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역

* 하루 평균 이용객은 두 노선을 합치면 32,672명(2023년 기준)이다. 먼저 개통한 8호선보다 나중에 개통한 3호선의 이용률이 다소 더 높은 편인데, 아무래도 3호선이 수서역, 도곡역, 양재역, 남부터미널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 신사역, 압구정역 그리고 서울 강북의 도심까지 들어가기[11] 때문에, 잠실, 천호를 제외한 도심이나 강남 방면으로 가려면 2, 5, 9호선 중 하나로 환승해야 하는 8호선보다는 편리하기 때문이다.
* 다만 3호선이 강남 구간의 핵심인 강남역을 두고 ㄷ자로 돌아가는 바람에 강남역으로는 8호선을 타고 잠실역에서 갈아타는 게 여전히 더 빠르고, 서울 도심이나 왕십리, 건대, 상봉, 노원 등지로 가는데 있어서는 동쪽 구간을 도는 8호선의 경쟁력이 더 강해서 8호선의 이용률 역시 제법 나오는 편이다. 3호선도 도심을 가긴한다. 외진곳으로 가서 그런거뿐이다. 8호선은 송파 강동일부지역을 훑고 성남시를 빙 둘러간다.
* 출입구의 위치는 8호선이 더 유리한 곳에 있다. 가락시장 교차로에서 올림픽훼미리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방향의 출입구가 8호선이기 때문이다. 특히 역명의 어원이 된 가락시장에 가기 위해선 8호선 소속인 1·2·2-1 출구로 나가야 해서 출입구 문제로 8호선 게이트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적지 않다.
* 반면 3호선 출입구는 가락시장역 사거리의 남쪽과 롯데마트 송파점, 그리고 남서쪽 방향의 올림픽훼미리아파트단지로 놓여있다. 먼저 롯데마트 송파점은 지하1층의 연결통로를 통해 가락시장역 7번출구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4,494세대나 되는 매우 큰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훼밀리타운쪽에 7번 출구와 8번 출구가 존재하므로, 3호선의 이용률이 오히려 8호선을 능가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 또한 가락시장역은 송파대로를 지나는 수많은 시내버스들과 광역버스, 그리고 일부 시외버스들도 정차하는 정류장을 끼고 있어 환승수요도 적지않게 발생한다.
* 이외에도 문정동 법조단지, 위례신도시의 간접 영향으로 승하차객이 상승하고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비된 역세권이 가락시장역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 3호선이 연장개통하기 전까진 8호선에서 전체 이용객 5위이자 8호선 송파지역 역들 중 에이스였으나, 3호선 연장 개통후 8호선 게이트 이용객이 크게 줄었고, 문정, 장지동이 개발되면서 장지역과 문정역의 무서운 상승세로 인해 위상은 계속 하락하는 중이다. 심지어 2019년엔 헬리오시티의 상승세를 탄 송파역에게 마저도 밀렸다. 다만 차후 3호선이 교산신도시, 하남시로 연장되면 하남지역에서 잠실역, 건대입구역 방면으로 가는 환승객이 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