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3:57:40

가시공 메스메르

꿰뚫는 자 메스메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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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시공 메스메르'''
파일:메스메르 보정.png
본명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메스메르
メスメル | Messmer[1]
이명 가시공
串刺し公 | Impaler
사악한 뱀
邪な蛇 | Base Serpent
종족 데미갓
신체 금안, 적발
부모 마리카 (어머니)[2][3]
형제자매 고드윈 (동복형제)
모르고트 (동복형제)
모그 (동복형제)
미켈라 (동복남동생)
말레니아 (동복여동생)
보상 400,000룬
가시공의 추억
메스메르의 불씨
성우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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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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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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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잭 바튼[4]
BGM - Messmer the Impaler

1. 개요2. 보스전
2.1. 1페이즈2.2. 2페이즈2.3. 이후
3. 배경4. 평가5. 추측6. 추억7. 기타

[clearfix]

1. 개요

<nopad> 파일:메스메르 표지에서.jpg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5]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보스. 가시공이라는 이명답게 불타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몸에 길고 날개가 달린 붉은 뱀들을 감고 있다.[6]

DLC의 표지를 장식하고 PV에 메인으로 등장하며 스테츄도 발매된 간판 캐릭터이자 주요 인물들 중 하나로, 그림자의 땅은 메스메르의 불에 탄 곳으로 불린다.

그림자 알터의 레거시 던전인 그림자의 성 - 종자 보관고의 최상층 '메스메르의 암실'에서 만날 수 있다.

2. 보스전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38,981 41,094 45,204 47,258 49,313 53,423 55,477 57,532
DLC+[7] 46,802 51,482 53,822 56,162 60,842 63,183 65,523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20% 0% 20% 20% 20% 40% 20% 40%
내성치1주차 기준
독 붉은 부패 수면/영면 발광 출혈 동상
434 434 면역 434 434
강인도
120
그림자의 성 최상층의 암실에서 등장한다. 메스메르는 1페이즈와 2페이즈 모두 호전성이 매우 높으며, 지체 없이 다양한 패턴들을 연계하며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순식간에 날아와 플레이어를 압박하기 때문에 말레니아의 1페이즈와 같이 느긋한 템포의 보스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장하는 포지션으로만 따지자면 그림자의 땅의 모르고트지만 당연히 dlc의 보스인만큼 모르고트보다는 훨씬 어렵다. dlc 중반부 보스인걸 고려하면 체력과 경감률은 좀 낮은 편이지만, 패턴 공격을 한번이라도 온전히 허용하면 그대로 황천길에 갈 정도로 공격력과 호전성이 매우 높다. 거기에 더해 영체에게도 어그로가 엄청 안끌리는데, 보스전 내내 잘해도 몇번 시선 가는 게 전부일 정도로 플레이어에 대해 유독 호전성이 높다. 상술한 높은 공격력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는 점, 쉴 틈없이 쏟아지는 패턴이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높은 호전성 때문에 보스전 내내 패턴 자체의 엇박, 후딜을 제외하면 계속 공격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게 좋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회피에 전념하다가 후딜때 짤짤이 넣고 또 회피 회피만 해야하는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받고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즉사라 리듬게임처럼 쉴새없이 공격만 하는 보스를 피해야 한다.패턴 한번 시전했다 하면 최소 3연격에 보통 5연격씩은 계속되고 5연격 후 바로 3연격 5연격 하는 식으로 쉴새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모든 패턴을 숙지하고 잘 피해내지 못하면 클리어가 곤란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무기가 창이라서 가드 파쇄력이 저조해 최고회차 기준으로도 강화 잘된 대방패면 한두대정도 막고도 여유가 있으며,[8] 말레니아같은 피흡은 없기에 장기전이라고 크게 불리하지도 않다. 메스메르와의 전투는 전조가 확실하고 공방을 주고받는 정석적인 전투로 이어지며 같은 공격이라도 엇박을 쓰는 패턴이 갈리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술한 강력한 공격 패턴들을 잘 파악한 뒤 딜타임을 잡는 데에 성공했다면, 그 공격력이 무색해질 만큼 DLC 중후반부의 보스 치고는 체력,경감률이 퍽 낮은 편이라 플레이어의 공격 한두 번에도 상당한 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속전속결이 되기 쉽다.

모든 패턴들 중에서 창에 불을 두르고 찌르거나 휘두르는 일명 "염격" 패턴들 대부분이 패링이 되기 때문에 불 휘두르기 패턴이 어렵다면 패링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패링 내성은 말레니아와 같은 3번.

엘든 링에 나오는 보스 아니랄까봐 엇박이 상당한 편인데, 메스메르는 엇박이 딜타임이 될 정도다. 일부 패턴 연계가 엇박이 심해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의 경우 사이사이에 약공을 한대씩 끼워넣어 약공 > 구르기 > 약공(혹은 롤공)... 을 반복하면 오히려 박자가 맞는 기이한 현상이 나온다.[9]

정리하면 강력한 호전성과 공격력, 수동적인 설계로 인한 피로도가 크지만, 패턴의 대부분이 잘 구르면 깔끔하게 피해지는 편이면서 고난도를 유지하며, 그 강한 공격력에 비하면 제법 물몸이라 플레이어의 공격에 체력이 뭉텅뭉텅 잘 깎이기도 해서 때리는 맛도 확실하기 때문에 보스전의 평가가 매우 좋다. 상당수의 dlc 보스들이 패턴과 카메라, 스펙 면에서 지나치게 불합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보스와 미친 불의 왕 미드라, 그리고 폭룡 베일 만큼은 몇 안되는 확실한 웰메이드 보스전이라는 평.

물론 본편에서 그렇게 지적 받던 엇박이 대다수인 패턴, 메스메르의 불 특유의 시뻘건 이펙트로 인한 시야 차단, 뱀을 이용한 패턴의 아스트랄한 움직임 등으로 카메라가 난잡하게 움직이는 것 등 본편에서 비판받던 요소들을 한껏 활용한 보스라서 대처를 못하거나 그림자 나무 파편을 어느정도 모으지 않았다면 본 요소들이 죄다 역풍으로 작용해서 지옥을 맛보게 되니 충분한 스펙업을 한 뒤에 도전하자.

내성면에서 보면 데미갓이라 신성내성을 기본적으로 달고 있으며, 본인의 권능이 불이라 화염 경감률도 높다.[10] 때문에 화염이나 신성 속성을 주로 사용하는 신앙캐는 딜이 잘 안들어가니 벼락 속성을 채용하거나 정 안되겠다 싶으면 신성 보정을 받는 지팡이인 죄인의 지팡이를 들고 거절의 가시를 쓰는 게 그나마 낫다. 신비캐는 출혈 변질한 무기로 긁으면 금방 출혈이 터진다. 천쪼가리를 걸치고 있는데다 맨살이 드러나는 비쥬얼인 만큼 출혈과 동상이 잘 터지므로 출혈을 유도하는 게 가장 편하다. 1페와 2페 모두 개막패턴 직후 초근접 딜타임이 있는데 회피 타이밍만 파악한다면 앞구르기 회피 후 초근접에서 거절의 가시를 써주면 된다. 화염과 신성을 제외하고는 보스의 조우 시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꽤 낮은 편이라 어떤 공격에도 딜이 꽤 잘 들어간다.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보스방 안에서 NPC 뿔인간 혹은 밤의 검사 욜란을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다. 뿔인간을 소환하려면 미켈라의 매료가 깨진 뒤에 그림자 알터에서 침의 기사 레다와 대화를 마쳐 뿔인간이 그림자의 성으로 이동한 뒤, 레다를 도와 뿔인간을 죽이는 선택을 안 했을 경우에 소환할 수 있다.[11] 욜란은 그림자 알터 동쪽의 마누스 메테르 대교회에서 대주교 유미르의 퀘스트를 진행하고 욜란과 대화하여 친분을 쌓아야 소환할 수 있으며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를 처치한 이후에는 소환할 수 없다. 둘 다 지나치기 쉬운 이벤트라서 협력자를 소환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유저들이 많다.

뿔인간과 욜란 둘 중 하나만 소환할 수 있으며, 보스전 도중에 소환하기 때문에 메스메르의 HP는 증가하지 않는다. 둘 다 상당히 튼튼해서 어느 쪽을 소환하든 2페이즈 시점까지도 잘 버티고 어그로 분산만 잘됐으면 클리어 시점까지도 살아남아 어그로를 분산해주기 때문에 난이도를 크게 낮춰준다. 다만 메스메르가 워낙 호전적이라 소환할 틈이 잘 나지 않는데,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혹은 개막 패턴만 피하고 달려가서 소환할 수도 있긴 하지만 어차피 1:1을 포기한 이상 영체를 먼저 소환해서 어그로가 분산된 틈에 소환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12]

뿔인간은 메스메르에게 일족을 몰살당한 원한을 토해내며 덤벼들고, 욜란은 메스메르와 별 상관없는 인물이라 그런지 관련 대사가 없다. 또한 뿔인간 소환 여부에 따라 이후 뿔인간 관련 이벤트 내용이 바뀌게 된다.

2.1. 1페이즈

파일:메스메르 초고화질.jpg
Mongrel intruder.[13]
...버릇없는 침입자여.
Thou'rt Tarnished, it seemeth.
귀공이 빛바랜 자인가.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in one so bereft of light?[14] [15]
어머니는 정녕...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
Yet... my purpose standeth unchanged.
...그러나 내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
불의 힘을 모아 내려찍고 폭발시키는 패턴으로 개막한다. 같은 공격이라도 정박 패턴과 엇박 패턴이 있으며, 창에 불의 힘을 담아 휘두를땐 불의 뱀이 뿜어져나와 중거리도 견제하니 주의할 것.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손에 불을 모으고 시전하는 잡기. 체력 60이라도 즉사할만큼 피해량이 높은데다가 엇박으로 시전하기에 모션 보고 먼저 구르면 무조건 맞게 되어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2페이즈도 마찬가지이지만 화염 임팩트가 화려한 편에 속해서 앞이 제대로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으며,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패턴들과 빠른 스피드, 일부 패턴들은 거의 날다시피 할 정도로 대응이 까다로워 DLC 보스들 중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지닌 보스로 평가된다.
  • 메스메르의 불덩이
파일:메스메르의 불덩이.gif }}} ||
1페이즈가 시작되면 약간 시간을 둔 후[16] 나오는 개막 패턴이다. 공중에서 거대한 불덩이를 만들어내더니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날아와 터트린다. 낙하할 때 한번 딜이 들어오고, 폭발 후속타로 다시 한번 딜이 들어온다. 공중에서 낙하하는 순간에 메스메르의 몸 주변에 바람을 가르는 이펙트가 흰색으로 보이니 이를 보고 반응하면 된다. 타이밍이 꽤 까다롭지만 무조건 1페이즈 개막 패턴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응하기는 수월한 편. 만약 첫 타와 후속타(폭발)를 전부 회피했다면 잠시동안 딜타이밍이 나온다.
  • 불뱀
    손에서 불덩이를 떠올려보내 추적하는 화염구를 발사한다. 회피 난이도는 낮지만 이후 추격 패턴에 얻어맞을 수 있으니 멀찍이 떨어져서 피하는 게 좋다. 화염구에 카메라가 가린 사이 돌진해오는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피하면서도 후속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메스메르의 강습
파일:메스메르의 강습.gif }}} ||
사실상 1페이즈의 최대 난관. 창에 메스메르의 불을 붙이며 날아오른 후, 크게 횡으로 베는 동시에 주인공의 뒤로 이동[17] → 연속 찌르기 → 주인공의 뒤로 다시 이동해[18] 바닥에 창을 내리꽂고 주변 바닥에서 창들이 올라오는 폭발 공격으로 마무리되는 패턴이다.[19] 높은 대미지는 둘째치고 처음 봤을 땐 속도가 너무 빨라서 뭐가 일어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대응이 매우 까다롭다. 그러나 한두번 맞아보면 충분히 대응법이 보이는 패턴. 연속 찌르기의 경우가 어떻게 피하라는건지 감이 안잡힐 수 있는데, 의외로 첫타 타이밍에 맞춰 앞으로 한번 구르면 나머지 찌르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깔끔하게 회피가 가능하다.[20] 마지막 내리꽂기 패턴도 히트박스가 꽤 좁으니 여유가 된다면 위의 GIF 처럼 내리꽂을 때 거리만 유지하며 스테미너를 아끼고 폭발 패턴을 앞구르기로 피한 직후 딜타임을 잡을만 하다. 피하기 어려운 패턴답게 이 패턴 직후엔 딜 타이밍이 꽤 오래 주어진다.
  • 2번 휘두르고 내려찍기
파일:메스메르 2타 연속.gif }}} ||
위의 연계 패턴과 모션이 많이 동일하지만 세세한 차이가 있는데, 우선 공중에서 휘두르는 패턴이 1번에서 2번으로 늘었고, 내려찍은 뒤 폭발 같은 후속타도 없다.[21] 문제는 역시나 빠른 스피드. 휘두르기는 메스메르와 플레이어 사이의 거리에 따라 파훼법이 달라지는데, 메스메르가 플레이어의 뒤쪽으로 올 정도의 거리라면 오른쪽으로 쭉 걷다가 마지막 휘두르기만 피하면 된다. 다만 거리가 멀어 메스메르가 플레이어 앞쪽으로 오게된다면 2타 이상을 굴러서 피해야한다. 내려찍는 건 옆으로 구르기만 해줘도 피할 수 있지만, 휘두르는 패턴의 경우에는 타이밍을 외워서 구르기로 회피하지 않는 이상은 파훼 방법이 딱히 없다. 그래도 2타 전부 정박이라서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앞에서 그냥 창으로 2번 휘두른 뒤 연계로 이 패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메스메르의 강습 보다는 피하기가 쉽고, 정 여의치 않으면 대방패로 막아도 데미지가 새기는 하지만 막아진다.
  •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창을 옆으로 2번 휘두른 뒤 메스메르의 불을 정면에 뿌리고 창에다 불을 입혀 찌르고 휘두르는 패턴. 2번 휘두르기는 정박이라 구르기로 쉽게 회피할 수 있고, 불도 창에 입히는 용도라 범위가 매우 좁아 맞을 걱정은 아예 안해도 된다. 그러나 후속타로 들어오는 범위 공격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한번 휘두르면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찌르기 공격 당시 메스메르의 안쪽에 붙어주는 것이 좋다. 불이 바깥쪽으로 퍼져나가는 묘사라 메스메르와 딱 붙어있으면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후 들어오는 찌르기는 옆으로 구르기로 대체하자.
  • 2번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2연타 + 내려찍기
    옆으로 2번 휘두르고 창에 메스메르의 불을 붙인 뒤 세로로 한번, 가로로 한번 휘두르는 패턴. 뒤에 내려찍기 패턴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위의 내려찍기와 모션이 동일해서 회피 방법도 다르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구르기로 회피해주자. 불을 붙인 뒤 휘두르는 패턴은 불이 퍼지지 않는 방향으로 구르기해주면 원만한 회피가 가능하다. 특히 뒤로 구를 경우 타이밍을 맞추더라도 피격되니 앞이나 옆으로 구르는 게 좋다.
  • 휘두르기 2연타
    전방 휘두르기 2연타. 메스메르가 접근전에서 자세를 낮추는 패턴은 이 패턴 뿐이므로 알아채기는 쉬우나 선딜이 아주 짧으며, 휘두르는 타이밍 때문에 회피를 빨리 누르지 않는다면 1타를 피해도 2타에 구르기 캐치당한다. 정 피하기 어렵다면 미리 가드를 올리고 있거나 1타의 대미지가 더 약하니 1타는 그냥 맞고 2타를 구르기로 피하면 된다.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을 경우 다른 불베기 패턴들과 연계하는 경우도 있다. 1타를 플레이어 기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긁기 때문에 메스메르의 왼쪽으로 돌듯이 걸으면 안 맞는 경우도 있다.
  • 엇박 2연타
    아주 긴 엇박 2연타를 때린다. 한번은 360도 횡베기이고 한번은 바닥을 긁다가 올려벤다. 특히 2타는 추적성능이 상당히 좋아 뒤로 빠지는 것으로는 못 피한다고 보면 된다. 다른 모든 패턴과도 대응 타이밍이 크게 다르고 휘두르기 시작하는걸 보고 바로 구르면 정확히 구르기 캐치에 당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맞는 경우가 다반사. 다른 패턴과 연계되지 않으며, 가드 파쇄가 낮은 점을 이용하여 방패로 2타째를 막으면 가드 카운터를 먹일 시간이 확실하게 보장된다. 2페이즈부터는 올려베기를 사용하지 않고 2페이즈 전용 패턴으로 연계되므로 가드카운터 각을 볼 수 없게되니 주의. 또한 메스메르에게 바짝 붙어서 타이밍 맞춰서 점프하면 2타를 피할 수 있다. 같은 모션을 가진 다른 찌르기 패턴들도 마찬가지.
  • 옆대쉬 찌르기
    옆대쉬한 후 즉시 찌른다. 가끔 찌르지 않고 스텝만 밟는 경우도 있는데, 찌르는 경우에는 창을 든 손을 뒤로 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른 불베기 패턴과 연계된다.
  • 잡기
    오른손에 불을 모은 상태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오며 손을 어퍼컷 마냥 올리면서 잡는다. 잡아올리면서 손에서 불을 뿜어 피해를 입히고 창으로 관통 시킨뒤 또다시 불을 흩뿌린 뒤에 플레이어를 집어 던진다. 잡기 패턴들이 거의 그렇듯 엇박이 섞여있어 패닉롤을 하면 높은 확률로 잡히기 때문에 침착하게 손을 내미는 모션을 보고 피해야 한다. 잡기 패턴답게 피해량이 무시무시한데 초회차에서도 체력을 상당히 많이 날리며 고회차에서는 즉사기나 다름없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한다.

2.2. 2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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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뱀 메스메르'''
파일:메스메르 2페이지.jpg
I will not suffer...
... 있어서는 안 된다.
A lord devoid of light.
빛 없는 자가, 왕이 되다니.
O mother, forgive me.
어머니, 용서하소서.[22]
Soon, Tarnished.
... 빛바랜 자여.
Wilt thou be taken in the jaws...
너를 먹어치우겠다.
Of the abyssal serpent, shorn of light.
빛 없는 심연의 뱀이.
O, lightless creature.
...빛 없는 자여
Embrace thine oblivion, as shall I.
사라져라, 나와 함께
플레이어 처치 시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20% 0% 20% 20% 20% 40% 20% 0%
내성치1주차 기준
독 붉은 부패 수면/영면 발광 출혈 동상
434 434 면역 434 316
2페이즈부터 보스명이 사악한 뱀 메스메르로 바뀌며 몸의 망토와 투구가 불타 없어지고 얼굴이 반쯤 타버리며 뱀들이 흰색으로 바뀐다. 메스메르의 타버린 눈구멍 안에서는 불타는 뱀들이 뭉쳐있으며, 피부도 뱀의 비늘을 연상시키게 변하며 곳곳이 갈라져 안의 근육이 노출되고 손톱과 발톱도 흉하게 길어진다. 스스로 마리카의 축복을 버리고 사악한 뱀을 해방해 뱀에 가까워졌기 때문인지 신성 경감률이 0%로 떨어지게 되며,[23] 동상 내성도 낮아진다.

안 그래도 어려운 패턴에서 거대한 뱀으로 변하거나 뱀을 뽑아내 공격하며 더더욱 어려워진다. 뱀 패턴은 거진 다 엇박이니 침착하게 회피하는 게 중요하며, 패턴 이후 솟구쳐 오르며 찌르는 추가타를 사용할 때가 잦아진다. 여담으로 메스메르가 뱀 변신을 해제할 때 타이밍을 잘 맞춰 공격하면 뱀과 메스메르 둘 모두에게 피격 판정이 들어가 대미지가 두 배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 사악한 뱀의 불덩이
파일:뱀의 불덩이.gif }}} ||
거대한 뱀으로 변한 채 입에 메스메르의 불로 이루어진 화염구를 주인공이 있는 장소에 떨군 뒤 폭발시키는 패턴. 1페이즈 개막 패턴보다 임팩트가 화려해져서 그렇지 대응 방법은 적절한 타이밍에 구르기 또는 점프로 동일하다.[24] 회피에 성공했다면 잠시동안 뱀을 때릴 수 있는데, 2페이즈부터는 뱀 = 메스메르로 판정되기 때문에 마구 때려주면 된다.
  • 3번 물기
파일:메스메르 뱀 난격.gif }}} ||
메스메르가 거대한 뱀으로 변하고, 3번 연속으로 미친 듯이 보스방 전체를 휘젓는 패턴. 마치 라이커드의 2페이즈에서 뱀 머리가 공격하는 모션과 비슷한데, 이쪽은 휠씬 더 역동적이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2, 3타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들어오기 때문에 회피가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으나, 첫번째 공격은 메스메르가 사라지자마자 들어와서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도 판정은 널널해서 근처에서 구르기로 회피해도 피한 것으로 간주되니 익히기만 하면 한층 수월하게 대응이 가능해진다.

*거대 뱀 물기
메스메르가 바닥으로 꺼진 뒤 큰 뱀이 크게 솟구쳐 오르고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한다. 전후의 빈틈이 커서[25] 선딜일때 회복해도 되고 후딜 딜타임도 확실한 효자패턴.
  • 뱀 소환
    허공에 검은 그림자가 생기더니 뱀이 튀어나와 문다. 엇박패턴인 다른 뱀 공격과 달리 빠른 정박이니 보이자마자 굴러주면 회피 가능.
  • 회전 돌진
    메스메르가 몸을 회전시키며 플레이어를 향해 급속으로 돌격하는 패턴이다. 대개는 1페이즈의 엇박 패턴에서 올려베기를 대체하여 사용하게 되며, 거리가 어느정도 멀면 단독으로도 가끔 사용한다. 속도가 빠른 대신 판정도 빨리 지나가버리므로 굴러서 회피 가능하며, 메스메르의 돌진이 끝나는 쪽으로 구르면 딜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 여러 마리의 뱀 소환
    2페이즈 최대의 난관이나 다름없는 패턴. 체력이 일정 이하 떨어지면 사용한다. 괴성을 지르며 주위에 큰 피해를 주고, 무려 3마리의 거대 뱀을 소환하더니, 차례차례로 주인공에게 돌진하고 마지막에는 메스메르 본인이 1페이즈에서 사용했던 메스메르의 강습의 막타(내려찍은 뒤 창들이 튀어나오는 폭발 패턴)를 사용하거나 사악한 뱀의 불덩이를 사용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엇박, 넓은 범위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회피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나, 말레니아의 나비 환영처럼 멀찍이 뒤로 달아나다 마지막 돌진 폭발만 회피해주면 파훼하기 쉽다. 사실 이 패턴의 최대 고비는 처음 괴성을 지를때 피해범위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범위도 생각보다 넓고 미리 알 방법도 없어 후딜이 큰 공격을 했다가 바로 갈려나가는 주요 원인 중 하나.

2.3. 이후

Mother... Marika...
... 어머니여, 마리카여
A curse... upon thee...
나는 저주한다, 당신을...

피를 전부 깎으면 어머니인 마리카를 저주한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며, 400,000룬과 가시공의 추억, 메스메르의 불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데미갓 보스임에도 거대한 룬은 드랍하지 않는데, 이는 엘든 링의 파쇄 이전에 이미 그림자 땅으로 보내져 그 조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보스방 내부에서 뿔인간의 영체사인을 보고 뿔인간을 소환했다면 일족의 원수를 드디어 갚았다며 환호하며 기뻐하면서, 메스메르의 최후도 우리와 다를바 없었다며 메스메르를 "그 악마 자식이 드디어 뒈졌다"는 식으로 저주의 악담을 퍼부으며 비웃는다. 만약 소환하지 않았을 경우 전투 종료 후 뒤늦게 보스룸으로 찾아와 핍박받은 우리가 복수하지 못해서 분하다는 식의 한탄을 읊는다.

3. 배경

그의 안에는 사악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 눈동자를 봉인의 축복으로 바꾸고
그러고도 모자라 그를 그림자에 숨겼다.

첫 죄,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증오와 함께.
- 메스메르의 추억
메스메르는 자신의 불을 증오했다.
그렇기에 몇 번이나 그것을 짓눌러 꺼버리려고 했다.
- 메스메르의 불덩이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아들인 데미갓 메스메르는 그 여동생이 그랬듯 불의 환시를 품고 있었으며 그의 안에는 사악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 태생은 백금인 출신인 노장 가이우스와 마찬가지로 저주로 불렸다.[26] 마리카는 그의 오른쪽 눈을 봉인의 축복으로 바꾸어 사악한 뱀을 봉인시켰고, 메스메르는 자신의 불을 증오하며 몇 번이나 그것을 짓눌러 꺼버리려고 했다.

마리카는 메스메르를 위해 직접 축복한 특별한 영약을 몇 개 만들었으며 그 이후 두 번 다시 만들지 않았다. 이 특별한 영약들은 숨겨진 땅의 트리가드를 포함하여 일부 군사들이 간직하게 되었다. 또한 마리카는 성전에 나서려는 영웅들에게 직접 강렬한 축복을 맡겼고 그 빛은 영웅조차 눈멀게 하였다. 병사들에게도 많은 축복이 내렸으며, 성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날개 달린 뱀 문양의 방패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파일:메스메르 1.png
파일:메스메르 2.png
파일:메스메르 3.png
...마리카 님은 메스메르 경에게 명령해 불을 지르고, 태워버렸지 ... 뿔인간 님이 황금 나무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언제든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는 법. 탑의 일족도 다를 바 없다. 녀석들 또한 무고한 선이 아니라 그저 패배자였을 뿐이다 ...비참하네.
- 침의 기사 레다
메스메르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그림자의 땅에 성전을 일으키고, 그 토착민인 뿔인간은 학살당한다. 뿔인간들은 전사들과 제례 도구인 신수 사자무를 동원해 맞섰으나 전쟁병기와 골렘, 데미갓까지 합세한 성전군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메스메르는 그들의 탑을 오로지 자신의 불씨로만 태울 수 있는 봉인 나무의 힘으로 그림자에 씌웠으며 그 외 모든 마을은 잿더미가 되었다.[27] 뿔인간들은 그러한 메스메르를 저주하였고, 메스메르는 모든 한탄도 저주도 오직 메스메르 자신에게만 향하기를 바랐다.[28]

성전군은 끝없는 살육으로 자신들의 갑옷에 밴 부취가 더럽혀진 자들에게서 튄 피의 냄새인지 자신들의 영혼이 곪아가며 나는 냄새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학살을 벌였고, 그들 스스로도 이 전쟁을 명예 없는 전쟁으로 여겼다.[29] 이 과정에서 메스메르는 죽인 적들의 시체를 창에 꿰뚫어 전장에 전시하는 기괴한 습관[30]을 보여 스스로를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메스메르가 품은 사악한 뱀을 꺼린 마리카는 어느 순간 그림자의 땅을 황금나무의 그림자에 숨겨버리고, 메스메르와 그의 군대는 틈새의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갇혀버리게 된다.[31]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메스메르와 그의 군사들은 고향인 황금 나무의 대지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계속 그림자의 땅에 갇혀 긴 시간 동안 끝나지 않는 성전을 이어가야 했다.
황금 나무에서 쫓겼음에도 계속 경건한 신도였고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고 한다.
- 흑기사 단장 안드레아스의 뼛가루 설명문
메스메르의 군대에는 그를 충직하게 따르는 불의 기사들[32]과 흑기사단[33]이 있었다. 그 중 흑기사단에서 메스메르가 뱀이라는 사실을 안 단장 안드레아스와 그의 아들 부단장 휴에 의한 반란이 발생한다.[34] 반란 세력은 패배하였고 메스메르에 의해 지하묘에 유폐되었으며, 메스메르는 전우를 잃은 것을 크게 탄식하였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에니르 일림을 덮은 그림자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 메스메르의 불씨를 필요로 하는 주인공이 성에 침입한다. 그가 암실 문을 열어젖혔을 때 메스메르는 그를 침입자라 꾸짖고는, 마리카가 정녕 빛 없는 자에게 왕좌를 맡겼나며 탄식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사명대로 황금의 축복이 없는 자에게 죽음을 내리겠다며 전투가 시작된다. 주인공에게 밀린 메스메르는 무언가 결심한 듯 어머니 마리카의 동상을 바라보며 미리 사죄하더니, 곧 마리카가 부여한 봉인의 축복을 뽑아 깨뜨려 사악한 뱀을 해방한다. 메스메르의 몸을 관통하며 휘감은 두 벗인 날개달린 뱀은 하얗게 변색되고, 날개 투구와 망토는 불타 사라진다.

그러나 사악한 뱀의 힘까지 동원했음에도 주인공을 이길 순 없었고, 메스메르는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리카에 대한 증오를 담은 저주를 내리며 숨을 거둔다. 이후 메스메르의 불씨를 손에 넣은 주인공은 메스메르의 불씨를 사용해 봉인 나무를 불태우고 에니르 일림으로 향하며 미켈라 추적을 이어가게 된다.
===# 발매 전 추측 #===
  • 미켈라가 주역인 DLC에서 등장하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미켈라가 그림자의 땅으로 간 데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만큼 미켈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도 '최면을 걸다, 현혹하다'라는 단어 Mesmerize의 어원과 유사한 점에서[35] 상대방의 사랑을 강제할 수 있다는 미켈라와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피의 군주 모그의 영향으로 타락해 혈염을 쓰는 미켈라 아니냐는 추측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미켈라의 행적을 좇는 스토리인 만큼 그 끝에 가서 메스메르가 된 미켈라와 조우하게 된다는 의견이다.[36] 실제로 메스메르와 미켈라는 전혀 별개의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부모가 모두 같을 가능성이 있는데, 메스메르도 미켈라와 말레니아처럼 선천적인 결함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 갑옷이 용기사 세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세로동공을 지녀 용기사 및 용찬과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화산관의 뱀 인간을 연상케 하는 날개 달린 뱀이 몸 곳곳에 감겨있는데, 이때문에 신을 먹는 큰 뱀 /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연관성도 추측되기도 했다. 마리카의 자식이라는 공식 내용이 퍼지기 전에는 라이커드의 아들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 DLC 메인 캐릭터들 중 처음으로 본편에서 아무런 떡밥도 언급도 없던 캐릭터지만, DLC 스토리의 기반이 조지 R R 마틴이 이미 구축했던 서사의 일부라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본편에서 메스메르의 존재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투사 세트의 설명문에는 "뱀은 황금 나무의 반역자라 여겨졌다"는 내용이 있다. 정황상 라이커드의 모독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메스메르도 뱀을 다루는 만큼 이게 메스메르의 영향이라면 맞아 떨어진다. 즉 황금률에 대항하는 뱀의 이미지가 메스메르 - 신을 먹는 큰 뱀 - 라이커드로 이어졌다는 것.

    • 북미권에선 흐느낌의 반도에 있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가 관련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원어명과 영어명 둘 다 串刺しの/Impaler's로 메스메르의 칭호와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국내 번역도 한 쪽에 맞춰 가시의 지하 묘지 내지는 꼬챙이공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해당 지하 묘지가 꼬챙이 기믹 외엔 별볼일 없는 미니 던전일 뿐이라는 점에서 단순 우연의 산물일 수도 있다.

    • 흐느낌의 반도 순례 교회에 있는 시민 유령은 영묘에 안치된 영혼 없는 데미갓들을 마리카의 자식으로 부르는데, 영어판으로는 " he is your unwanted child(그는 당신이 원하지 않은 자식이오)"라고 표현하기에 북미권에서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인다. 다만 이 또한 순례 교회가 지하 묘지와 멀리 있고, 바로 앞에 있는 영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는 게 훨씬 타당하여 지지자는 적은 편.

    • 엘든 링에 등장하는 세가지 나비중 연기 나비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유추하면 에오니아 나비는 말레니아, 유생 나비는 미켈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남은 연기 나비는 그럴듯한 인물이 없어 작중에서 몸을 불태운 멜리나로 유추하기도 했다. 멜리나의 경우엔 끼워맞추기가 강했지만 연기 나비가 메스메르를 상징한다면 말레니아, 미켈라, 메스메르 모두 마리카의 자식, 즉 반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능력으로 불을 사용하는 메스메르와 연기 나비의 이미지가 매치된다.

  • 메스메르의 능력 때문에 복잡한 서사를 가진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 세세한 추측은 갈리지만 큰 흐름에서는 황금나무에 있어서 불이란 반역의 상징과도 같으니 사명을 쥐어주고 마리카가 사실상 추방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 5월 21일 자정에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과거 메스메르의 행적이 밝혀지는데, 마리카가 황금률을 내세워 집권한 뒤 메스메르와 황금 나무의 군대를 파병해서 영원한 도읍으로 추정되는 문명을 통째로 불태워 멸망시켰음이 드러난다. 6월 4일에 공개된 기자나 인플루언서의 프리뷰에 따르면 이를 성전으로 부르고 있으며 메스메르의 화염을 성전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하니 메스메르는 장수로서 휘하의 검은 기사들과 함께 전쟁에 선봉으로 나섰다. 그러나 스토리 트레일러상에서 이를 축복도 명예도 없는 숙청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서로 입장상의 차이로 황금 나무측에서는 이 전쟁을 성전으로 포장을 하지만 침략 당한쪽에서는 명분 없는 전쟁에 휘말려 일방적으로 당했으며 메스메르의 무자비한 모습을 도살자나 다름 없게 느껴졌을 것이다.
    • 이런 정반대의 모습은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블라드 3세는 루마니아 입장에서는 구국을 지킨 전쟁 영웅이지만 적국의 입장에선 그 무자비한 모습을 보고 악마라 불렸다.
  • 불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모독, 혈염, 악신의 불, 심지어 흑염 - 운명의 죽음 등 본편에서 언급된 온갖 불들과 연관짓는 추측이 많다.
    • 이 불이 혈염이고, 그가 말하는 '어머니'가 마리카가 아니라 혈염의 근원인 외부신 진실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북미권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 경우 메스메르가 빛 없는 자나 황금의 축복 운운하는 것이 미묘한 상황이 된다. 진실의 어머니가 맡긴 왕이라면 빛이나 황금률 따위야 알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 '가시'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자면 거인들의 산령에서 가시 나무가 돋은 채 죽어있는 거인들에게 박혀 있는 무기가 메스메르의 것과 비슷하다. 또 죄인들이 사용하는 가시 마술들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가시가 죄인의 상징이 된 게 메스메르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것.
    • 한편 역시 가시라는 키워드를 갖고 이름도 비슷한 철가시 엘레메르와 엮는 주장도 있으나 엘레메르(エレメール)는 원문 가타카나 표기 기준으로 장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이한 이름이다. 또한 가시공(串刺し公)은 실존 인물인 블라드 3세의 이명을 그대로 따와 꿰뚫는다는 표현인 반면 엘레메르의 이명은 문자 그대로 철로 된 장미가시(鉄茨)로 아예 다른 명칭이다.
  • 스스로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칭하며, 인터뷰에서도 메스메르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부른다. 그런 점에서 마리카-라다곤에게서 나온 자식이 총 세명이라고 언급되지만 본편에 나온건 말레니아와 미켈라로 한명 빈다는 점, 말레니아가 똑같은 적발이라는 점과 본 DLC의 중심인물이 미켈라라는 걸 고려하면 미켈라의 형제일 가능성이 높다.[37]

4. 평가

엘든 링 본편의 말레니아처럼 가시공 메스메르는 엘든 링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높은 인지도와 많은 주목을 받은 캐릭터다. 출시전 트레일러 영상들에서 보여진 메스메르는 학살을 자행하는 모습, 빛바랜 자가 왕이 된 것을 부정하는 모습 정도만 비추어지며 평면적인 악역인양 묘사되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 배경설정이 드러나고 메스메르의 복잡한 가정사,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 있어 나올 수 있는 죄책감, 그림자의 땅과 얽힌 일, 흥미진진하게 잘 짜여진 보스전 등이 합쳐져 에이곤과 함께 엘든 링 DLC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다.[38]
어머니의 소원, 숙청의 성전을 위하여
메스메르는 자신을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
- 메스메르의 갑옷 설명문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눈에 뱀과 불의 저주를 품고 있어 고통의 나날을 보냈으며, 성인이 돼서는 '성전'이라는 이유로 죄책감에 시달려하면서도 그림자의 땅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여 그림자의 땅에서는 만인의 원수이자 악마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대학살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런 고된 일까지 마다하지 않고 따랐음에도 어머니는 메스메르를 그림자의 땅에 유폐해버렸다.[39] 그럼에도 무언가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40] 마리카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았고,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내린다는 사명을 지키다가 결국 빛바랜 자에게 죽임당한 뒤에서야 처음으로 어머니를 저주한다는 분노와 실망에 젖은 유언을 남긴다.

메스메르는 근본적으로 본편에 등장하는 데미갓들과 배경이 다르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는 어머니 마리카를 위해 헌신한 아들인 만큼 시대를 열기위해 야망을 쫓던 데미갓들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처럼 남에게 이용되거나 희생당한 데미갓들도 있었던 만큼 그들과는 제법 공통점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또한 아래에서 서술하듯 학살에 포함된 분명한 실책이 묘사되는 인물이지만 다른 데미갓들 역시 저마다의 실책[41]이 묘사되는 만큼 결국 입체적인 인물로써 탐구할 여지도 많은 인물이다. 반면 묘사의 부분에서 메스메르는 배경과 언급 등이 모두 타고난 저주나 어머니와의 관계와 같이 개인사 위주로 되어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 부분은 유저들 입장에서 메스메르라는 인물에 대해 몰입할 여지를 늘려주는 만큼 표현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본편을 포함해도 마리카의 친자식들 중 메스메르만큼 어머니를 향한 애정과 효심을 보여준 인물은 없기에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덕분에 DLC에서 평가가 추락한 미켈라와 대조적으로 고평가되는데, 메스메르는 수차례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배신당했음에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것에 비해, 미켈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타인들부터 자신의 친남매까지 거리낌없이 이용하고 버려버리는 냉혈한 모습을 보이며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42]
...자, 얌전히 항아리에 들어가라
그리고 선한 사람이 돼라
너희는 무녀잖아
그러기 위해 태어난 거잖아
뿔인간들이 무고한 무녀들을 납치해 항아리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령의 대사
메스메르가 학살한 뿔인간들이 무녀를 납치해 고문하고 산 채로 항아리로 만드는 끔찍한 인신공양 행위를 해왔다는 치부가 밝혀지면서 메스메르의 잔학한 학살 행적도 감정적으로나마 정상참작이 되기는 했다.[43] 또한 그는 희생자인 무녀들을 그림자의 성 지하로 데려와 항아리에서 꺼내 치료하려고 시도한 점도 있는 걸 보면 마리카의 명령으로 뿔인간들을 학살한 것을 제외하면 메스메르 자신이 저지른 악행은 없다시피하다.

그림자의 성 지하는 언뜻 보면 깨진 항아리와 시신들이 엉겨붙어 널브러진 끔찍한 광경이지만, 보니 마을이나 지하감옥의 인외마경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잘 보면 깨끗한 침대 따위의 설비를 갖추고 그 위에 항아리에서 꺼낸 무녀를 눕혀 놓았다. 거기에 더해 납치된 무녀들에게 자비를이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의료 목적의 시설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의 시점에선 철저히 실패했는지 시설이 버려져 항아리 내용물들이 점거한 상태.
신수 사냥에서 큰 공을 올렸으나
아버지 안드레아스를 따라 메스메르에게 반기를 들었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

전우를 잃은 메스메르는 크게 한탄했다고 한다.
- 흑기사 부단장 휴의 뼛가루 설명문
카리아의 왕녀였던 그녀는
달빛이 그 남자를 치유할 수 없음을 알고서도
생가를 버리고 메스메르의 곁을 선택했다.

메스메르의 검. 이윽고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 쌍월의 기사 렐라나의 추억
심지어 반란을 일으킨 휘하 병사를 즉결처형하지 않고 유폐시키며 한탄했다고 한다. # 상술한 학살과 가시형과 비교해 부하를 아끼고 사랑하는 덕장이자 관대한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

또한 렐라나는 메스메르를 위해 생가마저 포기했을 정도로 충실히 따른 것으로 언급되고, 일부 흑기사단을 제외하면 오랜 세월 동안 메스메르를 배신한 부하들이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인품이 훌륭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44] 측근 뿐만 아니라 말단 병사들에게도 잘 대해주었을 것이라는 정황도 존재하는데, 메스메르군의 야전 막사만 봐도 상당히 고급지며 보급도 주전자나 컵, 그릇 등 사치를 부릴 수 있을 정도로 잘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함께 사자의 형이었기에,
그리고 그 태생이 저주라고 불렸기에
가이우스는 메스메르의 장수이자 벗이 되었다.
- 멧돼지 탄 자의 추억
가이우스의 추억에선 가이우스와 함께 라단의 형이었다고 언급되는데, 영문판에선 Both were as elder brothers to the lion(사자에게 있어서 형과 같은 이)였다고 언급된다. 본편에서 라단의 명성이 두텁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큰형으로서 의지했다는 메스메르 또한 틈새의 땅에서도 남다른 위상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으며 데미갓임에도 저주받은 일족이라 탄압받는 백금일족인 가이우스와도 공감대를 형성하여 친구가 됐음을 생각해보면 남다른 호인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정도의 영웅이 기록조차 없는 것은 마리카가 철저히 기록을 말살한 결과로 추정되는데[45] 그렇게 보면 어머니에게 토사구팽을 당하고 크게 섭섭해하며 끝내는 악감정까지 드러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상기된 평가들은 철저히 메스메르 입장에서의 개인사에 한정된 평가임을 의식할 필요는 있다. 다른 데미갓들이 메스메르에 비해 비인간적이고 냉혹해 보이는 것은 그들이 목표를 위해 냉혹해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며 메스메르는 그냥 심플하게 전쟁 중인 장수의 입장이었고 다른 데미갓들처럼 시대의 존속이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아무리 뿔인간들이 인신공양을 일삼은 민족이라지만 그것을 행한 도공들은 최상위권 신분계층에 극한되어 있었고 결국 대부분은 그 아래 신분의 조력자에 가까웠기에 그 민족 자체를 학살한 것은 옳은 행동이라 볼 수 없으며[46] 메스메르 갑옷의 설명을 보면 본인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일이었다. 또한 뿔인간이 아니었던 현자 미드라를 단지 인품을 보고 섬기며 그가 뿔전사와 고문관에게 잔혹하게 숙청당했던 그날까지 그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미친 불의 폭주에 산화했던 뿔인간 유령들이 엄연히 등장하여 야만스런 종족차별에 얽히지 않은채 인간성을 지킨 개개인의 존재를 피력했던 만큼 그런 자들을 구분하지 않고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두에게 죽음을 내렸던 행위는 결국 비판받을 만한 실책이었다. 레다의 말대로 뿔인간들이 무고한 피해자가 아니라 패배자에 불과하다면 메스메르 또한 정의의 사도나 정당한 복수자가 아니라 승리한 학살자에 불과할 것이다.

그럼에도 메스메르가 데미갓들 중 특히 호평을 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타 데미갓들의 거대한 야심[47]은 공감하기 어렵지만 저주를 받고 태어나 끊임없이 존재를 부정당했으며, 그럼에도 끝까지 어머니를 위하고자 했던 메스메르의 마음은 공감하고 몰입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구나 메스메르의 실책은 그의 학살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 학살의 대상인 뿔인간들이 인신공양을 비롯한 여러 가지 비판맏을 만한 행동들로 인해 팬덤 사이에서 엘든 링 세계관 최악의 종족으로 인식될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했기 때문에 나름의 정당성이 부여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종합하면 비극적인 개인사와 공감을 사기 쉬운 묘사, 그럼에도 선한 면모가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탓에 메스메르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것이며 심지어는 메스메르의 유일한 실책은 뿔인간 생존자를 소수나마 남겨 둔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48][49]

이런 호평일색과 별개로 인게임 스토리에서의 입지는 매우 애매한 편이다. 이러나저러나 본편 시점에서 메스메르는 그 군세 대부분을 이끌고 그림자 성에 정착해 은거하고 있는 중이며, 주인공과 미켈라의 가신단이 메스메르를 노리는 것도 에니르 일림으로 가는 길을 막는 봉인나무를 불태울 힘을 가지고 있다라는 간결한 이유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이유조차 없었으면 DLC 대표 캐릭터란 이름에 걸맞지도 않게 필수 보스조차 아니었을 것이다. DLC의 스토리의 주축이 그림자의 땅과 마리카의 과거 및 미켈라의 계획이며, 전자는 과거에 해당하고 후자는 현재에 해당하므로 자연스레 전자의 주축인 메스메르의 비중이 적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그 대신 배경 설정에서는 직간접적으로 굉장히 등장이 잦으며, 이는 본편에서 마리카로서의 등장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나 배경 설정에서 수없이 언급되는 어머니 마리카와도 유사하다.

5. 추측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엘든 링 세계관의 다양한 중요한 인물이나 세력들을 암시하는 요소가 한꺼번에 들어있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위 학살은 본편에서의 언급을 보면 메스메르 본인의 의지라기보단 마리카의 의지일 가능성이 높다. 끝까지 메스메르를 따랐던 불의 기사들조차 이 학살에 대해선 떨떠름하게 여겼으며, 메스메르 본인도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고 공언하며 스스로 물리칠 악역을 자처하는 등, 자신이 한 일이 도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며, 스스로 죄책감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 실제로 마리카-라다곤이 작중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온갖 기행과 극단적인 시도를 벌이고 다녔음을 고려하면 이또한 황금 나무의 시대만을 온존시키려는 마리카의 광기에 메스메르와 그 부하들이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떨떠름하게 여긴 그림자의 땅의 토착민들을 썰어버린 뒤 마찬가지로 본인과 그 부하들까지 통째로 그림자의 땅에 격리당했다.
파일:메스메르 눈.jpg }}} ||
파일:멜리나 정면.png }}} ||
가시공 메스메르의 안에 불타고 있던 불씨.
그것은 어둡고, 사악한 뱀에 좀먹혔다.

라우프의 옛 유적에 있다고 하는
봉인 나무를 불태울 수 있다.

메스메르 또한 그 여동생이 그랬듯
불의 환시를 품고 있었다.
메스메르의 불씨 설명문
메스메르는 '그의 여동생'처럼 불의 환시를 보았다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작중 통틀어 이를 봤다고 묘사되는 인물은 메스메르와 멜리나밖에 없다. 그 외에 숨겨진 인물이 메스메르의 여동생이 아닌 이상 멜리나와 메스메르는 남매였으며, 멜리나의 어머니가 다름아닌 마리카라는 게 된다. 실제로 모델링을 뜯어본 결과 멜리나와 동일한 왼쪽 눈을 감고있음이 확인되었다. 잘록한 코, 날카로운 눈매, 뾰족한 턱, 나긋나긋한 말투와 저자세는 아니지만 정중한 태도 등 신체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비슷한 점이 꽤 많다.
  • 멜리나가 친여동생이 맞다면 고드윈이 아닌 메스메르가 마리카 자식중 장남일 가능성이 있다. 라단이 형으로 모셨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라단보단 나이가 많고, 멜리나가 쓰는 '작은 황금나무'는 본편, DLC 통틀어서 NPC중 멜리나만 사용하는 기도인데, 이 기도가 발견되는 장소는 마리카의 고향인 무녀의 마을이다. 또한 툴팁에서 이 기도가 마리카의 숨겨진 기도이며, 규율없는 황금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규율없는 황금'이 마리카가 본격적으로 고드프리와 결탁해 세력을 일구기 전을 가리킨 것이라면 메스메르-멜리나 남매는 마리카가 고드프리와 맺어지기 전에 낳은 자식들이라는 게 된다. 고드프리가 첫 왕이라고 수없이 언급되기에 그 전에 반려를 두었을 가능성은 낮은데, 이 경우 자신이 혼자 만들어낸, 즉 라다곤과의 자식일 가능성이 있다. 이 추측대로라면 메스메르의 적발은 라다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본인의 불의 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0]
    다만 고드릭의 거대한 룬에서 '엘데의 왕 고드프리와 그 자손인 황금의 일족은 최초의 데미갓이었다.'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엄연히 데미갓인 메스메르가 고드프리와 맺어지기 전에 태어난 자식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고드윈이 마리카의 맏이(firstborn)이라고 언급된다. 해당 가이드북은 DLC가 출시되기 전에 발매된 것이기 때문에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볼 여지도 있으나, DLC의 이야기 또한 기존에 마틴이 짜주었던 신화에서 비롯되었다는 디렉터의 인터뷰를 보면 메스메르가 본편 출시 시점에도 이미 구상되어 있었을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이 경우는 자연스럽게 고드프리의 자식이 된다.[51]
  • 메스메르가 품은 사악한 뱀을 겔미어의 뱀신의 형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말레니아가 이형의 신성으로 뒤틀렸듯이 메스메르가 영향받은 이형의 신성이 이 뱀신이 아닌가 하는 추측. 다만 뱀이라는 공통분모 외에는 둘을 연관짓는 구절은 전무하다. 또한 겔미어의 뱀신의 영향을 받은 주문이나 무기는 용암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메스메르의 불은 용암과 거리가 멀고 사악한 뱀의 힘 역시 뱀으로 변신하거나 뱀을 소환해 공격하는 등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 메스메르의 추억에서 언급되는 첫 죄[52]는 메스메르를 보내 뿔인간을 학살한 것을 뜻한다고 추측되었는데, 가이드북 발매 이후 다른 관점이 제기되었다. 전술했듯 마리카는 첫 죄에 관한 모든 기록(knowledge)을 지우기 위해 메스메르를 보냈다고 묘사되기에, 시열대 상 메스메르의 뿔인간 학살보다 첫 죄가 먼저 일어난 것이 되기 때문. 또한 뿔인간이 마리카가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언급한 것과[53] 미켈라 또한 황금률의 시작을 유혹과 배신이라 묘사한 것에 근거를 두고,[54] 사실은 마리카가 뿔인간들에게 무언가를 약속했다가 배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6. 추억

<nopad> 파일:가시공의 추억.webp
가시공의 추억

추억은 대형창: 가시공의 창과 기도: 메스메르의 불덩이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40,000룬을 얻을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증오'는 뿔인간에게 일족이 학살당한 과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 죄'부분은 상술한 추측 문단 참고.

7. 기타

파일:엘든 링 피규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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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피규어 DLC 표지
  • 본편의 말레니아처럼 DLC의 얼굴마담격인 보스로 트레일러에서 비중이 있게 공개되었고 한정판 피규어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 줄곧 얼굴마담으로서 홍보되었다 보니 당연히 DLC 최종 보스일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이전의 프롬 소프트웨어의 DLC 표지 모델들인 기사 아르토리우스도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도 전부 최종 보스가 아니었기에 골수 프롬팬들은 메스메르 역시 최종 보스일 가능성을 높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둘 다 오래 된 게임이고, 엘든 링이 워낙 대흥행한 게임이라서 이전의 사례들을 알지 못하는 팬들이 많은지라 당연히 메스메르가 최종 보스일 거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 주인공보다 최소 머리 3개는 더 있는 장신이나 워낙 말라서 덩치가 큰 편은 아니게 묘사된다. 드러난 팔과 허벅지 부위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살벌한 생김새와는 달리 그에게 달려 있는 뱀은 조라야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양새이다.
  • 틈새의 땅에서 뱀이란 터부시되는 생물이지만, 메스메르와 함께하는 날개 달린 뱀들의 경우엔 선한 생물로 여겨진다고 한다.
  • 미야자키의 인터뷰를 통해 첫 공개부터 데미갓임이 밝혀졌다. DLC 표지에 메스메르가 앉아있는 의자는 도읍 로데일의 데미갓용 의자와 동일한 종류로 라단, 라이커드를 제외한 데미갓과 같은 디자인이다.
  •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에선 어머니가 왜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겼냐는 대사 때문에 불효자 이미지가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DLC가 발매 후로는 되려 자신을 버린 마리카에게 죽기전 왜 자신을 버렸냐는 투의 한마디 말고는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고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높여 부르는 등 오히려 효자같은 이미지를 더 많이 보여주며 불효자로 오해받은 효자가 되었다. 상술했듯 토사구팽은 토사구팽대로 당하고 왕위는 마리카가 점찍은 듣도 보도 못한 빛바랜 자 한 명이 가로채는 억까에 억까가 거듭되는 상황에서도, 유언 빼고는 평생 원망 한번 안하다가 죽게 된 걸 보면 오히려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다.
  •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보스 몬스터인 신수 사자무를 여러 마리씩 꼬챙이로 꿰뚫어 버린 모습을 보아 작중 설정으로도 굉장한 무력을 지닌 데미갓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자무가 본편에서는 메인 보스로서 괴랄할 정도로 변칙적인 움직임과 번개와 얼음, 바람 등 온갖 속성 변경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 원흉 중 한 명이자, 대단한 강자처럼 묘사되는 만큼 이들을 때려잡은 메스메르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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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의 작가인 토비타 니키이치가 축전 형식의 팬아트를 그렸다.
  • 전투 자체는 물론이요, 이전부터도 DLC의 핵심으로서 계속 광고가 되었던 것과 페이크 최종보스임에도 흑막의 평가가 악화일로를 걷고 메스메르가 학살했다는 그림자 땅 토착민들의 개막장행각들이 부각되며 반대급부로 평가가 수직상승하게 되었다. 유저들은 그의 스토리적 위상을 살림과 동시에 친근함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메황이라 부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DLC 내내 비중이 큰 미켈라와는 달리 얼굴마담임에도 일회용으로 쓰였으나 매력적인 배경스토리를 가진 메스메르에 아쉬움을 표하며 라니처럼 같이 손잡고 새 시대의 왕과 반려로서 함께하는 엔딩 루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거나,[55] 이쪽이 더 공들여 만든 막보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평도 나올 지경. 한편 멜리나의 오빠로 추정되는 만큼 코믹스에서의 등장과 코믹스의 주인공 아세오와의 만남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 1페이즈에서 빛바랜 자를 마주하고 ‘미켈라에게 들었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 초기엔 미켈라와 메스메르 간의 관계도 다루어질 예정이었던 모양.
  • 2차 창작의 경우 안쓰러울 정도로 유기당했는데도 엄마만 바라보는 효자로 그려지거나, 멜리나와 함께 사이좋은 오누이로 그려지기도 한다. 여러 정황상 단순히 주군과 기사 이상의 관계였음이 암시되는 렐라나와의 커플링도 인기있는 소재. 빛바랜 자에게는 여동생에게 손대지 말라며 냅다 꼬치구이로 만들어 버리는 팔불출 오빠 처남로 등장하거나, 여동생 대신 무남(巫男)이 되어 출장오기도 한다. "아니, 메스메스다." 뿔인간을 비롯한 그림자 땅 토착민 관련으로는 악인들을 단죄하는 참교육 담당자로 절찬리에 등장하는 중. 아시나 겐이치로를 이어 무언가 선정적인 장면이 나오면 달려들어 차단시켜버리는 도덕맨 역할도 가져갔다. #
  • 극히 드문 일이지만 2페이즈에서 낙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뱀으로 변신할 때 메스메르가 뱀 머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기는 일인데, 뱀이 발광할 때 경직을 먹이면 메스메르가 뱀의 머리 부근에서 강제로 추락하고 그곳이 하필 장외 낭떠러지면 그대로 낙사해버린다. 물론 정신없는 뱀 발광 패턴 도중 뱀 머리가 장외 부근에 있을 경직을 먹여야 하기에 노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1] 독일계 성이며 독일어로는 'Meßmer'로도 표기한다. 영어 발음은 '메스메르'보단 '메스머'에 더 가깝다. [2] 메스메르를 처치한 후 받는 아이템 메스메르의 불씨에 대한 툴팁에 따르면, 불의 환시를 받은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불의 환시를 받은 다른 인물이 언급되지 않는다면 멜리나가 마리카의 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둘은 남매관계가 된다. [3]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측 문단 참고. [4] Jack Barton. 출연작은 얼마 없으나 젊은 나이에 연기력을 인정받아 리틀윙 영화제에서 최고의 배우(Best Actor) 후보에까지 올랐으며, 2023년 화제작 중 하나였던 가여운 것들에 출연한 영국 배우다. [5] 메스메르를 상징하는 대사이자 메스메르군의 슬로건 비스무리한 구호로, 메스메르전 1페이즈에서 사망할 시 이 대사가 출력되며, 탑의 도시 벨라트와 성전교회에서 등장하는 불의 기사 퀼라인도 이 대사를 읊는다. [6] 사실 갑옷과 망토를 걸치고 있어 티가 나지 않을 뿐, 3D 모델을 추출하여 망토 및 갑옷을 제거한 모습을 보면 뱀이 메스메르의 가슴팍과 등을 뚫고 몸 속에서부터 자라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갑옷과 망토가 없는 2페이즈에서 더 잘 보인다. [7] DLC 첫 클리어 이후 회차부터 1.138배 보정이 붙는다. [8] 실제로 잡기를 뺀 대부분의 패턴은 스테미너 관리만 잘하면 대방패로 넘길 수 있다. [9] 파일:메스메르 엇박 딜타임.webp [10] 다만 화염을 다루는 다른 보스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혈염을 다루는 모그와 용암을 다루는 라이커드가 80%고 불의 거인이 50% 인데 메스메르는 40%다. [11] 뿔인간 쪽을 도와 레다를 격퇴하거나,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지나쳐야 한다. [12] 과거에는 보스전 내부에서 소환 시에 예/아니오 사인을 물어보는데, 이것에 반응하다가 맞는 경우가 생기는 일이 꽤 있는 편이다. 별 부수는 라단 보스전에서는 소환 여부를 묻지 않고 바로 소환이 가능했는데 이상한 구석에서 편의성이 퇴보해버린 셈. 이후 패치로 에이곤과 함께 즉시 소환으로 변경되었다. [13] 영문은 한국어 및 일본어 자막과 뉘앙스가 좀 다르다. 한국어와 일본어 자막은 '버릇없다'라는 말을 써서 암실에 쳐들어온 행동 자체를 비난하는 느낌이라면, 영음 및 자막은 잡종 개라는 뜻의 'Mongrel'이라는 말을 써서 마리카가 적자인 자신이 아닌 비천한 자에게 왕의 자리를 맡겼다는 사실 자체에 한탄하는 느낌이다. [14] 독백하는 듯한 한국어 자막과 다르게 영문은 이 자리에 없는 마리카에게 직접 말한다. [15] 이 부분의 번역을 보고 엔딩 이후의 스토리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어와 일어원문의 늬앙스를 같이 보면 왕이 되는것을 허락하시는가 라는 의미이다. 마리카가 빛바랜 자에게 사명을 내린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16] 꽤 널널하게 시간을 주기 때문에 이 때 영체를 소환하고 바로 대응하는 게 가능하다. [17] 뒤로 이동이라지만 락온을 걸어놓고 싸우는 이상 카메라가 조금 정신없어 지는 정도이다. [18] 마찬가지로 락온을 걸어놓은 이상 카메라가 조금 정신없어지는 정도. [19] 바닥에서 수많은 창들이 튀어나오는 모션은 트레일러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 [20] 연속 찌르기의 마지막 찌르기는 메스메르가 순식간의 플레이어 앞까지 텔레포트 하는 수준으로 전진성과 유도성이 뛰어나므로 연속찌르기가 안맞는 거리라도 마지막 찌르기는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굴러서 피해주는 것이 좋다. [21] 패턴 구분이 어렵다면 위의 첨부된 움짤 두 개를 비교해보면 알기 쉽다, 처음의 회전하는 패턴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메스메르의 강습, 전진성이 있으며 플레이어를 추적한다면 이 패턴이다. [22] 이 말을 하고 자신의 오른눈을 뽑은 뒤 깨트린다. 이 눈의 동공이 마리카의 룬(룬의 호에 무언가가 매달린 형상을 한 T자 모양)과 같은 형태인데다 "깨트린다"는 것이 말 그대로 눈이 도자기 재질인지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는데, 미루어보면 이것은 마리카의 룬을 새긴 의안일 가능성이 높다. 1페이즈 입장 컷신에서 뱀의 눈으로 먼저 빛바랜 자를 확인하는 것을 보면, 의안은 실제로 눈의 기능을 하던 것은 아니고 몸에 달린 뱀머리로 시야를 대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혈염을 받아들인 모그나 부패의 여신으로 각성한 말레니아조차도 신성 내성은 유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정황상 뱀과 황금나무는 직접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존재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4] 뱀이 갑자기 위로 솟구칠 때 굴러주면 좋다. [25] 땅에서 올라오는 순간부터 1회 회복할 시간이 나온다 [26] 노장 가이우스의 추억: 함께 사자의 형이었기에, 그리고 그 태생이 저주라고 불렸기에 가이우스는 메스메르의 장수이자 벗이 되었다. [27] 라우프의 옛 유적만은 잘차의 간언을 받아들여 불을 지르지 않았다. 다만 그림자 봉인 나무가 있는 꽃봉오리의 성녀 로미나의 꽃봉오리의 교회는 본보기로 불태워버렸다. [28] 메스메르의 갑옷: 어머니의 소원, 숙청의 성전을 위하여 메스메르는 자신을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 [29] 흑기사의 투구와 갑옷 설명문 참고. [30] 귀족들을 말뚝에 꽂아 죽여 버린 루마니아의 가시공 블라드 3세와 닮은 행적이다. [31] Elden Ring Official Strategy Guide, Vol. 3: The scourge of the Realm of Shadow, sent by Marika to strangle the land in an embrace of flame and erase all knowledge of the original sin, while serving as a convenient method of hiding her corrupted child's true nature from the Lands Between.
번역: 그림자의 땅의 재앙은 대지를 불태우고 첫 죄에 관한 모든 기록을 지우기 위해 마리카로부터 보내졌으며, 이는 그녀의 부정한 아이의 본성을 틈새의 땅으로부터 숨기는 편리한 방법이기도 했다. [32] 불의 기사 투구: 그들은 모두 황금 나무의 귀족이었으나 메스메르에게 충성을 맹세했기 때문에 꺼려지고 고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33] 흑철의 대형 방패: 흑기사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의심하지 않는다. [34] 흑기사 단장 안드레아스의 뼛가루: 황금 나무에서 쫒겼음에도 계속 경건한 신도였고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자 반기를 들었다. [35] 프란츠 메스머(Mesmer). 출처: mesmerize (롱맨 영어사전) [36] 다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게, 사전에 공개된 프롤로그에선 그림자의 땅은 이미 메스메르의 불에 탄지 오래고, 미켈라는 그걸 알고도 그림자의 땅으로의 여정을 강행했다고 나온다. 즉 미켈라가 메스메르의 사념에 침식당하거나 그를 계승한다면 모를까 진짜 메스메르는 엄연히 별개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37] 단, 거대한 룬을 가지고 데미갓으로 취급되고 있는 레날라의 호박알 또한 라다곤과 마리카의 자식으로 볼 수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 [38]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아머드 코어 6의 핸들러 월터가 있다. 월터 역시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을 자신의 도구처럼 생각하는 냉혈한인 것처럼 보여졌지만, 본 게임에서는 주인공을 제 자식처럼 아끼고 주인공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월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평가가 좋은 캐릭터가 되었다. [39] 본편에서는 이를 '단절'되었다고 서술하고, 메스메르 본인도 알아차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40] 자신의 불을 증오했다는 언급이나 2페이즈에서 자신과 함께 사라지라고 하는 것을 보면 자신 때문이라고 여기며 애써 마리카를 탓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41] 시대의 유지를 위해 부질없는 짓을 지속했던 모르고트, 그나마 DLC에 오며 평가가 올랐지만 피의 광기 속에서 여러 악행을 저질렀던 모그, 로데일을 침공하여 그곳의 시민들과 전쟁을 벌였고 파쇄전쟁을 확산시켰으며 황금률에 대한 무지속에 별을 멈추어 카리아를 몰락시킨 라단, 목적과 동기는 이해가 가더라도 그 과정에서 틈새의 땅의 몰락을 촉발시킨 라니, 황금률에 대한 분노에 세계자체를 파괴하려했던 라이커드,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들을 버리는 냉혹함을 지녔고 그 계획 도중에 케일리드까지 생지옥으로 만든 미켈라, 그에게 이용당해 케일리드를 파괴하는 무기로 쓰인 말레니아 등 [42] 물론 미켈라는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위해 다소의 희생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었긴 하지만 같은 DLC에서 부하와 어머니 모두를 챙긴 호인의 면모가 확실히 묘사되는 메스메르와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43] 침의 기사 레다가 뿔인간들을 두고 패배자였을 뿐 무고한 선이 아니라고 말한 건 이 때문. [44] 당장 그림자의 성에서 황금 하마를 잡고 왼쪽으로 진행하면 흑기사 영체 하나가 바닥에 쪼그리고 "메스메르 님은 마리카 님의 아들, 버려졌을 리가 없어"라면서 현실부정을 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45] 메스메르가 DLC에서 추가된 캐릭터기는 하나 DLC의 스토리 역시 추가 집필 없이 기존에 마틴이 짠 신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메스메르의 존재 자체는 DLC 구상 이전에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46] 뿔인간들의 만행은 잔인했고 계층을 구분하여 한탄하는 사람이나 주검사들처럼 내부적으로도 권력층의 필요에 어긋나면 얼마든지 차별하고 학대를 일삼는 신분사회였다. 그들의 문명은 분명 끔찍한 양상을 지녔지만 그들도 결국엔 가정을 이루고 인간과 다를바 없이 생활하며 대화가 통하는 지성체였으며 그들의 기준에서 천대받아 마땅한 뿔이 없는 일반인인 미드라를 섬기고 따르는 자들 역시 존재했었다. 즉, 머리에 뿔이 달려있어도 죄인으로 몰리면 감옥에 유폐되고 육신이 토막나 항아리에 들어가는 세상에서 모든 구성원이 항아리 도공들과 묶어서 인간성을 상실하여 학살당해 마땅한 존재들이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리 집단이 글러먹었을지언정 민족을 남녀노소 도덕관을 고려하지않고 통째로 창에 꿰어 전시하고 불태워 죽이는 것은 맨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끔찍한 행위다. [47] 신을 집어삼키느니 별의 세기를 여느니 하는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어렵고 큰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버리는 군주적인 태도 보다는 당연히 개인사에 연관된 감정적인 묘사가 공감하기 쉽다. [48] 사실 어느 집단이든 가장 오래 생존하는 자들이 권력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생존한 뿔인간들이야 말로 죽어 마땅한 학대의 주체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 인겜에서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검은 그림자의 형태로 나오는 것에 반해 뿔인간 노파와 npc 뿔인간을 포함한 상류층 도공들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49] 오히려 메스메르는 뿔인간들의 타 종족 차별, 고문 및 인신공양 문화를 제외하면 그림자 땅 문화에 호감을 가진 편이고 성전으로 인해 역사가 긴 그림자 땅 문화와 생물들이 사라지는 것을 걱정했을 것 이라는 추측도 있다. # [50] 라다곤의 적발은 태생적인게 아니라 불의 거인과의 전쟁중 그들의 저주에 의해 변색된 것으로, 메스메르가 거인과의 전쟁전에 태어났다면 유전적으론 적발일 이유가 없다. 불의 힘을 품고있던만큼 라다곤과 비슷한 이유로 스스로의 불꽃탓에 적발로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 [51] 전술했듯 메스메르는 라단보다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공식적인) 아버지가 라다곤일 수는 없다. [52] 영문판에선 original sin, 일본어 원문에선 はじまりの罪(=시작의 죄, 시초의 죄) [53] 배신은 믿음을 저버렸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니 단순히 박해받던 무녀 출신인 마리카가 신이 된 것 뿐이라면 배신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의견. [54] 마리카가 메스메르를 보내 뿔인간들을 학살한 것은 최소 제2차 리에니에 전쟁 이후기에[56] 배신이 뿔인간 학살을 뜻하는 것이라면 황금률의 시작이 배신이었다는 표현과는 맞지 않기 때문. [55] 그래도 대화를 시도할 새도 없이 만나자마자 적대하고 자살에 가까운 사생결단까지 불사하는 이유는 빈 찬합으로 다 설명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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