이 많다. [13] 정작 본인은 챙짱한테 호의를 가장해 이불 떠넘기기를 시전하려 하다 수틀리자 구타까지 했다 [14] 게다가 오로라는 방순대장이 열외없이 근무를 나가란 엄벌로 인해 박소림과 같이 매일 근무 나갈 생각에 좋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15] 오로라가 받데기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하는 지시를 내리는 과정에서 받데기들이 대신 희생해주어야겠다고 했는데 보아하니 간미효가 엎드려 뻗쳐를 하는 것으로 보아 챙과 받데기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16] 표정 변화가 적을 뿐이지 살짝 놀란 기색을 보여준다. [17] 이 화 베댓에서도 "은근 3소대 미간 받데기 묻힌다.(이때는 아직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쟤도 오로라 육근옥 못지않게 X레기인데..."라고 직접적으로 간미효를 언급하며 깔 정도였다. [18] 얼마나 세게 쳤냐면 권정민도 약간 불안했는지 '위험한데?'하는 표정으로 간미효를 곁눈질할 정도였다. 막상 본인이야 권정민 쪽으론 신경조차 안 썼지만. [19] 물론 간미효와 주희린 기수차이가 19기수나 되는데다가 당시 간미효는 3달만 있으면 수경을 달 몸이기도 하고 주희린이 최악의 폐급이기도 하지만 겨우 일경 단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못 뚫으면 그게 더 문제이기는 하다. [20] 비록 동기인 길채현이 내세우는 방침이 맘에 들지는 않을지언정 라시현은 일단 길채현을 믿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딱히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일침을 놓은 것은 근무 중 PC방 일탈사건과 같은 초대형 사고가 터지고 난 이후에 따진 것이고. 게다가 라시현은 독단적인 면모는 있을지언정 군대에서의 기본적인 상하서열을 엄수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한낱 자신들보다 짬이 아래인 후임이 말년이 되어가는 고참, 그것도 자기 동기에게 대놓고 쓴소리를 하는 등 하극상을 저질렀으니 라시현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것이 건방지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괘씸죄나 다름없는 셈. [21] 당연히 저런 불이익 먹어도 싸다. 일이경이 길채현 개혁의 혜택을 봤다면 간미효는 더 많이 혜택을 봤다는 소리다. 그런데도 일이경들을 대놓고 패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왕고 길채현에게 하극상을 했다는 것은 단순한 하극상을 넘어 배은망덕 그 자체다. 그리고 3소대는 오로라가 성추행으로 쫓겨난 선례가 있어 상경들이 일이경을 무서워한다는 박가연의 언급이 있을 정도로 선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상황이다. [22] 이유는 단연컨데 자신의 맞후임인 간미효를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23] 오로라에 대한 감정이 그 역시 좋을 리 만무하다. [24] 3소대 비중의 문제지만 소수 일 한 게 딸랑 한 번 나왔다. [25] 엄미선의 경우는 비록 빡세게 소대를 잡기는 했지만 당시 본인이 소수 위치에 있었고, 게다가 3소대에 포진한 막장 간부들 때문에 어떻게든 소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강압적으로라도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다. 게다가 빡세게 잡기는 했어도 소대가 제 몫을 해내면 어느 정도 깨스도 풀어주는 등 기본적인 선은 넘지 않고 지키는 면모가 있었다. 또한 내리갈굼이 없었던 길채현 덕분에 직접적인 피해가 적었을 수도 있다. 3소대가 무간지옥이 된 것은 오로라의 깽판질과 암약, 그리고 간미효의 온갖 만행질로 인한 것으로 결국 뭉치고 맺힌 응어리가 결국 터져 버린 것이 컸기에 상경들이 일이경들을 건드리지 않아 3소대 특유의 엄한 분위기가 완화되어 버린 탓이 크다. 더더욱이 간미효는 길채현, 홍덕 및 장지희 등의 고참들이 엄연히 소대를 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선임들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자기 내키는 대로 후임들을 강압적으로 눌러왔으니 당연히 밑의 후임들은 반발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26] 본부 소대는 못 나간 휴가를 말차에서 다 붙여 쓰는 게 관례라고 한다. 사실 전군 통틀어 취사병들은 그 업무 특성상 휴가도 잘 못 나간다. [27] 평소 무표정에 무감정했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위화감이 드는 대사다. [28] 사실 845기들은 검열에서 빠지는 바람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역빵을 당한 듯하다. [29] 다희는 운 좋아 살았지만 사실 매우 위험했다. 수아가 지독하게 갈구는 인간들 TOP 3를 뽑을때 3위로 당당히 들어갔을정도로 받데기 시절부터 악마로 명성이 드 높았고 정수호와의 연애 문제로 진상을 제대로 부린적도 있기 때문. 아예 본인도 멀쩡히 나가지 못할거란걸 알고 나한테 쌓인거 전역빵으로 다 털어내라고 했을정도. 그러나 동기 향희가 육근옥 Mk2였던지라 겨우 살았다. 박율도 다희는 아쉽지만 살려 보내겠다고 했으니 향희가 탱커가 되어줘서 산거다. [30] 862기~865기 [31] 66기는 없는데, 272화에서 문혜임의 보안 빵꾸 건으로 챙들이 모여서 회의할 땐 잘만 끼어 있었던 걸 보면 입지가 약해서 제외 된 게 아니라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였으나 300회 표지에서 3소대의 상수경들이 등장할 때 이들만 빠진걸 보면 입지가 약해져서 빠진 게 맞다. 두 모임의 차이점이라면 문혜임의 보안 펑크 건은 보안 펑크에 대한 처벌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업무적인 내용의 회의지만 간미효 전역식 패스는 소대 실세들의 권력 행사를 논의 하는 회의라 공식 폐급에 PC방 AM이 걸리는 등 사고만 친 66기의 입지와 권력이 불안하기에 빠진 것이다. [32] 이때 옛날 고참들의 안 좋은 선례는 빠짐없이 행했다는 수아의 내레이션 위로 소림의 집을 방문한 방문 종교인의 모습으로 등장해 잃어버린 우리의 옛 악습을 찾아 드리는 구타 선교사라고 하는 개그 장면이 나온다. 비록 개그지만 간미효의 악랄함을 한방에 요약했다. [33] 맞후임인 김다온 후임이 대놓고 같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도 얻어먹기 그렇다며 더치페이를 제안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이때는 그 후임이 집 갈 때 다된 열외 수경의 힘을 빌려야 할 일이 있어서 몰래 혼자 다 계산했다. 그리고 다온 역시 "뭔가 꿍꿍이속이 있다"고 생각하고 추궁하기도 했다. [34] 이경 시절 지예원에게 너같은 병신은 냄새나서 같이 밥 못 먹으니 딴 데로 꺼지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35] 어차피 3소대는 공식 별명이 구타라 막내끼리도 구타가 가능하다. [36] 뷰티풀 군바리는 예비군 수아가 군생활을 회상한다는 설정으로 스토리가 전개중이라 나래이션은 전부 수아가 하는 것이다. 즉 어지간해서는 당할 일이 적은 타 소대 후임마저 치를 떨 정도로 악독한 선임이 간미효다. [37] 류다희도 "나한테 쌓인 거 많은 사람들은 내일 전역빵 신나게 패고 다 풀자"고 했다. 그런데 그 류다희보다도 비교하기 어려운 악행을 해놓고 살살 때리라는 그 심보는 대체... [38] 뒤로 송우리와 공수진이 보인다. 다만 박휘경은 보이지 않는데 작가가 실수로 까먹은듯 하다. 아니면 불침번 초번초나 당직이라 자리를 비웠거나. [39] 당연하게도 이정도의 집단 하극상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즉 소수로서 하극상하는 후임들을 말리려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40] 사실 복선은 있었다. 바로 전 290화에서 상경들의 전역식 패스 의견을 듣고 이미희가 불편해 하자 장채원이 '원래 커버 쳐 줄 사이였던가..?' 하며 의아해했던 점, 간미효가 왔을 때 이미희가 잽싸게 엉기며 데리고 나가면서 안 하던 짓을 하냐고 한 점이 있다. 이미희 역시 간미효에게 크게 시달렸을 것이고 그닥 가깝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41] 이 말이 나온 타이밍과 조선시대 대가리도 X 같이 굴면 난을 당한다는 대사로 보아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을 축출한 중종반정, 조선 15대 임금 광해군을 축출한 인조반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42] 바로 옆에서 한바탕 큰 일이 벌어졌는데도 간미효 쪽으로는 눈길 한 번도 안 줬다. 근접 후임기수에게조차도 인망을 전혀 얻지 못했던 것이다. [43] 그럴만한 게 초기에도 간미효에 의해 마구 구타를 당해온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165화에서 오로라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당시에도 니년이 오로라에게 잘하면 우리가 피해가 없다면서 갈구면서 때리기까지 했다. 심지어 성폭행 피해자에게 소수가 잘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막말도 했다. 이때 간미효의 맞선임인 박가연도 같이 뭐라 하긴 했지만 적어도 그냥 자기들도 오로라에게 시달리니 대충 장단만 맞춰달라고 하는 수준이었으며, 적어도 이 일로 구타를 시전하는 간미효를 제지하려 했다. 이 조차도 후에 장지희와 오로라가 대판 붙었을 때 홍덕을 급히 불러서 사태를 진압하는데 노력을 했고 이 일로 박가연은 오로라가 쫓겨난 이후에는 고생했다며 박소림을 위로해주면서 간미효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행동을 보였다. [44] 정황상 박소림에게 보복을 시도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45] 장홍은 883기, 채희나는 881기로 홍이는 미효와 32기수, 희나는 미효와 30기수 차이난다. [46] 이때 한 경감이 유독 오버하는데 취사반의 수라 덕에 밥 잘 먹고 지내서 그런 건지, 본인 임기 다 끝나가니 잘 보이려 하는지 모를 일이다. [47] 소위 전역식 패싱은 뷰티풀 군바리 연재 이후 최초다. 전역빵만 맞고 전역 축하는 받지 못한 임향희가 있지만 향희는 전역빵만이라도 맞아서 군생활을 부정 당하지 않았지만 미효는 전역빵조차도 패스해서 아예 군생활을 부정 당했다. 그간 육근옥, 김가을 등 성격이 개차반이어서 후임들의 원망을 한 몸에 받았던 선임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같은 소대 내에 동기가 존재한 덕분에 전역식 패싱은 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간미효의 비참함이 더욱 돋보인다. [48] 당연히도 대부분의 악마고참들은 말년에는 세탁질에 들어갔던 게 뷰군 내에서의 선례기 때문. 별명 자체가 빠따였던 엄미선조차도 말년엔 오히려 수인들에게 빠따든 육근옥에게 그러다 진달래도 못 받는다고 만류했다. [49] 정확히는 장채원이 말을 꺼냈고 박소림이 이를 받아들인 거지만. [50] 이때 3소대 내무반이 나오는데 전역 축하 사가를 들으며 시끄럽다고 짜증내는 상아와 금방 끝난다며 상아를 달래는 영, 빨래를 개고 있는 채희나, 장홍, 지예원이 나온다. [51] 이 장면은 아이러니한 게 의무경찰, 즉 군대란 테두리 안에서 구타를 비롯해 온갖 악행을 마음대로 벌이던 간미효였는데 전역 직후 민간인이 된 시점에서는 더 이상 이전처럼 멋대로 굴 수 없게 된 것이다. 간미효가 소림을 노려봤을 때는 전날 밤처럼 폭행을 가하고 싶었겠지만 고개를 들어 경찰서 간판을 바라보니 현실이 보인다. 전날 밤처럼 똑같이 굴었다가는 경찰서에 연행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될 테니. 군대라는 울타리 밖에서는 현행범이 될 일이 그 안에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던 모순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52] 실제 군대에서도 얄밉거나 미운 고참도 최소한 전역식은 해준다. 비록 민지선에 의해 제지당했지만 육근옥의 경우처럼 전역식을 안 해준다는 것은 너한텐 전역식도 아까우니 그냥 빨리 꺼지라는 뜻이다. 그리고 결국 장채원의 말처럼 간미효는 전역식을 받지 못했다. 참고로 장채원 역시 작중에서 욕하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성이 좋은 인물인데, 이런 캐릭터조차 쌍욕을 하며 전역식도 안해주고 싶다고 할 정도면 얼마나 인성쓰레기인지 알만하다. [53] 길채현처럼 상대방의 이해와 존중을 요구하는 방식은 오로라 같이 인간 관계를 신경쓰지 않는 대상에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인 한계점으로 볼 수 있으며, 간미효는 채현의 방식으로 군대를 꾸려나갈 때 반드시 탄생할 수 밖에 없는 장애물에 더 가깝다. 길채현은 결국 그 장애물을 넘지 못했으므로 간미효의 존재는 길채현이 추구한 방식이 실패로 끝났음을 알리는 것과 같다. [54] 현실 군대에서도 한주먹 하는 부대원의 경우 후임을 팰 때 거리낌없이 손이 나가고 표정 변화가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불어 현실에서도 이런 타입들 중에 쓰레기 부류들은 상대방에게 대화도 허용 안 하고 짧은 말로 위협을 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쓰레기 고참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며 말이 안 통하는 타입. [55] 장지희의 하극상 사건을 되짚어 보면 알수 있는데 1소대와 3소대에서 큰 소란이 일어나면 그게 중대장실과 행정반까지 다 들린다. 즉 이때 미희가 상경들을 말리지 않고 맞아 죽던 말던 놔뒀으면 그 소란이 행정반까지 들리고 당직을 서던 직원에게 100% 걸린다. [56] 육근옥, 김가을, 임향희도 전역식 때 표지에 등장했다. [57] 심지어 이들도 전역 표지는 아니더라도 표지를 장식한 적이 있기 때문에 현재 뷰군 시점에서 복무하다가 전역을 맞이한 인물들 중 유일하게 한 번도 표지를 장식하지 않은 인물이다. [58] 류샤오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빈 의자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는 국제사회가 그의 존재와 공로를 인정한다는 뜻을 내포하였기에 그의 존재를 불편해했던 중국으로서는 당연히 심기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었다. [59] 심지어 아직 전역하지 않은 캐릭터들 중 대표적인 빌런으로 꼽히는 문소중조차 (비록 정수아와 같이 나오긴 했지만)표지에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이 캐릭터가 얼마나 취급이 안좋은 캐릭터인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60] 2소대는 박조연을 빼면 아무도 이름과 얼굴 모두 나오지 않았다.


[61] 52기보다 아랫 기수일 확률은 적은데 53-54 기수면 140화에서 한소이 대신 간미효가 대신 전입신고를 해야 하고, 전입 신고를 하는 한소이 옆에 동기 없이 바로 나주리가 있으니 55기도 아니다. 56-57기냐면 그것도 아닌 게, 그 기수의 나주리 성아라보다 예비 받데기를 일찍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