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아 아수라장인 나

카미죠 학원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하야토의 클레스 메이트.
지방의 명가에서 태어난 규수. 평범한 학원 생활을 동경해, 카미죠 학원으로 편입해왔다.
세속에서 떨어져 지냈던 탓에, 일반 상식이 다소 부족한 면모가 있다.

학생회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하야토에게 호의를 갖게 되어, 아오이 쪽에서 먼저 접근해 관계를 가졌다.
서로 「사귀자」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정조관념이 강한 아오이는 자신들이 연인 관계……그것도,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조부에게 배운 검술의 달인으로, 거합이 특기다.

「……후후, 하야토 상은 뭐든 꿰뚫어보시네요」

카미죠 학원의 3학년. 하야토의 소꿉친구.
요리를 잘하고 집안일 전반에 능하다. 하야토의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모도 잘 알고있어,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있다.
테니스부 소속의 전국구 에이스.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침울해 하고 있을 때 하야토에게 위로를 받고, 그 상냥함에 끌려 관계를 갖게 되었다.

스포츠과 소속이었지만, 테니스부를 그만둔 하야토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편입 시험을 치르고, 이번 봄부터 보통과 학생으로서 클레스 메이트가 되었다.
지금의 관계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해, 자신으로부터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딪지 못하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하야토 쪽에서 말해줬으면 하는 실날같은 기대를 품고 있다.

「걱정하고 있는 건 이쪽이야. 정말이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니까……」

카미죠 학원의 신인 교사. 학생회 고문도 겸하고 있다.
느긋하고 마이페이스에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풍만한 육체를 무방비로 보여주는 천연이다.
하야토의 가정교사로 있을 때, 뜻밖의 해프닝으로 관계를 갖게 되었다.
이후로는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우연히도 부임해 온 학원에서 재회.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킨쉽을 취한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며, 취미로 피아노를 즐긴다.
담당 교과는 영어. 다만 억양이 개성적이고 괴멸적이라, 주위를 혼란스럽게 한다.
덤으로 요리도 괴멸적.

「후후후, 귀여워라~. 그런 곤란해 하는 얼굴, 작년이랑 똑같네」

카미죠 학원의 1학년. 하야토의 2살 연하 사촌 여동생.
먼 곳에 살고 있어, 하야토와는 친척 모임 정도에서 만나는 정도였지만, 어릴 적부터 연상의 이성으로 동경해 왔다.
작년 여름방학 때 고백하고, 「추억을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관계를 가졌다.
이후로는 전화통화만 해왔지만, 하야토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카미죠 학원에 수험을 쳐, 이번 봄에 학원으로 오게 되었다.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한결같고 솔직한 성격.
하야토에 대해서는 수년간의 망상이 겹쳐 있어, 꽤나 미화되어 있다.

「오빠, 항상 이렇게 잘해주는구나」

본작의 주인공. 카미죠 학원에 재학중인 3학년.
성적우수·용모단려·배려도 능숙. 게다가 학생회 부회장도 맡고 있어, 학원 내의 여자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인기남".
상냥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이지만 그 상냥함으로 인해 4명의 여자와 관계를 갖게 되었지만, 제대로 답을 내리지 못해 질질 끄는 곤란한 쓰레기(困ったクズ).

관계를 가진 여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 순탄한 인생에서 처음이자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호의를 주는 그녀들과의 교제에 흐름을 맡기고 있지만, 그 자신은 누구 한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을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아직까지 진짜 사랑을 모르고 있다.

카미죠 학원의 1학년. 하야토의 두 살 연하 여동생.
친척인 히나노와는 동갑이기도 해서, 사이좋은 친구사이.
남매의 관계는 양호하지만, 오빠를 딱히 연모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차가운 성격으로, 이번 사태는 하야토의 자업자득이라 생각하며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다.
극도의 고양이 매니아.

「정말이지 다들 질리지도 않고 오빠 따위에게 목매달고 있다니까」

하야토의 모친.
유도 3단, 합기도 4단의 무예가.
남편의 바람기가 심해, 이런 남자가 되면 안된다고 어렸을 때부터 하야토를 열심히 교육시켰다.
정성껏 키운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평소에는 온후하고 부드러운 엄마지만, 남녀 관계에 관해서는 비정상적으로 엄격하여, 폭주하면 말릴 수 없게 된다.

「신은 배신할 수 있어도, 엄마한테는 맹세할 수 있지?」

카미죠 학원에 재학중인 2학년으로, 학생회 서기.
아오이에게 심취해 있어, "언니(お姉さま)"라 부르며 따르고 있다.

평소의 외관은 얌전하지만, 아오이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보면 돌변하여 온갖 욕설을 내뱉는다.
별명은 "키레코(キレ子)".
하야토에 대해서는 아오이에게 달라붙어 있는 "쓰레기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으아악! 러브레터 잖아요 이거! 우리 언니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이자식은!」

카미죠 학원에 재학중인 3학년으로, 학생회 회계.
하야토의 절친한 친구로, 여자들의 권유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구실에도 어울려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거구와 건장한 체구 때문에 학생·교원을 막론하고 기피당하고 있으며, 특히 여자들로부터는 처참할 정도로 기피되고 있다.
성격은 겉보기와는 달리 상냥하고 온후하며, 눈치도 빠르다.

「그 동정하는 말이 더욱 가슴에 박힌다……」